그가 내가 되어(행7:1~6)_2019-03-17(주일)

by 갈렙 posted Ma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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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주님의 부르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구약적인 부르심이요 하나는 신약적인 부르심이다. 구약적인 부르심은 예수님의 12제자까지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불러 세운 부르심이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이후 부르심은 달라졌다. 성령의 신앙 공동체가 합당한 사람을 찾아내어 그에게 직분을 맡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12사도들이 예루살렘교회 안에서 성령과 지혜 그리고 믿음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세워 그에게 안수하여 직분을 맡겼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직분을 교회공동체가 선택하여 그에게 맡겨도 되는가? 사도들이 그에게 안수하여 직분을 맡기게 되면 정말 직분자가 되는 것인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가?
3. 문제해결
  가. 오순절 이후에는 누가 직분자가 될 수 있었는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구원의 문이 모든 이방인에게까지 개방되어 모든 사람에게 열려지게 되었다. 더불어 직분의 문도 활짝 열려지게 되었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누구나가 직분자가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직분자가 되려면 교회공동체에 의해 인정을 받아야 했다. 왜냐하면 직분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보니, 조건은 3가지였다.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 자라야 하였다(행6:3,5). 그리고 사도들이 선택된 자들에게 안수함으로 직임을 위임하여 그 일을 감당하게 하였다(행6:6).
  나. 구약시대에는 누구나가 직분자가 될 수 있었는가?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아무나 직분자가 될 수 없었다. 사실 직분(직임, 직무)의 시작은 모세에서부터였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때에 비로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메시야의 조상인 유대지파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레위지파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워졌다. 그리고 사사시대에는 성령이 임한 자가 사사(판관)가 되었고, 성령을 받아서 왕이 되기도 하고 선지자가 되기도 하였다. 세습직인 제사장(훗날에는 왕직까지)을 제외하고 특별한 부르심과 성령받은 자가 그 직임을 감당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 번 직임을 받은 자가 그 직임에 소홀할 때에는 엄청난 징계가 뒤따랐다. 제사장인 나답과 아비후의 실수는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엘리제사장과 홉니와 비느하스는 가문의 문을 닫게 했다. 사울왕은 전쟁에서 죽지 못해 자기가 자기의 칼에 엎드려져 죽어야 하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했다. 그러나 삼손과 므낫세왕은 죽기 전 회개하였다.
  다. 교회의 직분 맡은 자가 된 자들은 어떻게 그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가?
  교회의 직분은 누구나 맡을 수 있다. 물론 성령과 지혜와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맡겨진 직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 그것은 구약시대보다 더 엄격한 잣대로 자신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죽는 날에 영원히 버림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믿는 자에게 성령께서 내주하실 뿐만 아니라 죽는 날까지 동행하는데 성령을 슬프게 하고 잘못 행한다면 그날 심판 때에 주님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마7:22~23).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구약의 특별한 몇몇의 그가 신약의 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성령과 그리고 직분을 주의 은혜로 내가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성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직분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또한 이 땅에서 받은 직분은 천국에서도 동일하게 취급된다. 하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맡은 직분의 충성도는 그 사람의 구원까지도 뒤바꿀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직분은 귀한 것이다. 아무나 할 수 있으나 아무렇게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구약시대보다 엄격하게 해야 한다. 마지막에 가서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분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직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적당히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직분 때문에 베드로는 스스로 띠띠고 가는 인생에 감사하였다. 천국에서 누릴 상급도 상급이겠지만 자기 자신에게 충성하기 위해서라도 직분은 너무나 소중했던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구약과 신약시대에 있었던 부르심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는 교회공동체를 통한 선출과 교회공동체 지도자들의 안수를 통해 직분자가 세워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지금도 교회공동체를 통해서 직분자를 세워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의 직분은 누구나 맡을 수 있지만 직분맡은 자는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맡겨진 직분은 충성할 때에 분명해지며 더 온전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직분을 사모하지 못했고 충성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교회의 직분을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그 직분에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더 엄격하게 직분을 수행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직분에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직분맡음에 감사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직분의 영광을 깨닫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늘의 귀한 직분에 눈뜨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직분을 사모할지어다. 직분에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주님의 부르심에는 구약적인 부르심과 신약적인 부르심이 있었구나.

2. 신약적인 부르심은 교회공동체를 통해 인정되며 이들에 의해 선택받는 것이로구나.

3. 성령과 지혜와 믿음이 충만한 자가 직분자로 선택받는 것이로구나.

4. 구약시대에는 특별했던 사람이 오늘의 내가 되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해야 하는구나.

5. 오순절 이후에는 구원의 장벽과 직분자에 대한 부르심의 장벽도 함께 무너졌구나.

6. 부르심에 충성할 때 자신의 부르심이 갈수록 더 선명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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