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주기도문강해1)_2019-09-01(주일)

by 갈렙 posted Aug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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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하는가? 그분이 누구시며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그분은 어떻게 들으시며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전혀 모른 채 기도하고 있다면 우리는 미신을 믿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기도드리는 대상을 분명히 알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드릴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누군지를 예수께서는 가르쳐주셨다. 그분은 바로 “하늘[들] [안]에 계시는(있는) 우리[들의] 아버지[시여]”이다(마6:1,7:11)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2가지 부정적인 기도 곧 유대인들의 외식하는 기도와 이방인들의 중언부언의 기도가 잘못된 기도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시는, 제자들이 기도드리는 대상은 “하늘들 안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예수께서는 기도할 때에 “여호와여” 혹은 “하나님”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기도하라고 하셨을까? 그리고 그분을 이 땅이나 음부에 계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까?
3. 문제해결
  헬라어 원문은 “파테르 헤몬 호 엔 토이스 우라노이스”이다. “아버지, 우리들의, 안에 [계시는/있는], 그 하늘들”이다.
 가. 아버지(파테르)(Father)
 이것은 파격적인 말씀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도했던 대상은 위엄과 두려움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쉽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다. 그들의 아버지(조상)는 “아브라함”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기도드릴 대상은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다. 이때만 해도 “아들”은 오직 예수님 혼자였다(마12:50,16:17).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여럿의 아들들을 두시겠다는 뜻에서 그리고 이미 그의 자녀들과 아버지와의 친밀성과 관계성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부르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를 낳으신 아버지로서 결코 나와 동떨어져있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나와 친밀하신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다.
 나. 우리의 아버지(파테르 헤몬)(Our Father)
 그런데 예수께서는 기도할 때에 “나의 아버지”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아버지”로 부를 것을 말씀했다. 이는 개인적인 이기적인 욕망을 따라 기도해서는 안 되고, 그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도록 기도하라는 뜻이며,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를 우선적으로 드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표현은 믿는 이들은 이제 혈육이 아닌 영적인 새로운 가족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시대와 인종과 계층의 장벽을 뛰어넘은 우주적인 대가족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다. 하늘들 안에 계시는(In the heavens)
 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 수식어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절대초월성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늘은 삼층천이다. 새들이 날아다니는 첫째하늘(sky)가 있고, 해와 달과 별들이 있는 둘째하늘(space)가 있으며, 하나님과 천사들이 있는 셋째하늘(heaven)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첫째와 둘째와 셋째하늘 어디든 다 계신다. 그분은 아니 계시는 곳이 없으며 아니 그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그분이 저 위에 있는 하늘들에 계시다는 것은 그분은 모든 인생들의 기도를 다 들을 수 있고, 그것에 응답해줄 수 있는 절대자요 초월자이며 전능자라는 뜻이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듣지 못하거나 응답해주실 수 없는 모자라는 분이 아니다. 또한 어쩌다가 우리의 기도를 귀로 못 들을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 다 듣고 계시고 모든 기도에 응답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다(시115:3~8). 그분은 우상들이나 귀신이나 우리의 육체의 아버지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분이시다.
4. 영적 법칙
  기도란 절대자시오 전능자이신, 우리를 아들로 낳으신 우리의 아버지, 우리 공동체의 필요를 아뢰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하나님께서는 개인기도보다는 중보기도를 훨씬 더 잘 응답해주신다. 그것은 나의 필요가 아니라 공동체의 필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을 누구로 믿고 있느냐가 기도응답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오늘은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하나님은 경외해야 할 대상이지만 동시에 기도시에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개인의 이기적인 기도보다 공동체의 필요를 간구할 때에 기도응답이 더 잘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절대초월자요 전능자요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어떤 기도도 그리고 언제든지 응답하실 수 있는 분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기도에 열심내지 못했나이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언제나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디서든지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누군지를 알지 못하게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께 나아오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기도에 열심을 낼지어다. 하늘 아버지를 늘 가까이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외식하는 기도와 중언부언기도는 잘못된 기도였구나.

2. 은밀히 보시며 기도하기 전에도 이미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늘 아버지께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구나.

3.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시로구나.

4. 지금 하나님께서는 신적 존재로가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로서 기도를 들으시는구나.

5. 개인의 이기적인 기도보다는 공동체의 필요를 위한 중보기도가 응답이 더 잘 되는구나.

6.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어떤 기도라도 다 듣고 있고, 모든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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