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에 내 한 목숨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눅17:11~19)_2019-10-20(주일)

by 갈렙 posted Oct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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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우리는 눅18장에서 주께서 어떤 부자청년에 말씀하신 것처럼 영생얻기 위해서 내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어렵고, 눅19장에 나오는 삭개오처럼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았지만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내어주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있다. 주님은 결코 자신의 속내를 잘 말씀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열 사람이 다 은혜를 받았는데 왜 한 사람만 감사하러 돌아왔느냐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 왜 그리 감사가 중요한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나병환자들 10명이 동시에 다 고침을 받았지만 사마리아 나병환자만 주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현했다는 말씀이다. 길을 가다가 나병환자들 모두가 고침을 받았지만 왜 대부분은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지 않았는가? 특히 유대인들에게 나병에서 낫게 된 것은 보통 일이 아닌데 말이다. 한편, 가진 것이 하나 없어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께 도로 와서 절하며 크게 소리치며 감사했는가?
3. 문제해결
 가. 감사란 무엇인가?

  감사란 보은의 마음이다. 일상생활에 주어진 3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다(살전5:16~18). 사실 알고 보면 감사는 이 땅에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다. 죽어보라. 지옥에서 감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천국에서도 감사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우리에게 따라오는 혜택은 없다. 그리고 사람이 성령받아서 방언을 말한다고 할지라도 방언 자체가 감사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방언기도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은총과 구속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고 절기를 만들어 주셨다. 받은 은혜는 감사로 표현될 때 은혜가 인쳐지게 되며, 후에 그것이 씨앗이 되어 더 큰 은혜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나. 감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사람이 감사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첫째,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18절). 그분에게 기쁨이 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 복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 확실히 인쳐진다(17~18절). 셋째, 또 다른 은혜가 주어지는 축복의 씨앗이 된다(19절). 넷째, 하늘에 가면 영원한 상급으로 내게 돌아온다. 내가 하늘에서 영원토록 누릴 내 영광이 되는 것이다.
 다.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가?
  감사의 기회가 주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가? 첫째, 드릴 것이 없다면 온 마음과 정성으로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린다. 주께서 하신 일을 입술로 높여드리는 것이다. 사실 찬양(악기포함)은 가장 향기로운 제물이다. 오늘 문둥병자들의 경우가 그렇다. 둘째, 감사의 내용 자체를 담아서 보이는 것으로 주께 올려드린다. 추수한 곡식이 있다면 그해 거둬들인 곡식으로 주님께 감사드리고, 영적인 것에는 감사의 마음을 물질에 담아 주님께 올려드린다. 예로서, 이스라엘의 맥추감사절이나 수장절 때에는 곡식으로 드렸고, 유월절이나 속죄절 때에 감사의 제물을 바쳤다. 예수님 당시 어떤 여인은 값비싼 나드 옥합을 깨뜨려 주께 부어드렸다(마26:6~13). 셋째, 몸된 교회를 위해 봉사하거나 복음전파 곧 선교에 직접 동참하는 것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나 빌립보교회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넷째, 자기자신 전체를 아예 주께 드린다. 드릴 것이 없으니 자기자신의 몸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내 한 몸 주님께 드려 주님의 기쁨이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없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기회가 있을 때 마음과 물질과 섬김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주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현했던 사마리아 문둥병자는 그후 어떻게 되었는가? 첫째, 주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면서 그를 매우 칭찬해주셨다(17~18). 둘째, 육체의인 질병에서 놓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인데도 구원을 받는 축복을 받았다(19절). 그것 때문에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어엿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고, 하늘의 상속자가 될 수 있었다. 셋째, 주님께 계속해서 쓰임받는 자가 될 수 있었다. 지금도 성도들에게 사마리아 나병환자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감사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는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기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는 또 다른 은혜를 받을 씨앗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제가 제대로 감사치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감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살아서 꼭 보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감사로 영광돌리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보은하려는 마음을 빼앗아가고자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감사의 축복을 놓치게 만들려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받은 은혜에 감사할지어다. 감사로 은혜를 인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감사의 절기에는 창조의 절기와 구속의 절기가 있구나.

2.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 또 다른 축복이 예비되어 나타나는구나.

3. 감사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중대한 것을 놓치는 것이로구나.

4. 감사란 받은 은혜를 인치는 작업이로구나.

5.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구나.

6. 그리스도의 삶에 감사는 중요한 하나님의 뜻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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