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탈락에 관한 히브리서의 세 번째 경고(히6:4~12)_2020-03-29(주일)

by 갈렙 posted Mar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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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요즘 코로나보다 더 중요한 뉴스가 하나 생겼다. 여성 및 아동의 성착취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의 n번방의 운영자였던 25살의 조주빈이다. 그는 박사로 통했다. 그런데 그가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설 때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 죄를 시작할 때에는 그것의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나 처벌을 받기전까지는 스스로 그것을 멈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은혜까지 체험했으나 나중에 타락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오늘은 그 물음에 대해 답을 해준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믿어 성령과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고 내세의 능력까지 맛보았지만 결국 타락해버린 자들은 다시 결코 회개할 수 없기에 구원에서 탈락하고 말 것이라는 말씀이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이 당사자를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몰아붙인다. 진짜 그런가? 누군가가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인가? 칼빈주의자들처럼 한 번 구원은 영원히 구원받은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히6:4~6의 말씀은 정말 구원탈락에 관해 언급한 말씀인가?

  히브리서의 참 주제는 “하늘에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사역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런데 부차적인 주제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구원탈락가능성에 대한 5가지의 경고”라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마도 사도바울의 제자인 것 같다. 그는 적어도 이 책을  사도바울의 순교 이후에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구원탈락가능성을 언급했다. 첫 번째는 2:1~4의 말씀이요, 두 번째는 3:7~4:13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오늘 5:11~6:12까지의 말씀이다. 첫 번째 경고를 통해서, 우리는 복음을 통해 얻은 큰 구원을 소홀히 여기는 자는 율법을 통해 주신 말씀을 어긴 자 더 큰 보응을 받게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고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탈락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 그들은 출애굽1세대들이었다. 그들이 비록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1차적으로 구원을 받아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에까지 나왔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고 불순종함에 따라 결국 멸망당했다는 것이다. 이제 오늘 말씀은 세 번째 말씀으로, 이미 구원얻은 자라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일종의 선언 같은 것이다. 그런데 한 번 구원은 영원히 안전하며 그것은 잃어버릴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 본문에 나오는 사람을 형식적 명목상의 크리스찬이라고 깎아내린다. 하지만 아니다. 이 사람에 대한 소개는 그가 이미 구원받은 자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는지를 어떻게 점검할 수 있는가?
  이때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열매의 추수의 예를 언급한다. 그것은 땅이 자주 내리고 있는 비를 받아서 어떤 열매를 맺느냐에 따라 그가 복을 받든지 버림을 받아 불태워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 구원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라고 말하는가?
  고로 우리는 한 번 얻은 영원한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것을 힘써서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다(11~12절). 왜냐하면 첫째, 구원은 한 순간으로 취득되는 것이 아니라 경주처럼 일생을 통해 달려가다가 마지막 순간에 완성되기 때문이다(12:1~2). 둘째, 지속적으로 나태함에 빠지고 성숙함에 이르기를 거부하는 자는 결국 멸망당하기 때문이다(5:11~6:3). 셋째, 자신이 맺고 있는 열매가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것이 아닌 가시와 엉겅퀴를 맺고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버림당할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7~8절). 넷째, 우리가 이미 믿음으로 단번에 얻은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늘에 계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7:25).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미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힘껏 달려가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사람이 믿고 회개하여서 얻은 구원은 완전한 구원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원이라도 마지막 심판의 날에 잃어버릴 수 있다. 고로 우리는 구원은 안전한 것이 아니다. 고로 구원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교리에 안주하지 말고, 오늘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한다(빌2:12, 고전9:27).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궁극적으로 구원에 이르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미 구원받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게으르고 나태해져서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다가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외부적인 핍박을 견뎌내지 못하고 굴복하면 구원에서 탈락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믿은지 오래 되었는데도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는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게으르고 악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열심을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순종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가만히 있어도 구원받는 것처럼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잘못된 구원관에 사로잡히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길지어다.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미 구원받았다고 해도 가만히 있어서는 구원에서 탈락할 수도 있구나.

2.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다가 주님을 떠나게 되면 구원에서 탈락하고 마는구나.

3. 예수님을 믿지만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으면 구원에서 탈락할 수도 있겠구나.

4. 무슨 일을 겪는다 해도 주님에게서 절대 떨어져나가서는 아니 되는구나.

5. 구원은 하나의 경주와 같아서 죽는 그날 결승선을 통과할 때에 비로소 결정되는구나.

6. 우리에게는 하늘에서 중보해주시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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