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3:5~8)_2020-05-31(주일)

by 갈렙 posted May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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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왜 자꾸 믿음이 의심이 찾아오고 흔들리는가? 교회에 출석한지 오래 되었는데도 왜 내 신앙은 성장하지 않는가? 왜 주일성수 하나 지키기도 그렇게 어려운가? 주님께 드리는 시간과 물질이 왜 아깝다는 생각이 들까? 그래서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본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은 “나는 과연 거듭났는가?”라는 질문이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데, 왜냐하면 육으로 태어난 것은 육체일 뿐이요 그 영으로 태어난 자라야 영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이다. 왜 예수께서는 거듭남의 방법을 말씀하셨는가? 왜 거듭나지 아니하면 영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가? 아니 어떻게 해야 거듭날 수가 있는가?
3. 문제해결
 가. 내가 과연 거듭난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과정인가 순간인가? 성경은 순간이라고 말한다(요3:8).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거듭 태어난 순간을 간파하기가 쉽지 않다. 예수님께서도 바람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부는데 사람이 그 바람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도 이와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바람소리가 들리고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통하여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이미 거듭 태어난 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관찰함으로서 그것을 확인해볼 수는 있다. 그래서 10가지 질문지를 만들어 보았다. 여기에 70~80%가 맞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거듭난 사람일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둘째,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특히 회개할 때 자꾸 눈물이 난다. 셋째, 주님을 부인하라고 해도 부인할 수가 없다. 혹 주님을 시인하다가 죽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넷째, 하나님과 예수님,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말씀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다섯째, 세상의 돈과 권력과 명예라 할지라도 다 부질없는 것이라고 느낀다. 이런 것들과 신앙을 맞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섯째,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주님께 물질을 바치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일곱째, 내 입술이 짜증과 불평에서 감사와 찬양으로 바뀌었다. 여덟째,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이 든다. 아홉째, 필수는 아니나 방언을 말하고 있다. 열째, 시간이 지나면서 내적인 생명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나. 거듭남(중생)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사람의 중생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도 아니며, 칭의나 성화를 가리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이기 때문이다. 중생은 수동태다(요1:13). 돌감람나무에 원감람나무가 접붙혀짐으로 원감람나무의 이파리가 나오는 것과 같다. 그것은 부모로부터 육체의 생명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의 생명(영생)이 들어온 것이다. 이것은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으로 그분이 내 영안으로 들어오실 때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요14:17).
 다.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예수께서는 거듭남은 물과 영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다(요3:5). 물은 자신의 죄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요, 영은 사람의 영의 영역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자기 마음 속에 모셔들일 때에 거듭 태어나게 된다. 고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자는 거듭날 수 없으며, 생명이신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지 않은 자는 거듭날 수 없다(롬10:9~10, 계3:20, 요1:12).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께 굴복하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거듭남이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구주요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것을 알아차리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 마치 여자가 임신했으나 처음에는 잘 모르고 있다가 어느 날 입덧을 하고 음식이 메스꺼워짐으로 다른 생명이 자기 뱃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과 같다. 중생은 단회적이어서 두 번일 필요가 없다. 이래야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요, 이때부터 새로운 생명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시작을 아직 안 했는가? 아니면 성장의 환경을 만들지 못했었는가? 이제부터 모두가 새롭게 출발해 보자. 성장한 만큼 흔들리지 않으니까.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중생을 가리키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은 내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오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은 개선이나 칭의, 성화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은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심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은 내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모셔들일 때에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을 온전히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믿고 섬기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을 내 주인으로 영접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을 내 안에 온전히 모시들이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존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안의 생명에도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중생했으나 죄된 본성과 끊임없는 미혹으로 끌어가려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거듭난 생명을 따라 사는 것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더욱 존중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거듭남은 인식의 변화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구나.

2.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올 때 거듭 태어나는구나.

3. 중생이란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에 분배되는 것이었구나.

4. 예수님을 믿고 회개할 때에 거듭 태어나는구나.

5. 내가 중생했다고 할지라도 죄된 본성과 악한 영들의 미혹은 우리가 죽는 날까지 계속되는구나.

6. 중생한 자라야 구원얻고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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