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62) 바울의 회개가 주는 교훈(행14:19~23)_2020-09-20(주일)

by 갈렙 posted Sep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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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우리는 지난 7월부터 회개와 천국복음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그중에서 약22번에 걸쳐 신구약의 인물들 가운데 회개한 자들을 살펴보았다. 구약의 인문들로는 욥, 아브라함, 다윗왕, 아합왕, 므낫세왕 등을 살펴보았고, 신약에 들어와서는 베드로, 음부에 떨어진 부자, 탕자, 삭개오, 어느 세리, 한 편 강도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신약의 가장 중요한 인물의 하나인 바울의 회개에 관해 살펴보려고 한다. 바울의 요개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회개의 중요한 교훈은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유대인들을 만나 돌에 맞아 죽게 되었고 성밖에 내던져졌으나 곧 일어나 그 성에 도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면서 이미 믿은 형제들에게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바울은 그때 왜 자신을 돌로 쳐죽이려 했던 자들을 고소하지 않았는가? 바울은 자기를 돌로 쳐죽인 사람들이 있는 루스드라에 왜 또 다시 들어갔는가?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왜 하소연하지 않았는가?
3. 문제해결
 가. 바울은 회심한 것인가 회개한 것인가?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바울의 다메섹도상에서의 체험을 “바울의 회심”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바울은 회심했는가 아니면 회개한 것인가? 성경에서 “회심”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날 “회심”이라는 단어는 보통 개종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리고 회개는 자신이 죄를 뉘우치고 돌이킨다는 의미가 강하다. 그런데 다메섹도상에서 바울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회개하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애통하고 통회자복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면 그는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나. 바울은 무슨 죄를 지었는가?
  바울이 회심한 것도 사실이고 회개한 것도 사실이다. 왜녀하면 그는 회개를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로 보았기 때문이다(고후7:10). 그렇다면, 바울은 무슨 죄를 지었던 것인가? 바울은 복음을 전하던 스데반을 돌로 쳐죽이는데 가담했으니 살인죄를 지은 사람이요, 사람을 죽이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고 생각했으니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죄를 지은 사람이다. 
 다. 바울의 회개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회개의 모습이 꼭 감정적인 결과로만 나타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삭개오의 경우가 좀 비슷하다. 오히려 그에게는 어떤 의지적인 행동의 결단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둘째, 회개는 주님께서 부탁하신 부르심과 택하심에 대한 충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행9:15). 바울은 회심한 즉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부탁하신 사명에 충성하였다. 그는 복음전파를 일생의 과업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죽음도 각오하였다(행20:24)
 셋째, 회개는 고난을 기쁨으로 맞이하면서 감사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루스드라에서 돌에 맞아 거의 죽을 뻔 하였다. 사람이 그를 성 밖에 버리고 떠났으며 제자들도 그를 다시 살리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그 일을 두고 자신을 죽였던 자들에 대한 앙갚음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그것을 감사하였다. 
 넷째, 회개는 한 순간에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평생을 두고 행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자신이 죄는 한 순간에 일로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일평생을 두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회개를 한 순간의 감정적인 모습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에게 과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고난까지도 감사하며 살아갔다. 
4. 영적 법칙
  회개란 자신을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충성과 감사함으로 일평생 보답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바울이 회개한 결과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이 땅에 존재케 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히 루스드라에서는 자신이 돌에 맞아 죽어가는 고통을 겪었지만 그는 일평생 그것을 두고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그래서 건진 자가 바로 “디모데”다. 그는 자기를 존재케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다. 그는 부르심에 대한 충성과 고난까지도 감사하는 것으로 회개를 일평생 실천한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진정한 회개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는 꼭 감정적인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는 일평생동안 지속해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남을 핍박하고 살해했던 자가 회개할 때에는 일평생 자신이 고난받는 것을 회개로 알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떤 고난이라도 기쁘게 맞이하면서 감사로서 회개를 표현하는 이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는 죄인을 은혜로 불러주신 부르심에 충성하는 것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일평생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감사하면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충성함으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고난받음으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열매로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진정한 회개는 잃어버린 채, 얄팍한 회개를 회개라고 속였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충성과 감사함은 버린 채, 말로만 회개해도 괜찮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고난 중에도 감사함으로 충성함으로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회개에는 다양한 표현들이 있구나.

2. 회개는 한 순간에 하는 회개도 있지만 일평생을 통하여 행하는 회개도 있구나.

3.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하는 것도 회개의 한 방편이로구나.

4. 어떤 고난이라도 기쁘게 감사함으로 받는 것이 곧 회개였구나.

5. 바울은 한 순간에 회심했지만 회개는 일평생을 두고 실천했구나.

6.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선한 열매가 꼭 뒤따라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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