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계가 함께 존재하는 하나님의 성전(고전3:16~17)_2021-01-10(주일)

by 갈렙 posted Jan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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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지난 주에 우리는 노아홍수 이전에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 거하였지만 그들이 육신이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 영을 거두어가셨다는 사실과 오순절 이후 다시 하나님의 영이 믿는 성도들 속에 들어오셨기에, 성도라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이제 영적 세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실재하는 물질세계의 새로운 공간이 되었다는 사실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성도가 이제는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성령이 거주하는 장소이기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면 하나님께서도 그 성전을 멸하실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구약의 물질적인 성전이 어떻게 되어서 오순절이후 인격적인 사람성전이 되었는가?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자기의 몸과 혼을 더럽히면 진짜 성령께서 떠나시는가? 성도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3. 문제해결
 가.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에 공존하는 특별한 존재는 무엇인가?

  전능한 하나님께서는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를 공히 창조하셨다(골1:15,창1:1, 시103:22). 그리고 셋째하늘에서 지금도 이 두 세계를 다스리신다(시103:19). 그런데 인간은 두 세계 가운데 살 수 있도록 지어진 아주 특별하고도 유일한 존재다(창2:7,딤후4:22). 그런데 두 세계는 각기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 하지만 성경에 보면, 가끔씩 두 세계가 만나는데 그 때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권세와 능력이 물질세계를 압도한다. 특히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날 때, 그리고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일하실 때에는 물질세계를 침투해 들어오신다. 그러면 물질세계의 법칙이 순간 정지된다. 
 나. 하나님이 인간에게서 떠난이후 이 물질 세계의 하나님의 거처는 어디였는가?
  노아홍수 후에 인간에게서 떠나가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신 후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원했다. 그것이 지으라고 한 것이 바로 성막이요(B.C.1445년 1월 1일) 그것이 성전이 되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의 공간 속에 영적인 공간이 항상 역사하는 장소를 마련하신 것이다. 그러자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곳에 계심의 표시였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인도하심의 표시였다. 그리고 영적 세계에서 양식을 아침마다 내려보내셨으니 그것이 “만나”다. 만나는 영적 세계에서 물질 세계에 내려보내는 하늘의 양식이었다(출40:38). 그러니 세상의 음식과는 맛도 다르고 보관방법도 달랐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결국 배반하고 말았다. 심지어 성전에까지 우상숭배 행위가 자행되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해야 하는데 그것을 더렵혔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불어닥친 것은 기근과 전염병과 전쟁과 사나운 짐승이었다(겔5:17). 그러자 하나님이 지은 물질적인 성전을 떠나가셨다. 이로서 물질 세계에는 더이상 하나님이 거하는 공간이 없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장차 세우실 또 하나의 성전을 말씀해주셨으니(겔11:19~20), 그것은 사람이었다. 질적으로 새로운 영을 사람 속에 넣어주시려 한 것이다. 
 다. 오순절이후 하나님이 실존하는 새로운 공간은 무엇인가?
 오순절이후 약속대로 성령께서 믿는 이들 속으로 들어오셨다. 그리하며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은 영적 실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제 성도는 영적으로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는 성령과 내 영이 하나가 된 우리의 영 안에서 하나님을 접촉하고 만나고 경험할 수 있다. 누구든지 영적세계가 물질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러한 세계가 실재하고 있음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사용하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이다(히11:1). 성경은 그 이야기들의 기록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가 물질세계에 침투해 들어와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와 하나된 성령의 능력으로 악령과의 싸움에서 항상 승리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노아홍수이후 오순절 성령감림전까지만해도 인간들 안에는 하나님이 거하시지는 않았다. 다만 갑자기 나타나 말씀하실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내가 내 영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전능하신 하나님, 초자연적인 영적인 법칙을 이 땅에서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이제는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와 물질적 세계가 공존하는 놀라운 시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상시 거주하는 공간으로서 성막을 짓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적인 세계가 물질적 세계로 치고 들어올 때에는 기적과 치유와 축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두 두 세계를 창조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직 사람만이 두 세계에 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옴으로서 우리는 영적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영으로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을 따라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적 세계를 누리며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몸도 거룩하게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의 능력과 권세로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성령을 모신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살도록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영적 세계에서 믿음을 통해 능력을 누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 둘 다를 창조하셨구나.

2. 인간은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에서 다 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구나.

3. 두 세계가 만나면 영적 세계의 권세와 능력이 물질 세계를 압도하고 정지시키는구나.

4. 구약시대는 성막과 성전이 하나님의 처소였지만, 오순절이후에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거주하는 처소가 되었구나.

5. 믿는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의 법칙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하고 아주 특별한 존재로구나.

6. ‘믿음’이야말로 영적인 세계를 내 삶에 실재화 시켜주는 매우 강력한 도구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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