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나도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롬8:5~10)_2021-01-24(주일)

by 갈렙 posted Jan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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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사람이 거듭나기 전에는 영은 결코 작동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이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첫 관문이 바로 “거듭남”이다. 이때 거듭나는 방법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오늘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생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육과 혼에 속한 삶에서 어떻게 하면 영에 속한 사람으로 바뀌어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사람이 거듭 태어났어도 육에 속한 사람은 육신의 것들을 생각하고 영에 속한 사람은 영의 것들을 생각한다는 말씀이다. 사람이 거듭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영에 속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내 속에 성령을 모셨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영에 속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3. 문제해결
 가.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과 성령께서 내 안에 거처를 정하셨다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누구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모셔들였으면 성령이 들어오시어 그를 거듭나게 한다. 그러나 성령께서 내 안에서 거주하시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다. 사람이 거듭 태어났어도 육신에게 팔려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여전히 육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나. 이미 우리에게 이루어진 사실과 지금 이루어가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가 거듭났으면 그는 첫째,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 속에 있는 것이다(9절). 둘째, 거듭날 때에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15절).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이뤄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처를 정하시게 하는 일이다(10절). 그리고 둘째,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은 만큼 하나님의 아들들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14절).
 다. 어떻게 하면 내 속에 계신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는가?
 우선 성령이나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는 마치 바람과 같다. 그러므로 결과를 통해 그 영의 존재와 활동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자체를 직접 우리가 느낄 수는 없다. 다만 성령께서 주신 어떤 것들을 우리가 느끼고 맛보고 체험할 뿐이다. 그런데 이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는 것이다(2절). 그런데 이러한 생명도 사실은 영에 속한 것이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 독생자로 계실 때에는 그 생명이 예수님에게만 있었다. 그리고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 후 생명주는 영이 되시었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셨다(고전15:45,고후3:17). 고로 우리는 우리 안에 주신 생명을 활동력있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성령이 내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내 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분이 내 안에 들어오시게 되면 그분은 내 속에서 생수를 만들어내시고 그것을 마음으로 퍼올리신다(요7:37~39). 그런데 이때 시기질투심이 많으면 생수를 퍼올릴 수 없고, 원망불평이 많으면 생수가 말라버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것에 감사하며 그리고 못된 성품들을 만들어내는 죄들에 대해 철저히 회개하자. 둘째, 항상 그 영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5~6절). 왜냐하면 성령의 생각은 생명이요 평안이기 때문이다. 이때 생명은 사망과 반대의 길을 걸어간다. 사망은 사탄의 일의 결과로서, 그때 우리는 두려움과 걱정과 불안, 초조함에 이른다. 하지만 생명은 성령이 일한 결과로서, 그때 우리는 평안과 안정과 기쁨과 은혜를 누리게 된다. 셋째, 육신의 것을 마음에 두지 말고 생각을 육신에게 두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5~6절). 그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사고방식, 마음에 두는 것)을 어디에 두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의 생각을 생명에 둠으로 내 안에 들어오신 성령을 활동력있게 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가 거듭난 이후 우리는 과연 어디에 내 생각(관심)을 두어왔는지를 돌아보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거듭났어도 그후에 내 영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 영은 성령께서 생명을 주심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영에 둘 때 우리에게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어떻게 해야 나도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 생각을 늘 영에 두어야 내가 영에 속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실 때 주셨던 생명의 느낌을 좇아 살아야, 나도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거듭난 자라도 내 생각을 육신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거듭났어도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나를 깨끗하게 해야 성령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 생각을 늘 영에 두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내 생각을 통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생각을 육신에 두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생각을 영에 두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생각을 생명에 맞추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생각을 육신에게 내주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육신에 속한 사람인지 영에 속한 사람이 전혀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생각을 육신에 묶어두어 생수를 퍼올리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생각을 영에만 두고, 육신의 생각은 떨쳐버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은 영에 속한 사람, 혼에 속한 사람, 육에 속한 사람이 있구나.

2. 거듭난 모든 성도들에게는 생명주는 영이신 예수께서 성령으로 이미 들어와 계시는구나.

3. 거듭난 성도라도 성령이 거처를 정하지 못한 채 있는 성도도 있고,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지 못하는 성도도 있구나.

4. 거듭났어도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는구나.

5. 내 생각을 항상 영에 맞출 때에라야 비로소 영에 속한 사람이 되는구나.

6. 자기 생각을 항상 생명에 맞출 때에 비로소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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