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과 가문의 저주를 끝낸 한 여인(마15:21~28)_2021-04-11(주일)

by 갈렙 posted Apr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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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행도 기억하지만 우리가 행한 악한 일도 역시 기억하신다. 선한 일은 하늘에서 상급으로 주어지지만, 이 땅에서 저지른 악행은 이 땅에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죽으면 죽어서라도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 아담의 죄의 댓가는 지금도 온 인류가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래서였는지 가인의 살인의 저주는 율법에서 다시 강조되었고, 함의 저주는 가나안에게 구약시대 내내 계속되었다. 그렇다. 저주는 특별한 말씀이 없는 한 계속된다. 그런데 가나안과 가문의 저주를 끝낸 한 여인이 있다. 대체 이 여인은 끝없이 계속되고 있었던 저주를 대체 어떻게 끝낸 것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에 잠시 쉬러 들어가셨을 때였다. 흉악한 귀신들린 어린 땅을 둔 한 여인이 왔다. 주님의 메몰 찬 거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님을 붙들어서 자신의 변함없는 믿음으로 딸의 문제를 해결받게 된다. 예수님 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남아 있었던 구약의 저주들을 대체 이 여인은 어떻게 해서 없앨 수 있게 되었을까?
3. 문제해결
 가. 이 여인은 누구였는가?

  이 여인은 이미 결혼한 여자였다. 그리고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어린 딸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인을 복음서 기자는 2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이 여자는 가나안 여자(마15:22)요, 헬라인이자 수로보니게 족속이라고 했다(막7:26). 둘째, 더러운 귀신을 가진 어린 딸을 두고 있었으나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태에 있었다는 것이다(막7:25). 
 나. 가나안인들의 저주는 대체 무엇이며 언제 시작되었는가?
  가나안인들은 어떻게 되어서 자기네 땅을 셈족의 히브리인에게 빼앗기고 말았는가? 거기에는 B.C.2400년경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 때문에 생긴 것이다. 노아의 홍수 이후 인류는 세 아들들에 의해 분산되었는데, 그때에 노아가 술에 취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벌거벗은 상태에서 장막에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본 둘째 아들 함이 자신의 형제들에게 그 사실을 누설하고 말았다. 이 일로 인해,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은 저주를 받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저주는 함이 받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이 받는다. 아마도 직간접적으로 함의 불효사건에 함의 막내아들 가나안이 개입한 듯하다. 그럼, 그때 가나안은 어떤 저주를 받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평생 남의 종으로 사는 저주였다. 먼저는 자신의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셈과 야벳의 종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집행되었으니, B.C.1400년경 자기 땅을 셈 족속인 히브리인들에게 빼앗기고 말았으며, 그들의 종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그후 우상을 숭배하는 죄와 동성애의 죄들이 그들에게 추가되었다. 
 다. 이 여인은 가나안의 저주를 어떻게 끝냈는가?
  그런데 시간이 흘러 예수님 시대가 되었다. 어느 날 가나안 여인은 가나안 땅에 예수께서 들어오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는 즉시 예수님을 찾아 나섰고, 엎드려 절하며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그럼, 이 여인은 어떻게 자신의 가족과 민족에게 드리워진 저주를 끝낼 수 있었는가? 첫째,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으로 끝낼 수 있었다(갈3:13). 예수님을 “주, 다윗의 자손”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둘째, 한 번 가진 믿음을 끝까지 붙들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갖는 것보다는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당시 그녀에게는 민족적인 저주와 가문의 저주가 같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 앞에 셈족의 후손인 예수께서 와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냉정심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음에 주어질 은혜의 순번에 자기 민족과 자기의 가문을 넣어달라고 꼭 부탁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미 자신에게 주어진 저주가 있다는 사실 앞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시인함으로써 자기에게 주어진 민족과 가문의 저주를 끝내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예수께서는 이 여인을 통하여 2가지를 끝내셨다. 첫째, 주님은 더이상 민족적인 저주가 있게 하지 않으셨다. 둘째, 누구든지 믿음으로 나오는 그녀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셨다. 그리하여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는 민족적인 차별이 사라지게 되었으며(행10:34~35), 믿음을 통하여 종이 아니라 자녀로 구원을 받는 은총을 입게 되었다(갈3:26~29).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과연 무엇이 민족과 가문의 저주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자신의 문제를 두고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해서는 저주를 결코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아니고서는 저주를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한 번 가진 믿음일지라도 그것을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붙들었을 때에 저주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면 그것이 민족적인 저주든지, 가문의 저주든지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게는 저주를 끊을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이 부족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저주를 끝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누구를 탓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끝까지 붙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저주의 문제를 남탓이나 조상탓으로 돌려 원망불평을 그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장애물이 있을 때에 그만 포기하도록 종용하는 악한 영들을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문제해결을 위한 장애물을 믿음으로 이겨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어떤 문제라도 원인이 없는 결과는 존재하지 않구나.

2. 가나안 사람에게는 남의 종으로 살아야 하는 민족적인 저주가 있었구나.

3. 가나안 여인에게는 민족적인 저주와 더불어 우상숭배로 인한 가문의 저주가 같이 있었구나.

4. 저주문제를 해결하려면 남이나 조상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 문제 해결의 열쇠가 나에게 있다고 시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구나.

5. 예수님이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이야말로 저주 해결의 핵심 키워드였구나.

6. 한 번 가진 믿음이라도 그것을 끝까지 고수하고 간직하는 자라야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해결을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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