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인과 그녀의 어머니의 해산의 고통(아8:1~5)_2021-10-17(주일)

by 갈렙 posted Oct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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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아가서는 영서(靈書)로서 심오한 책이다. 사실 이 책에서는 신앙과 관련된 용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여기에 담긴 영적인 진리는 그 어떤 책보다 깊고 강력하다. 특히 이 책은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 담겨 있다. 즉 사람이 어떻게 범죄했으며 그 죄로부터 벗어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죄로부터 벗어난 인생이 주님을 만나서 어떤 단계를 거처 성숙한 신부로 성장하게 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신랑과 술람미 여인의 어머니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술람미 여인이 자기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의 젖을 빨았던 형제와 같았다면 그를 발견할 때부터 입을 맞추었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또한 그랬다면 그를 자신의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가 그로부터 자기가 훈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기의 남편이었지만 그 남편에게 입을 맞출 수 없었다고 말한 것일까? 그리고 자기의 남편을 왜 자신의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가고자 했으며, 그로부터 교훈을 듣고자 했던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영서인 아가서를 풀 수 있는 또 하나의 열쇠는 무엇인가?

  아가서는 영서다. 이 책을 푸는 열쇠는 그녀의 가족이 누군가를 아는 것이다. 이 책에는 술람미 여인에게 가족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녀에게 어머니가 있고(1:6, 3:4, 6:9, 8:1, 2, 5), 의붓오빠들이 있다(아1:6).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었다(6:9). 그러므로 그녀의 의붓오빠는 아버지가 다른 오빠들인데, 그들로 인하여 은 일 천 개로 세로 받은 바알하몬에 있는 거대한 포도원을 그녀가 맡게[ 되었고 거기서 고된 노역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 일은 그녀에게 벅찬 것이었다. 특히 포도나무에 꽃이 필 무렵에 포도원을 해치는 여우는 잡을 수가 없었다. 
 나. 왜 아가서는 남녀간의 애정을 노래한 책이라고 말할 수 없는가?
  어떤 주석서는 아가서가 첫 시작부터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연애책이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오늘 말씀을 보라. 이미 솔로몬이 자기 남편인데도 비난 받을까봐 밖에서 감히 입을 맞추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결혼 전의 그녀가 한 말은 솔로몬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을 피력한 말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남편과 함께 들로 나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먼서 거기서 자신의 사랑을 바치겠다고 한 것도 사실은 신랑과 함께 새로운 포도원을 개척하기를 바라는 그녀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럼, 아8:1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 이는 신부에게 신랑은 같은 어머니의 젖을 먹는 오빠같은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랑은 결코 신부와 같이 인간의 모태에서 출생한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겉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있지만 그분은 장차 죄로 인해 고된 노역에 시달리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성육신하실 분임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입맞춤은 인간적인 입맞춤이 아니라 주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를 가리킨다. 그러기에 그녀는 할 수만 있으면 그분을 자기의 어머니의 집에 모시고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다. 
 다. 술람미 여인의 어머니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아가서에서 술람미 여인의 모친은 크게 3가지로 나온다. 첫째는 사람을 존재케 한 장본인으로 볼 때에는 하나님이시다. 둘째는 죄를 지어 고된 노동 안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보아서는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었던 하와다. 셋째는 자신을 거룩한 주님의 신부가 될 수 있게 한 점으로 보아서는 구약의 이기는 성도들이다. 만약 이 성경을 신약시대에 썼다면 자신의 어머니는 교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녀의 어머니는 요한계시록 12장의 해를 옷입고 있는 여자라 할 수 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신의 어머니의 수고로움을 잊지 않고 나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오늘날 우리가 거룩한 주님의 신부가 되고 이기는 신부가 되도록 하는 데에는 우리에게도 어머니가 있었다. 그분 때문에 우리도 거룩한 신랑을 만날 수 있었으며(자격), 그분 때문에 잃어버린 신랑을 찾을 수가 있었다(회복).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과거다. 이제는 내 앞에 불어닥친 문제를 이겨야 한다. 그래야 후손에게 나도 해를 옷입은 여자가 되기 때문이다. 고로 그녀가 잃어버린 남편을 찾았을 때처럼 기도와 회개와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찬양함이 필요하다. 그래야 나도 이기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이기는 자로서 술람미 여인이 탄생하기까지는 그녀에게도 어머니의 해산의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술람미 여인의 남편인 솔로몬은 원래는 하나님이셨지만 신부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가서야말로 진정한 영서 곧 영적인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가서를 읽을 때에는 어머니의 수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기는 자식들을 산출하는 자가 바로 해로 옷입은 여인 곧 진정한 술람미 여인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기도하고 회개하고 주님을 높여드리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해산의 수고를 멀리 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후손을 위해 기도의 눈물을 흘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하여 이기는 모친이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여 하와가 지은 죄를 없애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높이고 자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나의 나 된 것이 모친의 해산의 고통에서 비롯된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와 회개하는 것은 잊어버리게 하고 남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배를 아프게 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해산의 고통 앞에서 주눅 들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해산의 고통 없이는 이기는 자녀가 산출되지 않는구나.

2. 나도 이제는 좋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구나.

3. 예수님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분이지만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낮추신 하나님 자신이었구나.

4. 술람미 여인의 탄생은 그의 선조 모친들의 수고가 모아지고 모아진 걸작품 중의 걸작품이었구나.

5. 좋은 유전자는 오직 기도와 회개와 주님의 아름다움과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것에서 비롯되는구나.

6. 이 땅에 살고 있는 이기는 자는 남녀의 구분 없이 지금도 좋은 유전자를 후손에게 물려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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