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붙들어야 할 복음 어떤 복음인가?(마3:1~3)_2022-01-02(주일)

by 갈렙 posted Jan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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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구원얻는 것인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인가?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신칭의에 의한 구원받는 복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천국복음 듣기를 사모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복음을 듣게 될 것이다. 대체 그 복음은 무엇이며 그 복음을 붙든 자가 받게 되는 복은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세례요한이 유대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쳤는데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함이었다는 말씀이다. 사실 회개와 천국복음을 접한 사람치고 이 말씀을 모르는 분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세례요한이 외쳤던 “천국”이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그는 그러한 사실을 두고 왜 회개해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는가?
3. 문제해결
 가. 세례요한이 외친 것은 천국복음이었는가 왕국복음이었는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사무엘상 강해를 시작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사시대를 끝내고 왕정시대로 이끌어 가시려 하시는가 하는 것이었다. 마3:2에 나오는 “천국”이란 헬라어로 “하늘나라” 또는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들의 왕국”이다. 이 용어는 오직 마태복음에서만 나오는 표현(40회)으로서, 마25장에 나오는 3가지 비유를 통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진다. 천국이라는 표현되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분의 왕국을 상속받는 것까지 포함한다는 것이다(마25:10,30,34). 고로 천국복음 왕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는 것이 ‘왕국복음’인 것이다. 곧 천국복음이 ‘왕국복음’이었던 것이다(마24:14). 그러므로 천국에 입성하는 것으로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거기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은 계속해서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와 왕노릇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그분이 ‘오실 길’(첩경=트리보스)도 왕이 행차하는 길을 가리킨다(마3:3). 그렇다면 왜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조상들 중에서 오직 ‘다윗’을 가리켜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는가?(10회)(마가복음 2회, 누가복음 4회)
 나. 구약시대에 왕국의 예표는 무엇이었는가?
  구약시대 하나님의 구원의 예표는 출애굽으로 나타났다. 그때 2백만명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나온 지도자는 ‘모세’였다. 그러나 그는 왕은 아니었다. 그런데 사무엘상 8장에 ‘왕이 제도’가 나온다(삼상8:11~17). 왕에게는 왕에게 속한 땅과 가축과 부하들과 종들이 있다. 그리고 왕의 아들은 왕이 된다. 모세에게는 이러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사무엘서는 이러한 왕의 예표로서 다윗을 소개한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철장 권세로 자기의 소유를 다스리는 자였다(시2:8~9). 물론 천국에서는 왕노릇하는 개념이 이 땅에서 왕노릇하는 개념과는 다르다. ‘목양’하기 때문이다(계2:27~28). 다시 말해, 이미 가나안 땅(천국)에 들어온 자들에 누가 왕노릇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려고 다윗을 모델로 취하신 것이다. 그럼, 다윗은 어떻게 해서 왕노릇하는 자의 예표가 되었는가? 첫 번째로 세워진 사울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으며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변명했다. 교만했다. 하지만 다윗은 달랐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복했고 그도 범죄했지만 즉시 회개했다. 그리고 자기보다는 늘 하나님 먼저였다. 그래서 백향목 성전을 지어드리려고 했다. 그에게는 ‘회개’와 ‘순종함’과 ‘충성됨’이 있었다. 그러자 그가 등극한 왕국도 ‘유다왕국’에서 전국 ‘이스라엘왕국’으로 확대되었다. 그러기에 합당했던 것이다. 
 다. 우리의 목표는 천국에 들어감인가 아니면 거기에서 왕노릇하는 것인가?
  2022년도가 되었다. 이제는 우리의 소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었다. 소원을 바꾸어보자. “나도 이제는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기를 원합니다”라고 말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사모하고 힘쓰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천국에서 신분은 여기서 이 땅에서 준비하는 것이다. 올 한 해 2022년도에는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신분이 되기를 사모하자. 부족한 것이 있다면 하나씩 하나씩 보완해나가라. 1년의 시간이 있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붙들어야 할 복음은 ‘천국복음’이자 ‘왕국복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이란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복음을 가리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왕노릇하게 해주는 복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전파하신 복은 이신칭의의 복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천국복음을 전파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례요한도 이동하는 장소적인 천국 뿐만 왕이 통치하는 천국을 전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태복음은 천국복음을 증거하고 있으며, 왕노릇하는 자로서 다윗을 소개해주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천국에 들어가는 복음을 들은 것만으로 만족하려 했나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천국복음 듣기를 사모합니다.

주여, 이제는 왕국복음 듣기를 사모합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주여, 이제는 다윗의 삶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이신칭의의 복음과 천국에 들어가는 복음에만 머물러 있게 만든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왕국복음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천국에 들어가되 거기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사모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구원은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복음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구나.

2. 세례요한과 예수님이 외쳤던 복음은 천국복음이자 왕국복음이었구나.

3. 복음에는 이신칭의의 복음과 천국복음 곧 왕국복음이 있구나.

4.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는 자로서 가장 훌륭한 모델은 역시 구약시대 다윗 왕이었구나.

5. 모세는 천국에 들어가는 사역에만 집중하였구나.

6. 다윗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사역의 모델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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