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마지막 시대에 태어나 구원받은 이유는 무엇인가?(마20:13~16)_2022-02-06(주일)

by 갈렙 posted Feb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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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왜 우리는 이 마지막 시대에 태어났으며 이 놀라운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게 되었는가? 여기에서 적당히 안주하고 만족하라고 이 복음을 주셨겠는가? 지금은 이 시대에 부여하신 특별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시대는 과연 어느 시대에 도래한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완성해야 하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저녁이 되자 포도원 일꾼들에게 품삯을 주되, 맨 나중에 온 자들로부터 주었는데, 먼저 온 자들이 자기들은 더 많이 받을 줄 알았지만 나중에 온 자들과 똑같이 받게 되자, 포도원 주인에게 불평을 하였다. 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그것은 주인의 선한 뜻이라고 하면서, 맨 나중의 사람들이 처음의 사람들이 되고, 처음의 사람들이 매 나중의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일하는 시간이나 양으로 따진다면 주인의 행위는 불공평하게 보이며, 먼저 온 자들의 불평은 어쩌면 정당한 것이라고 해야 하지 않는가? 
3. 문제해결
 가.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무슨 비유인가?

  이 천국 비유는 하나님께서는 맨 나중에 부름 받아서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한다고 할지라도 처음부터 부름받아 수고한 자들과 다르게 취급하지는 않겠다는 비유다. 이 비유는 처음부터 부름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자들이 맨 나중에 부름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자들에게 자기들이 받을 천국기업을 왜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주는 것이냐면서 못마땅하게 불평불만을 한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하신 말씀이다. 이 비유의 핵심은 사실 마지막 절에 있다. “맨 나중의 사람들이 처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고, 처음의 사람일지라도 맨 나중의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 들어온 품꾼들이나 중간에 세 번이나 들어온 품꾼들이나 그리고 맨 마지막 끄트머리에 들어온 품꾼들이나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루신다는 것이다.
 나. 왜 포도원 주인은 나중 온 자부터 품삯을 주라고 했는가?
 보통 다른 주인 같았으면 먼저 온 자부터 한 데나리온씩 주어서 보냈을 것이다. 그렇게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온 자는 자신에게도 먼저 온 자처럼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을 주는 주인을 보았을 때에, 정말 보기 드문 선한 주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주인이 청지기에게 거꾸로 품삯을 주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일부러 보게 한 것이다. 이는 먼저 온 자들에게 뭔가를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먼저 온 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은 이미 그들과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약속했으니 그들이 비록 게을렀고 적당히 일을 했을지라도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이니 겸손하고 감사하게 받으라는 것이요, 뒤늦게 온 자들은 너무 늦게 왔지만 자신을 불러준 주인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니 그들이 비록 하루 종일 일하지는 않았어도 그들의 정성을 봐서 그들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주겠다는 것이다. 사실 오전 6시에 부름받은 자나 오후 5시에 부름받은 자나 같은 종류의 다른 사람들이다(3, 6절). 고로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시대적(시기적)으로 혹은 민족적으로 먼저 불러 일하게 했느냐 나중에 불러 일하게 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임을 자각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부르시는 이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다. 그분은 누구든지 먼저 불러 사용하실 수 있고, 나중에 불러 사용할 수도 있다. 단지 불러서 쓰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 
 다. 이 마지막 시대에 주어진 우리 한국교회의 과제는 무엇인가?
  한국교회는 이 시대에 맨 나중에 불러 쓰시는 주님의 마지막 복음사역자다. 우리는 사실 천국에 들어갈지 못 들어갈지 약속도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 이 어인 은혜인가? 그런데 이 놀라운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고 게으르면 되겠는가? 그러면 우리가 가진 것도 빼앗기고 말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님이 나를 언제 불렀든지 나를 불러 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감동시키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오후5시에 들어온 자들이 적당히 시간만 때웠다면 그들에게 한 데나리온이 주어졌겠는가? 먼저 믿은 자들은 자신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돌아보아야 한다. 아니 늦게 믿었는데도 게으른 자는 더 그렇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왜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와 우리 민족을 회개와 천국복음의 마지막 주자로 선택하셨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맨 마지막에 선택받은 민족이지만 우리 민족의 열심을 보시고 주님께서 오늘도 축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먼저 선택받은 자들이라고 할지라도 감사한 마음과 충성된 삶이 없으면서 특별대우를 받으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뒤늦게 믿었어도 축복을 받았는데 또다시 거기에 만족한 채 적당히 안주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먼저냐 나중이냐 하는 것은 단지 주님의 사역자로서 부름받은 순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겸손하고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느새 감사와 열심이 식어지지는 않았는지 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겸손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태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늦은비의 은총을 받았음에도 열심을 내지 않고 게으르게 만들려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부르심의 은총을 망각한 채 현재의 환경에 안주하도록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하고 충성하고 또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주 늦게 부르셨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열심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큰 복을 주시고 있구나.

2. 하나님은 당신이 정하신 때를 따라 민족과 사람을 불러 당신의 일을 행하게 하시는구나.

3. 맡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겸손’과 ‘충성’이로구나.

4. 먼저 부르심을 받았다고 해서 먼저 되는 것이 아니며, 늦게 부르심을 받았다고 늦게 되는 것도 아니로구나.

5. 먼저 믿은 자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결국 나중이 되고 마는구나.

6. 늦게 부르심을 받았어도 하염없는 은총을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망각한다면 또다시 촛대는 옮겨가고 말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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