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강해(13) 주께서 들려주신 거듭남과 영생의 비밀(요3:1~21)_2022-09-21(수)

by 갈렙 posted Oct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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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1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다섯째주일)
[제  목] 요한복음강해(13) 주께서 들려주신 거듭남과 영생의 비밀
[찬  송] 찬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찬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찬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말  씀] 요3:1~21(신약 145면)
[키워드] 니고데모,이스라엘의선생,거듭남,육과영의탄생,믿음,율법의한계,율법선생

 

1. 서론

요한복음은 복음서 중에 가장 마지막에 기록된 가장 심오한 복음서이다. 기적이 7가지가 나오기는 하지만 기적에 대한 찬양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공관복음서와는 그 성격이 사뭇 다르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한 책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누가복음이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고 한다면, 요한복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기 때문이다. 공관복음서가 땅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인의 인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면, 요한복음서는 하늘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제 목 : 헬라어 원전의 카타 요안넨(요한에 의한)’이라는 원래의 제목에 기쁜 소식을 뜻하는 단어가 덧붙여져서 요한복음으로 명명됨.

2) 저 자 : 예수님의 행적과 사역의 직접 목격자이며(1:14 ; 19:35 ; 21:24.25), ‘예수의 사랑하시는 자(13:23 ; 19:26; 20:2; 21:7,20,24)로 소개된 사도 요한, 초대 교회의 각종 전승들과 교부들의 서신들이 모두 요한의 저작을 확증함.

3)기록연대 : 공관복음서 작성이 완료된 A.D.70년 이후로부터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된 A.D. 95년 사이, 예루살렘 함락(A. D. 70)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 1세기 말에 기록된 요한 서신들보다 앞서 기록되었다고 간주되는 점을 종합하면 기록 시기를 약 A.D. 80-90년 사이로 좁혀서 추정할 수 있음.

4)수 신 자 :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포함한 헬라 세계의 독자들

5)내 용 :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때 생명을 얻게 됨을 증거하는 복음서 (20:31).

6)요한복음의 구분

크게는 세 부분으로, 서론(1:1~18), 본론(1:19~20), 결론(21)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하지만 작게는 5가지 부분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1:1~18). 둘째,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심(1:19-4). 셋째,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거부(5-12). 넷째,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교훈(13-17). 다섯째, 하나님의 아들의 고난과 부활(18-21).

요한복음의 내용 구조는 전체적으로 다섯 부분으로 파악할 수 있다. 1:1-18까지요한복음의 신학적 서론(Prologue), 1:19-12:50까지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대와 갈릴리에서의 예수님의 공적 사역, 13:1-17:26까지다락방 강화, 18:1-20:31까지예루살렘에서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마지막 21결론(Epilogue) 부분이다. 그러니까 서론과 결론 부분을 제외하면, 예수님의 사역의 개시와 부활에 이르는 전과정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셈이다. 그러면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본서의 신학적 서론 부분인 1:1-18성자 예수의 성육신(Incarnation)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또한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肉身)이 되어, 세상의 빛으로 오셨으나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서론적으로 밝히고 있다.

다음 1:19-12:50 주로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보도하고 있는 공관복음과는 달리, 유대와 예루살렘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예수님의 공적 사역을 보도하고 있다. 이 부분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곱 가지의 표적들(Seven Signs)그와 연관된 선언들(Proclamations)이 기록되어 있는데, 모두 성자 예수께서 자신 및 성부 하나님을 세상에 계시하시는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 부분을 좀 더 세분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19~2:12예수께 대한 세례 요한의 증거, 예수님과 처음 제자들과의 만남제자들의 신앙 고백, 그리고 예수의 신성을 입증한 1표적인 가나 혼인 잔치의 이적을 보도하고 있다. 이는 서론 부분에서 나타난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증거(Witness)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공적 사역이 시작됨으로써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어 2:13~3:36까지는 공생애 사역 개시 후 첫번째로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것을 기점으로 일정 기간 동안의 사역을 보도하고 있는데, 곧 예루살렘 성전을 숙청하신 사건과 니고데모와의 대화유대 지방에서 머무신 내용예수께 대한 세례 요한의 마지막 증거에 관해 보도하고 있다. 이어 제4장은 예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 다시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되돌아오시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사마리아 지역을 경유하실 때 예수께서는 수가 성의 한 여인구원하시고 또 그 일을 통해 많은 사마리아인들을 회심하게 하신다. 그리고 가버나움에 돌아오신 예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2의 표적으로서 갈릴리와 베레아의 분봉왕 헤롯 안디바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신다.

이어 제5장에서는 공생애 시작 후 두번째로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예수께서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3표적으로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신 사건이를 둘러싼 사건들을 보도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4표적으로서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 오병 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5표적으로서 물 위를 걸으신 이적, 그리고 오병이어의 이적과 관련하여 추종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주신 생명의 떡에 관한 주님의 교훈들을 보도하고 있다. 또 제5, 6장에서는 표적들로 인하여 예수님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됨과 동시에 예수께 대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배척과 무리들의 오해가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어 7:1-10:42까지는 다시 예루살렘에서의 초막절을 전후한 사역들을 보도하고 있다. 이 즈음에 이미 예수께서는 명절을 맞아 모여든 군중들의 이야깃거리의 중심이 될 정도로 커다란 관심 및 의혹의 대상이 되어 있었으며,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는 첨예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결국 성전에서의 논쟁을 기회로 예수에 대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체포령을 내리는계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예수를 배척하게 된다. 한편, 예수께서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과 긴장 속에서 위축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공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는 6표적소경의 눈을 치유하는 이적을 행하시며, 특히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로서의 자기 선언 (Self-Proclamation)을 하신다.

이어 11,12은 유대인들의 배척을 피해 잠시 베레아로 피신하셨던 예수께서 다시 예루살렘 인근 베다니로 오셔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 그리고 헬라인들의 예수 방문 사건 등을 보도하고 있다.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예수께서 당신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하신 일곱 가지 표적 중 마지막 제7표적으로서 가장 큰 표적일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요한복음에서 진정한 표적 중의 표적인 예수의 부활 사건을 강력히 예표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 마리아의 향유 도유 사건과 헬라인들의 방문은 모두 예수님의 수난 사건이 임박하였음을 시사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볼 때, 11,12장은 표적들의 장(the Chapters of the Signs)이라고 할 수 있는 1:19-12:50까지의 종결 부분이면서, 다음 제13장 이후의 내용으로 이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음, 13-17장은 소위 다락방 강화(the Upper Room Discourse) 부분으로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고별 설교(13-16)대제사장적 기도(17)를 보도하고 있다. 유월절 전날 자기가 떠날 때가 된 것을 아신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가지신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심으로 섬김의 모범을 보여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다. 또한 당신의 승천 이후 세상에 남아 당신을 대신하여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할 제자들에게 새로운 보혜사이신 성령을 보내 주실 것약속하시며, 자신의 죽음과 부활 및 승천에 대해서도 예고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이 비록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지만 자신이 세상을 이기었으므로 담대하라고 하는 권고를 주심으로 고별 설교를 마치신다. 이어 17장에서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의 마지막 기도를 드리시는데, 기도의 내용은 곧 자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제자들을 및 미래의 성도들을 포함한 중보의 기도이다.

다음으로, 18~20장은 성자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을 보도하고 있다. 세분하면, 18, 19장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체포에서부터 대제사장과 빌라도의 연속적 심문 과정과 십자가형의 집행시신의 처리와 장례 과정을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으며, 20장에서는 빈 무덤의 장면으로부터 시작하여 부활하신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 도마에게 차례로 현현(顯顯)하신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20:30,31에서 본서의 기록 목적을 밝힘으로써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과 수난 및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보도 내용을 일단락짓고 있다.

마지막 제21장은 본서의 결론 부분으로서, 디베랴 바닷가에서의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재회를 보도한다. ,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하여 섬겨 주시며, 세 번이나 거듭 당신을 부인함으로 사도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린 베드로를 온전히 회복시키시고 그에게 사명을 부여하시는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다. 이 부분은 이미 본서의 기록 목적을 밝힌 이후에 나와 부록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상 베드로의 온전한 회복과 그에게 부여된 사명을 묘사함으로써 교회의 사명을 상징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볼 때 매끄럽게 끝맺음을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구절인 21:24,25에서증언자들의 추신(Postscripts)을 기록함으로써 본서의 진정성을 재차 확증해 주고 있다.

 

 

 

2. 거듭남의 진리에 대한 니고데모와 예수 사이의 대화(3:1~15)

1)본문내용(3:1~15)

첫째, 예수께 대한 공회원 니고데모의 은밀한 방문(1~2)

바리새인이면서 산헤드린 공회원인 니고데모라 하는 자가 있었다. 그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다. 니고데모는 예수의 행하시는 표적에 근거하여 예수를 하나님의 보내신 선생이라고 인정한다.

둘째, 중생의 필요성에 대한 예수님의 지적 및 니고데모의 영적 무지(3~4)

예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면서 중생의 필요성을 강조하신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육적으로만 생각하여 나이 든 자가 어떻게 다시 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셋째, 중생의 진리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적 설명(5~8)

예수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생의 방법과 중생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절대 요건임을 선언하신다. 육으로 태어나는 것과 영으로 태어나는 것을 구별하시며 영적 중생에 대해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하신다. 영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바람에 비유하여 설명하신다.

넷째, 니고데모의 계속되는 영적인 무지와 예수님의 탄식(9~10)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도 어찌 그런 일이 가능하냐고 하며 영적인 무지와 완고함을 드러낸다. 이에 예수께서는 니고데모를 향해 이스라엘의 최고 선생으로서 중생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함을 탄식하며 책망하신다.

다섯째, 믿음의 촉고 및 구약의 놋뱀 사건을 통한 구원의 원리 설명(11~15)

예수께서 자신의 증거가 아는 것과 본 것을 전하는 확실한 것인데도 사람들이 그 증거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시며 증거를 듣는 자의 완고한 태도를 지적하신다.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을 대조시키면서 땅의 일에 대한 당신의 선한 증거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더 이상 하늘과 관련된 영적 진리를 깨닫는 것이 불가능함을 지적하신다. 예수께서 자신이 하늘에서 온 자이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자신의 가르침이 확실함을 시사하신다. 모세 시대에 놋뱀 사건을 예로 들어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는 인간 구원의 근본원인을 설명하신다.

 

2)영적 교훈

요한복음은 말씀(로고스)라는 이미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과 예수에 대한 세상의 반응을 보여주는 장엄한 신학적 서론으로 시작된다(1:1~18). 그리고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에 행하신 첫 번째 표적과 성전 숙정 사건을 기록한 제2장은 사흘째 되던 날이란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시작하여 그 사건의 역사성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3바리새인이면서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라는 유대인의 관원을 등장시킴으로서 시작되고 있다. 실제로 본절부터 21절까지예수와 니고데모와의 대화가 계속되는 본 단락은 유대인 중심세력이었던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의 허구를 밝히고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중생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는 기독교의 핵심진리를 밝히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본서 저자 요한은 율법준수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율법주의자 니고데모와 예수의 대화를 통하여 유대교의 허구와 동시에 믿음을 통한 중생이라는 기독교 구원 진리의 정수를 밝히고자 그 내용의 서두에 유대인의 핵심 인물 니고데모의 신분을 소상히 설명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째, 영적 진리는 종교지도자라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1)

니고데모(니케:승리, 데모스:백성=승리한 백성, ‘백성의 정복자라는 뜻)는 소속이 바리새인이며, 이름은 니고데모였고, 신분은 유대인의 관원곧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으로 지도자(통치자=아르콘) 계급에 속한다. 하지만 학식이 높고 진지하며 진실한 니고데모조차 중생의 진리는 무지하다. 이는 유대교가 지닌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며, 더 나아가 참된 믿음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유대교는 사람을 정죄할 수 있을 뿐 그에게 용서와 영생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1).

니고데모는 율법에 정통한 랍비(율법의 정규과정을 밟고, 나이 40세가 넘어야 했음)요 유대의 최고 중앙의결기구이며, 최고재판소인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이었다. 그렇지만 그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그는 거듭남의 진리를 몰랐다. 그는 사실 산헤드린 공회원 중에서도 특별히 거짓 선지자들을 구별하고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특별한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다(7:45~52).

7:45-52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셋째,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시대마다 각계 각층에 있다(2~3).

니고데모는 신중하게 밤에 주님을 찾아온다. 다른 유대종교지도자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함이거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시간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보다 더 깊은 대화를 하기 위함이다.

넷째, 아무나 예수님을 신성을 가진 메시야로 볼 수는 없다(2). 고로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눈과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는 복된 자이다.

비록 니고데모는 예수께서 범인이 아닌 것을 알았고 그래서 랍비라고 칭했지만 그는 그분이 특별한 존재이거나 구약의 선지자들 중의 한 사람 같은 수준으로 그를 이해하고 있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표적들을 보았지만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다섯째, 사람이 갖게 되는 깊은 영적 갈증은 영생의 길로 인도한다(3).

니고데모가 밤중에 찾아온 것은 영적 갈증 때문이다.

여섯째, 사람의 영적인 갈증은 거듭남으로 해결되기 시작된다(3,5).

예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거듭이라는 말은 아노덴라는 말로, 다시, 위로부터, 거듭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다시 말해, 위로부터 즉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태어나야 영적인 갈증은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일곱째, 중생은 구원의 필수조건이다(3,5). 그리고 중생한 자에게 천국시민권이 주어진다.

거듭나지 않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구원은 죄사함을 받아야 하고 생명을 얻어야 하는데, 이 생명은 거듭남을 통해서 주어지기 때문이다.

여덟째,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라도 신령한 일들은 초보적인 지식에 머무를 수 있다(4).

아홉째, 거듭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은 정화의 수단 곧 죄로부터의 성결, 회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세례와 동일시되는 것이요, ‘은 성령이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사람은 죄를 씻어서 죄사함을 받아야 하며, 성령을 통해 생명을 받아야 중생할 수 있는 것이다.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열째, 육으로 나면 육의 생명을 얻지만, 영으로 태어나야 영의 생명을 얻는다(6)

(사릌스)으로 말미암아 태어나면 육의 생명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영(프뉴마)으로 태어나야 영의 생명을 얻는 것이다.

열한째, 중생의 진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영적인 신비에 속한다(6).

성령의 역사는 마치 바람과 같아서 소리를 듣고서 그 존재를 느끼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열두째,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의 일을 알아들을 수 없으며, 인자 외에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는 것을 모른다(12).

땅의 일은 육으로부터 태어나는 것, 바람이 부는 것 등을 가리키며, 하늘의 일은 영으로 태어나는 것, 성령의 역할 등을 가리킨다. 사실 에녹(5:24)과 엘리야(2:9~11)도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여 하늘로 올라갔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들은 구약 성도로서 낙원에 갔을 뿐, 예수께서 생명을 주시기 전까지 그들은 낙원에 머물러 있었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지 못했다.

열셋째, 거듭남은 율법을 지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을 믿음으로 이뤄진다(14~15).

예수께서는 사실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뱀처럼 십자가에 달려죽으실 것이다. 이것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를 알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뱀의 독에서 해방을 받아 구원을 받는 것이다(21:9). 다시 말해 예수님의 속죄를 믿음으로 우리 인간은 우리가 지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예수님을 믿을 때에 예수께서 믿는 자들 속에 성령으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시기 때문에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열넷째, 영생이란 하늘 아버지의 생명을 받아 하늘 아버지의 나라와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을 가리킨다(15). 영생을 얻는 방법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면 그분이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을 계속해서 아는 것이다(17:3).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127:3[직역] 그런데 영생(시대의 생명)은 이것이다. 그들이 당신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으로 계속해서 [경험적으로, 배워서] 아는(기노스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경험적으로, 배워서] 아는(기노스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된 분으로 계속해서 믿지 않는다면 영생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을 계속해서 믿지 않는다면 역시 영생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고백을 한 번 행함으로 영원한 효력을 지닌 것이 아니다. 진실한 믿음은 매순간 자신의 삶의 전과정에서 연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3.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및 믿음 여부에 따른 구원과 심판에 대한 니고데모와의 대화(3:16~21)

1)본문내용(3:16~21)

첫째,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신 이유와 목적(16)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신 이유는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독생자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 아들을 믿는 자가 받을 구원과 믿지 않는 자가 받을 심판(17~19).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심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임으로 독생자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의 마지막 유일한 가능성인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지 않은 것이므로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다. 불신자들이 심판을 받는 죄목은 빛이 세상에 왔으나 자기 행위가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다.

셋째, 빛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 이유(20~21).

악을 행하는 자가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 이유는 그 악한 행위가 드러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를 좇는 자가 빛으로 나아오는 이유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2)영적 교훈

요한복음 3:16~21의 본문은 니고모데와 예수님 사이의 대화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 후반부에 해당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3:1~15은 중생의 본질과 중생의 선행요건으로서의 성도의 믿음에 관한 대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면, 요한복음 3:16~21의 말씀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 여부에 따른 구원과 심판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16). 그것의 증표가 바로 독생자인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신 것이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당하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16)

여기서 세상인류를 가리키며 우리 개개인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러자 궁극적으로 볼 때에는 장차 예수님을 믿어 구원얻게 될 성도들을 지칭한다.

둘째, 예수님을 믿는 자는 멸망치 않는다(16). 이는 영원한 회복 불능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을 가르친다. 이는 영원한 죽음의 절망적인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16).

셋째, 하나님께서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주시는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을 통해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17).

여기서 세상은 유대인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넷째, 예수님을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18). 왜냐하면 예수께서 우리 대신 심판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이다.

다섯째,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예수께서 받으신 심판이 그에게 효력이 나타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에 계속해서 놓여있게 되는 것이다(18). 이는 믿지 아니함으로 스스로 구원을 버린 것이며, 회복이 불가능한 운명을 자초하는 것이 된다. 고로 그런 자에게 심판은 불가피하다.

여섯째, 세상 사람들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빛이 왔지만 빛을 믿지 않고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19).

여기서 은 구원의 길을 제시하신 예수님을 가리키며, ‘어둠은 죄와 마귀를 따라가는 삶을 가리킨다.

일곱째, 악을 행하는 자가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폭로될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20).

여덟째, 진리를 행하는 자는 빛을 향하여 나아오는데, 이는 자신의 행위들이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을 드러내기 때문이다(21).

 

 

 

< 요한복음 3:1~2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이 어떻게 거듭 태어나며 어떻게 영생을 얻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누구나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에 육체의 생명을 얻지만, 성령으로부터 태어남으로 영의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거듭남이란 자신의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새로 태어나 아버지의 생명을 갖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뛰어난 학문성과 깊은 종교성이 꼭 영적인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율법은 선하고 의로운 것이지만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없으며, 그에게 생명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생이란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생명으로서, 그 생명을 가진 자는 육체가 죽은 다음에 하늘 아버지/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믿음이며 영생의 분량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그분에게 나아와 그분을 믿고 구원 얻도록 하기 위함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이 멸망받는 것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 믿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구주로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둠을 벗어버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빛되신 예수님만 따라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빛되신 예수님만 사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빛이신 예수님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수님을 생명을 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거듭나서 영생을 취하고, 어둠의 일은 날마다 벗어버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거듭남이란 내 속에 성령이 들어와 아버지의 생명이 더해지는 것이었구나.

2. 영생이란 한 분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끝까지 의지하는 것이었구나.

3.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구나.

4.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며 영생을 얻게 되는구나.

5. 믿기를 스스로 거부하는 자는 심판을 받아 멸망 안으로 들어가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요한복음 3장 헬라어 직역

(01) 그런데 바리새인들로부터 자신에게 이름이 니고데모라고 하는 어떤 사람이 있어왔다. 유대인들의 지도자[이다].

(02) 이이가 밤에 그를 향하여 왔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아포) 오신 채 있는 선생(정관사없음)인 줄을 [직관적으로] 알아온(오이다)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분과 함께 [계속] 계시지 아니한다면, 당신이 [현재] 행하시고 있는 바, 이런 표적들을 누구도 [계속]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0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리고 그분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거듭(다시, 위로부터) 태어나게(겐나오)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단번에] 볼 수가 없습니다.”

(04) 니고데모가 그분을 향하여 말한다. 사람이 늙은 채로 있으면서 어떻게 태어나게(겐나오) 될 수 있습니까? 두 번째로 자신의 어머니의 뱃속으로 [단번에] 들어갔다가 그리고 [단번에] 태어날(겐나오) 수는 없지 않습니까?”

(0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물(정관사없음)과 성령(정관사없음)에서부터(에크) 태어나게(겐나오) 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나라 안으로 [단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06) 육체에서부터(에크) 태어나게(겐나오) 된 채 있는 것은 육체(정관사없음)입니다. 그리고 영에서부터(에크) 태어나게(겐나오) 된 채 있는 것은 영(정관사없음)입니다.

(07) 내가 네게 여러분들은 위로부터 태어나게(겐나오) 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을 당신은 놀랍게(이기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08) 바람은 그것이 원하는 곳으로 붑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서 오는지를 그리고 그것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온 채 있지 않습니다. 그 영에서부터(에크) 태어나게(겐나오) 된 채 있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습니다.”

(09) 니고데모가 대답하였다. 그리고 그가 그분에게 말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단번에] 생겨날() 수 있습니까?”

(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리고 그분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당신은 이스라엘의 선생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경험적으로 혹은 배워서] 알지(기노스코) 못합니까?

(11) 진실로 진실로 내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직관적으로] 알아온(오이다) 채 있는 것들을 말한다는 것과 그리고 우리는 본 채 있는 것들을 증언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우리의 증언을 받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12) 만일 내가 땅에 속한 일들을 여러분들에게 말했을지라도 여러분들이 [현재] 믿지 아니하는데, 만일 하늘에 속한 일들을 말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장차] 믿겠습니까?

(13) 그리고 만일 하늘 안에서부터(에크) 내려왔던 이 곧 인자(사람의 아들)가 아니라면 아무도 하늘 안으로 올라간 채 있지 않습니다.

(14) 모세가 광야 안에서 그 뱀을 들어 올렸던 것처럼 이와 같이 인자(사람의 아들)도 반드시 들어올려져야 합니다.

(15) 이는 그를 믿고 있는 모든 자가 그분 안에서 영생(시대의 생명)[계속] 갖고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6)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와 같이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독생자(독생하신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는 그를 믿고 있는 모든 이가 멸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오히려 영생(시대의 생명)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7)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상 안으로 보내셨던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를 통하여 세상이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8) 그분 안으로(그분을) 믿고 있는 이는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고 있는 이는 하나님의 독생자(독생하신 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은 채 있기 때문에, 이미 심판을 받아온 채 있습니다.

(19) 그 판결(선고)는 이것입니다. 왜냐하면 빛이 이미 세상 안으로 온 채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한 채 있어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빛보다 어둠을 오히려 더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20) 왜냐하면 악을 실행하고 있는 모든 이는 그 빛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빛을 향하여 나아오지 않습니다. 이는 자신의 행위들이 책망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1) 그런데 진리를 행하고 있는 이는 빛을 향하여 나아옵니다. 이는 자신의 행위들이 하나님 안에서 생산된 채 있으면서 있는 것으로 나타나게(드러나게) 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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