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09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 열아홉째주일) | ||||
[제 목] 로마서강해(01) 로마에 전해야 할 복음과 바울사도의 사명(1) | [찬 송] | 찬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찬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찬 505장 온 세상 위하여 | ||
[말 씀] 롬1:1~7(신약 239면) | [키워드] | 로마서의 저자와 수신자, 인사말, 기록연대, 주제와 내용, 구조와 특징과 단점, 하나님의 종, 부르심을 입은 자 | ||
1. 서론
로마서는 로마인들에게 바울이 보낸 13개의 편지들 가운데 하나다. 이번 주부터 로마서 강해를 시작한다.
1)로마서의 저자와 수신자
로마서는 사도바울이 썼다(롬1:1). 하지만 그가 나이가 들거나 아니면 눈이 잘 안 보여서였는지 더디오에게 불러주어 대서하게 하였다(롬16:22).
한편, 로마서의 수신자는 오순절의 이적을 목도하고 로마에 돌아간(행2:10)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 의해 설립되어 다수의 이방인과 소수의 유대인들로 구성된 로마교회의 성도들이다.
2)로마서의 기록연대
제3차전도여행을 끝마칠 무렵 A.D.57년경의 겨울, 약 3개월간 고린도에 머물던 시기(행20:3)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3)로마서의 주제와 내용
로마서의 주제는 ‘구원’이다. 그리고 그 절차나 방법은 ‘이신칭의’다. 즉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전한다. 다시 말해 로마서의 주제는 이신칭의 혹은 이신득의로 집약되는 복음의 핵심원리로서 믿음으로 얻는 의와 그것에 대한 실천적인 적용이 중심주제라고 하겠다.
4)로마서의 내용구조
로마서를 편지의 구조상 구분하게 되면,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편지의 첫인사말에 해당하는 도입부(1:1~17)과 본론부(1:18~15:13)과 편지의 끝인사에 해당하는 종결부(15:14~16:17)가 그것이다.
그러나 로마서를 내용상으로 구분해도 3부분으로 나뉜다. 구원의 과정(1~8장)과 구원의 경륜(9~11장)과 구원의 실천(12~16장)이다.
특히 오늘 본문(롬1:1~7)은 로마서의 도입부로서, 로마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인사 및 본서를 집필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본서의 기본주제를 요약 제시하는 부분이다. 이중 1:1~7의 문단은 바울사도의 자기소개와 인사말 및 복음의 기본사항에 대해 요약하고 있다. 바울은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이 편지의 발신자와 수신자 및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 인사말 속에도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앞서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설립으로부터 시작하여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을 거쳐 제국의 수도 로마에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보도하는 역사서라면, 이어지는 서신들 즉 로마서부터 디도서까지의 13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성도의 구원원리와 성도의 현실생활에서 이러한 원리의 실천적 적용에대해 직접적인 교훈을 주고 있는 서신서들이다. 신약성경의 서신서들은 바울의 서신서 13권과 일반서신(공동서신) 8권과 합해서 총 2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로마서는 바울서신 13권과 공동서신 8권 가운데 에서도 가장 먼저 배치된 서신서이다.
5)로마서의 특징과 단점
로마서는 죄인인 사람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거룩함에 이르며 영화롭게 이르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지 그 과정도 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경륜도 잘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로마서는 죄인이 구원받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간의 책임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회개”다. 로마서는 회개를 강조하지 않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로마서에는 “회개”라는 명사가 단 한 번 나오며, “회개함”이라는 동사적 명사가 단 한 번 나올 뿐이기 때문이다(롬2:4~5).
하지만 전체적으로 세례요한의 외침의 가장 중요한 것이 회개였고, 예수님의 외침의 중심도 회개였으며,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도 회개가 그 중심주제였으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써 보낸 편지에서도 그 주제도 “회개”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공부한 자는 반드시 실천적인 믿음에 대해서 말하는 “야고보서”를 병행해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께서 하신 사역만을 믿음으로 구원받을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인간의 책임을 빼버리면 죄사함도 없는데 말이다.
롬2:4~5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2. 바울의 자기소개와 복음의 기본사항 요약 등의 인사말(롬1:1~7)
1)본문내용(롬 1:1~7)
첫째, 발신자인 바울자신에 대한 소개(1절)
자신은 그 무엇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종임을 밝힌다. 자신은 사도도 부르심을 받아 복음전파를 위하여 택정된 자임을 밝힌다.
둘째,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 내용을 제시함(2~4절)
복음은 하나님께서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서 그 내용은 바로 그의 아들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 즉 인성으로는 다윗 혈통의 후손이다. 그러나 거룩한 영 즉 신성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인증된 분이시다.
셋째, 바울 자신의 사도직과 사도로서의 소명 피력(5절)
자신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였다. 또한 자신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방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믿어 순종ㄹ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힌다.
넷째, 로마교회 성도들에 대한 인사말(6~7절)
로마교회 성오들 역시 이방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자들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성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한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의 사람은 자발적인 종으로 사역하는 자들이다(1절)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에 당신의 종이 되라고 강요하신 일이 없다. 그가 어느날 자신의 소신대로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3년 동안 아라비아광야로 간다. 그리고 그가 그동안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메시야에 관해 모든 검토를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그분이 곧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야인 것을 발견하고는 그동안 자기가 알고 있던 모든 지식을 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야망도 버린다. 그리고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그분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다.
둘째,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여 다른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청하여 구원받게 할 책임이 있는 자들이다(1절)
바울은 자신이 먼저 복음을 받은 것에 대해 그 책임이 무엇인 것을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그 책임을 온 몸을 던져 감당했다.
셋째, 모든 사람은 이미 과거에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사역을 감당하도록 구별되어 있어 때가 되면 부르심을 받아 그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1절).
베드로가 할례자들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다(갈2:8, 딤전2:7, 딤후2:11). 특별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사도로 부르심을 받되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그리고 로마교회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넷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게 부르심을 받을 때에 은혜를 받고 직분을 받게 된다(5절, 6~7절)
바울은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을 때에 은혜를 받았고, 사도직을 받았다. 또한 우리들도 은혜를 받고 어떤 직분을 받게 된다.
<로마서 1:1~7(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로마서 공부를 통해 복음의 핵심진리를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복음의 대적자인 바울이 변화되어 로마서를 우리에게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에 의해 우리의 손에 로마서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그에게 부여하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진짜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스스로 노예이기를 기뻐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명대로 감당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복음의 핵심진리를 확실히 배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로마서를 읽어서 주님이 주실 은혜를 사모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사명을 찾고 사명대로 행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종이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부르심을 받은 자답게 살아가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지금도 로마서를 통해 주실 은혜를 사모하지 못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자신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사명을 깨닫고 실행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로마서는 복음의 핵심진리를 포함하고 있구나.
2. 로마서는 이방인 교회들에게 주신 특별한 서신서로구나.
3. 바울은 이방인과 임금들과 유대인들의 복음전파를 위해 부름받은 자로구나.
4. 개인구원예정은 없지만 개인사역예정은 존재하는구나.
5.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이 달라지는구나.
6.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맡겨진 사역을 감당해야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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