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10) 칭의의 결과 그리고 구원(롬5:1~11)

by 갈렙 posted Dec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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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수요기도회설교(대강절 둘째주일)

[제 목] 로마서강해(10) 칭의의 결과 그리고 구원

[찬 송]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 씀] 5:1~11(신약 245)

[키워드]

하나님의 의, 칭의, 구속, 화해, 화해제물, 화목, 화목제물, 구원

1. 서론

로마서는 A.D.57년경 사도바울3차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 때에 쓴 편지다. 로마서는 편지구조상 3부분으로 되어 있다. 편지의 첫인사말에 해당하는 도입부(1:1~17)가 있고, 본론부(1:18~15:13)편지의 끝인사에 해당하는 종결부(15:14~16:17)가 있다.

본론은 다시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1:18~8:39 부분으로, 기독교 구원론의 근간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이신득의의 필요성과 원리와 그 결과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9:1~11:36 부분으로, 선민의 역사 가운데서 확인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섭리를 통해서 보여지는 이신득의의 진리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은 12:1~15:13 부분으로서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자의 바른 생활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1:18~3:20까지정죄를 다룬다. 즉 이 부분은 인간의 보편적인 타락상과 이신득의의 은혜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그리고 3:21~5:11에서는 칭의를 말한다. 3:21~31절에서는 율법 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미암아 주어지는 칭의에 다루고, 41~25절에서는 칭의의 실례인 아브라함의 칭의에 대해서 다룬다. 그리고 5:1~11에서는 칭의의 결과인 화해와 화목을 다루며 그것이 구원과 어떤 관계인지를 다룬다. 곧 칭의는 화해와 속죄(구속)과 화목을 선물로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5:1~11의 말씀을 통해서 이신득의의 결과 성도들이 누리는 복을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소망과 기쁨을 누리며, 화목을 누린다.

 

 

2. 칭의받은 결과로서 성도들이 누리는 하나님과의 화평과 소망과 희락(5:1~11)

1)본문내용(5:1~11)

첫째,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자 즉 칭의된 자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림(1)

사도바울은 이제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얻었음을 재언급한다. 그리고 그 결과 그 믿음의 대상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있음을 선언한다.

둘째, 칭의된 자는 환난 중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음(2~5)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현재 누리고 있는 이 은혜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또한 장차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소망 가운데 즐거워한다. 더 나아가 성도는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한다. 그 이유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게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망은 결단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성도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심(6~8)

우리가 여전히 영적으로 무력하여 죄 가운데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정한 때에 맞추어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 의로운 자를 위해 죽는 것도 쉽지 않으나, 선한 자를 위하여 죽는 경우가 혹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도 죄인이었을 그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죽음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것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칭의된 자는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 안에서의 희락을 누리게 됨(9~11)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될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즉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되었으니 이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로서 그의 부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될 것은 더욱 확실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드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과 의롭다함을 성도가 누리는 첫 번째 축복은 하나님과의 화평이다(1).

하나님의 의()란 공의와 의로움에 관계된 하나님의 인격을 가리킨다(3:21~22, 1:17, 10:3, 3:9). 하나님은 공정하시고 의로우시다. 공의와 의로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인격은 모두 그분의 의가 된다. 그러한 하나님 앞에 인간은 불의하다. 그러므로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의의 의로운 요구를 스스로 받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해 주신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입게 된다. 이것을 칭의(稱義)라 한다.

칭의(稱義)란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다라서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가리킨다. 하나님 앞에서 칭의란 우리가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따라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칭의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한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속죄의 예표를 보여주셨다. 그것은 죄인을 대신하여 흠없는 속죄제물의 피로 속죄소(속죄의 장소, 힐라스테리온)를 덮는 것이었다(25:17~22, 16:14, 9:5). 그것은 또한 죄값을 보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속죄(아포뤼트로시스)라 부른다. 결국 속죄의 피가 속죄소 위에 뿌려질 때 그 피는 하나님의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충족시켜 드렸으며, 그 피는 하나님의 영광의 요구를 이루어드렸다.

인간에게 칭의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신약에 들어와서 죄값을 그의 죄없는 아들을 이 세상에 속죄제물(속전, 뤼트론)로 보내시어 그 죄값을 그에게 물으셨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속죄소에 뿌리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때 화해제물(힐라스모스)이 되셨다(요일2:2, 4:10). 화해제물이란 쌍방을 화해시킨다는 의미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인간을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화해의 제물이 되셨다. 그리하여 죄인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셨고, 하나님과 인간을 하나로 만드셨다.

이때 예수님은 속전(구속, 속량, 아포뤼트로시스)이 되셨다. 구속이란 원래 갖고 있던 것을 잃어버렸을 때에 값을 지불하고 다시 그것을 되사는 것을 가리킨다. 곧 구속이란 댓가를 지불하고 다시 소유한다는 뜻이다. 우리를 원래 하나님께 속해 있었고 그분의 소유였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잃어버린바 되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범죄의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다시 찾으셨다. 막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다시 얻으신 것이다.

우리가 범죄했을 때 우리는 죄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우리의 죄값은 화해제물(힐라스모스)이신 예수님의 피로 해결되었다(요일2:2, 4:10, 힐라스모스). 결국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했으며, 더불어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다. 화해가 주로 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화목(카탈라게)은 죄는 물론 원수된 것까지 해결해준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 우리는 죄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지간이었다. 우리는 죄인의 상태로 하나님과 화해할 필요가 있었고, 원수된 상태에서 하나님과 화목할(카탈랏소) 필요가 있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해제물(힐라스모스)이 되시어 죄문제를 해결하셨으며, 더불어 화목제물(카탈라게)이 되심으로 원수관계도 청산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화목도 그리스도의 구속(아포뤼트로시스)에 근거하며(5:10~11), 하나님의 칭의(디카이오쉬네)를 거쳐서 확정되어졌다(고후5:18~19, 1:1, 11). 그러므로 화목은 칭의로 얻어진 구속의 결과이다.

고후5:18-19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5: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칭의를 받게 되면 제일 처음 누리는 축복은 바로 하나님과의 평화다. 화평한 관계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고 화목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이다(1).

우리가 죄를 지어 하나님과 불화하게 되었고, 원수지간이 되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제물(힐라스모스)이 되시고, 화목제물(카탈라게)가 되어주심으로 따라 우리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고 화목을 누리게 되었다.

셋째, 그리스도와 화해를 이룬 자는 환난 중에도 기뻐한다. 왜냐하면 환난은 인내를 만들고, 인내는 연단을 만들고, 연단은 소망을 만들기 때문이다(3~4). 그러므로 환난은 참된 신앙을 가려내는 시금석이 된다.

환난은 결코 즐거운 것이 아니다. 쓴 것이요 괴로운 것이다. 하지만 환난을 통과하지 않고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14:22). 환난은 구원을 이루기 위한 필수코스다(16:33). 그러므로 이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환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환난은 쭉정이 성도와 알곡성도를 가려내는 기준이 된다.

넷째, 십자가의 대속의 사건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적인 증거다(8)

의인을 위해 죽는 일도 쉽지 않은 것인데, 우리 주 예수께서는 의인도 아니고 선인도 아닌 죄인이며, 원수된 자를 위해 죽으셨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는지를 알 수가 있다.

다섯째, 이미 칭의를 받은 자라도 아직 구원은 받지 못한 것이다(9~10). 구원은 우리가 죽을 때 혹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된다.

칭의는 우리의 행함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인간은 구원의 여정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을 완성하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성화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다. 성화는 회개와 자기부인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감을 통해서 달성되어진다. 결국 성도는 칭의를 통해서의 구원의 트랙에 들어서고 성화를 통해서 경주를 마친다. 또한 성도는 장차 천국에서 우리가 받을 영광에 주목해야 한다. 그 영광을 바라보고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었으니 우리가 주님께 협조만 하면 얼마나 더 주님의 손에 붙들려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그분의 놀라운 사랑을 우리는 죽는 날까지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지은 죄들(sins)에 대해서 우리는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아야 하며, 우리 안에 있는 죄된 본성(Sin)은 죽음에 넘기우고 십자가에 못을 박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음으로 점진적으로 해결받아야 한다.



< 로마서 5:1~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칭의(稱義)의 결과가 곧 화해(和解)와 화목(和睦)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稱義)와 구원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稱義)의 결과가 곧 구원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稱義)는 구원의 시작이지만 인간은 성화를 통해 구원을 완성해 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稱義)의 근거는 전부 다 하나님이 마련하신 것이지만 그것을 믿느냐 마느냐는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稱義)를 통해 구원의 노정(路程) 안에 들어왔더라도 성화는 인간의 몫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감사합니다.

주여, 성화는 회개와 자기부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성령께 내어드림을 통해 이뤄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혹은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미완성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칭의(稱義)를 통해 주신 화평을 누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칭의(稱義)를 주신 예수님만 자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사랑을 잊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구원을 향해 성화를 겸손히 실천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칭의와 구원을 혼돈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구원의 과정에서 성화를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화목할지어다. 그리고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화해와 화목은 칭의(稱義)의 결과로구나.

2. 칭의(稱義)가 곧 구원은 아니로구나.

3. 구원의 과정은 칭의(稱義)를 시작으로 성화를 통해 완성되는구나.

4. 성화의 핵심은 회개와 순종이로구나.

5. 십자가의 대속의 사건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적 증거로구나.

6. 구원은 우리가 죽을 때 내지는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에 완성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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