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30)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1)(사1:1~31)_2017-01-04

by 갈렙 posted Feb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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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수요기도회설교(신년주일)

[제 목] 이사야강해(30)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1)

[찬 송]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말 씀] 1:1~31(구약 968)

[키워드]

이사야 예언시기, 예언장소, 예언대상, 예언내용, 회개촉구와 심판예언, 메시야예언, 기록선지자, 선지서

1. 서론

이사야서는 선민과 그 선민 중의 남은 자를 중심으로 전개될 심판과 구원에 대한 경고와 약속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인 도래에 대한 다중 교차 예언이 주제이다.

이사야서의 내용은 심판예언(1~35)성취(36~39) 그리고 회복예언(40~66)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야서는 일종의 삽입단락격인 36~39(4)사이의 제2부를 전후로 해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제1~35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심판이며, 2부는 36~39장까지로서 성취이며, 3부는 40~66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회복구원이다. 중간의 삽입단락을 제외하고는 이사야서는 3대 기본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선민과 열방의 범죄에 대한 심판,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선민의 회복과 구원, 셋째는 세상 끝날의 여호와의 심판구원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실현(전체)이 그것이다.

1(1~35)는 이사야활동 중에서도 전반부인 B.C.740~701년경 사이 곧 앗수르 제국이 근동 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때를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리고 중간삽입단락인 2(36~39)에서는 B.C.701년 앗수르의 유다침공사건 전후에 발생한 남유다 제13대왕 히스기야시대(B.C.716~687)3대 역사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6~37장은 앗수르로부터의 유다구원 예언의 성취사건을 보도하고 있고, 38장은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이 연장되는 큰 기적을 보도하고 있으며, 39장은 교만해진 히스기야의 실수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그리하여 제2부는 제3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3(40~66)은 남유다가 이미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B.C.586년 이후의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바벨론의 포로시대와 B.C.537년 이후의 포로귀환시대를 배경으로 미래적인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1부는 예루살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이스라엘 민족 최대의 결정적 심판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심판의 측면이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조명되고 있고, 3부에서는 이미 그같은 대심판이 이루어진 후의 회복과 은혜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고 하겠다.

본서는 1부는 1~35, 236~39, 340~6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중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속과 회복약속을 보도고 있는 사49~57장까지의 연속기사중 52:13~53:12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약속에 의지한 선지자의 선민을 향한 삼중 각성촉구를 보도하고 있는 51:17~52:12에 이어, 본서에 수록된 총 4편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 가운데 가장 길고, 가장 유명한 마지막 네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비단 여호와의 종의 수난만을 예언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종의 대속 수난 뒤의 승귀를 강조한다. 그래서 슬픔이나 절망보다는 승리와 환희 감격을 갖게 한다.

웃시야에서 히스기야왕에 이르는 선민에 대한 심판경고와 회복약속 및 열방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을 종말론적 구원예언과 관련하여 예언하고 있는 본서 제1(1:1~35:10)4단락(1~12, 13~23, 24~27, 28~35)으로 되어 있다. 이중 먼저 제1단락(1:2~12:8)은 여호와를 배반한 선민의 자손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 예언을 다룬다. 또한 2단락(13~23)은 선민의 자손 유다와 10대 열방을 향한 심판예언을 다룬다. 그리고 3단락(24~27)이사야의 소묵시록이라 불리는 부분으로, 여호와의 종말론적 심판과 메시야의 왕국의 승리에 대한 선포를 통하여 13~23장에서 언급한 역사의 진행 중에 나타날 여호와의 철저한 공의의 심판원리가 역사가 최종 종결되는 날에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하게 적용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예언은 심판을 받는 자들의 비참함과 영광스러운 메시야의 왕국에서 누릴 선민의 복락의 대조를 통하여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4단락(28~35)이 나온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왕국 분열(B.C.930)이후에 활동했던 B.C.9세기 선지자들(엘리야, 엘리사)의 뒤를 이어 아모스, 호세아, 미가와 함께 사역했던 B.C.8세기의 선지자이다. B.C.8세기 선지자들의 특징은 그들 대부분이 기록선지자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계시를 문서의 형태로 남겼다. 그 이전 선지자들의 예언은 전선지자(여호수아~열왕기상하)의 역사적 기록 사이에 삽입되어 기록되었으나, B.C.8세기 이후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받은 예언적인 계시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꼭 필요한 역사적인 사실만을 간략히 기록으로 남겼던 것이다.

이사야 당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아모스와 호세아를 보내어 당신의 뜻을 선포케하셨고, 남왕국 유다에는 미가와 이사야를 보내어 예언사역을 하게 하셨는데, 이들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을 향한 심판과 구원의 선포라는 공통된 주제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미가서는 본서에 비해 분량은 작지만 그 예언의 진행이 아주 유사하며 똑같은 부분도 드러나고 있다(2:2~5, 4:1~5). 이와같은 통일성과 유사성은 선지자들의 메시가 동일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음을 증명해준다.

B.C.8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본서는 내용상 구조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인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전반부(1~39)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후반부(40~66)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좀 더 구분하면 이스라엘과 유다의 심판(1~12), 만국의 심판(13~27), 재앙과 복의 선언(28~35), 역사적인 서술(36~39), 이스라엘의 구원(40~48), 여호와의 종(49~57), 예루살렘의 영광(58~66)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사야서 1장은 이사야의 전형적인 메시지로서 본서전체내용이 압축적으로 들어 있다. 그 내용으로는 예언의 시대적 정황과 기자, 예언의 대상이 기록되어 있는 표제(1) 유다의 배역과 그의 대한 책망(2~9) 외식적 제사의식에 관한 책망(10~17) 유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변론적인 책망(18~23)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24~31) 등으로 나눌 수 있다.

 

 

2.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그는 누구인가?

첫째, 그리스도의 신분: 아기이자 아들이지만 그분이 놀라운 보혜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심(9:6;10:20~21,1:30~31,2:11,11:5,14:9,10:30, 17:14,19:16)), 임마누엘(8:8,10; 1:23)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8:8,10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1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둘째, 그분의 잉태와 탄생 : 이새와 다윗의 혈통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심(11:1~5,9:7; 1:20~21, 2:11, 15:22,20:30,21:9, 1:3), 처녀의 몸에서 탄생하심(7:14; 1:16, 1:27,34~35).

11:1-5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셋째, 그분의 공생애: 먼저, 선구자가 와서 그분의 오실 길을 준비함(40:3~4; 3:3),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사역하심(61:1~3, 11:2; 4:16~19), 그분의 사역지는 갈릴리중심임(9:1~2; 4:12~16), 맹인과 귀머거리를 치유하심(35:5~6; 11:5),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지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심(42:1~4; 11:17~21), 그분이 사람에 따라 거치되는 돌이 되기도 하고 반석의 기초돌이 되기도 함(8:14, 28:16; 9:32~33,10:11, 벧전2:6~8, 4:11, 2:20)

 

넷째, 그분의 고난과 죽음과 무덤에 묻히심: 이스라엘이 그를 거부함(6:9~11, 29:13; 12:38~, 13:10~15, 28:26~27, 11:8), 범죄자 중에 한 사람으로 헤아림을 받음(53:12; 22:37),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심(53:12; 26:28, 5:18~19), 모욕과 수치를 당하심(50:6; 27:27~31), 맞으시고 찔리시고 상함을 받음(53:4~6, 50:6), 우리 대신 고난받으시고 죽으실 것(53:3~8; 딤전2:6, 고전15:3), 부자의 묘실에 묻히심(53:9; 19:38~42)

6:9-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

 

다섯째, 그분의 부활과 승천: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짐(53:10), 사망을 폐하심(25:8), 높이 들려 존귀하게 됨(52:13)

 

여섯째, 그분의 재림(강림)과 심판: 불에 싸여 강림하심(66:15), 왕으로 오심(24:21~23), 불로 심판하심(66:16~18), 그분은 재판장이심(33:22), 죽은 자들이 부활함(26:19; 20:12~13), 해와 달과 별이 비추지 아니함(13:9~10; 6:12~14), 모든 무릎이 꿇음(45:23; 14:11~12)

 

일곱째, 사탄의 심판과 그분의 영원한 왕적 통치: 용을 죽이심(27:1; 20:10, 2:15), 높은 군대와 땅의 왕들을 벌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심(24:21~23,9:6~7; 11:11~16), 아침의 아들 계명성을 지옥에 떨어뜨림(14:12~15; 20:10), 사망을 멸하심(25:8; 20:14)

 

여덟째, 그분의 통치하는 새 하늘과 새 땅과 그 반대편에 있는 지옥: 서로 해치는 것이 없음(65:24~25, 11:6~9; 7:16, 21:4),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함(66:22; 21: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득함(11:9), (음부)옥은 불타는 장소임(33:14, 66:24; 16:23~24), 지옥은 빠지는 곳임(5:14; 10:7, 4:9)

 

 

3.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1)(1:1~31)

 

1)본문내용

첫째, 시대와 저저와 내용을 밝히는 표제(1)

1절은 이사야의 예언의 시대적인 정황(유다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가 다스리던 시기 곧 B.C.791~687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본서의 저자가 이사야이며, 그는 아모스의 아들인 것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사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본 계시를 쓰고 있다.

유대전승에 의하면, 이사야는 혈통적으로는 왕족출신의 귀족인 것을 알게 해 주는데, 이는 그가 유다의 여러왕들을 쉽게 접촉하여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때문이다. 덧붙혀 이름 이사야라는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인데, 이것은 본서의 주제와 매우 연관선이 있다고 하겠다.

둘째, 유다의 배역(1:2~23)

. 여호와를 거역한 이스라엘에 처한 참담한 현실에 대한 비가(2~9)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상황 속에서도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으로 가득찬 유다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재판절차를 따라 기소한다. 특히 자신과 유다의 관계를 거듭 부자관계로 언급하시면서 현재 배역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부각한다. 하나님은 천지의 증인으로 삼으시면서(31:27~32:1), 이스라일의 과거 역사와 현재의 모습에 대해 부성적인 사랑에 대한 반역의 역사로 규정하고 있다.

사실 지난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해보면,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 불순종이 뒤섞인 배역의 역사였다. 출애굽 후 광야생활 40년이 그랬고, 가나안 정복과정과 사사시대, 왕정시대(통일왕국과 분열왕국)에도 동일한 반역의 역사가 계속되었다. 참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은혜, 배역, 심판, 구원(새 은혜)의 순으로 순환되는 역사였으며, 발바닥으로부터 머리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의 매로 인해 성한 곳이 없을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계속해서 동일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 이스라엘의 형식적인 제사에 대한 지탄(10~17)

2~9절까지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부패에 대해 개괄적으로 언급한 이사야는 이제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언급한다. 특별히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영역에 언급하기 이전에 먼저 이스라엘의 범죄가 근본적으로 의식적인 영역 즉 가장 핵심적인 영적 생활에서부터 잘못되었음을 지적한다. 이들은 형식적인 제사만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제물, 분향, 월삭, 안식일 준수, 대회로 모이는 것을 가증히 여기시고, 많이 기도한다고 해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연약한 자에 대한 압제를 그치도록 주문하신다.

. 예루살렘의 부패와 회개에 대한 요청(18~23)

유다백성의 배역에 대한 책망하고 정죄하던 선지자는 이제 말씀을 거역한 예루살렘 거민에 대해서 창기와 같고 살인자와 같다고 단언한다. 하나님을 섬겨야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김으로 영적 간음을 저질렀고, 혼합주의로 추락하였다.

특히 지도자들의 부패는 이스라엘국가가 전반적으로 공평과 정의를 저버리고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도적과 짝하고 뇌물을 좋아하고 재판을 굽게 하며, 뇌물을 줄 능력이 없는 고아와 과부의 억울한 사정은 풀어주지도 않았다. 이와같은 예루살렘의 부패를 묘사한 이사야는 회개를 강력히 요청한다.

셋째, 심판을 경유한 이스라엘의 회복 선언(1:24~31)

하나님은 지금까지의 기소내용을 근거로 유다백성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유다의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으로 간주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한 멸망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회복과 구원을 위한 정화적인 심판이다. 그렇게 때문에 심판 중에서도 구원의 소망을 주는 메시지가 동반된다.

하나님은 공평한 심판을 통해서 회개한 자를 의로 구속하시고, 끝까지 돌아오지 아니하는 자를 멸망시킨다고 선언하신다. 특히 당시 이스라엘 백성사이에 편만하던 나무숭배와 동산숭배를 언급하며, 그 우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와같이 다양한 형태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멀리하던 유대 백성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멸망을 선고받게 된다.

 

2)영적교훈

첫째, 배은망덕의 죄를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1~9).

하나님은 출애굽후에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을 회고하면서, 그때 증인으로 세웠던 천지를 불러서 증인으로 삼고 유다를 책망하신다. 특히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은 부자관계로서 양육했지만 그들이 거역하였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미물의 동물도 그 은혜를 기억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물러갔다고 탄식한다. 그래서 그들의 결과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음을 말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들을 조금 남겨두지 아니했더라도 그들은 이미 불과 멸망받은 소돔과 고모라 같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그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버리거나 경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116:12~14).

116:12-14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둘째, 인간의 죄는 무수한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채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계속 하는 것이다(10~23)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는 무엇일까? 그것은 형식적인 제사(예배), 형식적인 안식일과 절기준수, 죄가 가득한 상태에서 기도함, 우상숭배, 폭력과 불법을 자행함, 도둑질과 불의와 불공평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흠잡을 데가 없는 종교인들이었다. 그들은 예배와 기도와 금식과 구제와 안식일준수와 십일조생활 등을 철저히 했다. 하지만 이들은 독사의 자식들이었다. 왜 그런가? 그들의 외식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 종교의식을 준행했기 때문이다(23:5, 6:1,2,5,16). 심지어 부모공경하기 싫으면, 고르반제도를 이용하여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부모공경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15:6~9).

셋째,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대적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다(24~31)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2:13). 진정한 회개를 통해 죄를 깨끗이 씻어내고, 죄를 제하여 버리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다윗의 제사와 회개에 대해 철저히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51:16~19).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의 대상은 다름 아닌 우리가 되고 말 것이다(7:11~12)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51:16-19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7:11-12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 이사야서 1:1~3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일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칼을 가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저버리고 딴 길로 갔던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이제까지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예물과 기도를 드렸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죄를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도하려 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말하는 것과 행동이 달랐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무조건 회개부터 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말과 행동이 달랐던 것을 회개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형식적이고 나태한 삶을 살면서도 나 자신의 육체를 쳐 복종시키지 못했음을 회개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짓고도 감추어두려 했던 것을 회개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 했던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오직 회개인 것을 의심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부터 시행할지어다. 받은 은혜에 감사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배은망덕의 죄가 매우 큰 죄로구나.

2. 무수한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채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죄로구나.

3. 회개와 감사가 빠진 신앙생활은 껍데기에 불과한 신앙생활이로구나.

4.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을 때에 분노하시는구나.

5. 회개없는 충성과 봉사는 끝내 자기자신을 파멸로 인도하고 마는구나.

6. 사람은 밖에 보이는 것만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내면까지 다 살펴보시는구나.

7.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와 징계의 처분은 죄지은 자를 정결케 하기 위함이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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