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36) 남유다의 6대악행은 무엇이었나?(사5:8~30)_2017-02-15

by 갈렙 posted Ma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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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수요기도회설교(주현절후여섯째주일)

[제목] 이사야강해(36)

남유다의 6대 악행은 무엇이었나?(구약972)

[찬 송]

542장 구주예수 의지함이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259장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서

[말씀] 5:8~30(구약 972)

[키워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 혼인잔치의 비유, 두 아들의 비유, 예수님의 호소

1. 서론

이사야서는 선민과 그 선민 중의 남은 자를 중심으로 전개될 심판과 구원에 대한 경고와 약속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인 도래에 대한 다중 교차 예언이 주제이다.

이사야서의 내용은 심판예언(1~35)성취(36~39) 그리고 회복예언(40~66)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야서는 일종의 삽입단락격인 36~39(4)사이의 제2부를 전후로 해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제1~35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심판이며, 2부는 36~39장까지로서 성취이며, 3부는 40~66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회복구원이다. 중간의 삽입단락을 제외하고는 이사야서는 3대 기본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선민과 열방의 범죄에 대한 심판,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선민의 회복과 구원, 셋째는 세상 끝날의 여호와의 심판구원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실현(전체)이 그것이다.

1(1~35)는 이사야활동 중에서도 전반부인 B.C.740~701년경 사이 곧 앗수르 제국이 근동 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때를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리고 중간삽입단락인 2(36~39)에서는 B.C.701년 앗수르의 유다침공사건 전후에 발생한 남유다 제13대왕 히스기야시대(B.C.716~687)3대 역사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6~37장은 앗수르로부터의 유다구원 예언의 성취사건을 보도하고 있고, 38장은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이 연장되는 큰 기적을 보도하고 있으며, 39장은 교만해진 히스기야의 실수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그리하여 제2부는 제3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3(40~66)은 남유다가 이미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B.C.586년 이후의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바벨론의 포로시대와 B.C.537년 이후의 포로귀환시대를 배경으로 미래적인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1부는 예루살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이스라엘 민족 최대의 결정적 심판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심판의 측면이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조명되고 있고, 3부에서는 이미 그 같은 대심판이 이루어진 후의 회복과 은혜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고 하겠다.

본서는 1부는 1~35, 236~39, 340~6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중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속과 회복약속을 보도고 있는 사49~57장까지의 연속기사 중 52:13~53:12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약속에 의지한 선지자의 선민을 향한 삼중 각성촉구를 보도하고 있는 51:17~52:12에 이어, 본서에 수록된 총 4편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 가운데 가장 길고, 가장 유명한 마지막 네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비단 여호와의 종의 수난만을 예언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종의 대속 수난 뒤의 승귀를 강조한다. 그래서 슬픔이나 절망보다는 승리와 환희 감격을 갖게 한다.

웃시야에서 히스기야왕에 이르는 선민에 대한 심판경고와 회복약속 및 열방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을 종말론적 구원예언과 관련하여 예언하고 있는 본서 제1(1:1~35:10)4단락(1~12, 13~23, 24~27, 28~35)으로 되어 있다. 이중 먼저 제1단락(1:2~12:8)은 여호와를 배반한 선민의 자손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 예언을 다룬다. 또한 2단락(13~23)은 선민의 자손 유다와 10대 열방을 향한 심판예언을 다룬다. 그리고 3단락(24~27)이사야의 소묵시록이라 불리는 부분으로, 여호와의 종말론적 심판과 메시야의 왕국의 승리에 대한 선포를 통하여 13~23장에서 언급한 역사의 진행 중에 나타날 여호와의 철저한 공의의 심판원리가 역사가 최종 종결되는 날에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하게 적용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예언은 심판을 받는 자들의 비참함과 영광스러운 메시야의 왕국에서 누릴 선민의 복락의 대조를 통하여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4단락(28~35)이 나온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왕국 분열(B.C.930)이후에 활동했던 B.C.9세기 선지자들(엘리야, 엘리사)의 뒤를 이어 아모스, 호세아, 미가와 함께 사역했던 B.C.8세기의 선지자이다. B.C.8세기 선지자들의 특징은 그들 대부분이 기록선지자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계시를 문서의 형태로 남겼다. 그 이전 선지자들의 예언은 전선지자(여호수아~열왕기상하)의 역사적 기록 사이에 삽입되어 기록되었으나, B.C.8세기 이후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받은 예언적인 계시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꼭 필요한 역사적인 사실만을 간략히 기록으로 남겼던 것이다.

이사야 당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아모스와 호세아를 보내어 당신의 뜻을 선포케 하셨고, 남왕국 유다에는 미가와 이사야를 보내어 예언사역을 하게 하셨는데, 이들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을 향한 심판과 구원의 선포라는 공통된 주제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미가서는 본서에 비해 분량은 작지만 그 예언의 진행이 아주 유사하며 똑같은 부분도 드러나고 있다(2:2~5, 4:1~5). 이와같은 통일성과 유사성은 선지자들의 메시야가 동일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음을 증명해준다.

B.C.8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본서는 내용상 구조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인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전반부(1~39)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후반부(40~66)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좀 더 구분하면 이스라엘과 유다의 심판(1~12), 만국의 심판(13~27), 재앙과 복의 선언(28~35), 역사적인 서술(36~39), 이스라엘의 구원(40~48), 여호와의 종(49~57), 예루살렘의 영광(58~66)으로 나눌 수 있다.

이사야서는 선민과 남은 자를 중심으로 심판과 회복이 반복될 역사전개과정에 대한 경고와 약속 및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 도래에 대한 다중교채예언이 수록된 책이다. 1:2이하에서 이사야는 여호와를 배반한 유다의 참상과 심판경고를 계속해오던 중에 앞선 4:2~6에서는 시온의 남은 자들의 회복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5장 전체서는 이사야는 다시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린 남유다에 대한 심판경고를 반복한다. 이는 비록 하나님께서 선민을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시고 남은 자를 중심으로 회복시킬 것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범죄한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만은 반드시 있을 것임을 예언함으로써 그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5장 가운데 첫 번째 단락인 1~7절은 그 유명한 포도원 비유. 이 비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고, 그들에게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기대하심과, 그들이 그 기대를 저버리고 여호와의 심판을 당하기까지의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7절에서 선지자는 이 비유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단락은 8~25절로 남유다의 6가지 죄악상이다. 남유다가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6가지 악행이 등장한다. 이스라엘의 6가지 악행은 먼저는 지도자들의 악행 2가지가 있고, 나머지는 일반백성들의 4가지 악행이다. 그 악행을 순차적으로 보면, 물질에 대한 탐욕(8), 방탕(11~12), 오만방자(18~19), 가치관을 뒤집음(20), 자만(21), 진리와 정의를 왜곡(22~23)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상의 6가지 죄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남유다백성에게 내린 특별한 은혜에 어떻게 보답했는지를 적나나하게 살펴보게 되는데, 이는 물질적, 도덕적, 개인적, 사회적인 타락상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이것은 우상숭배에 관한 영적인 타락상을 제외한 죄악들이다.

 

 

2. 남유다의 지도자들과 일반 백성들의 6가지악행과 하나님의 심판선언(5:8~25)

1)본문내용(5:8~25)

첫째, 지도층 인사들이 자행한 수탈 및 탐욕과 이것으로 인한 심판선언(8~10)

남유다의 지도층 인사들은 가옥과 전토를 사들이거나 빼앗아 자기의 기업으로 취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심판하시는데, 그들이 사들이고 빼앗은 가옥은 황폐하게 되어 거주할 자가 없어질 것이고, 그들의 전토에서 얻은 포두도주와 곡식은 1/500~1/1,000로 그 수확량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지도층 인사들의 방탕 및 불경건과 이것으로 인한 심판선언(11~17)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지도층 인사들이 아침부터 독주를 마시고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연회를 열고 악기들과 포도주를 갖추어 즐기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포로도 사로잡혀가게 할 것이며, 그곳에서 그들은 굶주리고 목마들 것이며, 죽음이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존귀한 자는 낮에지게 될 것이고, 오만한 자도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직 만군의 여호와의 하나님은 정의롭기게 홀로 높임을 받으시고 거룩하다 일컬음을 얻을 것이며, 일반백성들은 그제야 평안히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셋째, 백성 전반의 신앙과 도덕의 타락을 보여주는 4가지 악행제시(18~23)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4가지의 화를 더 언급한다. 첫째로,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일삼으로 수레줄로 죄악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면 자기들의 잘못을 좀 징계해 보십사고 대들기까지 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로, 그들은 악한 것을 선하다 선한 것을 악하다고 하고, 흑암으로 광명을 삼고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려, 쓴 것으로 단 것을 삼고,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셋째로,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가 하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넷째로, 포도주를 마시며 독주를 빚는 유력한 자들로서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은 악하다고 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넷째, 남유다 사회 전반의 타락의 만연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선언(24~25)

결국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교훈을 멸시한 남유다에게 하나님께서 그루터기와 뿌리까지 심판할 것이며, 그들의 손을 들어 치실 텐데, 그 분노를 쉬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영적교훈

첫째, 인생의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 있다(8~10)

지도자들의 첫 번째 죄악은 끊임없는 탐욕의 욕망이다. 토지와 가옥을 더 가지려는 욕망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없는 욕망이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이 있어야 심판을 면할 수가 있는 것이다.

14:29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둘째,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9~10)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하나님이 안 계시니 그것을 다 타민족에게 빼앗기고, 하나님께서 비를 주시지 않으시니 소출이 1/500~1/1,000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온갖 재앙 곧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치시면 남아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39:6-7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셋째, 하나님을 바로 아는 자는 일시적인 향락에 취하지 않으며, 약한 자들을 못 본체 하지도 않는다(11)

당시 사회지도층에 있는 자들은 자신이 가진 부요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연회를 즐기고 포도주를 마시는 데 열중했다. 이것은 이들이 약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를 보라. 이 세상에서의 연회가 자신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간다면 그는 일시적인 향략에 취했다가 영원한 고통과 저주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넷째, 사람의 본문은 하나님의 행사와 그분의 위엄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것이다(12)

부자들은 술과 악기를 자기의 만족을 위해 사용했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이들을 외면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다윗을 보라. 그는 왕이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악기를 제조했고, 찬양대를 만들어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행사를 기억하고 그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린 것이다. 그런데 보라. 천국에서 다윗은 루시엘을 대신하여 찬양을 담당하는 대표자가 되어 섬기고 있다.

다섯째,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는 자신을 파멸로 이끈다(13)

북이스라엘만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에 있지 않았다. 남유다에게는 성전도 있고 율법도 있었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몰랐다. 그렇게 된 데에는 죄짓는 것을 더 좋아하는 자신들도 문제였지만, 그것을 가르쳐주는 이들이 타락하여,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않고 권력자들에게 빌붙어 아부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여섯째, 심판은 죄의 주동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이 동참한 자에게도 동시에 임한다(14).

하나님께서 지도층 인사들을 심판할 때, 그들의 악에 동조한 자들이나 악인들 곁에 빌부터 악의 열매를 더1불어 먹던 자들에게 심판이 임한다.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그의 소유과 가족 전체가 돌무더기가 되었다(7:24~25).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한 제사장 아비아달은 파면당했고, 요압장군은 죽임당하고 말았다(왕하2:26~34). 무고하게 유다인을 죽이려했던 하만은 자기가 자기의 아들들과 자기에게 동조했던 자들까지 부림절에 죽임당하고 만다(9:1~14).

일곱째, 하나님의 심판을 마음에 두고 살아야 죄를 덜 짓는다(18~19).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댓가를 어떻게 지불할 것인가를 알고 있을 때 죄를 덜 짓는다. 아니라 죄를 짓다가 죽게 되면 지옥간다는 것을 아는 자가 죄를 회개하고 죄를 멀리하게 된다. 그러니 항상 심판을 마음에 두라. 오늘이라도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라.

여덟째, 하나님을 제쳐두고 자신이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들은 가자 어리석은 자들이다(21).

이 세상에 가장 교만한 자는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자요, 자신의 오류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 자이다. 오로지 자리와 물질과 쾌락을 탐할 뿐이다. 이런 자를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아홉째, 신앙공동체였던 남유다나 교회가 존재하거나 없어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제사에 달려 있다(24).

남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이유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듣기를 거부하는 면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선지자나 제사장이 타락하여 돈과 뇌물에만 신경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지 못하고, 권력자들과 부한 자들의 구미에 맞는 말만 할 때 하나님은 그러한 지도자를 없애버리신다.

 

 

3. 이방나라들을 통한 남유다의 심판 예언(5:26~30)

1)본문내용(5:26~30)

첫째, 남유다를 심판하기 위한 여호와의 이방세력 소집(26)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깃발을 앞세우고 먼 민족들인 앗수르와 바벨론을 불러들이되, 그들을 빨리 오게 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 남유다를 치러오는 이방세력들의 위용(27~29)

남유다를 치러오는 이방세력들의 임전태세는 강력하고, 그들의 무기들도 강력할 것이라고 했다.

셋째, 이방세력들의 침탈로 인한 남유다의 흑암과 고난(30)

그날에는 그들이 바닷물결 소리같이 백성을 향해 덮치게 될 것인데, 결국 남유다 땅에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2)영적교훈

첫째, 하나님의 심판의 유보를 심판의 부재로 착각해서는 아니 된다(26)

하나님을 우리의 죄악이 작거나 약해서 심판을 집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자는 계속해서 범죄하다가 하루 한 날 아침에 그만 갑자기 멸망을 당하고 만다. 회개도 평소 때에 하는 자가 죽을 때에 회개하고 죽지, 회개를 하지 않는데 죽을 때에 자신은 회개하고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최후심판은 반드시 있으며, 그날은 갑자기 올 것이다.

둘째, 이 세상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의 이면에서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이 있다(26)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치시기 위해 앗수르와 바벨론을 사용하지만, 앗수르와 바벨론이 하나님께 잘 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하나님께 쓰임받는다고 자고해서도 아니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징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지고 착각하면 아니 된다. 반대로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내가 잘 해서 하나님께서 쓰신다고 착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신 것이지 내가 잘 나서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 한 번 작정하시면 누구도 그것을 막을 수가 없다(27~29).

남유다의 멸망은 이 예언이 있는 후에 약 100년 뒤에 실행되었다. 그러니 그 중간에 자기 시대에 심판이 없는 것을 보고 자신들의 죄악이 괜찮은 것인량 착각하기도 한다.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 한 하신 말씀을 반드시 실행하신다. 나중에 심판이 임할수록 더욱 철저히 심판해버리신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 이사야서 5:8~33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는 반드시 행위를 근거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는 반드시 악행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도자들이 타락하면 물질과 쾌락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게 되면 반드시 망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으로 타락하면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하나님을 조롱하며 자신을 지혜롭다 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심판의 유보를 심판의 부재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심판이 미뤄지는 것은 죄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심판이 뒤로 미뤄질지라도 회개치 않으면 그 심판이 철저하게 집행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버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교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세상 것을 추구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을 조롱거리고 믿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무저갱으로 떨어져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방탕을 교만을 부추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어찌하든지 즉시로 회개할지어다.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지도자들이 타락하면 물질과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구나.

2.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무지가 결국 파멸을 낳는구나.

3.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와 교만한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시는구나.

4. 하나님의 심판이 뒤로 미뤄지는 것은 잠시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었구나.

5. 하나님의 심판의 유보를 심판의 부재로 착각해서는 아니 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7-02-15 이사야강해(36) 남유다의 6대악행은 무엇이었나(사5,8_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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