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강해(09)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선 사도들의 담대한 간증(행4:1-22)_2014-11-26

by 갈렙 posted Nov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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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6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 스물네번째주일)
[제  목] 사도행전강해(09)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선 사도들의 담대한 간증
[찬  송] 찬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찬 542장 구주예수 의지함이, 찬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말  씀] 행4:1~22(신약 192면)
[키워드] 종교지도자들, 산헤드린공회, 사두개인, 죽은 자의 부활, 베드로와 요한의 변호, 성령충만과 지혜, 오직 예수 구원, 담대한 복음전파, 예수의 이름



1. 서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편이다. 이는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시면서 남기진 지상대명령이 주의 사도들에 의해 건립된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갔던 역사의 기록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최초 30년간의 기독교회의 역사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다룬 4복음서들과 연속선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누가복음의 연작으로서 누가복음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사도행전을 복음을 전파한 인물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베드로행전과 바울행전으로 나눌 수 있다.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 13~28장까지는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8에 의한 지역적 지리적인 구분에 의해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1~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의 교회의 설립과정과 성장과정, 8~12장까지는 사마리아와 온 유대에서의 복음전파, 13~21장 상반부(16)까지는 수리의 안디옥을 중심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으로의 복음 전파(여기에 1~3차 바울의 전도여행이 들어 있다), 21장하반절부터 28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4차 바울의 로마전도여행)를 다루고 있다.

3장은 성전미문에서 구걸하던 선천성 앉은뱅이를 일으킨 이적과 이어서 그 이적에 놀라 몰려든 백성들에게 행한 솔로몬 행각에서의 베드로의 설교를 다루고 있따. 그 설교의 현장에서 이어지는 4장은 사도들의 왕성한 활동에 제동을 거는 유대종교지도자들의 핍박을 소개함으로 시작하고 있다. 특히 1~4절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의 투옥사건 및 믿는 성도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5~22절에서는 산헤드린 공회의 심문 및 협박 사도들의 석방사건이 기술되고 있다.

 

 

2. 베드로와 요한의 투옥 및 믿는 성도의 증대(4:1~4)

1)본문내용(4:1~4)

첫째, 베드로가 솔로몬 행각 설교를 행하고 있을 때 유대종교지도자들이 나타남(1)

둘째, 베드로와 요한이 설교 현장에서 체포됨(2~3)

유대종교지도자들이 베드로가 베드가 백성을 가르치는 것과 특히 예수의 부활의 도 전함을 싫어했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체포한다. 그런데 이때는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옥에 가두어 둔다.

셋째, 그러나 솔로몬 행각 설교의 결과 믿는 자의 수가 많아져서 남자만 오천에 이름(4)

 

2)영적 교훈

첫째, 복음전파는 항상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자들에 의해 방해받는다. 세상에 있는 어떤 권력이나 돈에 집착하는 자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할뿐더러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다(1~2).

복음전파를 방해하는 세력은 다시 말해 복음의 대적자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도 아니었고 무지한 백성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종교지도자들을 대표하는 세력들로서 사두개인들로 이루어진 대제자장들이었다. 이들은 하나님과 율법을 잘 아는 자들이었지만 이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1절에 나오는 성전맡은 자는 사도개파에 해당하는 레위인들로 구성된 성전경비를 맡은 자들의 우두머리를 가리킨다. 당시 대제사장은 유대교 내에서 서열 1위였고, 성전맡은 자는 역시 제사장 중의 한 사람으로서 대제사장 바로 다음가는 서열 제2위였다. 그런데 이러한 제사장그룹은 전부다 타락하여 로마에 기대여 살고 있었다. 그들은 현실주의자였다. 그래서 그들은 몸의 부활과 영혼의 불멸성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천사도 믿고 않았고 귀신같은 영의 존재도 믿지 않았다. 그리고 모세오경 이외의 구전이나 해설서를 믿지 않았으며, 특히 인격적인 메시야의 출현을 부정했다. 그들은 로마에 붙어서 백성들의 제물장사를 해서 엄청난 이득을 챙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부자였다. 그리고 성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관리감독하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첫째,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는 것을 싫어했다. 그들은 성전에서 회중에서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제사장이나 제사장들이 인정하는 랍비 등의 종교지도자들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성전에서 가르치는 행위는 자신들의 고유권한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 여겨 격노하였던 것이다. 둘째, 가르침의 내용 또한 문제였다. 그들은 영적인 세계를 부정하고 있었기에 사도들이 예수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는 복음핵심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둘째, 복음전파의 핵심진리는 예수 안에 있는 죽은 자의 부활이다(2)

셋째, 복음을 전한 댓가가 항상 칭찬과 명예와 물질적인 보상이 따르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감옥에 갇히는 수모와 핍박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참된 복음전파자는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사역하는 자이므로 그것을 두려워서 피하거나, 그런 것에 무서워서 비굴하게 행동하지 않는 자이다.

복음전파는 반드시 반대자의 세력에 부딪히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복음전파사역을 중단해서는 아니 된다. 사탄마귀의 세력에 선전포고했는데, 어느 귀신이 그것을 기뻐하고 용납하겠는가? 이를 알고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셋째,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면 환난 중에서 부흥하는 생명력이 가동한다(4).

앉은뱅이의 기적을 보고,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던 자가 교회에 합류했는데, 5천명이나 되었다.

 

 

3. 베드로와 앉은뱅이 치유 사건에 관한 산헤드린의 심문

(4:5~14)

1)본문내용(4:5~14)

첫째, 산헤드린 공회가 앉은뱅이 치유사건에 대해 두 사도들을 심문함(5~7)

이튿날 산헤드린 공회원들과 대제사장 안나스의 문중이 다 모였다. 그들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고쳤는지 두 사도를 심문한다.

둘째,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가 치유되었음을 증거함(8~10)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산헤드린 공회의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앉은뱅이가 어떻게 치유받았는지 묻느냐고 심문 내용을 확인한다. 그렇다면 분명히 알라고 주의 거듭 촉구한다. 이 일은 산헤드린이 십자가에 못박았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선언한다.

셋째, 베드로 유일무이한 구원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함(11~12)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시편 118:22의 말씀을 인용하여 유대인이 배척한 예수가 진정한 구원의 초석이 되었음을 말한다. 그리고 예수 외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피력한다.

넷째, 공회원들이 두 사도의 담대하고 지혜로운 변론에 말이 막힘(13~14)

공회원들은 불학무식한 줄로만 알았던 두 사도들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도 기탄없이 말하는 것에 대해 놀란다. 또 그 두 사도들이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또한 앉은뱅이 되었다가 고침받은 자가 증인으로 참석해 있으므로 당장에는 더 이상 힐날한 말이 찾지 못한다.

 

2)영적 교훈

첫째, 간교한 자들의 회의는 아무리 완벽하다고는 하나 반드시 무너진다(5~7).

둘째, 성령에 의해 일시적으로 충만함을 받게 될 때에는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게 되어, 그 사람의 지혜와 구변을 당해낼 수가 없다(8~12)

베드로는 성령에 따라 이렇게 지혜롭게 대답했다. 첫째, 앉은뱅이의 치유는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은 착한 일(선행)이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사람이 걷게 되었다. 셋째, 유대인이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넷째, 그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베드로는 산헤드린 공회의 70명의 회원들 앞에서 전혀 굴하지 않고, 구약성경(119:22)을 인용해가면서 자신의 무죄함을 피력하였다. 그러니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조금도 위축됨이 없이 그리고 기탄없이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다.

사실 베드로와 요한은 갈릴리 촌 사람으로서 정식으로 율법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성령으로 충만해지자 그들은 용기있는 자, 담대한 자, 지혜로운 자가 되었다.

셋째, 구원에는 육적인 구원과 영적인 구원이 있다. 육적인 구원은 병에서 낫는 치유과 노예서 풀려나는 해방이요, 영적인 구원은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시민이 되는 것이다(9, 12).

넷째,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은 없다(12)

다섯째, 가장 지혜로운 자는 많이 배운 자가 아니라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자이다(13)

18장에 보면,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율법의 고등교육을 받은 아볼로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16개월동안 사도바울에게 배웠던 평범한 사람들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성경교육을 다시 받아야 했다. 그의 눈에는 요한의 세례만 보였기 때문이다.

 

 

4.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에 대한 산헤드린 공회의 협박과 석방

(4:15~22)

1)본문내용(4:15~22)

첫째, 공회원들이 의논 후 예수를 전하지 못하도록 사도들을 협박함(15~18)

공회원들이 베드로와 요한 및 앉은뱅이를 공회에서 잠시 퇴정시킨다. 공회원들은 이에 서로 의논하며 사도들이 행한 이적이 너무나 많이 알려진 까닭에 부인할 수 없음을 실토한다. 의논 끝에 다만 두 사도를 위협하여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못하게 하자고 결의한다. 그들이 결의대로 두 사도를 불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한다.

둘째, 베드로와 요한이 위협에 굴하지 않고 예수를 계속 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19~20)

이에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의 말을 따르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해 보라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직접 보고 들은 바 예수의 복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단호한 결의를 표명한다.

셋째, 공회가 달리 벌하지 못하고 재차 위협한 후 석방함(21)

관원들이 백성들을 의식하여 두 사도를 벌하지는 못하고 재차 위협만 가한 후 부득이 석방한다. 관원들은 백성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백성들이 앉은뱅이 치유사건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넷째, 당시 치유받은 앉은뱅이는 이미 사십여 세나 되었음을 부가함(22)

 

 

2)영적 교훈

첫째,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에게는 언제나 그 일을 방해하고 핍박하는 세력도 있다. 하지만 그런 세력을 두려워하지 말라(17)

이들의 세력은 누구였나? 하나는 종교계를 대표하는 제사장들, 또한 일반백성을 대표하는 장로들(바리새인들), 그리고 율법말씀을 가르치는 학자를 대표하는 서기관들이었다. 이 세 그룹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세력인데 이들 모두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단합하여 복음전파를 방해했다.

둘째, 불의한 자들은 자기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공정하고, 무법하고, 비합리적인 재판도 서슴치 않는데, 그 죄가 자기에게로 돌아간다(8~14)

첫째, 사도들의 정당한 변론을 반영하여 그들의 무죄를 선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은 불공정한 재판을 했다. 둘째, 특정한 법규나 판례의 근거도 없이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증언과 교육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것은 무법한 재판이다. 셋째, 사도들의 전도행위를 전면 금지하면서도 그 판결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비합리적인 재판이었다.

결국 40년 뒤에 모든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혹독한 심판을 경험해야 했다.

셋째, 거짓된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이목을 두려워 한다(16~17)

산헤드린공회가 모였지만 그들은 죄를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두 사도를 석방해야 했다. 그것은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넷째,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 위에 둘 수 있어야 한다(19)

두 사도는 자기들을 위협하는 산헤드린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보고 들었던 것을 전파하겠다고 선포한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다가 멸망받은 자가 있다. 구약의 사울왕이다. 절대 사람의 눈치보지 말라, 말씀을 선포할 때에는 주의 이름으로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

 

사도행전 4:1~22에 나오는 장자권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성령받으면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충만하면 그 시에 들려주시는 성령의 감동과 지시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충만받으면 어떤 사람 앞에서도 담대해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여, 오직 예수님만 증거하는 자가 참된 주의 종인 것을 앍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의 이목을 두려워하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모든 말을 하든지간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끝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복음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성령충만을 받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님만 증언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세상의 권력과 지혜를 놓지 않고 그것만을 의지하도록 꼬드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세상의 권력과 죽음 앞에 설 때, 두려운 마음을 갖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담대히 복음을 전할지어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복음전파자는 적대자들의 반대와 핍박에 직면해야 하는구나.

2. 성령충만받으면 어떠한 상황이든지 혹은 누구 앞에서든지 담대해질 수 있구나.

3. 성령충만받으면 그 시에 들려주시는 성령의 지시도 받을 수 있구나.

4. 오직 예수만 전하는 것이 참된 복음전파로구나.

5. 복음의 핵심은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심을 받은 예수님 부활이었구나.

6. 사탄도 지혜가 있다하나 성령의 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4-11-26 사도행전강해(09)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선 사도들의 담대한 간증(행4;1-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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