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강해(03) 애굽궁중생활 40년과 미디안광야생활 40년(출2:11~25)_2018-08-29(수)

by 갈렙 posted Jan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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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9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셋째주일)
[제  목] 출애굽기강해(03) 애굽궁중생활 40년 미디안광야생활 40년
[찬  송] 찬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찬 309장 목마른 내 영혼, 찬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말  씀] 출2:11~25(구약 83면)
[키워드] 애굽궁중생활40년, 광야40년, 약속의성취와 기도의 상관관계

 

1. 서론

출애굽기는 구약성경의 헬라어번역성경은 70인역의 제목(엑소더스)에 따라, 출애굽기라고 명명되었다. 본서는 모세5경의 저자인 모세(B.C.1527~1406)가 기록했으며(15:1, 17:24, 8:12, 19:8), 기록연대는 출애굽 시작연도인 B.C.1446년에서 모세가 죽은 해였던 1406년 사이인데, 아마도 모세가 죽기 직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출애굽기는 애굽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시내산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인하여 구약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것은 19장을 기점으로 시내산이전(1~18)과 시내산이후(19~40)로 볼 수 있다. 시내산까지는 탈출여정을 기록한 것이며, 시내산이후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과 성막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출애굽기를 출애굽사건을 기준으로 본다면 3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1~12:36절까지는 애굽의 압제가 시작된 때로부터 출애굽직전까지의 기록이며, 12:37~24:18까지는 마침내 출애굽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시내산 언약체결 때까지의 기록이고, 25:1~40:38은 성막건축에 대한 규례가 주어지고 그것에 따라 성막건립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의 기록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1~4장은 출애굽지도 모세의 준비, 5~12a장은 선민의 구속과정, 12b~15a은 출애굽과 홍해도강의 기적, 15b~18장은 초기출애굽행진, 19~24장은 시내산언약체결, 25~31장은 성막규례 수여, 32~34장 이스라엘 백성의 집단적 금송아지 숭배사건을 통한 시내산 언약파기와 갱신, 35~40장은 성막건립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출21~11절의 말씀을 살펴보았다. 모세가 태어난 후 민족지도자로서의 소명을 비로소 구체적으로 명시적으로 받기 직전까지의 참으로 기묘하고도 기구한 인생역정을, 그 사이에도 애굽의 압제로 인한 이스라일 민족의 고통은 더욱 커져만 갔던 사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2장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재 부분은 1~10절이다. 1~10절에는 모세가 히브리 남아로 출생한 후 3개월만에 살해명령을 피해 그의 어머니에 의해 갈대바구니에 담겨 나일강 물결에 맡겼으나, 하나님의 섭리로 인하여 참으로 아이러니칼하게도 애굽왕 바로의 공주의 양자가 되어 오히려 애굽의 최고의 신분과 교육배경을 가지고 성정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출2장 후반부(2:11~25)로서, 먼저 11~22에서는 상황이 급반전되어, 40세에 이른 모세가 순간적인 혈기로 바로의 딸의 양자로는 일신상의 영화도 버린 채 자신을 고난받는 히브리인과 동일시하여 동족을 치는 애굽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진실함과 동족을 향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바로 그 자신의 동족에게서 질시를 당하여 저 미디안광야로 도주해 한 초라한 목부로서, 무려 40년이라는 인생의 황금기를 오히려 깊은 회한 속에서 숨어살게 되었음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다시 역으로 모세에게 인간성의 본질과 인간의 한계 등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참으로 진지하고도 냉정히 성찰할 수 있는 사색과 성숙의 기간이 되었음을 보도한다. 그리고 이어 23~25에서는 모세가 이처럼 지식과 지혜 모두에 있어서 연륜이 깊어져 가는 시간에도 애굽의 압제로 인한 이스라엘의 민족의 고난은 더욱 커져만 갔으며, 이스라엘 민족의 절규가 마침내 하나님께 상달되었음을 보도하고 있다.

 

 

 

 

2. 모세의 애굽인 살해와 미디안 도피생활(2:11~22)

1)본문내용(2:11~22)

첫째, 모세가 우발적으로 애굽인을 살해하게 됨(11~12)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 애굽인이 자기 동족을 치는 것을 발견한다. 보는 사람이 없자, 그 애굽인을 쳐 죽여 모래에 감춘다.

둘째, 일부 동족들이 모세의 애굽인 살해사건을 들추어 냄(13~14a)

다음날 모세가 동족끼리 싸우는 것을 보고 가해를 책망한다. 그러자 가해자가 전날 애굽인 살해 사건을 빌미로 오히려 모세를 비난한다.

셋째, 모세가 바로의 딸의 양자에서 살인자로 전락하여 이방 땅으로 도주함(14b~15b)

모세는 자신의 애굽인 살해사실이 탄로 나자 두려워한다. 바로(투트모세3)가 모세의 애굽인 살해사건을 듣고 모세를 죽이려 한다. 모세가 자신을 죽이려는 바로를 피해 미디안으로 도망한다.

넷째, 모세의 미디안 도피생활과 결혼(15c~22)

모세가 미디안에 피해 있던 중에 하루는 남자 목자들이 횡포를 목격하고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도와 양무리에게 물을 먹인다.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이 모세가 딸들을 도와주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청하여 대접할 것을 딸들에게 명한다. 그러자 모세가 르우엘의 집에 거하며 그 딸 십보라와 결혼한다. 모세가 아들을 낳아 이름을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는 의미의 게르솜이라고 짓는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선택한 자기의 민족을 사랑하고 자기민족을 향하여 열정있는 자를 사용하신다11~12, 7:23~25).

7:23-25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둘째,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부귀영화와 권세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걷기를 기뻐하는 자를 사용하신다(14~15, 11:24~26).

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셋째, 하나님께서는 세상학문을 다 익혔다고 해서 그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성숙을 이룰 때까지(다시 40) 철저히 낮추시고 훈련시키신다(7:23~25, 29~30).

모세 그에게는 놀라운 애굽의 모든 학문과 무예가 있었지만, 혈기를 이기지 못했다. 결국 그것 때문에 그는 살인죄명을 쓴 죄인이 되었고, 그래서 애굽을 떠나 미디안(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의 4째아들의 거처) 광야로 가서 40년을 살아야 했다(7:29~30).

7:29-30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4:10-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3. 모세를 죽이려 하던 바로의 죽음 및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권념(2:23~25)

1)본문내용(2:23~25)

첫째, 여러 해 후 모세를 죽이려 하던 애굽왕(투트모세3)이 죽음(23a)

둘째, 그 와중에서 계속된 탄압정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됨(23b)

셋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권념하심(24~25)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신다. 그리고 전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권념하신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었음에도 기도하지 않을 때에는 고난을 주어 기도케 하신다(23)

둘째,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으나 다 듣고 계시며, 한 번 하신 약속은 잊어버리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지켜주신다(23~25).

하나님께서 일하고 싶어도 한 번 창조하신 이후에는 어떤 법칙을 세워놓고 그것을 통해서 온 우주와 만물과 사람을 통치하신다. 그런데 이미 창조된 것을 변화시키고 이끌어가는 방식이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 땅의 당신의 백성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세상역사를 변혁시켜 나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히브리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것은 자손번성과 가나안땅기업약속이다. 첫째,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고(12:2,7. 13:14~16, 15:5,7), 둘째, 이삭과 언약을 맺었으며(26:3~4), 셋째, 야곱과 언약을 맺으셨다(28:13~14, 46:3~4)

12:2,7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13:14-16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5:5,7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26:3-4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8:13-14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46:3-4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던 야곱의 후손의 경우를 보라. 야곱으로부터 언약에 관한 말씀을 들었던 다음 세대까지는 구원을 받았다. 즉 야곱은 자신의 아들 유다와 자신의 손자 베레스와 증손자 헤스론을 데리고 애굽땅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헤스론의 아들 람 때까지는 약속이 전해졌으나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이 없다.

또한 그들이 애굽땅에서 나올 때에는 아므람과 요게벳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올 때에 비로소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해 내셨다. 그런데 아므람과 요게벳은 어떤 시대의 사람인가? 출애굽직전의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이들 시대는 유다지파 나손의 아버지였던 암미나답이 살아있을 때요, 암미나답의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결국 말씀과 기도가 구원의 방법의 핵심인 것을 알 수 있다.

 

< 출애굽기 2:11~25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은 세상부귀 영화보다도 주님과 동행하는 자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람을 준비시켜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열정있는 자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의 혈기 조절 능력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격의 약점은 항상 위험요소인 것을 알고 주의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여, 기도해야 할 사람이 기도를 안 하면 고난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의 뜻과 약속이 남아있을지라도, 중보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쓰임받는 자가 될 수 있다면 훈련도 달게 받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쓰임받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성품을 갖추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쓰임받도록 열심을 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바라보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혈기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일을 망치도록 부추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철저히 훈련받고 준비되어질지어다. 열정은 품으나 인격의 성숙에 총력을 기울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시대와 민족을 움직이려면 철저히 준비된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구나.

2. 하나님은 일하실 때에는 준비된 자와 일하시기를 기뻐하시는구나.

3. 인간의 눈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구나.

4. 하나님은 열심이 있어도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가진 자를 사용하시는구나.

5. 하나님은 세상것을 얻기 위해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하는 자를 기뻐하시는구나.

6. 기도해야 할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고난이 찾아오는구나.

7.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위해서는 중보기도가 있어야 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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