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8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다섯째주일)
[제 목] 다니엘강해(18) 힛데겔 강가의 환상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예언(단11:5~45)
[찬 송] 찬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찬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찬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말 씀] 단11:5~45(구약 1252면)
[키워드] 북방왕, 남방왕, 시리아왕, 이집트왕, 셀류커스왕조, 프톨레미왕조, 안디오커스4세 에피파네스, 적그리스도
1. 서론
다니엘서는 어떤 책인가?
첫째, 다니엘서는 역사서다. 원래 히브리 성경에서는 역사서에 속해 있다.
둘째, 다니엘서는 예언서다. 그러나 70인역을 따르는 우리말 성경에서는 대선지서로 분류한다. 예수님께서도 다니엘을 정치가(왕궁자문위원, 정치가, 꿈해설자)로 보지 않고, 선지자로 보았기 때문이다(마24:15)
셋째, 다니엘서는 묵시서다. 꿈과 환상을 통하여 종말론적인 메시야의 승리를 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 개론
1)저자
다니엘(B.C.620~530)서의 저자는 다니엘이다. 그 이유는 첫째, 책 제목이 다니엘이기 때문이다. 둘째, 마24:15에서도 다니엘을 선지자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2)기록연대
다니엘이 마지막 묵시를 본 것은 힛데겔 강가였다(단10:4). 그가 마지막으로 묵시를 받은 때가 바사왕 고레스 제3년(B.B.536)이라고 했고, 다니엘의 사망연도가 그 뒤로 6년을 지난 B.C.530년을 감안한다면, 다니엘서의 저작 연도는 B.C.536~530년 사이일 것이다.
3)내용
다니엘서는 다니엘이 남유다 제18대왕 여호야김 3년에 바벨론에 제1차로 포로로 잡혀가, 70년을 지내고, 바사제국의 고레스왕(B.C.551~530) 때까지 왕궁자문위원 및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경험한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이자 선민의 후예로서 성취하였던 빛나는 신앙승리사건과 종말론적 역사전개과정에 대한 묵시들이 들어 있다.
선민의 정체성이 흔들릴 때에 여호와의 절대신앙과 정체성을 잊지 않고 고백한 이들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4)구조
다니엘서는 크게 다니엘 생애의 주요 사건들과 간접 묵시들을 다루는 전반부 제1-6장과 다니엘을 향해 직접 주어진 4대 묵시들을 기록한 후반부 제7-12장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다니엘서의 예언들을 지칭함에 있어서는 계시(Revelation) 또는 예언(Prophecy) 등의 일반적 용어보다는 묵시(Apocalypse)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이는 그 역시 미래의 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선포인 예언이면서도 주로 종말론과 관련된 사항들을 기이하고도 난해한 상징적 이미지들을 통하여 제시하는 그 기본 주제와 표현 기법상의 고유한 문학적 특징을 우선적으로 강조하여 지칭하는 용어이다. (전반부 제1-6장은 먼저 다니엘과 그의 신앙 동료들이 이스라엘 포로 시대에도 빛나는 신앙 승리의 삶을 살았음을 보도한다. 저 유명한 다니엘 등의 소년 시절의 왕실 제사 음식 거부 사건(제1장), 다니엘의 세 친구의 느부갓네살의 금신상 거부로 인한 풀무불 처형 사건(제3장), 다니엘의 사자굴 처형 사건(제6장) 등은 물론 대제국의 그 숱한 지혜자들이 단 한 사람도 풀 수 없었던 느부갓네살의 두 차례의 꿈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제2,4장)과 벨사살을 향한 신비 문자 해독 사건(제5장) 등도 사람은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만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빛나는 신앙 승리 사건(信仰 勝利 事件)들이었다. 이 다니엘 전반부의 신앙 승리 사건 기록은 웅장한 스케일과 긴박감, 그리고 극적 반전과 통쾌한 결말 등의 특징을 가지는 구약 성경에 기록된 가장 역동적인 사건 모음집이라 아니할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니엘의 신앙 승리가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거의 90여년에 이르는 결코 짧지 않은 다니엘의 생애 전체를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니엘 리포트 다니엘 생애의 주요 신앙 승리 사건 보도가 주를 이루는 전반부에는 느부갓네살의 ‘광채가 특심하고 그 모양이 심히 크고 두려운 한 신상’(A great and awesome statue)의 꿈에 대한 해석으로서, 다니엘이 간접적으로 받은 묵시도 기록되어 있다. 이는 세상 끝날까지 이 세상에 등장할 각 주요 제국들을 중심으로 한 역사 전개의 과정의 틀에 대한 계시라는 그 기본 내용과 각 부위별로 재료가 다른 한 기이한 신상과 보이지 않는 신비한 힘에 의해 공중에 뜨인 한 돌에 의한 그 신상 전체의 순간적이고도 전면적인 파괴라는 신선하고도 깊은 상징성을 가진 이미지들의 등장이라는 그 기본 표현 기법에 있어서 후반부의 묵시들과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후반부 제7-12장에는 다니엘이 그 생애에 걸쳐서 직접 받은 예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4대 묵시가 기록되어 있다.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의 묵시(제7장), 을래 강변에서의 숫양과 숫염소의 묵시(제8장), 칠십 이레의 묵시 (제9장), 그리고 힛데겔 강가에서 받은 여러 왕들의 묵시(제10~12장) 등이 이어진다. 이들은 각각 가리키는 시대와 대상의 범위에서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향후 이 땅에 등장할 대제국들을 중심으로 하여 세상 끝날 마침내 선민을 위한 영원한 구원이 실현될 때까지의 하나님의 역사 전개의 기본 과정을 여러 각도에서 함께 보여주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이 다니엘서 후반부의 예언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시가 미비된 구약 시대라는 시대적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세의 하나님의 사람들의 대환난과 세상 끝날 직전의 사탄의 무리들과의 결정적 전쟁 발발 그리고 하나님의 최후의 대심판을 경유한 현 세상의 종결과 영원한 선민의 구원과 축복의 나라의 도래라는 성경 종말론(聖經 終末論)의 기본요소를 망라하고 있다. 또한 신약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이 세상의 끝날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나 요한계시록 등과 완벽한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칠십 이레와 마지막 한 주간, 말세의 한 대핍박자 또는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그를 중심으로한 하나님의 백성의 환난 등은 신약계시록에서도 문자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3. 힛데겔 강가의 일련 예언기사 본론의 제2부, 애굽과 시리아 사이의 여러 세대를 걸친 전쟁들(단11:5~20)
1)본문내용(단11:5~20)
첫째, 애굽과 시리아의 정략결혼을 통한 동맹과 시리아 안티오쿠스 테오스의 애굽 공주 박대(5~6절)
둘째, 애굽 프톨레미 3세의 시리아 셀류쿠스 2세 응징과 셀류쿠스 2세의 보복 원정의 실패(7~9절)
애굽 프톨레미 3세의 침입과 셀류큐스 2세 응징(7~8절)
시리아 셀류쿠스 2세의 보복 원정 시도의 실패(9절)
셋째, 시리아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침공과 애굽 프톨레미 4세의 승리와 교만(10~12절)
안티오쿠스 3세의 프톨레미 4세 치하의 애굽 원정 실패(10~11절)
승전한 프톨레미 4세의 교만과 세력 약화(12절)
넷째, 시리아 안티오쿠스 3세의 프톨레미 5세 치아의 애굽 침입에서 실패와 죽음 어간의 주요사건(13~19절)
안티오쿠스 3세와 동맹세력들의 애굽 침공(13~14a절)
이 때를 틈탄 유대민족의 독립 시도 실패(14b절)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속국이었던 유대 정복(15~16절)
안티오쿠스 3세의 딸 클레오파트라를 이용한 애굽 패망시도 음모의 실패(17절)
안티오쿠스 3세의 회군과 지중해 섬 장악 시도 및 로마장군 스키피오에 의한 실패와 피살(18~19절)
다섯째, 안디오쿠스 3세의 후계자 셀류쿠스 4세의 강압통치와 죽음(20절)
2)영적 교훈
첫째, 인류에게 있어서 전쟁(분쟁)은 타락한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 때문에 밸상한다(5절이하).
둘째,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은 어찌보면 짐승과도 같다(5절이하).
셋째, 인간은 끊임없는 탐욕으로 인하여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한 존재다(5절이하).
넷째, 인간이 절대적으로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 한 분 하나님 뿐이시다(5절이하).
다섯째, 복수로 복수를 갚는 것은 악순환을 가져올 뿐이다(5~9절).
여섯째, 원수를 갚은 가장 완벽한 길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관용과 희생을 보여주는 것이다(5~9절).
일곱째,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소성시키신다(잠16:5, 약4:6).
여덟째,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주권적 행사의 무대일 뿐이다(10절이하).
아홉째,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다(17절).
열째, 인간은 계획은 자신의 최상급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17절).
열한째, 욕심을 버리지 않고 고집하면 반드시 화가 찾아온다(18~19절).
열두째,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결국 하나같이 멸망으로 치닫는다(20절).
4. 힛데겔 강가의 일련예언 기사 본론의 제3부, 선민의 대핍박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행적(단11:21~45)
1)본문내용(단11:21~45)
첫째, 비열한 성정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왕위 찬탈(21절)
둘째, 에피파네스의 제1차 애굽침공 승리와 노략물의 살폴르 통한 군중 민심 획득(22~24절)
셋째, 에피파네스의 제2차 애굽침공 정략화친 및 귀환 도중의 모세 율법 훼손 사건(25~28절)
에피파네스의 제2차 애굽침공과 애굽의 자중지란(25~26절)
에피파네스와 애굽왕 프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의 정략적 화친(27절)
에피파네스의 회군 도중의 모세 율법 훼손 사건
넷째, 에피파네스의 제3차 애굽침공과 중도 회군 및 귀환 도중의 성전 모독과 의인들의 항거(29~35절)
에피파네스의 제3차 애굽침략과 중도회군(29~30a절)
에피파네스의 선민 사회 교란과 성전 모독 및 제사 폐지(30b~32a절)
일부 유대 의인들의 항거와 연단(32b~35절)
다섯째, 에피파네스의 자신의 신격주장과 기존 신들 무시 및 헬라의 신들의 숭배를 통한 일시적인 번경(36~39절)
교만과 망상에 빠진 에피파네스의 자신의 신격주장과 절대자 하나님과 모든 기존 신들의 무시(36~37절)
에피파네스의 헬라 계통의 우상숭배를 통한 일시적인 번영과 추종 세력들에 대한 권세 부여(38~39절)
여섯째, 에피파네스의 애굽왕 프톨레미 6세(필로메토르) 간의 새 전쟁 발발과 동북 변방의 반란에 의한 회군 도중 성지에서의 급사(40~45절)
프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의 도발에 의한 새 전쟁 발발과 에피파네스의 애굽과 주변국가에 대한 파죽지세의 승승장구(40~43절)
동북 변방의 반란에 의해 에피파네스의 회군과 귀환 중 벌어진 유대정벌 도중의 급사(44~45절).
2)영적 교훈
첫째, 사람의 가치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다(21절이하).
둘째, 속임수로 자리와 권세를 차지한 자는 마귀를 따르는 자다(22~27절).
셋째, 거짓이 가져다 준 승리와 형통함은 그 수단만큼이라 허망한 것이다(22~27절).
넷째, 속임수와 거짓과 권모술수는 사탄의 영을 따르는 것이다(22~27절).
다섯째, 성도는 오직 진리를 고수하고 참된 것을 말하고 진리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다(22~27절).
여섯째, 세상 모든 일에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25~27절).
일곱째, 인간이 수고가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의 때가 아니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25~27절).
여덟째, 사탄은 지금도 풍문을 퍼뜨려 사람들을 미혹하고 멸망으로 끌어가고 있다(28절).
아홉째, 불같은 시련이 몰아닥쳐도 신앙을 굳게 지키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29~35절).
열째, 환난의 날에 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진면목이 드러난다(32절).
열한째, 악인이 성도를 핍박한 것을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것은 첫째로, 연단을 통해 정결케 하기 위함이요, 둘째로, 가라지를 가려내어 백성들을 순결하게 하기 위함이다(35절).
열두째,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는 성도들을 박해할 것이다(36~39절).
열셋째, 악의 세력이 누리는 형통은 덧없는 것이다(40~45절).
< 다니엘 11:21~12:3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한 나라와 왕의 흥망성쇠는 주님의 손과 계획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일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경건한 성도는 어느 시대나 핍박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환난과 핍박을 이겨낸 성도만이 연단을 받아 정금같은 신앙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세력이 있어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세가 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적그리스도가 반드시 출현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받은 성도는 하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의 부활이후 모든 성도는 죽은 즉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 들어간 모든 성도는 상급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 들어간 성도에게는 상급에 따라 다른 영광과 면류관과 아름다운 거처가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악을 도모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악한 자를 따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환난과 핍박을 이겨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여 생명책에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늘의 상을 바라보고 힘껏 달려가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고난과 핍박을 이기지 못하게 두려움을 주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늘의 상급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고난을 이겨내고 하늘의 상급을 위해 달려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어느 시대든 경건한 성도는 핍박을 받아왔구나.
2. 악인은 이기는 듯하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성도가 승리하게 하시는구나.
2. 구원받은 성도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명확히 기록되는구나.
3. 예수님 부활이후 모든 성도는 죽은 즉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4. 천국에 들어간 성도에게는 각기 다른 상급이 기다리고 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