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강해(01) 성경적인 참된 예정론은 어떤 것인가?(1)(엡1:1~14)_2020-10-21(수)

by 갈렙 posted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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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스무째주일)
[제  목] 에베소강해(01) 성경적인 참된 예정론은 어떤 것인가?(1)(엡1:1~14)
[찬  송] 찬 411장 아 내 맘 속에, 찬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찬 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말  씀] 엡1:1~14(신약 310면)
[키워드]  옥중서신, 교회의 7가지 정의, 교회의 목적, 교회의 구성, 그리스도의 비밀, 교회의 확장

 

1. 서론

이 책의 원전의 제목프로스 에페시우스(에베소인들에게)’이다. 영어역의 성경들 역시 수신자명을 반영하여 ‘Ephesians’로 명명하였으나 한글 개역 성경은 수신지명을 반영하여 에베소서로 명명하고 있다. 저자는 사도 바울(1:1; 3:1)이며, 본 서신의 기록시기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과 함께 옥중 서신으로 분류되는 서신으로서 골로새서 및 빌레몬서와 거의 동시에 기록되었으며(6:21; 4:7.17 ;1:2), 이때는 바울이 1차로 로마에 가택 연금 상태로 수감되었던 (3:1; 4:1; 6:20) A.D.61-63년경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본 서신의 수신자는 회람용으로서, 바울이 제3차 전도 여행시 3년간 사역하였던 에베소 교회를 비롯한 인근 소아시아 교회의 성도들을 수신자로 하고 있으며, 본 서신의 내용은 하나의 구속 공동체로서의 우주적 교회에 대한 설명과 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당위성 및 교회구성원인 성도의 새 삶을 위한 실천적 권면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에베소서는 어떤 책인가? 교회론 책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맞다. 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이다.

 

에베소서는 교회의 일곱 방면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1장에서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을 말하고, 4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을 말한다. 413절을 볼 때, 충만은 신장(身長)을 가지고 있고, 신장(身長)은 분량을 가지고 있다. 몸에는 신장이 있다. 그러나 몸 없는 머리에는 신장이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충만은 바로 몸이다. 413절에서도 이 충만은 분량을 지닌 신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을 가져야 한다. 이 충만은 풍성과는 다르다. 풍성에는 신장(身長)이 없다. 그러나 몸인 충만에는 신장이 있고, 이 신장에는 분량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충만은 그리스도의 풍성 아닌 그리스도의 몸임을 확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왜 충만이라고 불리우는가? 이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람의 몸은 바로 그의 충만이며, 이 충만은 바로 그의 나타남이다. 나는 말을 할 때, 내 몸을 가지고 움직인다. 이렇게, 나라는 존재는 나의 몸을 통해 표현된다. 이와 똑같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이 몸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깊은 것이다! 온 우주가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다. 그렇게 크신 분에게는 큰 몸이 필요하. 그 몸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충만이다. 풍성은 아직 우리 안에 들어오지 않은 음식과 같다. 그러나 그 음식이 먹히고 소화되고 동화되면 충만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교회는 새 사람(2:15)이다. 우주 가운데에는 오직 한 새 사람이 있으니, 교회가 바로 그 새 사람이다. 몸과 새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그리스도의 몸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격을 가진 새 사람이다. 의심할 바 없이, 이 새 사람은 단체의 사람이다.

세번째는 219절에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왕국의 시민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동일한 시민이라는 말은 왕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권속(2:19)이다. 권속()이란 시민권에 관한 것이 아닌, 생명과 누림에 관한 것이다. 집에서는 권리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다섯째로, 221절과 22절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處所)을 보게 된다. 21절에서, 건물마다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간다고 말한 것은 우주적인 건축을 의미한다.

여섯째로, 5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신부(新婦)그리스도의 아내인 교회를 볼 수 있다. 신부는 남편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남자든 여자든, 우리는 그분의 아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만족을 위한 아내이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에베소서 6장에서 단체의 투사(鬪士), 곧 전사로 나타난다. 군대는 많은 군인들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전사는 단 한사람인 것이다. 교회는 새 사람이요, 이 새 사람은 전사이다. 6장에서 말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그리스도인 개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 사람인 온 교회를 위한 것이다. 교회는 전사로서 하나님의 적을 처리하고 패배시킨다.

교회의 이러한 일곱 방면들을 종합할 때, 우리는 교회의 놀라운 그림을 볼 수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몸이요, 그리스도를 인격으로 취한 새 사람이요, 권리와 의무를 가진 왕국시민이요, 생명과 누림을 가진 가족이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거할 처소, 리스도의 만족을 위한 신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쟁을 하고 적을 패배시키는 전사인 것이다. 이것이 교회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무엇을 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무엇이냐에 있다. 교회는 몸이요, 새 사람이요, 왕국시민이요, 가정이요, 거할 처소요, 아내요, 전사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는 많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무엇이냐?는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는 교회를 묘사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그러한 교회를 통해 인격 되신 그리스도가 살아 움직이신다. 그러한 교회 안에 권리와 의무를 지닌 하나님의 왕국이 있고, 생명과 누림을 가진 하나님의 권속이 있다. 이 교회는 또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요, 그리스도의 만족이요,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위해 싸우는 전사이다. 이 어떠한 교회인가!

 

이제 갓 교회에 속하게 된 이방인 출신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속 공동체인 교회가 어떻게 이제 신약 시대에 이르러 자기들 이방인들까지 포함시키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구원을 얻은 자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머리로 하여 형성된 단일 공동체임을 역설한다. 그런 연후에 먼저는 절대 유일의 구속 공동체로서 교회가 마땅히 추구하여야 할 연합과 일치의 당위성, 그리고 나중은 교회의 구성원 각자가 가져야 할 새로운 삶의 자세를 교훈한다.

에베소서는 다른 바울 서신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바울 서신들은 수신자들의 특정 상황에 따른 특정 목적에 의해 기록된 것인 데 비해 에베소서는 특별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다. 교회 내의 오류나, 대적자들의 반대나, 거짓 교사들에 의한 피해 등 절박한 도움이나 교훈을 요구하는 역사적 정황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더욱이 권위 있는 헬라어 사본들에는 에베소에 있는이라는 말이 빠져 있기에, 본 서신은 에베소 교회만을 수신자로 단정할 수 없으며 에베소를 포함한 그 인근 소아시아 지방의 교회들을 모두 대상으로 한 회람용 (回覽用) 서신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 서신의 목적을 이해함에 있어서도 특정 교회의 특정한 문제를 위해 기록되었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

본 서신의 기록 목적은 일차적으로 독자들의 이해의 지평(the horizon of understanding)을 넓히기 위함에 있다. 즉 바울은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 및 그 성취의 과정에 대해 깊이 이해하기를 바라며, 또한 그 이해에 기초하여 성숙하고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본 서신에 수신자들의 영적 지각(知覺) 및 충만(充滿)을 위한 바울의 중보적 기도가 두 차례나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궁극적 구속 목적은 무엇이며,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성취되며 완성되는가? 바로 이것이 바울이 본 서신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은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 만유를 통일하시는 것이다. (1:10).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 목적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통해 이미 결정적으로 성취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전 15:27,28).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already) 임하였으나 아직 (not yet) 완성되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를 통일하시려는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결정적으로 성취되었으나 시에 인간 역사의 과정에서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바로 교회가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단 하나의 유일한 구속 공동체로서, 그 안에는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다. 구속받아 교회에 소속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동일한 시민들이요, 또한 하나님의 가족들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인간 사이의 수평적 화목과 또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수직적 화목이 실현된 우주적 기관인 것이다.

더 나아가 교회는 단순히 조직으로서가 아닌 그리스도의 몸(the body of Christ)으로서 하나의 유기체(有機體)이다.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공급받는 교회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자라가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를 통일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실현되어 가는 것이다.

에베소서의 내용 구조는 크게 머리말을 포함한 1-3장까지의 전반부끝맺는 말을 포함한 4-6장까지의 후반부로 양분할 수 있다. 이중 전반부하나님의 구속의 목적 및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의 지위에 대해 교리적 차원에서 설명하는 부분이라면, 후반부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실천적 차원에서 권면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양분되는 전·후반부의 내용 구조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1은 머리말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구속 예정의 성취와 그 목적에 대해 서론적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어 제2, 3은 제1장에서 서론적으로 제시한 하나님의 구속 예정이 성취된 것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으로서, 구속받은 성도의 지위 및 하나의 구속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실천적 권면을 다루고 있는 본서 후반부 4-6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4:1-16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연합과 성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어 4:17-6:20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구성원 각자의 새 생활에 대한 권면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6:21-24은 짤막한 결어 부분이다. 여기서 바울은 두기고 파송 소식을 알리고 평강과 사랑과 은혜를 비는 축도로써 본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다.

 

에베소서 메시지는 총7가지다.

첫째, 성도의 구속 - 삼위 하나님이 개입하신 놀랍고도 엄청난 사건. 바울은 제1장에서 성도의 구속에 대해 설명하며 성도의 구속은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에 따라, 그리스도 속죄 사역에 의해 성취되었으며, 성령의 인치심으로 보증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과 교회의 역할. 에베소서는 성도 개개인의 구원을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 목적의 맥락 속에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란 곧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하시는 것이다(1:10).

셋째, 우리의 화평이신 그리스도. 에베소서가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의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수평적 · 수직적 화평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수평적으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로막고 있던 율법의 담을 허물어 버렸으며, 수직적으로는 인간과 하나님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장벽을 허물어 버렸다.

넷째, 하나의 구속 공동체인 교회. 과거 이방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외인(外人)이었으며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들은 그들이 이방인이건 유대인이건 아무 차별이 없다. 교회에서는 문화와 인종의 차이가 적대적 장벽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한 백성이요 가족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속받은 성도들은 하나의 구속 공동체가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교회인 것이다.

다섯째, 교회의 연합과 성장. 에베소서는 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실천적 차원에서 권면하는 첫 부분에서 교회의 연합과 성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섯째, 하나님을 본받는 성도의 삶. 에베소서는 다른 바울 서신들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교리적 차원에서의 교훈을 제시한 후 윤리적 권면을 제시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다. 본 서신의 윤리적 권면의 핵심은 하나님을 따라 새롭게 지음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Beimitators of God)!’는 것이다.

일곱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져 간다는 것은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생활에서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싸움의 성격이 무엇이며, 그리고 자신을 대적하여 넘어뜨리려 하는 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바로 영적으로 무장하는 일이다! 바울은 본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서 성도가 직면한 영적 싸움의 성격이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마귀들과의 싸움이라는 것과,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the full armor of God)로 무장하고 기도로 싸워야 함을 인상적으로 권면하고 있다.

 

 

2. 발신자와 수신자 표기 및 축도로 된 머리말(1:1~2)

1)본문내용(1:1~2)

첫째, 발신자인 바울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자로 소개함(1a)

둘째, 수신자들로서 에베소 및 에베소 일대의 신실한 성도라고 명기함(1b)

셋째, 수신자들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기원함(2)

 

2)영적 교훈

첫째, 성도는 자신의 생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늘 뇌리에 각인해야 한다(1)

둘째, 성도는 신실해야 한다(1)

셋째, 은혜(헬라인)와 평강(유대인)은 축복의 2대요소다(2).

 

3.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구속예정과 그 성취 및 성령의 인침(1:3~14)

1)본문내용(1:3~14)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미리 택하신 하나님의 구속 예정(3~6)

먼저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신 것을 찬양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 창세전에 미리 택하셨다.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성도들을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자녀들을 삼으셨다. 이러한 선택과 예정의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은혜의 영광을 찬송케 하려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이 완성됨(7)

셋째, 하나님께서 구속사역의 비밀을 밝혀주신 양대목적(8~1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구속사역의 심오한 비밀을 알려주셨다. 첫째는 당신이 예정하신 대로 때가 차면 만유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는 것이다. 둘째는 만사를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예정하사 구속하신 것은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거는 우리로 당신에게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넷째,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구속받은 보증으로서의 성령의 인침(13~14)

그리스도 안에서 에베소 성도들 역시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써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성령의 인치심은 성도들의 기업의 보증이 되심으로 우리의 구속을 완성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다.

 

2)영적 교훈

첫째,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에 타종교를 진리를 인정할 수는 없다(3)

둘째,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복락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다(3절하반절).

셋째,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인 것을 말해준다(4)

넷째,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거룩하고 흠없는 성화의 완성이 필요하다(4)

다섯째, 성도는 영광스러운 아들됨에 대한 자각의 눈을 떠야 한다(5).

여섯째, 예수님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한 은혜다(7).

일곱째, 죄사함의 댓가는 점없고 흠없는 보배로운 예수의 피에 있다(7)(벧전1:18~19, 9:12, 3:25)

여덟째, 복음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없는 이해 불가능하다(8~9).

아홉째,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인류구속사건은 영원전에 세워진 계획의 실행이다(9).

열째,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예수님 안에서의 통일이다(10).

열한째,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믿음의 법칙은 공간을 초월하여 동일하다(13).

열두째, 복음을 진리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 때문이다(13).

열셋째, 성령의 내주는 성도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보증이다(14).

 

< 에베소서 1:1~14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모든 직분과 사역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맡겨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에게 있어서 축복은 은혜와 평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사람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참된 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 안에서 죄사함과 하나님의 양자삼음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은 만세전에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예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예정은 개인구원예정이 아니라 단체구원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 구원 예정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경륜에 따라 성취되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께서는 인치심과 보증으로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얻도록 창세전에 예정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직분에 감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사역에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늘의 복을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님께 순종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높여드리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찬양과 감사를 잃어버리도록 온갖 짜증과 원망불평으로 유도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정론을 운명론으로 끌고가려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의 예정에 내가 포함될 수 있도록 날마다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직분과 사역은 하늘의 축복의 통로로구나.

2. 사람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아야 하는구나.

3. 인류의 죄사함과 양자삼음은 이미 만세전에 계획된 구원경륜이로구나.

4. 하나님의 예정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이뤄지는구나.

5. 오늘도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며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예정은 완성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에베소서 헬라어 직역

1

(01) 하나님의 뜻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인 바울은 [에베소 안에 있는] 성도들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한다]

(02)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0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들 안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 안에서(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셨던 분께서는

(04) 그가 세상의 창설 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던 것 같이, 우리로 사랑(정관사없음)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한 자들과 흠이 없는 자들로 [계속] 있도록

(05) 그분의 뜻의 호의를 따라 그분 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양자됨(양자삼음) 안으로 예정하신 후에

(06) 그가 사랑을 받은 채 있는 분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바 그분의 은혜의 영광의 찬송 안으로(위하여)

(07) 우리는 그분 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하여 구속 곧 범죄들의 용서를 가지고 있다.

(08) 그분은 모든 지혜와 총명(사려깊음) 안에서 우리를 향하여 그것을 넘치게 하셨다.

(09) 그리스도 안에서, 때들(시점들)의 가득참의 경영을 위하여 예정하셨던 바, 그분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 후에

(10) 하늘들 위에 있는 것들이나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분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 [단번에] 통합시키려고(요약하려고, 통일시키려고)

(11) 모든 일을 그분의 뜻의 계획을 따라, 모든 일들에 역사하고 계시는 이의 목적을 따라, 우리가 예정된 후에, 그분 안에서 우리가 제비를 뽑았다.

(12) 우리에게 있는 것을 위하여, 먼저 신뢰한 채 있는 그분의 영광의 찬송을 위하여.

(13) 그분 안에서 그리고 너희도 역시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후에, 그분 안에서 또한 믿은 후에 약속의 성령에게 인치심을 받았다.

(14) 그분(성령)은 상속의 보증이시다. 얻음의 구속을 위하여, 그분의 영광의 찬송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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