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강해(04) 올바른 혀의 사용과 위로부터 난 하나님의 지혜(약3:1~18)_2022-04-20(수)

by 갈렙 posted Apr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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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0일(수) 수요기도회설교(부활주일)
[제  목] 야고보서강해(04) 올바른 혀의 사용과 위로부터 난 하나님의 지혜(약3:1~18)
[찬  송] 찬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찬 411장 아 내 맘 속에, 찬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말  씀] 약3:1~18(신약 373면)
[키워드] 선생,심판,말의실수,혀,재갈,작은키,작은불,불,불의의세계,지옥불,찬송과저주,단물과쓴물,지혜와총명있는자,독한시기와다툼,세상지혜,하나님지혜

 

 

1. 서론

차 례

야고보서 리포트

1문단 문안 인사 및 시험 중의 성도의 신앙 자세(1:1-12)

스페셜 포인트

2문단 시험의 원천인 욕심의 경계 및 하나님의 선한 은사와 선물(1:13-18)

3문단 말씀의 들음과 실천 및 오직 실천으로 입증되는 참된 경건(1:19-27)

스페셜 포인트

4문단 빈부에 따른 차별 행위 책망 및 이웃 사랑의 계명 실천 촉구.(2:1-13)

5문단 행함 없는 죽은 믿음과 행함으로 입증되는 참된 믿음(2:14-26)

6문단 바른 신앙 생활에 필수적인 혀의 올바른 사용(3:1-12)

7문단 세상의 악한 지혜와 하늘의 선한 지혜의 대조(3:13-18)

8문단 세상 정욕의 경계 및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합당한 자세(4:1-12)

9문단 자기 뜻대로 사는 세속적 삶에 대한 경계(4:13-17)

10문단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5:1-6)

11문단 믿음의 고난 중의 인내 권면 및 맹세 금지 교훈(5:7-12)

스페셜 포인트

12문단 고난 중의 기도 및 미혹된 자에 대한 인도 권면(5:13-20)

 

 

. 야고보서의 기본 이해

 

1)제목 : 헬라어 원전의 제목은 저자의 이름을 반영한 야코부 에피스톨레야고보의 서신. 한글 개역 성경 역시 야고보서로 명명됨.

2)저자 : 예수의 형제이자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지도적 인물이었던 야고보(1:1; 15:13 ; 1:19; 2: 19).

3)기록연대 : 본 서신의 기록 시기와 관련해서는 예루살렘 공의회(A.D.49) 이전 기록설과 야고보의 순교(A.D. 62) 직전인 A.D. 60년대 초반 기록설이 있음, 이중 본 서신에 할례 시행 등 이방인과 연관된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점, 복음이 유대인에게만 전파되던 초기에 기독교인의 집회 장소로 사용되던 회당이란 용어가 언급된 점(2:2) 등으로 미루어 전자가 유력함.

4)수신자 : 디아스포라(Diaspora)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

5)내용 : 시험에 대한 인내와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할 참된 믿음

 

 

2. 야고보서의 중심 내용

 

시험에 대한 인내와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할 참된 믿음에 대한 실제적이고도 직설적인 교훈의 서신

 

야고보서는 모든 서신서 중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윤리적 실천 의무를 가장 강력하게 강조한다. 또한 일반 서신서들이 각 개별적 덕목 등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면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윤리를 실천할 의무를 갖고 있는 사실 자체를 강조한다. 심지어 야고보서는 이 기독교 윤리의 실천을 한 성도의 믿음이 살았는가, 죽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까지 제시한다. 이러한 야고보서는 신약의 잠언혹은 신약의 아모스로 불리기도 하는데, 전체 108절 중 54절이 명령형으로 되어 있다.

한편 신약 성경의 모든 서신서들은 일차적으로 각 서신서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각 서신이 누구에 의해, 어떤 수신자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어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그 서신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작업이다.

야고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지 불과 20년이 채 되지 않은 때에 당시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지도자 중의 하나였던 야고보로마 제국 내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Diaspora)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서신이다.

신약 성경에는 야고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네 명 등장하며, 그 중 성경을 기록할 만한 지명도와 영향력을 지닌 인물은 사도 요한의 동생으로 역시 사도였던 야고보주님의 육신의 형제 야고보이다. 그런데 사도 야고보는 A.D. 44년 일찍이 순교하였기에(12:2) 그를 본 서신의 저자라고 보기에는 기록 시기가 너무 빠르다. 따라서 본 서신의 저자는 주의 형제 야고보라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주의 형제 야고보는 비록 주의 생전에는 불신자였으나(7:5)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하였으며(고전 15:7), 이후 예루살렘 공의회(The conference of Jerusalem, A.D. 49)의 의장 역할을 하는 등(15:13-22) 베드로 및 요한과 더불어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이 되었다(2:9). 유다서의 저자 유다가 자신을 야고보의 형제라고 소개할 정도로(1:1) 야고보는 초대 교회 당시 널리 알려진 핵심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한편 본서가 암시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본서의 수신자들은 대개 A.D. 30년 후반경 스데반의 순교 이후로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그리스도교에 대한 유대교의 대대적인 박해(8:1)를 피하여 로마 제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공동체 곧 디아스포라에 정착하였거나 아니면 이미 오래 전부터 디아스포라를 형성하고 있었던 유대인들 가운데 복음이 전파됨으로 인해 개종하게 된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흩어진 성도들의 삶은 한 마디로 시련그 자체였으나, 초기의 그들의 삶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고귀한 삶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흩어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점차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외적으로유대교를 신봉하는 동족들의 핍박으로 인하여 큰 시련을 겪고 있었다. 내적으로는 서로 사랑하며 유무 상통하던 예루살렘 초대 교회 공동체의 모습과 달리, 서로에게 비방과 판단을 일삼으며 가난한 자를 무시하고 차별하였다. 또한 계속되는 시련에 지쳐서인지, 세상과 타협하여 급속히 세속화(世俗化)되어 가는 조짐들이 나타났다. 즉 성도들은 다툼과 분쟁을 일삼고, 세상의 악한 지혜를 따라 살며, 자기 뜻과 계획대로 세속의 부를 축적하는 데에 관심을 집중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본 서신이 기록된 A.D. 40년대 후반은 유대 율법주의에 대항하여 이신득의(以信得義)의 교리를 강조한 바울의 가르침이 로마 제국 내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을 즈음이다. 그렇다면 흩어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바울의 가르침을 오해하거나 혹은 아전 인수격으로 해석하여 믿음에 합당한 실천 없이 세속화되어 가던 자신들의 신앙을 합리화하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야고보는 흩어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실천을 철저하게 강조하는 본 서신을 보내게 된 것이다. 야고보가 보기에 당시 수신자들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기는 하였으나 그에 합당한 신앙의 열매들을 전혀 맺지 못하고 있었다. 행위가 결여된 그들의 믿음이란 공허하기 짝이 없었다. 이에 야고보는 신랄하고도 직설적인 어조로 수신자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2:17, 26), 그런 믿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2:14). 더 나아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2:24)고 하여 바울의 이신득의의 교리(3:28 ; 2:16)와 상충되는 듯한 선언까지 한다.

하지만 야고보의 선언은 혹자들이 주장하듯 이신득의 교리와의 충돌이 아니다.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야고보의 진술은 하나의 역설(paradox)이다. 야고보는 이신득의 구원 원리를 부인하고 이행득의(以行得義)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 기만적인 믿음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치 나무와 열매가 그렇듯이, 참된 믿음이란 입술의 공허한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함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행함을 강조하는 야고보의 교훈은 바울의 이신득의 교리와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듯 야고보 또한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믿음과 행위는 마치 나무와 열매의 관계처럼 밀접히 연관된 하나이며 각각 분리될 때 이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믿음과 행위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인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균형(均衡)’ 이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질 때 다른 한쪽을 강조함으로써 양자는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예컨대 종교 개혁의 시대에는 이신득의의 교리가 강조될 필요가 있었으며, 신앙 고백의 시대에는 야고보서의 교훈이 강조될 필요가 있었다. 오늘날 한국에는 그리스도인은 많으나 그리스도인다운 삶이 부재(不在)하다고들 한다. 달리 말하면 예수 믿는다고 신앙 고백하는 인구는 많으나 삶 속에서 그 신앙을 실천하는 이들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처럼 통탄스러운 한국적 상황에서, 야고보서는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고, 믿음과 행함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데 유익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다.

 

 

3. 야고보서의 내용 구조

야고보서의 특징 중의 하나는 뚜렷한 구조상의 체계가 없다는 것이다. 우선 야고보서는 서신서임에도 불구하고 시작 부분의 단 한 구절의 문안 인사(1:1)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서신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다. 또한 전체 내용이 논리적 연결 고리를 따라 전개되기보다는 단편적인 내용의 교훈들이 산재(散在)해 있다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야고보서의 전체 구조를 명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편, 비록 본 서신의 내용 전개가 논리적 연결 고리를 결핍하고 있기는 하지만 본서에 담긴 내용모두 믿음의 실천을 강조하는 실제적이며 직설적인 교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각 부분적 교훈들은 시험에 대한 인내와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하는 참된 믿음이라고 하는 전체 주제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본서의 내용을 굳이 구분한다면 본서의 핵심 부분으로서 믿음과 행함의 문제를 다루는 중반부 1:19-5:6을 중심으로 하여 1:1-185:7-20에서는 시험과 고난의 문제를 각각 다루고 있다.

먼저 전반부 1:1-18시험에 대한 성도의 바른 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시험이라고 하는 헬라어상 하나의 단어를 시련(trial) 및 유혹(temptation)의 의미로 중의적(重意的)으로 사용하고 있다. (1-12에서는 시험 곧 시련당할 때의 성도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으며, 13-18에서는 사람이 시험 곧 유혹을 당하는 원인은 인간 내부의 욕망에 있음을 지적한 후 진정으로 좋은 은사와 선물은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임을 교훈하고 있다.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하는 참된 믿음이라고 하는 야고보서의 전체 주제의 차원에서 볼 때, 1:1-18 참된 믿음이란 시험에 의해 검증되는 것임을 교훈한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중반부 1:19-5:6 행함으로 입증해야 할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먼저 1:19-2:26 본 서신 전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서 행위와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듣기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 문제, 부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교회의 차별 행위 등의 문제를 차례로 언급한 뒤 행함 없는 믿음의 허구를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다.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그 믿음이 자기를 구원할 수 없음을 밝힐 뿐 아니라(2:14, 17, 26), 심지어 사람이 믿음으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선언한다(2:24).

이어 3:1-12 말과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말의 재갈’, 배의 ’, ‘등의 비유적 표현들을 사용하여, 지체 중의 작은 혀(tongue)가 지니는 지대한 영향력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그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혀가 잘못 사용될 때에 온 생의 바퀴를 불사를 정도로 파괴적 결과를 가져 오는 것에 대해 인상 깊게 제시하며, 이어 성도는 그 혀를 악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됨을 역설하고 있다.

이어 3:13-5:6 세속주의(secularism)와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먼저 세상의 악한 지혜와 하늘의 선한 지혜를 대조하고 있다. 이러한 두 종류의 지혜의 대조는 곧 두 가지 삶의 방식의 대조와 같은 것으로서, 하늘의 시민인 성도는 어떤 종류의 지혜를 따라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자기 성찰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그에 연결하여 야고보는 세속 욕망을 따라 사는 삶과 자기 뜻과 계획대로 사는 삶에 대해 경계한 뒤, 세속주의의 화신이라 할수 있는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후반부 5:7-20 고난과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마지막 부분은 앞의 내용들이 주로 책망과 경고를 통한 교훈인 것에 비해 주로 권면을 통한 교훈이라고 하는 점에서, 교훈의 방법에 있어서 앞의 문맥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구약 선지자들 및 특히 욥의 경우를 제시하며 고난 중에 끝까지 인내할 것을 권면한다. 또한 삼년 반 동안 비를 멈추게도 다시 내리게도 한 엘리야의 사례 제시를 통해 고난 중에 기도할 것을 권면한다. 인내와 기도는 결국 하나의 문제이다. 성도의 삶에서 인내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바라며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도야말로 가장 실질적인 믿음의 표현이다.

 

 

4. 야고보서 관련 주요 일람표

 

1)야고보서 연대표.

예수님의 생애(4 B.C.-A.D 30)

스데반의 순교(A.D. 32-34년 사이)

사도 야고보의 순교(A.D. 44)

야고보서의 기록(A.D. 46-49년경)

바울의 1,2,3차 전도 여행(A.D. 47-58)

예루살렘 공의회(A.D. 49)

주의 형제 야고보의 순교(A.D. 62)

네로의 통치(A.D. 54-68)

2)야고보서의 구약 인용(6구절)

. 모세오경(4구절)

2:8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19:18)

2:11 간음하지 말라(20:14 ; 5:18)

2:11 살인하지 말라(20:13 ; 5:17)

2:23 의롭다고 인정받은 아브라함의 믿음(15:6)

. 이사야(1구절)

1:11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40:8)

. 잠언(1구절)

4:6 겸손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3:34)

 

3)야고보서가 산상수훈 말씀을 인용한 것

①약 1:2: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②약 1:4: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③약 1:5: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④약 1:19~20: 성내기도 더디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5:22: 형제(/자매)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⑤약 1:22: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7:24: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⑥약 25: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⑦약 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⑧약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받을 것임이요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⑨약 3:12: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7:16: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⑩약 3:18: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받을 것임이요.

⑪약 4:4: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6:24: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⑫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⑬약 5:2-3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너희가 말세에 재물(심판)을 쌓았도다.

6:19-20: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⑭약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⑮약 5:10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5:12: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⑯약 5:12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하는 것은 그렇다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5:34-37: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땅으로도 말라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주제에 있어서의 밀접함에도 불구하고, 평행구가 그 표현되는 어법이나 어순에 동일하지 않다는 것에 주목하라. 그래서 대부분의 학자들은 야고보서의 저자는 마태복음을 알지 못했지만, 마태가 알고 있었던 Q와 유사한 유형의 예수 전승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4)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2:19)

.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

주인(1:1)

빛들의 아버지(1:17)

하나님 아버지(1:27)

왕국을 상속해 주시는 자(2:5)

주 아버지(3:9)

만군의 주(5:4)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5:11)

.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주인(1:1)

상주시는 이(1:12)

영광의 주 곧 주 예수 그리스도(2:1)

재림주(5:7)

심판주(5:9)

치료자(5:14~15)

 

 

5. 야고보서 메시지 요약

 

1) 시련당할 때의 성도의 자세

성도가 세상을 살면서 시련(trial)을 피할 수는 없으며, 그 시련을 어떤 자세로 맞느냐가 중요하다. 야고보서는 성도가 시련당할 때의 자세를 여러 측면에서 교훈하고 있다. 즉 성도는 시련을 당할 때 그것을 달게 받아들이며, 시련을 극복할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며, 고난을 견딘 성경 인물들을 본을 삼아 인내하여야 한다. 성도가 이러한 자세로써 시련을 극복할 때 선한 결말을 보게 될 것임을 야고보서는 약속하며 격려하고 있다(1:12; 5:711).

 

2) 유혹의 원천은 인간 내부의 욕망

사람들은 때로 죄의 유혹(temptation)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시험한다고들 한다. 그리하여 죄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인간이 죄의 유혹을 받는 근본 원인은 인간 내면의 욕망에 있음을 밝힌다. 인간 내면의 욕망이 씨앗이 되어 죄를 낳고 그것이 자라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1:14,15). 성도는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시험당하는 책임을 하나님께 돌려서는 안된다. 또한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외적 환경에도 유의할 뿐 아니라 더욱 자신의 내면에 욕망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지 않는지를 경계해야 한다.

 

3) 참된 경건의 표징(表徵)

야고보서는 도()를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 곧 복음의 진리를 듣고 이해하며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이 없는 자의 경건을 헛되다고 한다. 그리고 참된 경건(敬陵)이란 환난에 처한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자기를 세속에 물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1:19-27). 물론 경건이란 일차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내적 신앙심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그것은 어떤 양상으로든 밖으로 표출되게 마련이다. 야고보서는 진정한 경건의 표징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4) 부자(富者)와 빈자(貧者)에 대한 차별 행위 책망

본 서신 기록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인 신자들의 예배처로 사용되던 회당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차별이 행해지고 있었다. 야고보는 이처럼 사람을 외모로 취하여 차별하는 행위에 대해, 스스로 율법의 판단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법을 정면으로 어기는 범죄라고 규정하며 준엄하게 꾸짖는다. 하나님의 긍휼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 이루게 된 공동체인 교회에, 세상적 지위나 재산 여부에 따른 차별이 행해진다는 것은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난센스(nonsense)이다. 그러나 그런 난센스가 적지 않게 자행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5) 행함 없는 믿음의 허구성

야고보서는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 곧 입으로는 신앙 고백하지만 삶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기만적인 믿음을 신랄하게 공격한다. 야고보의 표현에 따르면 그런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2:17,26). 즉 아무런 생동력도 유익도 없는 것으로서 결코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는 믿음이다(2:14). 많은 이들이 이신득의(以信得義) 교리를 오해하여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기에 행위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간주한다.

그러나 구원은 물론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지만, 그 믿음은 행함이 결여된 공허한 믿음이 아니라 행함으로써 그 진실성이 입증된 믿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야고보서는 행함과 믿음은 반대가 아니며, 오히려 나무와 열매의 관계처럼 결국은 하나라는 주님의 가르침(7:16-20)을 새로운 각도로 우리에게 조명해 주고 있다.

 

6) (tongue)의 사용과 믿음

믿음이 행위로 입증되는 두드러진 양상 중의 하나는 바로 언어생활이다. 야고보는 말의 '재갈', 배의 '', '' 등의 비유적 용어로써 인간의 혀가 지니는 강력한 영향력을 표현하고 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자신의 지체 중의 하나로서 이토록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혀를 다스리며 선의 도구로 사용한다. 반면 공허한 믿음을 가진 자는 자신의 혀를 다스리지 못하며, 도리어 그 마음의 악을 따라 혀를 악의 도구로 사용한다. 샘이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없듯이, 성도 역시 한 입을 가지고 찬송과 저주를 다 말할 수 없다. 만일 성도가 그런 모순된 행위를 자행한다면, 그것은 곧 자기 믿음의 허위성을 드러내는 것임을 야고보는 경고하고 있다.

 

7) 세속화(secularization)에 대한 경고

야고보서는 시기와 분쟁, 세상 지혜를 따른 삶의 방식, 부정한 재물의 축재, 가진 자의 가지지 못한 자에 대한 압제 등 당시 수신자들이 보이던 세속화의 여러 양상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세상과 벗하는 것이 영적 간음과도 같아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임을 경계하며 (4:4), 특히 세속화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불의한 부자들에 대해서는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세속화란 곧 교회 혹은 성도가 세상적 요소들의 영향을 받아 그 본질적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성도는 비록 땅에 거하고 있지만 하늘의 시민들이다(3:20). 따라서 삶의 방식과 추구하는 바가 세상의 불신자들과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

 

8) 기도하는 생활과 믿음

야고보서는 기도에 관한 권면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곧 성도는 고난 중에 기도하며 또한 병든 자를 위해서 피차 기도하라는 것이다.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하는 참된 믿음이라는 본 서신 전체 주제의 차원에서 볼 때, 기도란 가장 중요한 행함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도란 믿음의 가장 직접적이고도 실질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2. 바른 신앙 생활에 필수적인 혀의 올바른 사용(3:1~12)

1)본문내용(3:1~12)

첫째, 잘못된 가르침과 말 실수에 대한 경계(1-2)

선생들은 더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다들 선생이 되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모두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신앙이 성숙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잘 통제할 수 있다.

둘째, 작지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혀의 특성(3-5)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 그 재갈로써 말의 온몸을 통제할 수 있다. 또 강풍에 밀려가는 커다란 배도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있어 혀는 매우 작은 지체이지만 그 영향력은 지대하다. 혀가 작은 지체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작은 불꽃이 많은 나무를 불사르는 것과 같다.

셋째, 잘못 사용될 때의 혀의 심각한 해악성(6-8)

혀가 지니는 파괴성과 해악성을 '불 및 '불의의 세계'로 비유하다. 혀는 몸의 한 지체이지만 온몸을 부패시키고, 지옥에서 점화된 불로써 생의 바퀴 곧 인생 전체를 불살라 망가뜨린다. 각종 짐승과 조류, 파충류 및 바다의 생물조차도 통제하여 길들일 수 있으나 사람의 혀는 어느 누구도 길들일 수 없다. 혀는 쉬지 않는 악으로서 치명적인 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넷째, 성도가 혀를 악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의 모순성(9-12)

하나의 혀로써 하나님을 찬송하고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 모순을 지적하다.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발하는 것은 마치 샘이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모순이다. 한 나무가 다른 나무의 과실을 맺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짠 물을 내는 샘이 단 물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2)영적 교훈

본서에서 야고보는 믿음의 실천을 잃어버린 본서 독자들에게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하는 참된 믿음에 대한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촉구하고 있다. 먼저 1:2-18에서는 참된 믿음이란 시험에 의하여 검증된다는 시험에 대한 성도의 바른 인식을 촉구하는 내용을 다룬 반면, 1:19-2:26에서는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바른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한다는 본서의 핵심 내용을 다루었다. 그리고 이에 이어지는 본장 1-12절은 바른 신앙 생활에 필수적인 혀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술한다. 야고보는 1:26에서 짧게 언급하였던 성도의 바른 언어 생활에 대한 주제를 이제 본장에서 구체적으로 보다 새롭게 전개시켜 나가는 것이다.

본문은 본 서신의 핵심 주제로서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할 믿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본 서신 중반부 1:19-5:6의 두번째 부분으로서 앞의 1:19-2:26실천으로 입증되는 믿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면, 여기서는 혀의 바른 사용으로 입증되는 믿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말의 재갈’, 배의 ’, ‘등의 비유적 표현들을 사용하여, 지체 중의 지극히 작은 혀(tongue)가 지니는 지대한 영향력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그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혀가 잘못 사용될 때에 온 생의 바퀴를 불사를 정도로 엄청난 파괴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 인상 깊게 제시하며, 이어 성도는 그 혀를 악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됨을 역설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2절에서는 함부로 다른 사람들 앞에 선생이 되려고 나서는 일에 대하여 경계한 뒤 말의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3~5절에서는 작지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혀의 특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6-8절에서는 혀를 제어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심각한 결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끝으로 9-12절에서는 성도가 혀를 악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의 모순성을 들어 혀의 올바른 사용이 성도의 바른 신앙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차지하기 위하여 교회의 지도자가 되려는 것에 주의해야(1). 왜냐하면 당시에 교회에서도 랍비로서 가르치는 자가 되는 것은 큰 인기가 있었으며, 지원자가 많았다. 왜냐하면 성도들로부터 대단한 존경과 특권을 누렸기 때문이다.

둘째, 지도자가 되려면 풍부한 지식과 확신 그리고 가르치는 은사를 지녀야 할 뿐만 아니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1). 왜냐하면 교사의 직분에는 책임이 뒤따르며 또한 그것을 잘못 가르치거나 그대로 살지 못했을 경우 곧 성실히 감당하지 못했을 때에는 더 큰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셋째, 말은 의사전달의 주요수단이지만 말에는 항상 실수가 뒤따르기 마련이다(2).

넷째,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온전한 사람이다(2).

다섯째, 말을 하는 혀는 신체 중 작은 지체이지만 이것이 영향력과 파괴력은 실로 대단하다(3).

여섯째, 말의 영향력을 알려주는 비유로서, 달리는 말의 재갈과 항해하는 배의 작은 키와 숲을 태우는 작은 불이 있다(3~6)

일곱째, 혀는 불과 같아서 엄청난 파괴력을 지녔다. 이것을 잘못 사용했을 때에는 해악성이 대단하다(6).

여덟째, 혀는 전 인격을 더럽히고(오염시키고), 전 생애를 끊임없이 휘어잡는다(6).

아홉째, 혀는 지옥에서 나오는 불과 같다.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6).

열째, 모든 동물을 길들일 수 있지만 혀는 길들이기가 어렵다(7~8).

열한째, 혀는 쉬지 않는 불안정한 것으로서 악한 것이요 죽이는 독사의 독이 가득한 도구다(8).

열두째, 혀는 이중적인 성경을 지녔다.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고 한 입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을 저주하기도 하기 때문이다(9~10).

열셋째,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일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다(10).

열넷째, 혀는 올바른 사용해야 할 조심스러운 도구다(10). 왜 혀는 불안정한 도구이며, 이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10).

열다섯째, 자연은 절대 한 샘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내지 못하지만 인간의 입은 한 입으로 두 가지 것을 동시에 낸다(11).

열여섯째, 인간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선한 말도 할 수 있고, 인간을 저주하는 악한 말도 할 수 있다(12).

열일곱째, 나무는 한 나무에서 다른 나무의 열매를 맺을 수 없지만 인간은 한 입으로 짠 물과 단 물을 동시네 내기도 한다(13).

열아홉째, 내 입에서 악한 말과 저주하는 말이 나온다는 것은 쌓은 악에서 악을 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12).

스무째, 하나님은 만히 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신다(1).

스물한째, 사람의 말에는 운명을 바꿀 만큼의 강력한 힘이 있다(3~5).

스물두째, 사람의 말은 천국과 지옥의 저수지에서 물이 올라오는 저수지의 통로와 같다(6).

스물셋째, 불조심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말조심이다(6). 잘 번지기 때문이다.

스물넷째, 사람을 저주하는 것은 그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같다(9~10).

 

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12:34-37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3:13-14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41: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7:15-20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3. 세상의 악한 지혜와 하늘의 선한 지혜의 대조(3:13~18)

1)본문내용(3:13~18)

첫째, 선행과 겸손으로 입증되어야 할 참된 지혜(13)

성도 중에 지혜롭고 총명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를 가정하다. 그러한 사람은 선행, 곧 온유에서 우러나온 행함으로써 그 지혜를 입증해야 한다.

둘째, 시기와 다툼의 특징을 지닌 세상의 악한 지혜(14~16)

마음속에 독한 시기심과 다툼이 있다면 지혜 있다고 자랑해서는 안 되며 진리를 거스려 거짓말을 해서도 안된다. 그러한 지혜는 위 곧 하나님께로서 온 지혜가 아니며 정반대로 세상적이며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지혜이기 때문이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 무질서와 갖가지 악행들이 있게 마련이다.

셋째, 하늘의 선한 지혜의 구체적 특성들(17-18)

위로부터 온 지혜는 우선 성결하며, 또한 화평하고, 관용하며, 양순하며, 자비와 선한 열매로 가득하며, 편견과 거짓이 없는 특성들 가지고 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을 도모하여 의의 열매를 얻게 된다.

 

2)영적 교훈

앞선 3:1-12에서 야고보는 성도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 그 크기는 작지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혀의 바른 사용으로 입증되는 믿음에 대해 기록했다. 그리고 이에 이어지는 3:13~5:6에서는 비세속주의로 입증되는 믿음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 새로운 단락을 시작하는 13-18절 단락에서 야고보는 그 삶에 선한 열매가 맺히는 자는 하늘로부터 참된 지혜를 받은 자이지만, 그 삶에 시기와 다툼 등 악한 열매가 맺히는 자는 스스로 지혜롭다 자랑해도 그 지혜는 마귀적이라고 말함으로써 세상의 악한 지혜와 하늘의 선한 지혜를 대조하고 있다.

 

첫째, 지혜와 지식이 있는 자는 아무래도 가르치는 선생들이다(13).

둘째, 참다운 교사는 선행과 지혜의 온유함에 따른 행함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13).

셋째, 자신이 교사라고 하는데, 독한 시기와 다툼(이기적인 야심이나 당파심)이 있는 자는 자신의 지혜와 지식을 자랑해서는 아니되며, 진리를 거슬러 말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14). 즉 교사직을 그만 두어야 한다.

넷째, 독한 시기는 남의 가치를 깍아내리려는 열심을 가기키며, 다툼은 이기적인 야심 내지는 당파심으로 자신만을 내세우려고 저급한 술책도 마다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를 가리킨다(14).

다섯째, 세상적인 지혜는 그 특성이 땅 위에 속한 것이요, 혼적이며, 마귀적이다(15). 즉 불완전하며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이다.

여섯째, 세상이 주는 지혜를 따르면 혼란(소요)와 악한 실행이 일어난다(16)

일곱째,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8가지로서,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이 가득하고, 선한 열매가 가득하며, 편견이 없고, 거짓이 없다.

여덟째, 성도는 화평을 씨뿌려 의의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

아홉째, 모든 지헤가 다 선하고 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마귀적인 지혜도 있다(13).

열째, 선한 지혜도 있고 악한 지혜도 있다(13).

열한째, 선생이나 지도자의 첫째 조건은 바른 인격과 선한 삶의 열매다(13).

열두째, 모든 지혜와 능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따라 검증되어야 한다(16~17).

열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팔복과 유사하다(17).

5:1-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 야고보서 3:1~18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성도는 행함으로 입증되는 믿음뿐만 아니라 말의 올바른 사용으로 입증되는 믿음하늘의 지혜를 사용함으로 입증되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도자가 되어 더 큰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의 말과 지혜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을 예수님처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혀는 온 몸의 작은 지체이지만 엄청난 영향력과 파괴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의 실수가 없는 자가 온전한 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혀의 말은 수원지가 두 개로서 천국과 지옥에서 나오기 때문에, 찬송과 저주, 단물과 쓴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혀를 통제하지 못하면 온 몸을 오염시키고 생의 바퀴를 불태워 악과 독으로 사람을 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동물은 길들일 수 있으나 혀는 길들일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누구든지 지혜와 총명을 가진 교사가 되려면 자신의 선행과 지혜의 온유함으로 열매를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독한 시기와 이기적인 당파심을 갖고 있는 자는 교사를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상적인 지혜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적이요 귀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과 지혜에 있어서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함부로 선생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말을 조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사람을 축복하는 말을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악한 사탄의 지혜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말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혀를 통제하지 못하도록 독한 시기심과 이기적인 야심으로 부추긴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세상에는 사탄이 주는 악한 지혜가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항상 말을 소금으로 고르게 하듯 조심하고 주님의 지혜와 총명만을 따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선생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말에 항상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가르쳐야 하는구나.

2. 혀는 지체 중 작은 것이지만 영향력과 파괴력이 대단하구나.

3. 혀는 불과 같아서 길들이기가 어렵다고 할지라도 말이 지옥불에서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구나.

4. 독한 시기심과 이기적인 야심을 가진 교사는 혼란과 악한 일만 가중시키는구나.

5. 예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을 따르는 자는 하늘의 속한 8가지 지혜의 특성을 가지고 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 야고보서 3장 헬라어 직역 >

(01) 내 형제들아, 우리가 더 큰 심판[장차]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채 있으면서, 너희는 많은 선생들[계속] 되려고 하지 말라.

(02) 왜냐하면 모두가 많은 것을 실수하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 가운데에 실수가 없다면, 이이는 온 몸도 역시 능히 [단번에] 재갈 물릴 수 있는 온전한 남자다.

(03) 그런데 만일 말들의 재갈을 그 입들 안으로 물린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의지하게 되기 위해서, 그러면 우리는 그것들의 온 몸도 이끄는(인도하는) 것이다.

(04) 또한 그렇게 큰 배들을 보라. 거친 바람들에 의하여 밀려가고 있지만, 그것은 곧게 하는 이의 빠른 움직임이 원하는 곳으로, 가장 작은 키에 의하여 인도된다.

(05) 이와같이 역시 혀도 작은 지체이다. 그러나 큰 것들을 자랑한다(허풍떤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큰 숲을 태우고 있는지

(06) 그리하여 혀는 곧 불이다. 혀는 불의의 세상이다. 혀는 우리의 지체들 안에서 온 몸을 더럽히면서(오염시키면서) 그리고 삶의 수레바퀴(생의 과정)를 불태우고 있으면서 그리고 지옥(게헨나)에 의하여 불태워지게 있으면서 놓여진다.

(07) 왜냐하면 들짐승들과 새들과 기는 것들(파충류 혹은 뱀들)과 바다의 것들의 모든 종류가 길들여진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의 종류에게 길들여진 채 있다.

(08) 그런데 사람들 중의 아무도 혀를 능히 길들이는 것을 할 수는 없다. 불안정한(정함이 없는, 일정하지 아니하는) 이요, 치명적인(죽음을 가져오는) [의 어떤 것]으로 가득하다.

(09) 이것 안에서 우리가 주님과(혹은 주님이시자’) 아버지를 찬송한다. 그리고 이것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닮음(형상)을 따라서 지어진 채 있는 사람들을 저주한다.

(10) 바로 그 동일한 입에서부터 찬송과 저주가 나오고 있다. 내 형제들아! 이것들이 이와같이 [계속] 되는 것은 마땅하지(합당하지) 않다.

(11) 샘이 그것의 구멍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단 것쓴 것을 뿜어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떻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들을 혹은 포도나무가 무화과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이러한 방식으로) 짠 것으로 단 물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13) 너희들 가운데에 누가 지혜롭고 그리고 총명한 이로 있느냐? 그는 선한 처신으로부터 지혜의 온유함 안에서 그의 행위들을 보여라.

(14) 그런데 만일 너희의 마음 속에 쓰디쓴 시기비열한 본성(이기적인 야심, 파당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랑하지 말고 있어라. 그리고 진리를 반대하여(거슬러) 거짓말하지 말고 있어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땅에 속한 것(세상적)이요 혼적인(천성적인) 이요, 귀신과 같은(악령에게서 기인하는) 이다.

(16) 왜냐하면 그곳에 시기와 비열한 본성(다툼, 이기적인 마음)이 있고, 거기에 소요(혼란)와 모든 악한 실제 행위가 있기 때문이다.

(17) 그런데 위로부터인 지혜는 첫째로 순결하다. 그 다음은 화평하고(평화롭고), 온화하며(관용하며), 순종 잘하고(양순하고), 긍휼과 선한 열매들이 가득하고, 치우치지 않고(편견이 없고) 거짓이 없다.

(18) 그런데 의의 열매는 평화 안에서 평화를 만들고 있는 자들에게 씨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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