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강해(22) 회복될 유다의 새 왕국은 과연 어떻게 실현되는가?(렘23:1~8)_2023-03-03(금)

by 갈렙 posted Mar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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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특별새벽집회 셋째날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22) 회복될 유다의 새 왕국은 과연 어떻게 실현되는가?(렘23:1~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OpHdN62VbhU [또는 https://tv.naver.com/v/33751811]

 

1. 남유다를 파괴하고 흩어버린 목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서 하나님의 목장의 양떼를 파괴하고 흩어버린 목자들을 반드시 벌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렘23:1~2).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목장의 양떼를 목양하라고 맡겨준 목자들이 양떼를 오히려 쫓아내고 돌보지 아니하고 그들에게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양떼를 파괴하고 흩어버린 목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것은 바로 남유다의 왕들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유다의 마지막 4명의 왕들인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왕의 뒤를 이은 다윗에게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삼하7:8,12). 그러므로 남유다의 목자는 바로 다윗왕과 다윗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남유다의 왕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예레미야 23장 1절~8절의 말씀은 예레미야 21장 1절부터 시작된 '남유다의 4명의 왕들에 대한 심판'예언의 마지막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목자는 곧 남유다의 4명의 왕들인 것이다. 

 

2. 이스라엘 국가는 다른 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스라엘 나라는 다른 나라와 좀 차이가 있는 국가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신정 국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는 국가인 것이다. 다만 하나님께서 사울을 세워 이스라엘의 국가를 처음 만드실 때에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워진 왕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위에 세워진 왕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하고 잘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위에 세워진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백성을 돌보라고 위임받은 위임 왕에 불과했던 것이다(삼상9:16). 고로 만약 이스라엘 위에 세워진 왕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천국으로 잘 인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폐위시키시고 그에게서 백성들을 빼앗아 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백성은 왕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것이며, 왕은 자신이 대장인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대신 통치하라고 위임받은 위임 왕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다윗왕의 뒤를 이어 세워진 왕들이 계속해서 타락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왕에게 징계를 내려 그들을 없애버리겠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남유다의 혈통적인 마지막 왕은 여호야긴(고니야, 여고냐)인데, 그의 후손들 가운데 다시는 왕위에 앉을 사람이 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다(렘22:24,30). 

 

3.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시겠다고 하는 새 목자와 새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남유다의 왕을 폐하시고 새롭게 다시 세우시겠다는 새 목자이자 새 왕은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양떼를 양육할 새 목자를 회복된 이스라엘 위에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렘23:4). 그러면 양떼들은 더 이상 바벨론과 같은 나라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나라 때문에 더 이상 놀라지도 아니할 것이고, 또한 양떼도 바벨론과 같은 나라의 포로로 빼앗기지도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때가 되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싹)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렘23:5). 그리고 그가 왕이 되면 형통할 것이며, 세상에 공의와 의를 행할 것이라고도 하셨다. 그리하여 때가 되면 유다는 구원을 얻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게 될 것이라고 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우리의 의'라고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렘23:5~6). 이 말씀에 따르면, 여호야긴왕의 뒤를 이을 새 목자들은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와 같이 여러 명이 있을 수 있으나, 새 왕은 오직 한 분 다윗의 혈통에서 나오는 바로 그 가지(싹)라고 하셨으니(사11:1),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 사람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다(롬1:2~3). 사실 이때로부터 이미 100여 년 전에도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장차 보내실 왕이 어떤 존재인 것을 알려 주신 적이 있었다(사9:6~7). 그 내용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부분이나(렘23:5~6),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한 부분이나 거의 똑같다(겔37:24~25). 이는 다시는 인간 왕을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사람되신 예수님을 새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사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겔37:24~25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4. 새 왕이 세울 새 왕국은 어떤 왕국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날이 이르게 되면 장차 세우시겠다는 새 왕국은 대체 어떤 왕국인가? 오늘날에 많은 성도들과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다시 물질적인 성전이 세워지고 이스라엘에 새 왕국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운동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과연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서 세우시겠다는 새 왕은 결코 인간 왕이 될 수 없는 것을 배웠다. 그러므로 새 왕은 오직 하나님이 사람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것도 함께 배웠다. 그렇다면 그분이 세우실 새 왕국이란 어떤 왕국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과 함께 세우신 새 언약의 백성들이 참여하는 왕국을 가리킨다. 이 왕국에는 사실 혈통적으로 유대인이든지 할례받지 아니한 헬라인이든지 아무 상관이 없다.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이시며, 그분이 우리 인류를 죄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오신 구원자이심을 믿고 죄를 회개한다면 그도 역시 새 언약 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실 새 언약 백성이요 새 왕국은 바로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도 이 땅에 존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온전한 것은 아니지만 진정 세워질 완전한 새 왕국은 저 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 새 언약 백성이 새 언약 안에 머무르지 않아도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보장되는가?

  오늘날에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서 거듭난 성도들은 다 새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새 언약 백성이다. 그렇다면 만약 새 언약 안에 들어와 새 언약 백성이 되었던 자는 자신이 받은 구원을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고 보장이 되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 구약시대에 첫 언약 백성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결국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저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날에 새 언약에 들어와 있는 새 언약 백성이라고 할지라도 그러한 새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면 그도 역시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양떼들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약속하실 때에는 어떻게 약속하셨는가? 그때에도 역시 영원히 멸망받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요10:28). 그런데 문제는 새 언약 안에 들어온 새 교회의 생각이 문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보내 주실 보혜사 성령님은 영원히 성도들 속에 거주하신다고 하셨으니(요14:16), 사람이 한 번 얻은 구원은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구약의 실례를 보고 성령의 내주 원칙을 알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집(왕조)과 그의 나라(다윗 왕국)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보전될 것이고, 그의 왕위(보좌)가 영원히 굳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삼하7:16). 그런데도 범죄함으로 언약을 깨뜨렸던 남유다를 기꺼이 버리셨던 것처럼, 새 언약 안에 들어온 성도라 할지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회개케하심을 거부한 채 계속 죄를 짓고 살면 결국 그도 구원으로부터 탈락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란이 찾아왔을 때에도 자신이 가진 믿음을 잃어버린다거나 부인하지 않도록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 속에 들어와서 내 신앙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의심을 심는 악한 영들을 우리 몸에서 내보내야 한다. 그것은 회개다. 고로 우리는 내 영혼이 천국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를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믿음도 떨어지지 아니하고 악한 영도 떠나가니 일석이조가 되는 것이다. 

 

 

2023년 03월 03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