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뿌리제거(14) 시기 질투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삼상18:6~8)_2023-03-03(금)

by 갈렙 posted Mar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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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O22d0p8CQQ
날짜 2023-03-03
본문말씀 사무엘상 18:6~8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시기질투의영,쓴뿌리제거,무당의영,베꼽주변,눈과머리,미워함,최선다함,회개,축복,십자가세우기,축사

2023-03-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제거(14) 시기 질투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삼상18:6~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dO22d0p8CQQ [또는 https://tv.naver.com/v/34139416]

 

1. 들어가며

  시기 질투는 어떤 종류의 쓴 뿌리인가? 사실 쓴 뿌리 곧 사람 속에 들어와 있는 오래된 악한 영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기가 최종적인 결과물인 영이 있고, 또 하나는 다른 영들을 불러들이는 영이 있다. 그중에서 시기 질투의 영은 두 번째에 속한 영으로서 다른 영들을 불러들이는 영에 속한다. 그러므로 시기 질투의 영을 잡을 수 있다면 우리 몸에 역사하고 있는 많은 다른 영들을 잡을 수가 있다. 그렇다면 시기 질투의 영이란 어떤 악한 영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우리가 시기 질투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또한 시기 질투의 영은 우리 몸의 어디에 붙어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기 질투의 영은 어떻게 우리 몸에서 제거할 수 있는가? 오늘은 이것을 중심으로 말씀과 실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시기 질투의 영이란 어떤 종류의 영인가?

  시기 질투의 영이란 남이 나보다 더 사랑받고 더 복받고 더 귀하게 쓰임받는 것을 보고 상대방을 미워하는 감정을 갖게 됨으로 우리 몸에 받아들이는 악한 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기 질투를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그냥 놔두면 우리의 감정이 시기 질투심에 불타게 되고 시기 질투심에 불타게 되면 시기 질투의 영을 우리 몸에 불러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사람이 과연 시기 질투의 영을 잘 받아들이게 되는 사람인가? 그것은 남이 잘 되고 좋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을 볼 때에 배가 아픈 분들이다. 남이 잘 되는 것을 볼 때 배가 아파 견딜 수가 없는 사람은 자기 안에 시기 질투의 영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시기 질투의 영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1차적으로 집을 짓게 되는 곳이 바로 우리 몸의 '배꼽 주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기 질투의 영이 많은 사람은 배가 늘 아프다. 우리나라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사촌이 땅을 샀다는데 왜 나의 배가 아픈 것일까? 그것은 나의 시기 질투심 때문에 시기 질투의 영이 내 속에 들어와 배꼽주변에 많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3. 시기와 질투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시기와 질투는 비슷한 말인 것 같지만 약간 다르다. 왜냐하면 남이 잘 되는 것, 남이 잘 사는 것을 볼 때에 뭔가 느끼는 감정이라는 측면에서는 둘은 동일하지만, 시기심은 반드시 죄가 되어도 질투심은 죄가 될 수도 있고 죄가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 66권을 다 찾아 보면, '시기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롬13:13). 

롬13:12~13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그렇다. 시기심은 분명 죄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자기의 동생 요셉을 죽이려 했다는 것이다(창37:11,18~19). 그러므로 시기심은 사람이 갖는 악한 마음으로서 미워하는 마음과 결탁이 되었을 때에 결국 사람을 살해하기까지 할 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가인이 결국 시기심으로 인하여 자신의 동생 아벨을 돌로 쳐죽인 사건이 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사건은 동생의 제사를 하나님께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게 되자, 동생에 대한 시기심이 발동하여 동생을 미워하게 되었고 결국 동생을 들판에서 죽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시기심은 질투심에 비해 보통 자신과 남과의 관계성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질투심은 어떠한가? 질투심은 시기심과는 좀 다르다. 왜냐하면 질투를 한다고 해서 그것 전체를 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질투심의 감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면 자신을 더욱 분발하게 할 수 있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바꿔 놓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질투심이란 더 사모하는 감정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여러 차례 나온다(출20:5, 34:14, 신5:9, 6:15, 나1:2). 만약 질투심의 모든 것이 죄라고 한다면, 하나님도 그만 죄를 범한 존재가 되어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질투심을 죄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질투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에는 더 사모하는 마음이 질투심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마음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주님을 더 사모하게 되고 더 열심을 내게 되어서 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질투심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그것이 미워하는 감정으로 바뀌어 결국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질투심은 상대방과 나 그리고 거기에 제 삼자가 끼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삼상18장에 나오는 사울왕의 경우다. 백성들이 다윗을 더 좋아하고 높이니까 사울왕이 질투심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그만 시기심으로 바뀌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또한 고라 일당의 경우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되 질투심이 나쁜 쪽으로 흘러감에 따라, 결국 모세와 아론을 시기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죄를 짓고 음부에 떨어지는 일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어디에도 '질투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질투심 자체를 죄의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신약성경에 '질투'라는 단어가 죄의 목록처럼 나와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 원문을 보면, 원문에는 '흘기는 눈'으로 나와 있는 것을 '질투'라고 잘못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막7:22). 

 

4. 시기와 잘못된 질투를 해서는 아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시기하지 말고 잘못된 질투심을 갖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기와 질투심을 갖게 되면 다른 죄들을 더 많이 양산해 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기와 질투심은 결과의 죄라기 보다는 시작의 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시기 질투심으로 가득 차게 되면, 결국 마음이 상하여 혈기 분노의 감정으로 이어지며, 미워하는 마음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면 가인의 경우나 요셉의 형들과 사울왕의 경우처럼 폭력과 살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시기와 질투심 때문에 자기가 형통하지 못한 것을 두고 조상 탓을 하거나 하나님을 탓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한다. 그때에는 어떠한가? 원망 불평의 영이 시기 질투의 영과 함께 우리 몸속에 파고든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보통 게으름의 영과도 합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열등감의 영도 뒤따라온다. 그러므로 시기와 질투심은 결국 시기와 질투의 죄만이 아니라, 여러 다른 죄들을 짓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시기 질투심은 자신으로 하여금 축복받는 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기 질투심으로 인하여 시기와 질투의 영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러한 사람은 결코 남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축복하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배가 아프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게을러서 지금 형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도, 자신의 게으름과 나태는 보지 못한 채 남이 잘 되는 것만 배 아프게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시기와 질투심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어떤 일에도 도전하지 않으며, 기도하지도 않고 또한 원망 불평하는 쪽으로 흐르게 된다. 그러면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를 사용해 보지도 못한 채 세월만 흘려 보낼 수가 있다. 결국 그러한 사람일수록 축복된 삶을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셋째, 시기 질투하는 마음은 결국 시기 질투의 영을 비롯하여 갖가지 죄짓게 하는 영들을 불러들이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기 질투하는 마음은 위에서도 살펴보았지만, 혈기 분노의 영, 미움의 영, 폭력의 영, 살인의 영, 원망 불평의 영, 게으름의 영, 열등감의 영, 우울의 영, 열정 사라지게 하는 영 등을 불러온다. 그러므로 시기 질투하는 마음은 처음 시작부터 잘라내야 한다. 

 

5. 시기 질투의 영은 우리 몸 어디에 달라붙는가?

  시기 질투의 영은 주로 우리 몸의 세 군데에 달라붙는다.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달라붙는 곳은 '배꼽 주변'이다. 그래서 시기 질투심이 많은 자는 늘 배가 아픈 것이다. 시기 질투의 영이 배꼽 주변에 집을 짓기 때문에 그 영역이 배속에서 커짐에 따라 배가 아픈 것이다. 그리고 시기 질투심이 더 많은 자는 우리 몸에 귀신의 집도 더 넓혀가는데 그러면 우리 몸에 분점과 지점을 내게 된다. 그곳이 바로 '눈'과 '머리'다. 눈에 귀신들이 집을 짓고 그래도 더 많은 영들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의 머리에도 집을 짓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머리에 많은 열이 난다. 고로 시기 질투심이 많은 자는 찬물을 적신 수건을 머리에 얹어야 사는 사람도 있다. 고로 우리 몸에서 시기 질투의 영을 제거하려면, 먼저는 본점인 배꼽 주변에서 영을 제거하고 그러고 나서 분점과 지점인 눈과 머리에서 제거하기를 바란다. 

 

6. 시기 질투의 영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기 질투의 영을 제거하려면 사전에 그 영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예방책도 있고 해결책도 있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복을 받고 잘 되고 있는 사람을 볼 때에는 시기 질투하지 말고 그가 복을 받을 이유가 있어서 복을 받고 있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시기 질투를 예방할 수 있다. 사실 사람들이 복을 받고 사는 것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대부분 누군가가 그로 하여금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과거에 무엇인가를 심어 놓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조상들이 과거에 누군가를 구제하고 자기 것을 나눠주고 선을 베풀었다면 그 후손들이 반드시 복을 받고 살게 된다. 그리고 자기의 조상들이 후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심어 놓았다면, 그 후손들 역시 복을 받고 살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복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뿌려 놓은 씨앗이 열매를 딸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금 내가 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은 내가 복을 딸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심을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부지런히 물질도 심고 기도도 심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나에게도 남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 곧 은사와 달란트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그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기 위해 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원망 불평에서 벗어나게 되고 게으름에서도 벗어나 성공하고 복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셋째, 이제는 해결책으로서 그동안 시기했던 것과 질투했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 없이는 절대 이러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의 시발점은 바로 회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그것은 괜히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여 남을 깎아내리려 했던 것을 회개하고, 미워했던 것도 회개하며, 더 나아가서는 남을 험담하고 악담한 것까지 회개를 해야 한다. 특히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서 쉽게 복받으려고 물어본 죄를 회개하고, 남을 저주하기 위해 무당에게 저주굿을 부탁했던 조상들의 죄까지도 회개해야 한다. 

  넷째, 또한 이제부터는 남을 축복하는 말을 일부러 해 보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말한 대로 시행한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는 자는 저주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남을 축복하는 사람이 될지언정 저주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다섯째, 회개를 했으면 시기 질투의 영과 십자가를 세우고 축사 사역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회개를 했다면 내 몸에서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명령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자가 축사 방법인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는 것이다. 악한 영들에게 그들이 패배했던 장소였던 십자가를 세우므로 그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축사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 축사 사역을 받게 되면 더욱더 많이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될 것이다. 

 

7. 나오며

  사실 시기 질투는 가장 먼저 사탄 마귀가 행한 죄다. 저 에덴동산에서 말이다. 천지창조 때에 하나님께서 지구를 지으시더니 그곳에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시고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신 후에 그 모든 것을 지배하고 다스릴 왕으로서 아담을 만드셨다. 그리고 그것들 전부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아담에게 주어지자, 이것을 지켜본 사탄이 그만 배가 아팠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은 하와와 아담을 꾀어서 그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 종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수많은 죄들이 거기에서부터 흘러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시기 질투심은 수많은 죄를 양산해 내는 부화기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견고한 진을 파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기 질투심을 통하여 수많은 죄들이 생겨나게 되고, 수많은 영들이 달라붙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이제는 시기 질투했던 죄를 낱낱이 회개하자. 아니 날마다 이런 죄들을 회개하자. 그래서 시기 질투의 영을 배꼽 주변과 눈과 머리에 남아 있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남이 잘 되는 것을 볼 때에 오히려 나도 열심히 심고 뿌려서 남들처럼 축복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그리고 그들이 잘 되었던 것을 축하해 주는 폭넓은 사람이 되어 보자. 그리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되, 나 혼자 악한 영을 몰아내기가 벅찰 때에는 축사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 시기 질투의 영을 온전히 내 몸에서 몰아내는 복된 성도가 되어 보자. 

 

2023년 03월 0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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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옹졸하여 남이 잘 되고 잘 사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한 죄

“하나님, 저는 옹졸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고 투기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잘 되면 괜히 화가 났고, 싫었으며 울분이 생겨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잘 안 되고 실패하기를 속으로 은근히 바랐습니다. 남이 나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괜히 시기심이 올라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복을 받고 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고 더 좋은 것을 얻게 되면, 진정으로 축하해 주고 축복해 주어야 마땅한데, 사촌이 논을 산 것같이 무척 배가 아팠습니다. 아니 내 입에서는 축복하는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복을 받고 사는 것은 그만한 공로가 있는 것이고, 또한 조상들이 심어 놓은 것이 있어서인데, 그가 복을 받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가 나보다 더 잘한 것이 없는데, 왜 그가 복을 받고 사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남이 잘 되는 것을 볼 때 진정 기뻐해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혈기 부리고 투덜거렸습니다. 상대방을 깎아내리지 않으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상대방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때마다 마구 씩씩거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들의 행적을 비꼬며 험담까지 했습니다. 그래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내 입에서는 그를 비방하는 말이 서슴없이 나왔고, 그를 만나면 미소를 지었지만 속으로는 욕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 악한 죄를 회개합니다. 내가 사탄 마귀처럼 시기하고 질투했음을 인정합니다.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면 뼈가 썩는다고까지 하셨는데(잠14:30), 그만 내 뼈가 썩고 내 몸이 고장나게 하고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주님께서는 나도 성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나에게 몇몇의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는데, 저는 저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열심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얻는 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얻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저는 저의 게으름과 나태를 회개하기는커녕,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씩씩거리며 기분 나빠했습니다. 특히 저보다 늦게 시작하거나, 저보다 능력이 떨어진 사람이, 저보다 더 잘 살고 더 많이 가진 것을 볼 때에는 정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보면서 죽이도록 미워했습니다. 제 마음이 좁고 옹졸하여 그랬다는 것을 이 시간 인정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저의 게으름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또한 나는 내 후손이 복을 받도록 심지도 않으면서, 나는 못난 조상들 만났다고 조상 탓만 했습니다. 아니 내게는 왜 좋은 조상을 주지 않았느냐면서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남에 대해서는 늘 혹평하며 비방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를 험담하는 것을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때로는 모함까지 하여 쓰러뜨리려고 했습니다.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은 회개하지 않으면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기를 원했으며, 칭찬듣고 영광받기만을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영광받을 만한 일이 있을 때에는 상대방과 결코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칭찬들을 만한 일이 있으면 나만 칭찬을 받으려고 상대방을 늘 배제시켰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이 한 일을 깎아내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을 일부러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방이 상을 받았을 때에 너무나 배가 아팠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내 몸을 상하게 하고, 결국 폭력과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주여, 이 시간 남이 나보다 더 사랑받고 귀하게 쓰임받고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거룩하신 피로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옹졸하여 남을 시기하고 미워함으로 불러들인, 시기 질투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이 세상에서 시기 질투심이 가장 강한 사람이 바로 무당과 점쟁이들인데, 그들을 가까이하고 그들을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그들은 시기 질투심이 많아서 서로 공동체를 이루지 못한 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지기 싫어하고 남이 자기보다 더 잘하면 정말 배 아파 한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그들 속에 있는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실히 살고 베풀고 살면, 나도 잘 살 수 있는 것인데,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쉽게 성공하려고 물어본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남이 잘되는 것이 배가 아플 때에는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상대방을 저주하는 주술을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상대방이 망하도록 저주굿을 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저는 시기와 질투심의 영이 발동한 것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주고서라도 상대방이 망하도록 굿을 했습니다. 회개합니다. 나의 무능함과 게으름을 나무라지 않은 채 오로지 남을 깎아내리고 굿한 죄를 지었음을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게으름은 재껴 놓고 오히려 상대방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살아온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또한 무당과 점쟁이를 가까이 함으로 시기와 질투의 영을 받아들여 상대방이 망하기를 바랐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내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어떻게 주셨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결코 시기 질투의 영이 가득한 무당 점쟁이를 찾아가지 않겠습니다. 잘 되는 사람을 만나면 그를 축복하고, 또한 그를 통해서 오히려 배우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저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시기 질투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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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쓴뿌리회개(14) 시기 질투의 영 쓴 뿌리 회개기도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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