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2(금) 금요기도회
제목: [천사론(7)] 천사를 부릴 수 있는 영권 있는 자가 되려면?(약4:7~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v5ScQLcjaQQ [또는 https://tv.naver.com/v/35893131]
1. 들어가며
천사를 부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부린다는 것이다. 천사는 하나님께 수종들기 위해 창조된 존재로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역자이면서 종이다(시103:20~22). 그렇다면 천사는 사람에게도 종이 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성경에는 천사를 사람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천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창조된 것이지, 사람의 종으로 창조되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구원얻을 후사들을 섬기라고 파송한 채 있는 존재가 천사들이다(히1:14).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를 함부로 대할 수는 없다. 우리의 동역자로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붙여준 천사들에게 우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늘 아버지 하나님에게만 부탁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우리에게 붙여진 천사들이니만큼 우리도 천사에게 어떤 명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사람에게 영권이 있다는 것은 천사들에게 명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성도들이 명령할 수 천사들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영권이 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되는가?
2. 성도들이 명령할 수 있는 천사들에는 어떤 천사들이 있는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보좌 아래 뒷편에 수많은 천사들의 거처가 있다. 거기에서 천사들이 나온다. 그런데 그러한 천사들을 역할별로 나누게 되면,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7가지 천사들이 있다. 예배천사, 기록천사, 건축천사, 경비천사, 전투천사, 치유천사, 소식전달천사가 그들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성도들이 명령하면, 그 명령을 받드는 천사들이 있으니, 그러한 천사에는 '전투천사(군대천사)'가 있고 '치유천사'가 있다(눅9:1~23, 막16:17~18). 이 두 가지 종류의 천사들만 우리 성도들이 부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투천사는 어떤 영역에서 일하는 것이며, 치유천사는 어떤 영역에서 일하는 천사인가? 먼저, 전투천사는 악한 영들과 대적하여 싸우는 천사들인 것이다. 고로 그들이 상대하는 것은 혈과 육을 가진 우리 인간이 아니라 악한 영들 곧 타락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전투천사들은 악한 영들을 결박하고 쫓아내고 음부로 끌어가는 일을 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치유천사가 있으니, 치유천사는 사람의 육체를 치료해주는 천사이다. 그러므로 치유천사는 악한 영들과 싸우지 않는다. 우리의 병든 육체를 치유한다. 그러므로 전투천사는 완전무장을 한 채 우리에게 파송되지만, 치유천사는 치료기구들을 들고 파송되며, 그 크기도 아주 큰 것에서부터 아주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다. 이러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리고 우리 구원얻은 상속자들이 명령함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이러한 두 가지 종류의 천사들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3. 천사들에게 명령할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는 것이 좋은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천사들에게 명령할 때에는 종을 호되게 다루듯이 해서는 아니 된다. 귀신에게는 그렇게 해야 하겠지만, 선한 천사들을 그렇게 대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도록 지음받은 종이기 때문이다. 사실 어찌보면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존재로서, 천사와 인간 모두는 서로 동역자들이기 때문이다(계22:8~9).
또한 우리 성도들이나 천사들에게는 영적인 계급이 있다. 그러므로 낮은 계급을 가진 자가 높은 계급을 가진 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이제 갓 믿은 성도가 천사장 미가엘에게 이래라 저래라 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시킨다고 해도 그 명령에 복종할 천사장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갖고 있는 영적인 계급이, 천사들이 갖고 있는 계급보다 낮다면, 우리는 그 천사들에게 명령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천사장의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면, 그때는 하나님께 간구하면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기도가 합당하다면, 하나님께서는 천사장이라도 시켜서 우리를 돕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에게 명령할 때에는 동역자라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물론 이때 우리가 명령할 수 있는 천사들은 모두다 우리보다 낮은 계급의 천사들이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천사들에게 명령할 때에 생각해야 할 것은 그 명령을 듣고 있는 천사는 우리보다 영적 계급이 낮은 계급의 천사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왕 명령할 때에는 믿음으로 단호하게 명령해야 한다.
4. 천사를 부릴 수 있는 영권있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영권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영권은 천사에게 명령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영권이 없으면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천사의 숫자도 적을 뿐더러, 영적 계급이 낮은 천사들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권을 갖고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찌하든지 영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우리의 영권 곧 영적인 계급이 올라가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에 주의하면 된다. 물론 이것들만이 영권을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아니지만 이 세 가지가 핵심적인 요소인 것만큼 확실하다.
첫째,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우리의 영원한 주님이신 하나님의 말음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진급을 시켜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원리는 마치 군대에서 누군가가 계급을 승진하는 것과 비슷하다. 가령 내가 누군가를 진급시키려고 한다면, 과연 누구를 진급시켜줄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평소 때 상관에서 대들고 거역하면서 틈만 나면 불평하고 불만을 가진 자를 진급시켜 줄 것인가? 아니면 상관에게 충성하고 어떤 일이든지 맡겨만 주면 성실히 감당하는 자를 진급시켜줄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우리는 주인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행하고,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것을 나도 행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가? 그것은 우리도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죄를 짓는다. 그러므로 진정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자가 되려면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죄를 미워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지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라고 바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 자를 주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그런 자를 주님께서도 귀히 보시고 계급을 올려주고 그를 들어 쓰시는 것이다.
둘째, 훈련을 잘 받아야 하고 현장에서 전투실력을 갖춰야 한다. 장교는 그냥 장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병으로서 살아갈 사람은 그냥 대충 사병으로 살아가면 된다. 하지만 악한 영들을 결박하고 쫓아내는 성도가 되려면 우리는 장교처럼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대적하는 원수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영의 세계를 잘 알고 악한 영들을 대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으면 영적인 세계에 대해 훈련을 받아 영적인 세계의 실상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영적인 세계에서도 장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이 현장에서 귀신과 상대하고 전투하여 그들을 이기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론만으로 영적 세계에서 일할 수는 없다. 우리는 귀신과 상대해여 싸워야 한다. 그런데 혹 우리의 영적 계급이 낮은 상태라고 치자, 그렇더라도 우리는 작은 영부터 쫓아내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점점 더 높은 계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처음부터 장교 중에서 무궁화를 달거나 처음부터 별을 다는 사람은 없다. 다 처음에는 소위 계급부터 시작하여 점차 무궁화(소령, 중령, 대령)를 달고 별(소장, 중장, 대장)을 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전투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높은 계급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셋째, 영이 강해져야 한다. 귀신들과의 싸움은 영들과의 싸움이다. 그러므로 영이 강해져야 한다. 영이 약하면 영적 싸움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싸움을 한다고 할지라도 적의 대군을 무찌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더 강하게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를 하되 대적하는 방언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사실 우리 성도들이 기도하면 천사들이 파송된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를 더 많이 할 수록 더 많은 수의 천사들이 파송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를 더 많이 하라. 그리고 더 나아가 방언기도를 하라. 방언기도는 기도의 분량을 더 늘려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영을 더 강하게 하는 데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 방언기도에도 부드러운 방언이 있고 방언찬양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자신의 영을 풀어주어 주님과 친밀함을 더 가져다준다. 하지만, 대적하는 방언기도는 자신의 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악한 영들이 불화살을 막아내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기도의 분량을 더 넓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자신을 더 강한 전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방언에 할애할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악한 영을 대적하는 방언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그러면 영권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5. 나오며
성도들에게 있어서 영권은 영적 싸움을 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우리가 들어가서 차지해야 할 하늘의 기업은 결단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약속되어 있었지만 그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가나안 땅에 이미 살고 있던 가나안 일곱족속을 쫓아내야 했다. 여기서 '가나안 땅'이란 우리의 육체를 상징하고, '가나안 일곱족속'이란 우리 몸 속에 예수믿기 전부터 살고 있던 악한 영들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쫓아내지 않는 한 우리는 가나안 땅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없음을 알라. 그들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가나안 일곱족속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귀신들이다. 그런데 그들과 함께 섞여 살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들을 쫓아낼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영권을 기르는 것이다. 영적인 힘이 없으면 그들을 쫓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 마음에 들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죄를 회개하고 죄를 멀리하며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에 대한 훈련을 받고 실제로 귀신들은 쫓아내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배웠던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도의 양을 늘릴 뿐만 아니라, 대적하는 방언기도의 양을 늘려보자. 그러면 우리는 점차적으로 영권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도 큰 영을 때려잡을 수가 있을 것이다.
2023년 05월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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