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론(神論)(36)]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빼놓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무엇인가?(왕하5:8~19) -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03) - 2024-12-06(금)

by 갈렙 posted Dec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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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TW5lkhvdSI
날짜 2024-12-06
본문말씀 열왕기하 5:8~19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4-12-06(금) 금요기도회

제목: [신론(神論)(36)]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빼놓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무엇인가?(왕하5:8~19) -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03) - 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TW5lkhvdSI

 

1. 들어가며

  하나님의 섭리 곧 하나님의 다스림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번째에 해당하는 통치방식 중의 하나인데, 이 방법은 하나님의 간접적인 통치방식이 아니라 직접적인 통치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중보자를 통한 위임적인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만물과 천사와 인간을 통치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방법은 항상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비상시국에만 통용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은 하나님의 자연적인 법칙을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초자연적인 통치방식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방식으로서 기적은 언제 우리에게 일어나게 되어지는가? 그리고 이러한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날 때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은 대체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빼놓아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요소는 대체 무엇인가?

 

2.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3가지 방식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늘들과 천사들 그리고 우주만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을 섭리하신다. 여기서 섭리하신다는 말은 이미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3가지 방식으로 다스리는 것을 가리키는데, 첫째는 이미 창조하신 만물을 보존하시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만물 특히 인간을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따라 이끌어가시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들을 간접적이든지 직접적이든지 다스리는 것을 가리킨다. 

  

3.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기적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방식 중에서 기적이라는 방식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번째에 해당하는 통치방식의 하나이다. 하나님의 세번째 통치방식은 간접적인 통치방식이 있고 직접적인 통치방식이 있는데, 그중에 기적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방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적의 통치방식은 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어찌보면 자연법칙을 어기는 것이며, 또한 자연법칙을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물질세계는 다 자연법칙에 따라 운행되고 있고 움직이고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만물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패해지고 망가지며, 또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면 다 죽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쓰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열왕기하 4장에 보면, 한 그릇에 담겨있는 기름을 딸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름이 그릇에 채워지는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보고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쓰면 없어져야 하는데 다시 채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떼어서 나눠주면, 곧 더이상 나눠줄 것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남자만 5천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은 사건이 있었다. 우리도 이것을 가리켜 기적이라고 한다(요6:11). 또한 풍랑을 만난 제자들의 배가 뒤집혀질 위기에 처했을 때에, 예수께서는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다. 그때 베드로가 그분이 주님인 것을 알아보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 물 위를 걸어가서 그분께 나아간 일이 있다. 이것 또한 기적이다. 왜냐하면 고체는 액체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당연히 베드로는 물에 빠졌어야 옳은 것인데,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서 갔기 때문이다(마14:28~29). 그리고 고치지 못할 질병에 걸린 자가 고침받게 되는 것 역시, 기적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병들었으면 결국에 몸이 망가져야 하는데 몸에 다시 파릇파릇하게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자연법칙을 역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그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는 경우는 자연법칙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지구상의 역사 가운데 예수님을 제외하고 나병환자를 고친 경우는 엘리사 시대에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인 나아만 장군 뿐인데, 이때도 고칠 수 없다는 나병에서 고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4. 기적은 언제 일어나는 것인가?

  그렇다면 기적은 언제 일어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경우이다. 하나는 하나님이 누군지를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려 하실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망이 아니라 생명이며, 어둠이 아니라 빛이며, 악한 자가 아니라 선한 분이며, 거짓이 아니라 진리이신 것을 드러내려 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신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해 이땅에 파송한 당신의 사명자들을 보호하고 지키시려 할 때이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을 다 읽어보라. 모든 기적은 이 범주 안에 다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범주를 떠난 기적은 사실 하나도 없는 것이다. 

 

5. 기적이 일어나도록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직접적인 통치방식으로서 기적은 대부분 하나님께서 당신이 누군지를 알려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에 비로소 일어난다. 아무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수 없을 때에 기적이 일어나며, 하나님께서 보낸 사명자가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 또한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기적을 일으키신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올릴 때에도 가끔씩 기적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서 암병과 불치병에 걸친 자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에 낫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 치료가 되는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드러나고, 하나님의 사명자가 보호되는 경우에 한하여 기적이 일어나기 대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기적을 받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가? 그냥 넋놓고 기다려야만 하는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적을 허락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욱 기적을 행하실 수가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믿음에 따른 순종을 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인 나아만이 나병에서 깨끗하게 나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그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요, 또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시의 죄를 씻어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듣고 요단강에 가서 자신의 몸을 일곱번 씻어낸 것이다. 

 

6.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회개가 들려주는 놀라운 능력은 무엇인가?

  사람이 불치병에서 치료받는 일은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그것도 대부분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개입하심으로 서 그 일이 일어난다. 그런데 불치병에서 치료받는 것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회개함 없이 불치병에서 치료받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회개하여서 불치병에서 치료받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둘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회개없이 불치병에서 치료받는 것은 일시적인 치료일 수 있으며, 그것은 육신적인 치료에만 그칠 뿐 영혼의 치료까지 나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또한 생명의 문제까지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해서 병만을 치료받는 것은 육신적인 치료에 그칠 수가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육신적인 치료가 아니라 영혼의 치료인 것이다.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 심각성을 깨달아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씻음받고 귀신들을 내보내야 결국 자신이 죽는 날에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치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는 회개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사명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행된 기적의 순간에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일시적인 기적만 맛볼 뿐 영혼의 기적을 맛보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기 원하는 분들은 반드시 자신의 죄를 처리하는 회개를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속에 있는 귀신에 의해 또다시 옛날로 복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적에 의해 치료를 받았어도 다시 재발함이 없고 완전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회개를 해야 한다. 회개는 기적에 있어서 우리 인간이 스스로 행할 수 있는 최대의 요청이기 때문이다. 

 

7. 나아만 장군은 어떻게 되어서 나병에서 깨끗함을 받을 수 있었는가?

  나아만 장군은 B.C.860년경 북이스라엘에 접경을 마주하고 있는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이었다. 그는 그의 주인인 벤하닷2세(추정됨)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였다. 왜냐하면 북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아합왕과 전쟁하여 승리한 장수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셨고 또한 기회를 허락하셨기 때문이다(왕하5:1), 그런데 그만 그가 나병에 걸리고 말았다. 최고의 장수였으나 나병환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자기의 부인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북이스라엘 나라에는 선지자가 있는데, 그 선지자는 나병까지도 고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기의 부인 밑에서 몸종으로 일하던 이스라엘의 어린 소녀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나아만 장군의 부인이자 나아만 장군은 그것을 허투로 듣지 않았고 그것을 귀담아들었다.

  그래서 기왕 그 선지자를 찾아가려면 왕의 허락을 받아서 조서를 들고가려고 하였다. 아람 왕은 자신이 신뢰하는 부하장수였기에 기꺼이 조서를 만들어주었다. 그 조서는 자기나라처럼 이스라엘도 왕의 밑에 선지자가 있는 줄 알았기에, 이스라엘 왕인 여호람(아합왕의 아들)에게 보낸 문서였다. 그것은 자기의 부하 나아만을 보낼 테니까 그 병을 치료해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왕은 그것을 보더니, 이는 북이스라엘을 치기 위한 구실을 만드는 조서라고 여기고는 그의 옷을 찟으며 탄식했다. 자기가 하나님도 아닌데, 어찌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치료해서 돌려보낼 수 있을른지 도무지 해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사 선지자가 이 소식을 들었고 즉시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그 장수를 자기에게 보내달라고 한다.

  그러자 나아만 장군은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린채 엘리사의 집 문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엘리사는 다만 전령 하나를 보내 그가 병에서 나을 수 있는 방법만을 지시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가서 요단강 물에 자신의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나병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왕하5:10). 그러자 나아만 장군은 화를 버럭 냈다. 그리고 오던 길로 방향을 바꾸어버렸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와서 그의 하나님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내 몸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 줄 알았는데, 어찌 요단강에서 가서 내 몸을 일곱 번이나 씼으라고? 내 나라에 있는 아바나와 바르발 강은 깨끗한 강이어서 흙탕물로 가득찬 요단강보다 얼마나 낫지 아니한가? 그런데 이 더러운 물에서 내 몸을 씻으라고?" 그리고는 몸을 돌려 분노하게 떠나가는 것이었다. 

  그때였다. 그를 따라온 그의 종들이 그에게 말했다.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큰 일을 행하려고 했더라도 마땅히 했었어야 하는데, 하물며 자기 몸을 씻어 깨끗하게 하라고 하는데, 왜 그 말을 팽개치시나이까?" 그러자 다시 그 말을 귀담아 들은 나아만 장군은 말을 돌려,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듣고는 정말 요단강으로 갔다. 그리고 자기의 몸을 요단강에 담그면서 몸을 씻기 시작하는데, 여섯 번까지 씻을 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나, 선지자가 말한 대로 일곱 번째 씻어내자 그만 그의 살이 정상으로 되돌아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린아이의 살처럼 깨끗하게 변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순간적으로 나병에서 완전히 고침을 받았던 것이다. 

 

8. 나아만 장군의 나병치유사건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기적에는 어떤 특별한 요소가 들어있는가?

  사실 나아만 장군의 나병치유의 기적은 우리에게 2가지 기적의 요소들을 충족시킨다. 첫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온 천하에 살아계신 참 신이시라는 것을 드러내주는 기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람 나라에도 신은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신은 '림몬'신이었다. 이 신은 우뢰의 신이다. 그런데 그 신이 참 신이 아니라 여호와가 참 신이시다. 그것을 이방나라의 장군이 경험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로 이끄신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사명자를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명자는 하나님이 시키신 일만을 해야 한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그대로 그에게 전달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일은 엘리사가 바로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낸 당신의 사자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내주는 사건이었고, 하나님이 보낸 자의 말을 믿을 때에 병도 치료받을 수 있고 영혼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이제 관건은 이 사건이 들려주는 또하나의 중요한 주제이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온전한 기적을 맛보려면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 가서 자신의 몸을 물에 담가서 몸을 씻는 사건은 장차 세례요한이 와서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는 사건과 같은 일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때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푼 것은 몸을 물로 씻어서 죄사함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막1:4). 그러므로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서 물로 몸을 씻은 사건은 그가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의 성질대로 행하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자신을 반성하고 그때부터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살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죄를 씻어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자신의 병에서 고침받은 후, 엘리사를 찾아가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는 그때까지 섬기던 림몬 신을 버리고 자신이 죽는 날까지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했기 때문이다(왕하5:15). 그리고 그는 실제로 북이스라엘 땅의 흙을 나귀에게 싣고 가서 제단을 만든 후에 거기에서만 제사를 드렸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왕하5:17). 그리하여 그는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9. 나아만 장군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는 무엇인가?

  나아만 장군은 이방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병을 고침받기 전까지 그는 틀림없이 자기 나라의 최고의 신이었던 림몬 신을 숭배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전에 섬기던 신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병을 고쳐주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께서도 친히 나사렛에서 행한 첫번째 설교에서 자신을 배척하는 고향 사람들을 향하여 설교하실 때에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눅4: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그렇다. 예수님께서 믿음의 사람의 예로서 나아만 장군을 언급하셨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께서 하나님을 잘 받아들인 사람의 예로서 언급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천국에 들어간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보았다. 그랬더니 나아만 장군은 천국에 있었다. 그것도 그의 집이 2층이나 지어져 있었다. 속사람의 나이도 10살이었으며, 영적 계급으로는 중령계급을 갖고 있었다. 그랬다. 그는 이방나라에서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신이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이 땅에 보내어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천국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렇다. 나아만 장군은 기적을 통하여 하나님을 비로소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선지자의 위치까지도 알았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그를 요단강에 가서 그의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하신 것은 앞으로 기적을 체험할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여 천국에까지 들어갈 사람이 되려면, 그는 반드시 회개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섬기던 신이나 우상을 버리고, 자신의 교만함과 완악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로지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온전한 치료가 일어나며 영혼의 치료도 일어나서 천국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10. 나오며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를 하기 전까지는 사실 회개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몰랐다. 하지만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다보니,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가 회개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여 우리 인간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원수이자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천국에 못 들어가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천국에 못 들어가게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혹시 하나님의 기적적인 통치를 통해 병에서 고침을 받았다고 해서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언제라도 또다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어 또 병과 저주로 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적을 맛보았다고 할지라도, 진정한 회개 없이는 또다시 나의 상태가 예전으로 원상복귀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온전한 기적을 맛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회개부터 먼저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4년 12월 06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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