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죽음 후의 상태와 심판과 부활의 순서에 대해서)(살전4:13~18)_2016-02-26

by 갈렙 posted Feb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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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kFs0Zt7b74A
날짜 2016-02-26
본문말씀 데살로니가전서4:13~18(신약 33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죽음후의상태, 천국과 지옥, 심판,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첫째부활, 개인적인 종말과 우주적인 종말, 부활의 순서, 천년왕국의 실재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곧바로 천국과 지옥에 가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의 재림시까지 중간상태에 있을까? 그리고 죽은 즉시 심판을 받고 부활체를 입는 것인가? 아니면 중간상태에 있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부활체를 입고 심판을 받는 것일까?

  먼저 장로교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우선 장로교에서 교리로 사용하고 있는 소요리문답을 그대로 옮겨보자. "제37번. 신자들은 죽을 때 그들의 영혼은 완전히 거룩해지며, 그 즉시 영광에 들어가고 그들의 육체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대로 부활때까지 무덤에서 쉬게 되는 것이다." "제38번, 부활 때에 신자들은 영광 중에 일으킴을 받아서, 심판날에 신자임을 공적으로 인정을 받고 무죄선고를 받으며, 영원토록 하나님을 흡족하게 즐기는 완전한 축복을 받게 된다." 이것을 요약하면 이렇다. "신자가 죽으면 그의 영혼은 영광의 상태에 들어가며, 그의 몸은 무덤에서 쉬고 있다가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부활의 몸을 입고 심판을 받는다." 하지만 놀랍게도 불신자는 그날 어떻게 된다는 교리는 없다. 과연 장로교의 교리는 성경적일까? 그리고 이 교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과 일치하는 것일까? 오늘은 사람이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사도들이 증거하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사람이 죽으면 죽은 즉시 어떻게 될까?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사도들이 증거하는 말씀을 요약하면 대략 2가지다. 첫째로, 사람은 죽은 즉시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며, 둘째로 죽은 즉시 심판을 받고 부활의 몸을 입는다는 것이다.
  첫째로, 사람이 죽으면 즉시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그것은 눅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예수님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나온다(눅16:19~31). 사람은 죽은 즉시 천국(낙원)에 들어가거나 지옥(음부)에 떨어지는 것이다. 어느날 부자와 나사로가 죽었다. 그때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아무 의식도 없는 잠자는 상태에 들어갔는가 아니면 어떤 장소에 들어갔는가?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사로는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 안으로 데려갔고, 부자는 음부에 떨어져서 고통 중에 있었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왜 부자는 음부에 떨어졌을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 나온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직 재물로 자신의 향락만을 즐기다가 죽어버렸다. 그러자 그는 즉시 음부에 들어갔으며, 그는 거기서 불꽃가운데서 괴로워했다. 그는 그곳을 고통받는 곳이라고 말했으며, 아직 지상에 살아있는 다섯 형제만큼은 자신이 고통받고 있는 음부(지옥)에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음부(지옥)에서 통하지 않는 것이 2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거기에 한 번 들어가면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거기에서 비는 기도(청원)는 응답될 수 없다는 것이다. 거기는 인간으로서 어떤 권한도 주어지지 아니하며, 어떤 청원도 불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거기는 불타는 곳이었다. 얼마나 불이 타오르던지 물 한 방울이라도 받아서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마가복음에 보니까, 거기에는 죽지 않는 구더기도 있다고 증거하고 있고, 불로 소금치듯 한다고 되어 있다(막9:48). 구더기가 거기서 뭐할까? 사람의 몸을 파먹는 것이다. 하지만 나사로는 달랐다. 그는 비록 병들어 죽기는 했지만 즉시 천사들에 이해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다. 아브라함의 품이란 오늘날 천국과 같은 곳이다. 하지만 아직 예수께서 대속사역을 완성하지 않은 때였으므로 그곳은 아브라함의 품(가슴)이라 불렸다. 믿음을 가진 자들이 들어가는 장소라는 의미였기 때문이리라.
  둘째로, 사람이 죽으면 즉시 심판을 받고 부활의 몸을 입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렇게 되는가? 그 답은 놀랍게도 기존에 알고 있던 교리와는 달리, 사람이 죽으면 즉시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그의 영혼은 부활의 몸을 입고 심판을 받아 천국이나 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한 번 죽는 것이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처럼,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직역)(히9:27)" 그렇다. 사람이 죽으면 즉시 심판을 받는 것이지 심판이 유보된 채 중간상태에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신 후에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은 요한복음 5장에 잘 나타나 있다. 요5:25,28~29을 직역해보자.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게 될 때가 (지금) 오고 있다. 바로 지금이다. 들었던 자들은 살아날 것이다. ...너희가 이것을 (계속) 놀라지 말라. 왜냐하면 무덤들 안에 [있는] 자들(존재)이 다 그의 음성을 듣게 될 날이 (지금)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한 것들을 행했던 자들은 생명의 부활 안으로, 악한 것들을 행했던 자들은 심판의 부활 안으로 나아갈 것이다(요5:25,28~29)(직역)." 이 본문을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장차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이루어질 미래의 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아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지금이 그때인 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오는 '죽은 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며, '무덤 속에 있는 자들(존재)'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25절에 나오는 '죽은 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을 때에 죽어서 땅에 묻혀있던 자가 살아나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육체가 죽은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분명 영이 죽은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다. 영이 죽어있던 자들(그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군중들)이 생명을 주려고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바로 그때였던 것이다. 그리고 28절에 '무덤 속에 있는 자'도 이미 죽어서 육신이 땅 속에 묻혀있는 자가 아니다. 지금 그들도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덤 속에 있는 자들(존재)'이란 육체라는 무덤 안에 있는 영혼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람의 육체가 바로 영혼의 무덤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이 생명을 주려고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여 생명을 받으면, 그들의 영혼이 생명의 부활을 입고 즉시 천국에 들어가게 되지만, 만약 예수님을 음성을 듣고도 회개치 않고 예수님을 거부한다면 그들의 영혼은 심판의 부활을 입고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요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있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고 있는 자는 영생을 가지며, 심판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한다. 도리어 사망으로부터 생명 안으로 옮겨왔었느니라(요5:24)(직역)" 그렇다. 생명의 예수님을 믿으면 심판의 부활을 받지 않고 나사로처럼 생명의 부활을 입고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를 믿지 않으면 심판의 부활을 입고 부자처럼 곧바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전15장과 살전4장에,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체를 입는다는 말씀과 당시에 살아있고 남겨진 자들이 부활체를 입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먼저, 고전15:51~52의 말씀부터 살펴보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1~52)." 그렇다. 이 날은 분명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다. 그날에 죽은 자들은 썩지 아니할 것으로 부활의 몸을 입을 것이고, 살아 남아있는 자들은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체를 입을 것이다. 문제는 그날에 신자들 전부가 부활체를 입는가 하는 점이다. 아니다. 다만 본문은 분명히 그날에 죽은 자들과 살아 남아있는 자들이 부활체를 입을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러한 말씀은 살전4장의 말씀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살전4:16~17의 말씀을 보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그날 곧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그때에 죽은 성도들이 먼저 부활하게 되고, 그후에 살아있고 남겨진 자들이 부활의 몸을 입고 공중으로 휴거되어 주를 영접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재림하기 전에 이미 죽은 성도들은 과연 어떻게 되는가?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이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께서 그날에 하늘로부터 데리고 온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강림하실 때에(살전3:13)",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그렇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자들은 이미 다 생명의 부활의 몸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 있어, 거기서 왕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그를 데리고 공중으로 오시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부활체를 입고서 그 대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중간상태에 있는 성도의 영혼이 지상에 있는 무덤에서 쉬고 있는 육체와 결합하여 부활체를 입을 것이라는 교리는 개인적인 종말과 우주적인 종말을 구분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잘못된 부활사상이다. 이미 이들은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살전4:13~18에서도 죽은 성도들을 2가지 부류로 다르게 말했다. 예수 재림전에 이미 죽은 성도들은 "자는 자들"이라고 말했으며, 예수님의 재림직전에 죽은 성도들은 "죽은 자들"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우리가 또한 여기서 분명히 해 둘 것은 사도바울이 고전과 살전을 쓰고 있을 당시 그러니까 A.D.55년경과 A.D.51~53년경만해도 사도바울은 자신의 살아생전에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있어서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자신의 영혼도 부활체를 입는 날과 같은 것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2)",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7)"고 썼다. '우리'라는 말에 주목하라.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바울 자신은 그때까지 살아있어서 주님을 만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재림은 지연되고 있었다.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하시기 위해서 신랑은 더디 올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개인적인 종말은 우주적인 종말 곧 예수님의 재림보다 먼저 와버리고 말았다. 바울이 고전이나 살전을 쓰고 있을 때만 해도, 바울자신은 예수님의 재림의 시간(우주적인 종말)과 자신의 종말의 시간이 같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것은 빗나가고 말았다. 재림은 늦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가 마지막으로 편지를 쓰던 시기 곧 A.D. 66~67년경이 되니까, 이제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 곧 우주적인 종말보다는 개인적인 종말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개인적인 종말을 먼저 맞이하여 예수님이 마련해놓으신 천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길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딤후4:18)" 그렇다. 사도바울이 사람이 부활의 몸을 입을 것이라고 썼던 고전15장과 살전4장의 말씀은 우주적인 종말(예수재림의 날)을 예상하고 썼던 것이다. 그렇지만 재림은 지연되었고 성도들은 하나둘씩 죽어갔다. 벌써 그 시기도 2천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의 성도들도 우주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전에 개인적인 종말을 먼저 맞이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재림시에 있을 우주적인 부활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오늘 죽으면 즉시 생명의 부활을 입고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사도요한이 성도들의 '첫째부활(계20:5~6)'이라고 했다. 우주적인 종말의 때에 있을 부활은 '둘째부활'인 것이요, 그날이 되기 전에 성도들이 먼저 죽어 얻게되는 부활은 첫째부활인 것이다. "이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리라(계20:6)"

  부가적으로 기억할 것은 문자적인 천년왕국은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천년왕국은 요한계시록 20장에만 나오는 것인데, 그것도 천년동안 왕노릇한다(왕처럼 통치한다)고 되어있지 천년왕국이라고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계20:4에 의하면, 천년왕국은 이미 과거에 시작되고 있었다. 사도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던 A.D.95년에도 이미 4종류의 사람들이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고(왕처럼 다스리고) 있었다(계20:4). 동사가 다 과거형이다. 이들은 예수를 증언함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베임을 당해왔던 자들이었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도 경배하지 아니했던 자들이었으며, 그들의 이마 위에와 손 위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았던 자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인가? 그렇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A.D.95년까지 예수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이미 A.D.95년 당시 하늘의 시온산에 들어가 있었고 거기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이란 예수님의 재림 후에 있을 어떤 왕국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부터 예수님의 재림직전까지, 첫째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이 기간이 엄청 오래되고 충분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1,000년이란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벧후3장을 보라. 베드로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했지 또 천년간의 지상통치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증거하지 않았다(벧후3:9~13). "벧후3:9-13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이러한 성경적인 부활신앙이 필요한 것인가? 그것은 3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이것이 잘못되면 우상숭배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었는데 육체가 고스란히 무덤 속에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 부활의 몸으로 변화된다고 하니까, 죽은 육체를 사람모시듯 한다. 그러다보니 시체를 놓고서 거기에다가 예배까지 드린다. 그것이 우상숭배인지도 모른채 말이다. 사람의 영혼이 떠나버린 육체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흙덩이에 불과한 것이다. 사람이 죽었으면 자연스럽게 흙으로 돌려보내주면 된다. 그런데 그 시체에 예의를 표하고 심지어 예배까지 드린다. 죽음이 임한 시체는 부정한 것이고, 영혼이 떠나버린 시체는 즉시 사탄마귀의 소유가 되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그 시체를 볼 때마다 사탄이 사람을 두렵게 함으로 그 시체에 경배케 하고 우상숭배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둘째, 이것이 잘못되면 무덤을 잘 꾸미려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육체가 무덤 속에 있다가 부활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무덤을 화려하게 꾸민다. 심지어 성당 아래 지하실에 무덤까지 만들어 거기에 모신다.
  셋째, 이것이 잘못되면 안일한 신앙생활을 할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어 즉시 심판받고 천국과 지옥에 들어가게 된다고 알고 있으면, 사람들은 당장 두렵고 떨림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죽으면 그날 하나님 앞에 가서 곧바로 심판을 받게 되고 그날 천국이나 지옥에 들어간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어도 죽은 즉시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중간상태에 있다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심판을 받는다고 하면, 성도들이라도 자기에게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줄로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당장 회개해야 하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그것을 뒤로 미루거나, 당장 충성해야 하는데도 충성하지 않고 뒤로 미루려 하는 것이다. 아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다. 죄를 지었으면 지금 당장 회개해야 한다. 오늘 죽으면 오늘 주님과 대면할 것이니 말이다. 맡겨진 일이 있으면 오늘 당장 충성하라. 오늘 죽으면 오늘 주님과 대면할 것이니 말이다. 이것들이 바로 우리가 부활신앙을 제대로 가져야 할 이유들이다. 건투를 빈다.

[주제어] 죽음후의상태, 천국과 지옥, 심판,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첫째부활, 개인적인 종말과 우주적인 종말, 부활의 순서, 천년왕국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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