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를 한다고 했지만 별 차도없이 답보상태에 빠질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시51:17)_2025-02-21(금)

by 갈렙 posted Feb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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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BZBAhLN2wmQ
날짜 2025-02-21
본문말씀 시편 51:17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2-21(금) 금요기도회

제목: 회개를 한다고 했지만 별 차도없이 답보상태에 빠질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시51: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BZBAhLN2wmQ

 

1. 들어가며

  회개는 신앙인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다. 그러나 회개는 또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실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도 고통당하고 있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피의 효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회개를 하지 않아서다. 회개는 과거에 지었던 죄들로 인하여 내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주는데 가장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이 짓고 있는 자범죄들까지도 용서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요일1:9).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있어서 회개는 필수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얻는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저주로부터의 해방은 전적으로 우리의 회개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러한 말씀을 듣고 회개를 시작한다. 그런데 회개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는 별 변화나 차도가 없이 답보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과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2. 회개는 어느정도 해야 하는가?

  회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구원얻기 위한 회개인데 이것을 가리켜 '회심으로서의 회개'라고 부른다. 사람은 이러한 회개를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 그런데 또 하나의 회개가 있다. 그것은 '저주로부터 해방받는 회개'가 있다. 이것은 자신이 지었던 과거의 죄를 자백함으로 깨끗함을 받는 일인데, 이때 그때 지었던 죄로 인하여 내 속에 들어와있는 악한 영들(뱀들과 귀신들)을 내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도 자백하면 동일하게 이미 내 속에 내려와 있는 영들도 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주 예수님을 믿고 회심의 회개를 통해 구원받았다면, 그는 그때부터 저주로부터 해방받는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그럼, 회개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그것은 내가 짓고 있는 죄가 지금도 있다면 죽는 날까지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속에 악한 영들이 남아있다면 그 영들이 다 빠져나가는 날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지은 죄들은 생각이 남으로 회개할 수 있지만, 조상들이 지은 죄는 사실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조상들의 죄로 인하여 내게 내려온 뱀들과 귀신들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사실 우리 몸은 뱀들의 양식이자 귀신의 처소이기 때문에, 이 몸 속에는 이미 많은 양의 영들이 들어있다. 실제로 귀신의 집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수많은 방들이 있고 그 방 안에는 각 파트별로 수많은 귀신들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이 지은 자범죄에 대해서는 죽는 날까지 해야 하고, 내려온 영들의 경우에는 내 몸에서 그 영들이 떠나는 날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회개기도문으로 약 1,000번 혹은 3,000번 했다고 해서 끝낼 수 있는 성질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조상들이 지은 죄가 많아, 더 많은 양의 영들이 내게 내려와 있다면, 그는 더 많이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자기의 조상들이 억압 폭력 살인을 일삼았던 양반집이었거나 자기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일반인보다 2~3배 정도 더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3. 회개를 어느정도 한다고 했으나 나에게 별 차도가 없다면, 왜 그러는 것인가?

  여러 성도들이 회개의 중요성을 듣고 깨닫게 되었을 때에 회개를 시작한다. 이때 사용하는 기도문이 바로 회개기도문인 것이다. 그런데 회개기도문은 비교적 짧은 분량이 아니다. 한 번 회개하는 데에 약 1시간 정도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기도문으로 500번 혹은 1,000번을 회개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시간을 회개에 쓴 것이다. 그런데 이 때에 대부분의 성도들은 악한 영들로부터 많은 방해를 받게 된다. 그리고 회개에 집중하느라 어떤 분은 오직 하루 종일 회개만 하기도 한다. 모든 일에 절제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500번, 1,000번을 채웠다고 하자.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다. 대표적인 증상은 이렇다. "일반적으로 체력이 좋아진다. 혈기분노가 줄어든다. 작은 병들은 치료가 일어난다. 물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자식들이 복을 받는다."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긍정정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러한 놀라운 변화 가운데에는 악한 영들의 공격도 함께 포함된다. 특히 조상제사의 영들이 많은 사람이 회개하면, 회개를 지속하지 못할 정도로 그를 졸립게 만든다. 하품이 나면서 잠이 쏟아진다. 이것은 조상제사의 영들이 회개를 방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사지내는 시간이 밤 12시경인데, 이때에 귀신들이 와서 제사하는 사람 속에 들어간다. 그때 사람들을 졸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면 조상제사의 영들이 찾아와서 자신을 졸립게 하는 것이다. 또한 무당의 영이 있는 사람은 두려움과 공포를 주기도 한다. 또는 몸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꿈이나 현실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힌다. 몸이 다치게 한다. 아픈 곳을 더 쓰라리게 한다. 그리하여 회개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회개를 하면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처음부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과 부정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런데 어느정도 회개를 하다보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오기도 한다. 자기 딴에는 회개를 500번, 1,000번을 회개한다고 했는데, 별 차도가 없이 답보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가 진정 정상적으로 회개를 하고 있다면, 답보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정말 정상적으로 회개하고 있다면 긍정적인 변화는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악한 영의 공격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더러 있다. 왜 그럴까?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계속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4. 회개를 하고 있는데도 답보상태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개를 하고 있는데도 별 차도가 없는 것은 회개에 능력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다. 한 마디로 회개를 해 보았지만 별로 효력이 없어서가 아닌 것이다. 회개를 하고 있으나 자신의 회개에 어떤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왜냐하면 정상적으로 회개를 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익한 결과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회개하고 있지만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면, 자신의 회개생활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문제 하나하나를 집고 점검해보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회개를 하는데도 답보상태에 빠지게 되는가?

  첫째, 진실로 회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로 회개하지 않으면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다. 입술로만 회개한다고 해서 귀신이 떠나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때는 입술만 벌려서 회개의 숫자를 채우려고 하지 말고 회개에 진정성을 넣어서 해야 한다. 그럴려면 첫째로, 내가 지은 죄들이 아니었더라도 내가 지은 죄로 인정하는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특히 몇 대째 믿는 집안의 사람일 경우 처음 들어보는 죄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러한 죄가 어떤 죄이었는지를 물어보거나 검색해서 찾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그 죄를 진실로 자신이 지은 것처럼 인식하고 회개를 하는 것이다. 둘째로, 내가 지은 죄들을 눈물로 자복하는 것이다(시51:17). 사실 자신이 지은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곡하면서 회개한 일이 없다면, 그는 천주교식으로 주문 외우듯 회개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안 된다. 진실로 통회자복하면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동안 눈물 한 번 흘려보지 않았다면 그는 진실로 회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충분히 회개하기 않았기 때문이다. 회개를 하면 얼마만큼 회개해야 내가 깨끗해지는가? 그것은 사실 알 수가 없다. 그것은 자신이 예수 믿기 전에 지은 죄의 분량과 아울러 자기 윗대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의 분량만큼 회개해야 하는데, 자신이 지은 죄는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의 분량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가늠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조상들의 죄를 생각하면 회개할 분량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우선 인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경우, 회개는 회개기도문으로 약 500번 이상을 하면 귀신들이 힘을 잃기 시작함을 본다. 그러나 자기의 조상들이 죄를 많이 지었을 경우에는 그 시기는 한참 뒤로 밀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처음 회개할 때에는 진실로 회개해야 하겠지만, 어느정도 즉 회개기도문으로 약 360번 정도 회개했다면, 그때부터는 회개의 분량을 넓혀가야 한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엮어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회개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면, 일반적으로는 500번이나 1,000번 정도는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확실하게 어떤 결과물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조상의 죄가 많을 경우에는 1,000번에서 3,000번 회개를 해야 한다. 

  셋째, 죄를 끊으면서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개하는 것은 과거에 지었던 죄들과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로 인하여 내려온 영들을 뽑아내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회개하면서도 여전히 죄를 끊지 않고 짓고 있다면, 그 죄를 빌미로 뱀들과 귀신들이 다시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답보상태에 빠진다. 과거에 음란의 죄를 지어서 음란의 죄를 회개하고 있는데, 지금도 음란의 죄를 짓고 있다면 회개는 그만 쓸데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과거에도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때문에 중독의 죄를 회개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중독된 상태에 빠져 있다면 그 사람의 회개는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회개를 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자신이 짓고 있는 죄를 끊어가면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회개하면서 생각나는 죄가 있었는데, 그것을 그냥 넘어갔기 때문이다. 회개기도문으로 가지고 회개하다보면 자신이 지었든지 아니면 보았든지 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아, 내가 그때 그 죄를 지었었지" 하면서 말이다. 그것은 아주 어렸을 적에 있었던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회개기도문으로 읽는 것을 일시적으로 멈춰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지었든지 아니면 보았든지 그 죄 때문에 자신의 삶의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과거를 보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자기의 마음 속에 떠오른 죄를 회개해야 회개에도 진척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애써 그 죄를 덮어버리고 회개의 숫자에 연연하여 회개를 하다보면, 답보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생각나는 죄를 회개했어야 하는데, 그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신 것을 그냥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회개생활이 답보상태에 빠진 분들은 이때부터라고 회개기도문을 읽다가, 과거의 죄가 기억나거든 회개기도문을 읽는 것을 멈추고 그 죄를 진실로 그리고 눈물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다섯째, 회개를 하면서도 고백하지 않고 여전히 숨기고 있는 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죄들에는 주로 음란의 죄, 귀접의 죄, 낙태의 죄, 미움의 죄(남편이나 시부모), 교만의 죄 등이 있다. 다른 죄들을 회개하면서도 진정 자신의 속에 깊숙이 들어있는 죄를 꺼내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한 죄들에 대한 문구가 나오면 입술로만 하고 슬쩍 지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면에 그것을 숨겨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뱀들과 귀신들은 떠나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른 죄를 진실로 고백했던 것처럼 숨겨둔 죄를 자백해야 한다. 이때 사역자는 그 죄를 자신의 입술로 고백할 수 있도록 축사시간에라도 고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그토록 잘 나가지 않던 영들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여섯째, 회개를 할 때 어떤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숫자를 채우기 위해 회개만 해왔기 때문이다. 회개를 진실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회개를 200번, 300번, 500번을 했지만, 어떤 유효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회개를 계속해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그때에는 상담을 해서 그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회개를 방해하는 영이 그를 꽉 붙잡아 전혀 회개를 못하게 막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무당이 입는 갑옷을 입고 있어서 피 한 방울도 그 사람 속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사역자에게 가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회개해야 한다. 특히 자기의 몸 밖에 얽혀 있는 영들을 뜯어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이는 악한 영들이 강력하게 항거함으로 회개가 전혀 되고 있지 않는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때에는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점검도 받고 밖에 감겨 있는 영들을 어느정도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일곱째, 회개를 한다해도 잘 떠나가지 않는 끈질긴 영들이 있기 때문이다. 왠만한 영들은 진실로 회개하고 충분히 회개하면 잘 떠나간다. 그런데 어떤 영들은 끈질겨서 잘 떠나가지 않는다. 영들이 우리 몸에 찰싹 달라붙어서 떠나가지 않는 것이다. 어떤 뱀들은 자기의 꼬리를 허리에 감고 있다. 그러면서 버티는 것이다. 이러한 영들에는 첫째로 가난의 영들이 있다. 자기나 혹은 자기의 조상이 우상에게 엄청난 물질을 바친 경우다. 특히 절을 지어주었다든지, 불상이나 돌탑을 바쳤다든지 하면 가난이 떠나지 않는다. 또한 자기의 조상들이 종손집안이어서 자기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는 융숭하게 제사를 드렸는데, 주님께 헌금을 드릴 때에 인색했다면 뱀과 귀신은 잘 떠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상신에게 바치는 것은 엄청나게 했으면서 정작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께는 인색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영들은 잘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둘째로, 음란의 영들이 있다. 음란의 영들은 정말로 끈질기다. 특히 꿈 속에서 이성의 귀신과 잠자리를 하고 있다면 그 영은 정말 잘 떠나지 않는다. 그 영과 이미 한 몸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둘을 떼어내기도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경우들에 있어서 조치는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금식하면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사역을 받으러 올 때에도 하루 정도 금식하고 와서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3일 이상 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귀신을 밀어낼 힘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속죄예물을 바치는 것이다. 우상에게는 풍성히 바쳤는데, 하나님께는 인색했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이때 바칠 헌금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해야 하겠지만, 실례로 보면 보통 100만에서 300만원, 많게는 500만원까지도 바쳐야 할 때가 있다. 

   여덟째, 때로는 천주교에서 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도에 대한 진실성은 빠지고 기도문 자체를 읽으면 효과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회개하기 때문이다. 물론 회개기도문을 읽고 있다면 읽지 않는 것보다 낫겠지만, 주술 외우듯이 읽으면 영들은 처음에는 조금은 반응을 하지만 나중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회개를 이방인들이 하는 중언부언기도처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기도문을 읽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회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회개기도문을 읽는 것 자체가 회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을 모아서 회개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5. 회개를 하고 있지만 답보상태에 빠질 때에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회개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답보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첫째, 자신이 회개해온 패턴을 점검해보고 잘못된 회개를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고쳐야 한다. 진실로 회개하고 있고 충분히 회개하고 있는데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면 거기에는 분명한 어떤 이유가 있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8가지 사항을 점검해보고, 자신이 지금 무엇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처리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회개의 결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둘째,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회개는 본인의 자유의지로 하는 것이지만 또한 악한 영들의 방해도 함께 따라온다. 그러므로 회개도 잘못하면 악한 영들에게 휘둘리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에 의해 회개가 되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요청해야 한다. 회개의 영이 부어질 수 있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에 회개도 봇물터지듯 진실로 터지게 되는 것이다. 

  셋째, 회개하는 것도 하나님의 때가 차야 한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회개를 지속해야 한다. 회개에도 분량이 있다. 분량이 차야 응답이 오는 것이다. 천국에 가면 자신의 천국집에 기도의 항아리가 놓여 있다. 그리고 그 기도의 항아리에 기도가 가득 찰 때 응답이 된다. 마찬가지로 회개의 열매도 회개의 분량이 차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채워야할 회개의 분량은 각자가 다르다. 자신이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의 분량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 회개에 대한 열매와 응답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회개의 지침대로 회개하고 있다면 반드시 회개의 열매를 맺을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5. 나오며

  회개가 구원과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귀중한 열쇠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회개가 항상 잘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회개할 때에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이 내게 지속적으로 역사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눈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지금 잘못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의 말이나 교리를 따라가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자기의 두루마기를 빨아야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이다(계22:14). 그리고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이다(마4:17). 그리고 사도 요한은 회개를 지속적으로 행할 때에 자신의 몸이 깨끗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요일1:9). 그러므로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첫 관문과 마지막 관문의 열쇠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회개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회개를 얼마나 진실로 하고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충분히 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중간에 잘못된 요소들을 점검하면서 회개를 하면, 반드시 회개의 결과들을 나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세에 과연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고 끝까지 회개를 지속하느냐 하는 것은 모든 사람 각자에게 달려 있다. 

 

 

2025년 02월 21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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