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영안이 열렸다면 내게 어떤 3가지 은사가 있는 것인가?(고전12:8~10)_2025-07-18(금)

by 갈렙 posted Jul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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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1oz1SQnFg4
날짜 2025-07-18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12:8~10(신약 288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7-18(금) 금요기도회

제목: 영안이 열렸다면 내게 어떤 3가지 은사가 있는 것인가?(고전12:8~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c1oz1SQnFg4

 

1. 들어가며 : 영적 세계를 보는 눈, 영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영안이 열렸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의 세계를 감지하고 보는 능력을 가리킨다. 많은 성도들이 영안이 열리기를 사모하고 또 기도하지만, 정작 영안이 열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에 수반되는 은사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안이 열리는 것은 단순히 신비한 현상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이해하고 그분의 뜻을 분별하며,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는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을 열거한다. 그중에서도 영적인 세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은사들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영안이 열렸을 때 함께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능력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세력을 보는 것만이 영안이 열린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영안이 열리는 현상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며, 이는 각각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영들 분별함의 은사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영안이 열렸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세 가지 주요 은사는 무엇이며, 그 은사들을 어떻게 받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영적 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각자의 신앙 여정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갔으면 한다. 

 

2. 은사의 종류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는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갖추어야할 최고의 신분은 무엇인가? 그것은 영적 전사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줄기차게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서 넘어지곤 한다. 그러나 이것들을 제거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죄의 유혹에 노출되며 동시에 이미 들어온 영들 때문에 그만 저주받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살고 내 가족을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악한 영들과 필연적으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영적 전쟁을 치러보면, 아무 것도 없이, 무장도 없이, 그냥 악한 영들과 전쟁을 치른다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영적 전사가 되려면 그들과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영적 무기들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무기들과 동시에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은사들이다. 그중에서도 성령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은사들이 필요하다.

  사실 은사에는 일반 은사와 특별 은사가 있다. 여기서 일반 은사란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에게도 주어지는 일반적인 은사들로서, 지도력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 노래하는 은사, 재물의 은사, 섬김의 은사, 지식의 은사, 지혜의 은사 등과 성품 상의 은사들(사랑, 인내, 온유, 절제 등)이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 은사들도 있으니 그것들은 성도가 영적 전투를 수행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매우 필요한 은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8~10의 말씀에 이러한 은사들이 총 9가지가 있다고 열거하였다. 그것으로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고치는 은사, 능력행함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분별함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인 특별 은사들도 그 특징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으니, 첫째는 빛 계열의 은사들이 있다. 이것은 주로 보는 은사들이자 앎의 은사들로서, 이러한 은사들에는 지혜의 말씀이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 영들분변의 은사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 중에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보거나, 악의 세력들을 뱀이나 짐승이나 사람이나 꽃 등으로 보는 것도 사실은 빛 계멸의 은사에 속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예수님을 보고, 천국과 지옥을 보고, 생명책을 보고, 천국집을 보는 것도 다 빛 계열의 은사에 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불 계열의 은사들이 있다. 이것은 주로 행동으로 옮기는 은사들로서, 능력행함의 은사, 병고치는 은사와 믿음의 은사가 있다. 고로 여기에 귀신 쫓는 은사, 기적을 행하는 은사, 믿음으로 영적 무기들을 사용하는 은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말 계열의 은사들이다. 이러한 은사들로는 방언과 방언통역 그리고 예언의 은사 등이 있다. 

 

3. 영안이 열리는 세 가지 방식과 그때 나타나는 3가지 은사는 무엇인가?
  영안이 열리는 현상은 개인의 기질이나 하나님이 주시는 사역의 방향에 따라 사실 다르게 나타난다. 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에게 이미 영적인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현상과 비교하면서 불필요한 자격지심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영안이 열리는 대표적인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에는 총 3가지 방법이 있다. 환상으로 보는 것, 글자로 보는 것, 그리고 영적 세력(뱀들과 귀신들을 뱀과 짐승과 사람과 물건으로 보는 것) 자체를 보는 것이다. 

  첫째, '환상'으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영안이 열렸을 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현상으로, 마치 눈앞에서 총천연색 동영상이 펼쳐지듯 생생한 장면을 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환상이 열렸다면 그는 보통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임한 것이다. 환상은 처음에는 희미한 점이나 작은 형상으로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훈련과 기도를 통해서 그 형상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나중에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체적이고 다채로운 색상을 띤 영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환상은 주로 과거와 현재의 상태를 아는 데에 매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시가 되기도 하고, 어떤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책을 상징적으로 보는 것이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보이는 어떤 장면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따라와야 한다. 왜냐하면 자기가 본 환상을 해석하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을 깨닫는 능력이 함께 주어져야 비로소 온전한 은사로 활용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글자'(문장)로 보는 것이다. 이는 어떤 사람이나 상황, 사물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정보가 눈앞에 글자(문장)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어떤 성도를 위해 기도할 때 “이 사람은 구원받았다” 혹은 “그의 마음속에 교만이 가득하다”와 같은 문장이 눈앞에 보이는 것이다. 이는 매우 직관적이고 명확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환상이 상징적이고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반면, 글자로 나타나는 정보는 비교적 직접적이다. 이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은 그에게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이미 그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자기나 혹은 남이 보았던 환상을 해석하고 설명하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거나, 숨겨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등, 인간의 노력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방법으로서 첫째로는 영감으로 아는 것이 있고, 둘째로는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글자(문장)를 보여주심으로써 아는 것이 있다. 그러나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영감으로 아는 것보다는 글자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다. 

  셋째, '영적 세력들'을 직접 보는 것이다. 고로 이러한 것은 ‘영 분별의 은사’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는 선한 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천사들(귀신들과 뱀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들, 즉 천사나 귀신을 보아야 우리는 이들과 영적 전쟁을 잘 치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천사인지 귀신인지를 보고 분별하는 것이 곧 영 분별의 은사인 것이다. 고로 우리가 만약 영의 눈으로 뱀이나 용과 같은 악한 영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영 분별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은사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현상이나 사람의 배후에 있는 영적 실체를 파악할 수가 있다. 나아가서 이 은사가 있으면 어떤 가르침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미혹의 영으로부터 온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고, 개인이나 공동체를 공격하는 악한 영의 정체를 파악하여 대적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영적 존재를 보는 것만으로는 그것이 실제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고로 그 존재가 무슨 일을 행하고 있고,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능력이 요청된다. 이것이 바로 영 분별의 은사 다음에 이어지는 ‘영 판단의 은사’이다. 예를 들어, 뱀의 형상을 보았다면, 그 뱀이 실제는 교만의 영인지, 음란의 영인지, 탐욕의 영인지, 혹은 완벽주의 영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영판단의 은사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주로 하나님께서 뱀의 허물을 벗겨주시면서 그 안에 써 있는 글자를 보여주심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영안이 열린다는 것은 이 세 가지 방식, 즉 환상(지식의 말씀), 글자(문장)(지혜의 말씀), 영적 실체(영 분별)를 보는 능력이 서로 맞물려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 가지 현상만 나타날 수도 있고,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영안이 열리든,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혼을 구원하며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한 거룩한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4. 영안에 관계된 은사들을 얻고 발전시키는 다섯 가지 길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은사는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올바른 방법으로 구하고 끊임없이 훈련해야만 그 깊이와 넓이가 더해지는 신비로운 영역에 속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영안이 열리고 그에 따르는 은사들을 받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어떻게 할 때 은사가 오고 은사가 활짝 열려 몸된 교회의 지체들을 섬길 수가 있는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영적 원리를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철저한 회개가 은사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모든 영적 은사의 출발점은 사실 회개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여서 자기 속에 더러운 영들을 몰아내기 전까지는 거룩한 은사가 나타나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사들을 악한 영들이 밀어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사들이 우리 머리와 가슴과 팔과 다리에 달라붙어야 하는데 달라 붙지가 않는다. 또한 누군가가 회개의 과정 없이 은사를 받았거나 지금 은사가 나타나고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영, 즉 귀신이 주고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령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셨다 하더라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은사를 사용하다 보면 교만해지거나 타락의 길로 빠지기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영적 은사를 사모하기에 앞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숨겨진 죄악들을 회개하여 악한 영들을 내보내는 자가 앞에 내려놓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지속적인 훈련이 은사를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영적 은사는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마치 근육을 단련하듯,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점차 발전하고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희미한 점이나 짧은 단어만 보이더라도,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계속해서 집중하고 하나님께 그것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묻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하나님, 이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의미합니까?”라고 끈질기게 질문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더 선명한 환상과 더 구체적인 글자를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훈련의 과정은 때로 지루하고 더딜 수 있지만, 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은사가 깊어질 수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작은 시작을 소중히 여기며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영적 세계를 열어 보여주시는 것이다.

  셋째, 이미 은사가 활짝 열린 사역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적 은사는 성령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이미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이나 안수, 기도를 통해 전이되거나 더욱 강력하게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훈련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때로는 잘못된 길로 빠질 위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영안이 활짝 열려 풍성한 은사를 사용하는 사역자의 지도를 받을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하게 은사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가르침은 영적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안수와 기도는 막혀 있던 영적 통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가르침을 구하고 함께 기도할 때, 은사의 문은 더욱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넷째, 은사를 구하는 동기가 분명하고 순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고통받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섬겨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하기 위함이다. 만약 돈이나 명예, 혹은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싶은 욕심으로 은사를 구한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사탄의 시험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 되고 만다. 자신의 유익이 아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 순수한 동기를 보시고 기꺼이 하늘의 신령한 은사를 부어주시기 때문이다. 은사는 사역의 목적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받은 은사를 계속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일종의 ‘뜨거운 감자’와 같다. 그것은 엄청난 능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큰 책임감이 따르며, 사용하지 않으면 이내 식어버릴 수 있고 쓸모없게 되기도 한다. 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이나 나태함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은사는 점차 소멸되고 영적인 감각은 무뎌질 것이다. 반면, 믿음으로 순종하여 받은 은사를 계속해서 활용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데 사용할 때, 그 은사는 더욱 강력해지고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은사를 사용하는 것은 때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되고 힘든 사역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수고를 통해 영혼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쁨과 보람을 얻게 될 것이다.

  

5. 나오며: 책임감 있는 은사 활용의 중요성
  지금까지 우리는 영안이 열렸을 때 나타나는 세 가지 현상과 그에 연관된 은사들, 그리고 그 은사를 얻고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영안이 열리는 것은 단순히 신비한 현상을 보는 것을 넘어, 환상을 보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 영적 세력으로 보는 '영 분별'의 은사와 글자로 보는 '영 판단'의 은사, 그리고 그리고 환상이 무슨 의미인지를 해석하고, 영적인 문제에 대한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합적인 영적 체험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은사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목적,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환상을 보아도 그것을 해석할 지혜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며, 영적 존재를 보아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판단하지 못하면 혼란에 빠질 뿐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영적 세력들을 불로 태우고 칼로 잘라고 철장으로 으깨버리는 능력행함으로 은사가 없다면 이러한 세력들을 제압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한 가지 은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은사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조화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 은사에는 반드시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은사는 개인의 영적 만족이나 자랑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고통받는 이웃을 섬기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라는 지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은 자는 더욱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철저한 회개와 순수한 동기로 무장해야 하며, 받은 은사를 두려움 없이 사용하여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 모든 성도들은 이러한 영적 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여러 영적으로 약한 지체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어두운 세상 속에서 어둠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것을 쫓아내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능력을 삶으로 증거하는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

 

 

2025년 07월 18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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