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치유] 축사와 치유와 환상의 은사는 어떻게 할 때 활성화되는가?(열왕기상18:41~4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by 갈렙 posted Aug 02,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lEHBFqeOJN0
날짜 2025-08-01
본문말씀 열왕기상 18:41~46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8-01(금) 금요기도회

제목: 축사와 치유와 환상의 은사는 어떻게 할 때 활성화되는가?(열왕기상18:41~4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lEHBFqeOJN0

 

1. 들어가며: 왜 우리는 영적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가?

  현대 교회는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왜냐하면 에베소서 6장에서 사도 바울이 권면하고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할 영적 군사로서 부름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적 전투에서 가장 강력하고 필수적인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사들’이다. 특히 축사(귀신을 쫓아내는 능력), 치유, 그리고 영적 세계를 꿰뚫어 보는 환상의 은사는 영적 전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 예수께서는 친히 귀신을 쫓아내시며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선포하셨고(마4:23, 12:28),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권능을 행하도록 명령하셨다(마10:1). 그러므로 은사의 활용은 단순히 신비한 현상이나 개인의 영적 체험을 넘어서서, 교회를 영적 군사로 무장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은 은사를 사모하면서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축사와 치유, 환상의 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며, 이 은사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과 사역 가운데 활성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성도가 잠자는 은사를 깨우고 영적 군사로 굳건히 서서, 어둠의 권세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과연 내게 무엇이 필요한가?

  구속과 칭의 그리고 중생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회개하는 일이며 그리고 이어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일이다. 사실 회개와 영적 전쟁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깨끗하고도 거룩한 신부로 무장시켜줄 뿐만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저주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오게 한다. 그러므로 거듭난 성도들이 회개하고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일은 신앙생활의 성공 여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우리가 수행해야 할 영적 전쟁에서 꼭 필요한 3가지 은사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첫째, 축사의 은사가 필요하다. 이것은 성령의 9가지 특별 은사들(고전12:8~10) 가운데 '능력 행함'의 은사에 속하는 은사이다. 귀신 축사의 은사는 하나님 나라를 실제로 임하게 하는 강력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영적 전쟁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영역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축사’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사는 단순히 귀신을 쫓아내는 행위를 넘어서, 이 땅에 묶여 있는 어둠의 권세를 파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는 표적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이나 삶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자체만을 고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실제로는 그 배후에 영적인 존재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간과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악한 영들이 그 배후에서 우리 인간에게 질병과 가난, 신기, 막힘, 관계의 깨어짐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온전한 신앙인이 되고 천국에 입성하려면 축사는 필수적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라.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축사는 예수님의 공생애의 1/3을 차지할 정도였다(마4:23). 그리고 축사가 일어나면서 치유도 같이 일어났다. 이는 축사가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교회가 축사의 권능을 회복할 때, 성도들은 비로소 영적인 압제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며, 세상은 교회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목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치유(병 고침)의 은사가 필요하다. 이는 축사의 열매로 나타나는 회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치유는 축사의 결과로 나타나는 가시적인 열매 중 하나이다. 악한 영이 떠나갈 때, 그 영이 붙잡고 있던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영적 원리이기 때문이다. 사실 현장에서 축사를 통해서 눈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시력을 되찾고, 귀가 들리지 않던 사람이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는 치유도 단순히 의학적 현상을 넘어서 영적인 사건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질병을 대할 때,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영적인 진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질병의 뿌리에 악한 영의 공격이 있는지 살펴보고, 믿음으로 축사를 선포할 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치유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셋째, 환상과 영안 열림의 은사가 필요하다. 이는 영의 세계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함이다. 그렇다. 효과적인 축사와 치유 사역을 위해서는 정확한 영적 진단이 필요하다. 마치 의사가 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올바른 처방을 내릴 수 있듯이, 영적 사역자 역시 문제의 배후에 있는 악한 영의 정체와 활동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려야 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은사가 바로 ‘환상’과 ‘영안 열림’의 은사이다. 이것들 중에 환상을 보는 은사를 ‘지식의 말씀의 은사’라 정의한다. 그리고 사람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귀신들과 뱀들)과 우리를 돕기 위해 파송된 천사를 보는 은사가 영분별의 은사이다. 그리고 우리 몸속에 들어있는 뱀들이 어떤 종류의 영들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영 판단'의 은사가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 몸속에 들어있는 뱀들이 어떤 종류의 뱀들인지가 '글자'로 보인다. 예를 들어, 머리에 있는 뱀이 '교만의 영'인지, '혈기의 영'인지, '고집의 영'인지는 영 판단의 은사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식의 말씀의 은사로 환상을 보았다면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가리켜 '지혜의 말씀의 은사'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영감으로 알 수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두루마리에 문장으로 글자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확한 진단은 영적 공격의 핵심을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필요하며,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악한 영을 제압하게 해 준다.

 

3. 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은사에는 일반 은사가 있고 특별 은사가 있다. 일반 은사는 부모를 통해 유전적으로 받게 되는 은사들이다. 그러므로 이런 은사는 믿지 않는 자들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도력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 예능(음악, 체육 등)의 은사, 성품의 은사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특별 은사는 성령을 받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은사이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은사로서 내가 신적인 능력을 갖게 되는 은사이다.

그런데 이러한 특별 은사는 다시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빛의 은사’로서, 영안이 열려서 환상을 보고 영을 분별하며 해석하는 은사이다. 그러므로 빛의 은사를 받으면 영적 세계를 밝히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은사들에는 환상의 은사, 영안 열림의 은사가 있다. 또 하나는 ‘불의 은사’로서,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악한 영을 제압하여 쫓아내는 은사로서 악한 영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고, 예수님의 피로 녹이며, 각종 무기들로 찌르고 잘라서 내보내는 은사가 있다. 이러한 은사들 중에는 축사의 은사, 능력 행함, 기적을 행함, 병 고침의 은사 등이 있다.

  그러므로 빛의 은사가 영적 전쟁을 수행할 때에 ‘정찰’과 ‘분석’하는 일에 해당한다면, 불의 은사는 ‘공격’과 ‘점령’하는 일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두 은사는 상호 보완적이며, 함께 사용될 때 가장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즉 빛의 은사를 통해 적의 정체를 파악하고, 불의 은사를 통해 그 적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다면, 은사를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종류의 은사를 모두 사모하며 구해야 한다.

 

4. 잠자는 은사를 깨우는 6가지 실제적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토록 중요하고 강력한 은사들을 어떻게 받고 또한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 이것은 여러 가지 임상실험과 성경 말씀을 토대로 살펴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6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이 있다.

  첫째, 가장 먼저는 회개를 해서 자신을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딤후2:20~21). 이것은 내가 은사를 받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이자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은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만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은사가 더러운 그릇에 담겨서는 아니 된다. 즉 자기의 마음속에 회개하지 않은 죄들, 곧 미움과 음란, 교만과 거짓 등의 죄악을 들어 있다면, 그 틈을 통하여 오히려 악한 영이 더 큰 타락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력한 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중간에 넘어지는 사역자들의 예는 너무나 많은 것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않아서 양신 역사로 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은사를 구하기에 앞서, 먼저 철저한 회개를 통해 우리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한다. 하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 받은 ‘준비된 그릇’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담아내는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부지런함과 헌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롬12:11, 마24:44~45). 주와 복음을 위해서 섬기기 위한 뜨거운 마음이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다. 은사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은사를 받은 자는 마땅히 부지런함과 열심으로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겨야 한다. 로마서 12장 11절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권면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기꺼이 드리고자 하는 헌신된 자에게 은사를 부어주신다. 만약 기도하는 시간, 영혼을 섬기는 시간을 아까워하고 세상의 즐거움을 좇는 데 더 마음을 쏟는다면,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강력한 은사를 맡기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과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헌신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은사를 더해주시는 것이다.

  셋째, 처음에는 믿음을 사용하라는 것이다(막11:23~24). 은사가 처음부터 강력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 그 은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시작하라.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은사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극적인 형태로 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사는 처음에는 아주 작고 미미한 형태로 시작된다. 마치 겨자씨 한 알처럼 작은 믿음의 불씨로 시작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작은 시작을 무시하지 않고 그것을 붙잡고 ‘믿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자신에게 축사의 은사가 없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주님께서 믿는 자들에게는 축사의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막16:17~18). 그리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려 시도하는 것이다. 비록 그러한 과정에서 영적 공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믿음의 몸부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라.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보시고 강력한 불의 은사를 부어주시는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축사 기도를 할 때 자기의 손에서 뜨거운 불이 나가는 느낌이 없을지라도, 믿음으로 내가 안수할 때 “내 손에서 성령의 불이 나간다!”고 믿고 기도해주는 것이다. 또한 보혈이 나오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모든 회개하는 자에게 예수님의 피를 부어준다는 것을 믿고, 믿음으로 “예수의 피를 뿌리고 바르고 덮는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 믿음을 보시고 천사를 통해 예수님의 피를 부어주신다.

  넷째, 마음으로 상상하라는 것이다(눅12:24, 히10:29, 신32:7). 왜냐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믿음을 구체화하는 통로가 바로 상상하고 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믿음을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의 중요한 통로 중 하나가 바로 ‘상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상이란 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그림을 그리는 ‘믿음의 시각화’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보자. 기도할 때 자신의 손에서 강력한 불이 나오고 예수님의 피가 나오는 것을 먼저 상상해보는 것이다. 기도하는 즉시 내 손에서 불이 뿜어져 나와 악한 영을 태우는 것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이 지글지글 타버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보혈이 내 손바닥과 손가락 끝에서 흘러나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그 피에 의해서 뱀들과 귀신들의 몸이 녹아내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는 상상한 대로 된다. 그렇다. 이러한 우리의 믿음의 상상은 우리의 영적인 능력을 활성화시키고,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실재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게 한다. 누구든지 처음에는 영안이 전혀 열리지 않았던 ‘당달봉사’와 같다. 하지만 전문 사역자로부터 상상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그때 진짜 은사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희미하고 어렴풋하게 보이던 것이, 계속해서 믿음으로 사용하고 훈련하면, 점차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이처럼 은사는 상상하면서 믿음으로 아멘할 때에 열리고 강해지고 구체화되는 것이다. 이것은 방언 통역의 은사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한두 단어만 떠오르더라도 믿음으로 선포하고 계속 시도할 때, 점차 유창한 통역으로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실제로 실천해보라는 것이다(눅10:17).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실제로 믿음을 사용하고 상상을 사용해서 은사를 사용해보는 것이다. 생각으로만 갖고 있어서는 결코 은사가 은사로 나타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귀신을 꾸짖으면서 귀신더러 떠나갈 것을 명령하고, 병든 자에게도 손을 얹어 치유될 것을 명령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게 약하게 나타난 것이나 혹은 희미하게 나타난 것은 결코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무조건 믿음으로 상상하고 선포해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축사 시에는 악한 영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내가 악한 영을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영권도 약하기 때문에 그것들에게 당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응급실을 서너 번 들락날락하면 어느새 자신에게 은사가 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무조건 실습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는 자기 자신에게 실습해보라. 그리고 그다음에는 가족들에게 실습해보라. 실패해도 가족들은 나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여섯째, 전문가의 교정과 훈련을 받으라는 것이다(왕상18:41~46). 은사는 마치 갓 태어난 아기와 같아서, 처음에는 그 형태가 불분명하고 미숙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때 스스로의 판단에만 의지하고 나가면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성장이 더딜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이미 그 길을 걸어간 숙련된 사역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내가 믿음으로 선포하고 상상으로 행할 때에 진짜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인받고, 잘못된 것은 ‘교정’을 받아서 제대로 영적 사역을 해나가는 것이다. 그렇다. 자신이 환상을 보고 있다고 하지만 그 환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생각이나 악한 영의 속임수인지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그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에게 점검받아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은사를 제대로 발전시켜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마치 운동선수가 코치의 지도를 통해 자세를 교정받고 기량을 향상시키듯이, 영적 은사 역시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훈련과 교정을 받으면 더욱 안전하고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5. 나오며: 이제 당신의 차례다

  하나님은 오늘날 특정 소수에게만 은사를 주시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다. 천국 창고에 수많은 종류의 은사들이 쌓여 있다. 대부분 그것을 가져다 쓸 줄 몰라서 그냥 창고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이다. 이제는 주님이 오실 때가 다 되었다. 그것을 남겨놓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의 사용 기한이 얼마 안 남은 것이다. 그러므로 은사를 구하려 한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이다. 그분은 당신의 자녀 된 모든 이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 영적 군사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러므로 은사를 사모하실 분은 지금 은사를 사모하라. 그리고 그것을 실행할 현장이 있으면 즉시 그것을 믿음으로 사용하라. 그리고 안 되면 상상하면서 선포하라. 그리고 자신에게서 진짜 불이 나오고 피가 나오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떤 영적 무기를 들려주셨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은사가 결코 멀리 있는 신기루가 아니다.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뜻을 알고 올바르게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을 리가 없다. 그런데 이것을 자신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을뿐더러 주신 것도 거둬가신다. 주와 복음을 위해, 이 시대에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완성하기 위해서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다. 이제 바로 우리 차례다. 먼저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시켜라.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영혼들을 위해 당신의 시간을 드려 부지런히 기도하며 헌신하라. 그리고 아주 작은 믿음의 불씨라도 소중히 여기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사용하라. 믿음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끈질기게 훈련하고, 필요하다면 영적 스승의 도움을 구하라. 이러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딜 때, 잠자고 있던 나의 영적 능력이 깨어나고,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강력한 은사들이 나의 삶과 사역 가운데 활성화될 것이다. 당신을 통해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든 자가 치유되며, 닫혔던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비밀을 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더 이상 무기력한 성도가 아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승리하는 영적 군사로 일어나기를 바란다. 때가 급하다. 어둠의 진을 파하고 생명의 빛을 발하는 우리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2025년 08월 01일(금) 

정보배 목사

----------------------------

1_184146.png

2_.png

3_.png

4_.png

5_1-3.png

6_4-6.png

7_.png

8_.png

9_.png

10_.png

11_.png

12_.png

 

 

 


Articles

9 10 11 12 13 14 15 16 1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