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님의 자기선언(계22:13~16)_2017-03-31

by 갈렙 posted Apr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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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fgiwU_le7hY
날짜 2017-03-3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22:13~16(신약 42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 뜻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 전능자,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오실 이, 다윗의 자손과 뿌리, 광명한 새벽별

 

1. 들어가며

  우리 믿는 이의 신앙의 대상은 누구신가? 그분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이 누구시며 또한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아는 만큼, 우리는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 때에 그분의 공생애를 이해할 수 있고, 그분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내주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보자. 예수님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는데 하나는 그분이 육신을 입고 계실 때의 모습이요 또 하나는 그분이 부활승천하신 후 하늘에서의 예수님의 모습이 있다.

 

1)육신을 입고 계셨을 때

  먼저,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계실 때의 모습을 살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계셨을 때 사람들은 과연 예수님을 누구라고 했을까? 그리고 정작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어떤 존재라고 말씀하셨을까? 다시 말해 육신을 입고 계셨을 때의 예수님도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한 가지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무엇이라고 고백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그분 자신이 자기를 누구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우선,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있는 예수님을 보고 무엇이라고 말했는지를 살펴보자. 첫째,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마2:2)"이라고 했다. 둘째,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세례요한은 과연 예수님을 누구시라고 말했을까? 그는 예수님을 "나보다 먼저 계신 이(요1:30)",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요1:33)", "하나님의 아들(요1:34)"이라고 했다. 그리고 셋째, 빌립의 친구로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던 나다나엘의 경우를 보자. 그는 주님더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넷째, 베다니의 나사로의 누이동생이었던 마르다는 예수님을 "당신은 그리스도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요11:27)"이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째,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당신은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라고했다. 기타 사람들이 예수님을 불렀던 칭호로서 예수님은 "주님", "선생님",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 등으로 불렸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실 때, 예수께서 직접 자기자신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자. 한 마디로 예수님의 자기선언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자. 예수님의 자기선언을 요한복음에서는 7가지로 나온다. 그리고 기타 다른 것들도 있다. 첫째,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자기선언을 보자.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요6:35)", "세상의 빛(요8:12)", "양의 문(요10:7,9)", "선한목자(요10:11,14)", "부활이요 생명(요11:25)",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 "참포도나무(요15:1)"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영적인 생명을 얻고, 어둠의 세력를 물리칠 수 있으며, 생명의 꼴을 얻을 수 있고,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받으며,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생명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으며, 거짓이 아닌 진리를 들을 수 있고, 그분에게 붙어있을 때에 믿음으로 얻는 영원한 생명을 잃지 않고 끝까지 보존하게 된다. 한편 예수께서 자신에 대해 누구신지 다른 곳에서 나오는 자기선언도 있다. 예를 들어, "성전보다 더 큰 이(마12:6)", "요나보다 더 큰 이(마12:41)', "솔로몬보다 더 큰 이(마12:42)", "나는 ~이다(요8:24,28,58, 요13:19, 요18:5,6,8, 막14:62, 눅23:69)" 등이 있다. 여기서 마지막에 나오는 "나는~이다"라는 선언은 그가 모세에게 나타났던 바로 그 하나님이신 것을 말해준다(출3;14~15).

 

2)부활승천하신 후에

  이제는 예수께서 죽고 부활승천하신 후에 하늘에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살펴보자. 다시 말해, 지금 천상에서 예수님은 대체 누구로 존재하시는가 하는 것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천상에서 주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정도로 아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천상에서 예수님 곧 부활승천 후의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은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파악하고, 지금 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부활승천 후의 예수님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천국에 계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 그것은 요한계시록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은 4가지로 나온다. 첫째로, 예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자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마침(끝)이시다(계22:13,1:17). 이것은 예수께서 시간을 만들어 온 우주의 역사를 창조하시는 분인 것을 말해준다. 그분은 시간 안에 속하신 분이 아니다. 시간 자체를 만드셨다. 그리고 창조를 통해서 공간을 만드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시간과 공간 밖에 존재하시면서 시간을 이끌어가는 우주의 주관자이다. 그리고 그분이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것은 동시존재가 가능하시다는 뜻이다. 그렇다. 그분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아니하신다. 언제 어디서든지 동시에 존재가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은 이제 천국에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되신 것이다.  둘째, 그분은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고 장차 오실 이시다(계1:17~18,22:12). 이것은 예수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을 말해준다. 그분은 천국에 가서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은 세 분이 아니다. 그분은 한 분이시다. 그분은 한때 사람이 되셨고 죽음을 거치셨다. 그리고 부활승천하시어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7:17). 사실 예수께서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고 장차 오실 이라고는 말하는 것은 그분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그대로 말해준다. 그렇다. 천국에서 우리가 눈으로 뵐 수 있는 분은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주 하나님이신 것이다(계1:8). 더욱이 천국에서 주 하나님은 전능자이시다. 그것도 무려 9번씩이나 그렇게 나온다(계1:8,4:8,11:17,15:3,16:7,16:14,19:6,19:15,21:22). 그리고 셋째, 예수님은 불같은 눈으로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는 이시이요, 빛난 주석같은 발로 모든을 밟으시며 심판하시는 이시다(계2:23). 다시 말해 예수님은 전지하신 하나님이시요, 심판주이신 것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천상에서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이며, 광명한 새벽별이시다(계22:16). 그분은 다윗의 뿌리로서 다윗을 만드신 창조주이시요, 다윗의 후손으로 약속된 이 곧 메시야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어둠을 밝히는 참된 빛이시다.

 

3. 나오며

  고로, 우리가 사람으로서 예수님을 통해서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을 통해서 능력과 지혜와 부와 힘과 권세를 힘입을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에 순간적으로 그분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께서는 이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되셨기에 동시에 우리 곁에 오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서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은 조금은 생소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묵상하고 연구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을 누릴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을 통해서 더욱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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