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과 악인은 누구며 그들의 최후는 어떻게 되는가?(시1:1~6)_2017-05-26

by 갈렙 posted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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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g24QcuBwOc
날짜 2017-05-26
본문말씀 시편1:1~6(구약 80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의인과 악인, 복있는 자와 어리석은 자, 죄인들과 오만한 자, 율법순종, 선을 행하고 악을 미워하는 자, 심판대 앞에서의 의인과 악인,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바람에 나는 겨

구약시대에는 어떤 시대였길래 의인들이 종종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렇지만 성령시대 이후에는 왜 '의인'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칭의인' 내지는 '용서받은 죄인'이 존재하는 것일까? 당신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가 각각 범죄요인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끝끝내 악인으로 살아간다면 그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신구약시대의 의인과 악인의 구분과 아울러 그 결과에 대해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구약성경 중에서 시편과 전도서를 읽어보면, 의인과 악인의 대비가 아주 많이 등장한다. 대체 어떤 자가 의인이며 그리고 어떤 자가 악인인가? 또한 구약에서 말씀하고 있는 '의인'이라는 개념과 교회시대에서 말하고 있는 '의인'이라는 개념은 같은가 다른가? 그리고 의인과 악인은 결국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구약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의인과 악인이란 대체 어떤 자를 가리키며, 그들의 최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구약시대에 '의인'과 '악인'의 개념은 어떤 것인가?

  구약시대에는 의인이라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한다. 예를 들어, 노아와 욥과 다니엘 등은 의인에 속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는 의인이라고 불리운 자는 거의 없다. 대신 '칭의인' 내지는 '용서받은 죄인'이 등장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는 왜 의인이 종종 등장하고 있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의인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구약시대에서 말하는 의인이라는 개념과 신약시대에 의인이라는 개념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의인이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이 약간은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구약시대의 의인과 악인의 개념부터 정의해보자. 구약시대에는 대체적으로 2가지 조건을 가진 자를 의인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첫째로, 여호와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다(시1:2). 그리고 둘째로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는 자다(사34:12~14). 구약시대에는 이런 자는 '의인'이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어떤 자를 '악인'이라고 칭했을까? 그것도 역시 2가지 조건이 있었다. 첫째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다(시14:1~2).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마음대로 행하는 자다. 둘째로,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는 자다(시14:3~4). 구약시대에는 이러한 자를 '악인'이라고 불렀다.

 

3. 왜 신약시대에는 의인이 거의 없는가?

  그렇다면 구약시대에는 왜 종종 의인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일까? 그것은 구약시대가 신약시대에 비해 죄를 덜 지을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첫째, 유대인들에게는 율법말씀이 들려져 있었고, 매안식일에 그것이 낭독되어졌으며, 그것을 매일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둘째,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귀신들이 구약시대에는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구약시대에는 아담의 타락이후 죄된 본성만이 사람 안에 내재되어 있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그것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였다(창4:7). 그렇다. 구약시대에는 신약시대와는 달리 귀신들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니 귀신들로부터 유혹을 받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죄된 본성에 따라 움직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만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구약시대에는 율법말씀을 가까이하고 죄된 본성을 따르지 않게 되면 의인이 칭함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약시대에는 의인이 되기가 매우 어려웠다. 신약시대에 '의인'이라는 개념은 죄를 짓지 아니하는 사람이거나 죄를 이미 해결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인데, 신약시대 이후에는 인간 속에 내재된 죄된 본성에다가 귀신들이 계속해서 유혹하는 환경이었기에,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은 존재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 이후에는 의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죄용서를 받은 '칭의인' 내지는 '용서받은 죄인'이 있게 되었다.

 

4. 의인과 악인의 실상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죄인에 비해 의인은 실상은 어떠한가? 그것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시1:3). 그래서 항상 잎으 푸르르며, 때를 따라 열매를 맺는다. 하지만 악인은 그렇지 않는다. 마치 바람에 나는 겨(쭉정이)와도 같다. 바람부는 대로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것이다. 특별히 악인들은 3단계를 밟으며 타락해간다. 첫째는 악인들의 꾀(모략)를 따른다. 그리고 둘째는 죄인들의 길에 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다( 시1:1). 그렇다. 악인들은 처음에는 악인들의 꾀를 추종한다. 그러다가 죄인들의 길에 동참한다. 그리고 마지마긍로 오만한 자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자기가 주도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악인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악인들의 꾀를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싹을 잘라내야 한다. 그리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도 말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지도 말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결국 양심에 화인을 맞아 죄를 짓고도 죄라 여기지 않으며 살게 될 것이고 맨 나중에는 거짓을 제것으로 아는 사탄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딤전4:1~2).

 

5. 의인과 악인의 운명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의인과 죄인의 운명 곧 결과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시편기자는 악인은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고 했다(시1:5). 심판을 이기지 못한 그는 불타는 못 곧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마3:17, 계21:8). 왜냐하면 자신이 '쭉정이'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이 없다고 믿으며, 자기의 힘과 지혜와 권력만을 믿고 사는 자는 자기에게 힘과 지혜와 권력이 있을 때에는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르며 한다. 하지만 그것이 없어지는 날에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버리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지옥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어리석은 자 곧 악인은 심판날에 의인들이 들어가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불못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절대 악인들의 모략을 따르지 말며, 죄인들의 길에서 가담하지도 말 것이며,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를 주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6. 나오며

  사실 나 자신이 의인이 될 것인가 악인이 될 것인가는 하나님이 정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의인되기를 원하신다(겔18:21~23). 하지만 자기의 의지를 사용해서 하나님을 떠나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자가의 힘과 지혜와 권력만을 의지하고 살며, 악행만을 저지르고 산다면 그는 결국 악인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들어오셨는가? 의인은 부르러 온 것이 아니다(마9:12~13). 그분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켜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부 순종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성령을 의지할 수는 있다. 그리고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하나님을 의지하여 죄는 멀리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쓸 수는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싸울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힘썼는대도 실패할 때에는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우리는 결국 '칭의인'이 될 것이며, '용서받은 죄인'이 되어 의인들의 회중이 모이는 장소 곧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시1:5).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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