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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TI43fofqQxg
날짜 2017-06-2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3:11~18(신약 41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666, 베리칩, 서사라목사, 니비루행성, 적그리스도의 출현,거짓선지자,상징이냐문자적이냐,우상숭배와불못

 

주님께서는 말세가 될수록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한다고 하였다. 요즘 들어서 베리칩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리고 니비루(니비르브) 적그리스도 종말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해 나팔절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짓된 종말론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성경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다.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은 구약성경을 가지고 해석해야 한다. 거의 모든 개념들이 구약성경에서 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못된 종말론에 속지 않기 위해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말씀이 오늘 여기에 있다. 자, 이제 그 말씀을 들으러 가보자.

 

 

1. 들어가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 때 떠들썩했던 베리칩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쳐들려 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 LA에서 주님의 사랑의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서사라목사가 한국에 들어와서 천국간증을 하는데, 그녀가 천국에서 주님으로부터 베리칩이 666이라고 직접 들었다고 간증하고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이 되면 오바마케어(미국건강보험개혁법)가 실행될 것이고, 그러면 강제로 베리칩을 이식한다고도 말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베리칩종말론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올 해 즉 2017년 9월 23일 나팔절에 적그리스도가 출현한다고 예고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그 실체가 참으로 재미있다. 적그리스도의 정체는 니비루(니비르브)행성이라는 것이다. 과연 올 해 9월 23일 나팔절에 적그리스도가 그리스도로서 출현하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한국에서 유독이 많이 믿고 있는 베리칩종말론과 최근 갑자기 등장한 니비루(니비르브)행성에 관한 적그리스도의 출현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성경에서는 무엇을 증언하고 있으며, 그것과 베리칩 내지는 니비루행성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바른 종말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2. 베리칩이 과연 666인가?

1) 베리칩 종말론의 출현과 발전

  먼저, 베리칩이 과연 666인지 성경을 근거로 살펴보도록 하자. 2010년 오바마케어법이 미국에서 통과되기 전, 미국의 LA등대교회의 이상남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오바마케어법으로 인해 2013년부터 인체내에 베리칩를 이식되기 시작하며, 2017년부터는 이것이 강제로 실행될 것이다. 그때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질풍노도처럼 베리칩 물결이 한국교회에 밀려들어왔다. 사실 베리칩종말론은 이미 2004년 이전부터 있었다. 그러다가, 2010년이 되자 가히 폭발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갔다. 결국 베리칩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666이라고 믿기 시작하였고, 이것을 받게 되면 불못에 떨어지는 줄로만 아는 성도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2007년부터 베리칩이 666이라고 하는 토마스주남여사의 간증이 한 몫 했다. 이러한 베리칩종말론은 해를 거듭할수록 포장되고 가공되었고 너무나 정교한 형태로 포장되어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베리칩종말론자들이 말하는 베리칩 기기 곧 Classic2 device 조항이 들어가 있는 오바마케어법은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Classic2 device가 꼭 베리칩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통과된 오바마케어 법안에는 아예 Classic2 device 항목 자체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2013년 3월에 베리칩이 시행될 것이며, 2017년 1월부터는 강제로 베리칩이 사람 몸에 이식된다고 떠들어대니 많은 사람들이 이 주장에 미혹되고 말았다. 하지만 다 거짓말이다.

  오늘이 2017년 6월 23일, 이미 강제로 시행되어야할 베리칩 기기 삽입은 전혀 실시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베리칩종말론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천국과 지옥을 갔다 왔다는 LA 주님의 사랑의교회 서사라목사의 간증집회와 책으로 인하여 다시 베리칩종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녀가 천국에서 환상중에 토마스주남여사를 만났으며, 예수님께서 직접 베리칩이 666이라고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짜일까?

 

2)베리칩 간증의 위험성

  성경을 정확히(원문으로) 찾아보지도 않고, 누가 그렇다고 간증하면 그것이 그냥 맞는 것이 되는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서사라목사에게 미혹되고 있다. 그녀의 과거 이력이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처럼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이화여대 의대와 서울대 의대를 나온 의사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그녀의 간증은 사실일 것이라고 그냥 믿어버리는 것이다. 아니다. 요즘 들어와 천국과 지옥간증을 하는 대부분의 간증자들이 거의 다 가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것이지만, 분별력이 없는 성도들 때문에 가짜 간증이 진짜인 줄로만 안다. 특히 목회자가 천국과 지옥을 갔다가 왔다고 말하면, 더 신뢰하는 것이다. 아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그들의 간증이 성경에 기록된 것과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 그 간증은 가짜 간증이요 사탄이 보여준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이단이나 사이비종말론자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그들이 간증이나 교리같은 것을 미리 제시한 다음, 그것이 성경에 나와 있다고 한다는 것이다. 아니다. 성경본문의 말씀을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간증도 듣고, 교리도 봐야 하는데, 어떤 집회나 세미나에 가서 먼저 이상한 간증이나 주장을 듣고 와서는, 성경을 뒤쳐보고는 비슷한 성경구절이 있으면 그냥 간증자의 말을 사실로 믿어버리는 것이다. 아니다. 그러면 평생 이단과 사이비종말론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허송세월을 보낼 뿐이다. 우리는 무엇을 듣든지 성경이 그러한 사실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 정확히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예수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베리칩이 666인지 맞는지를 알려면, 성경의 기록을 우선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3)베리칩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우선 알 것은 성경에서는 베리칩이라는 말씀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리칩을 숫자로 환산해보더라도 그 숫자의 합이 결코 666이라는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베리칩이 666이라고 믿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보통 3~4가지 사실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3장에서 666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과 베리칩이 유사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그것을 오른손이나 이마에 심는다는 점과 둘째는 그것이 표라는 사실과 셋째는 그것이 매매기능을 한다는 것과 마지막으로 이 기기의 바코드가 666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들이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거짓말이 보태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는 물불을 안 가리고 믿어버린다. 이것이 한 번 피부에 이식되면,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유전자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아니다. 이런 기능은 아마 영원히 없을 것이다. 지금도 할 수 없으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일세계정부 조직(프리메이슨과 일루나미티)가 베리칩을 이용해 모든 인류를 지배하게 될 것이고, 만일 자기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단두대를 이용하여 목을 자를 것이며, 그렇게 해서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넣어둘 관을 이미 다 만들어놓았다고 하니까 그만 베리칩에 푹 빠져버리는 것이다. 아니다. 모든 인류를 지배하는 단일세계정부 조직은 영원히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 조직이 베리칩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베리칩과 같은 것이 개인의 사적인 생활을 침해할 여지가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베리칩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0년이후 베리칩을 생산하고 마켓팅을 펼쳐온 회사(VeriMEd)도 더이상 베리칩을 생산하는 것을 중단했을 뿐더러, 마켓팅도 중단해버렸다.

 

4)666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666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언급하고 있는가? 성경은 오직 666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그리고 666은 어떤 사람의 숫자요 짐승의 이름의 숫자라고 말한다(계13:18). 그리고 그것은 어떤 표식(낙인, 카라그마)이라고 말한다. 666이 어떤 물건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666은 오른손 위에나 이마 위에다 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계13:16). 사람의 피부 속에(in) 삽입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이 오른손 위(on) 혹은 이마 위(on)라고 기록되어 있다. 더욱이 666표식은 짐승의 표식으로서,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는 모든 자에게 쳐지는 표식이라고 말한다(계13:15~16). 그러므로 오늘날 666이라고 말해지고 있는 베리칩은 우상숭배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절대 666이 아니다. 거짓선지자로 지칭되는 땅에서 올라는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위해 만든 우상을 경배하도록 하고 그 우상을 경배하는 자에게 주시는 표식이 바로 666인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사탄의 화신으로서, 이 세상의 제국의 왕이나 그 세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하여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자를 죽여온 사람이나 세력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666표식은 짐승과 짐승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쳐지는 표식을 가리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총 6번에 걸쳐 짐승이 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전부가 다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계13:15~18, 14:9~11, 15:2, 16:2, 19:20, 20:4). 결국 사탄의 표식이 바로 666인 것이다. 사탄이 자신의 소유가 되었음을 표식하는 것이 666인 것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4장에서는 이 표식을 받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 세세토록 고난을 받는다고 했다(계14:9~11). 그렇다면 누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들어가는가? 곧 짐승이나 짐승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다. 계21:8에 보면,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그곳이 곧 불못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상숭배가 매매와 관련된 것은 당시 상황이 그랬다. 황제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에게는 여행자율권이나 길드상업권같은 권리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업활동을 하는데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러니 너도 나도 할 것이 황제숭배에 열을 다했던 것이다.

 

5)모방의 천재 사탄마귀

  그렇다면 왜 사탄은 자기를 숭배하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에게 표식을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과 백성에게 당신의 성령으로 인을 치기 때문이다(계7:2~3, 14:1). 그러므로 사탄도 그것을 본받아 짐승과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는 자에게 자신의 소유가 되었다는 표식을 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둘째짐승인 거짓선지자가 짐승의 표시를 왜 오른손이나 이마에 친다고 기록하고 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오른손이 힘과 권세를 상징하거나 충성을 상징하기 때문이요, 이마는 지배와 눈에 금방 띄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666은 사탄의 숫자요 짐승(사탄의 화신)의 숫자로서, 상징적인 숫자요 영적인 숫자이다. 그러므로 물건을 인체내에 집어넣는 것 때문에 구원이 좌지우지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의료기기로서 베리칩을 삽입한 것 때문에 지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니 말이다. 한낱 어떤 물체 따위가 우리의 구원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다(행4:12, 요14:6).

 

3. 니비루(니비르브) 적그리스도 종말론의 대두

1)니비루(니비르브) 종말론의 정의

  둘째로, 니비루(니비르브)행성이 적그리스도이며, 적그리스도가 오는 2017년 9월 23일에 출현한다는 니비루종말론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인터넷 까페인 "빛과 흑암의 역사" 까페나 유튜브채널의 하나인 "적그리스도의 채널"를 보면, 니비루 홋은 니비르브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니비루로 불리던 것이 최근 들어와서는 '니비르브'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어찌되었든 니비루(니비르브)가 오늘 9월 23일 곧 이스라엘의 절기상 나팔절(2017.9.22~23)에 출현한다는데, 이것이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해를 옷입은 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빛과 흑암의 역사" 까페에는 이 때가 바로 여자가 쥬피터(목성)로 상징되는 교회가 휴거되는 시기이며, 이때부터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는 말한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채널"에서는 목성이 처녀자리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10달만에 나오게 되면, 니비르브라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게 될 것이며, 이가 바로 재림하시는 예수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적그리스도가 7년평화협정을 맺고 7년이 지나게 되면, 적그리스도가 신성로마제국을 부활시켜, 단일세계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를 옷입은 여자_요한계시록12장.jpg

 

2)해로 옷입은 여자와 아들과 붉은 용의 정체

  그런데 과연 그럴까? 올 해 정말 9월 23일에, 니브르브 행성이 해로 옷입은 여자가 낳은 아들(교회)을 잡아먹기 위해 출현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해를 옷입은 여자에 대한 환상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소설같은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해를 옷입은 여자와 이 여자와 이 여자가 낳은 아들 그리고 이 아들을 집어삼키려는 붉은 용이 누군지가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 해로 옷입은 여자의 정체

  첫째, 해로 옷입은 여자는 누구인가? 이 여인은 메시야를 낳은 구약의 언약백성들의 총체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해를 옷입은 여자라는 개념은 창37:9에서 가져온 것으로서, 1차적으로는 언약백성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구원받은 백성들의 총체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여자는 해로 옷을 입고 있고, 그녀의 발 아래에는 달이 있으며, 열두 별로 된 승리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 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창37:9)" 그러므로 게12장에 나오는 이 여자의 최종주자는 마리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의 마지막 주자였던 마리아가 메시야이신 예수님 곧 하나님의 아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여자는 더 나아가서는 신구약의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여자가 낳은 아들이 하늘로 올라간 후에는 이 여자의 남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우상숭배하지 말라)을 지키며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라고 하기 때문이다(계13:17). 한 마디로 이 여자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의 총체 곧 어린양의 신부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나. 이 여자가 낳은 아들의 정체

  그리고 둘째, 이 여자가 낳은 아들이 누군지를 살펴보자. 이 여자가 낳은 아들은 아기이면서 아들이다(사9:6). 또한 이 아들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다윗이 시편2편에서 언급한 "메시야"를 상징하며(시2:7~9), 예수께서도 이미 요한계시록 2장과 19장에서 그것이 자기자신인 것을 언급하셨다(계2:27~27, 19:15~16). 그렇다. 이 아들 곧 남자아이는 교회가 아니다. 메시야이시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당연히 이 아이의 승천은 교회의 휴거가 아니라 예수님의 승천을 가리킨다. 만약 교회의 휴거가 있다면, 환난후에 있을, 단 한 번 있는 예수님의 재림 때에 있을 뿐이다(마24:29~31). 환난전 휴거는 성경에 단 구절도 나오지 않는다.

 

다. 붉은 용의 정체

  이제는 셋째로, 붉은 용의 정체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계12:9에 의하면, 이 붉은 용은 사탄이요 마귀요 옛 뱀이라고 곧장 나온다. 그러므로 붉은 용은 어떤 행성을 가리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사탄마귀를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그와 같은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예수께서 동정녀마리아의 태를 통해 출생하신 이후에, 사탄은 헤롯대왕을 시켜 태어난 매아기를 죽이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때 예수께서는 이집트로 피신한 뒤 다시 돌아왔고, 나사렛에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 가운데 살았으며, 30세 때 비로소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그러자 사탄이 그에게 접근하여, 3가지 시험을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러자 사탄은 3년반 뒤에 사람들을 충동질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다. 하지만 주님은 죄가 없었기에 3일만에 살아나셨고 40일후에 승천하시게 된다. 그러자 이 붉은 용은 이 여자를 죽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이 여자는 3년반(1260일)동안 보호를 받으며 여러 아들들을 출생한다. 이들이 바로 이 여자의 남은 자손 곧 교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1260일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뒤에 하나님의 구원받는 백성이 출생하는 전 기간을 가리킨다. 아마 예수승천이후 재림 때까지일 것이다. 그러므로 붉은 용 곧 니비르브 행성의 출현이 적그리스도의 출현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의 이야기요, 소설같은 이야기다.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지 않고, 행성출현을 성경에다 갖다 짜 맞추려는 시도다. 계12장의 해를 옷입은 여자에 대한 해석은 성경으로 풀어야 하며, 성경에 나오있는 해석으로 풀어야 한다.

 

4. 나오며

  그렇다.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울수록 거짓선지자들의 미혹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계13장에 나오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여, 땅에서 올라는 둘째짐승은 거짓선지자를 의미한다(계16:13,19:20). 첫째짐승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세상의 세력이나 군주를 상징하고, 둘째짐승은 하나님의 백성이나 교회에서 출현하는 거짓선지자를 가리킨다. 그런데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 말하고 있는 666에 대해 과연 예수님께서는 살아 생전에 단 한 번이라고 언급했을까? 놀랍게도 666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셨다. 이것이 정말 구원에 중요한 것이라면, 한 번이라도 언급하셨으리라. 그냥 단순하게 요한계시록을 읽어보아도, 666이라는 것이 우상숭배자들에게 사탄이 치는 자기소유의 표식인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믿는 이라 할지라도 자기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으니, 우상숭배같은 하지 않고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 말라. 지금도 죽은 자를 놓고 예배드리는 행위 자체가 우상숭배가 되기 때문이며(시106:28~29,고전10:20), 하나님 이외의 모든 것을 탐하는 것도 우상숭배가 되기 때문이다(골3:5). 뿐만 아니라 갈수록 이상한 요설들을 동원하여 잘못된 종말론에 빠지도록 사탄은 귀신의 가르침을 더욱더 사용할 것이다. 말세가 될수록 미혹하는 영의 가르침은 더 교묘해질 것이다(딤전4;1). 특히 천체(하늘의 별들)의 이상과 이스라엘의 절기를 이용하는 미혹에 사람들을 많이 빠뜨릴 것이다. 결코 속지 말라. 주님이 오실 때는 그 누구도 잘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분명하게 아들도 모르로 천사들로 모른다고 하셨다(계24:36). 그러므로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성경적인 바른 종말론은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지상대명령(마28:18~20)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날이 언제일까 연구하고 조사하는 것이 아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나가서, 전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 이외에 다른 것에 쏙 빠지게 하는 모든 것은 다 사탄의 전략임을 알라! 사탄이 하나님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자꾸 다른 것으로 미혹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절대 속지 말라. 밤새껏 단일세계정부론, 절기종말론, 행성종말론 등의 인터넷사이트나 영상에 빠지지 말라. 오직 회개하고 기도하고 말씀보았으면 가서 복음을 전하라. 이것이 우리가 해야 일이다.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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