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에 있어서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관련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히10:1~18)_2018-11-23

by 갈렙 posted Nov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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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aYHYNwTeRs
날짜 2018-11-23
본문말씀 18(신약 36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속죄제사의 2가지 요건, 제사와 제사장, 황소와 염소의 피, 제사와 예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 더 좋은 제사와 더 좋은 예물, 대표성, 항상 살아계시는 분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왜 사람이 되셨으며 왜 죽으셔야 했는가? 그것은 대속의 죽음을 죽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류의 죄를 사함받을 길이 없었으며, 하나님께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이셨지만 사람이 되시었고 십자가에서 인류를 위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 한 마디로, 인류 대신 죽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렇다면, 그분은 우리가 지은 죄만큼 여러 번 죽지도 않았으며, 우리를 위해 누군가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우리는 어떻게 지금 죄사함을 받고 있는가? 아니 누구든지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인가? 우리는 쉽게 예수님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죽음이 왜 대속의 죽임이었는가와 더불어 그분의 대속제물되심과 그분의 대제사장되심이 왜 우리 죄인들에게 필요한 일이었는지를 실제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의 죽음은 어떤 죽음이었는가?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한 어떤 개인의 죽음이 아니었다. 또한 죄를 가진 인간으로서의 죽음도 아니었다. 그분에게는 죄된 본성이 없었으며 범죄함도 없없었기 때문이다. 그분의 죽음은 사실 대속의 죽음이었다. 그 이유는 오직 우리 범죄한 인간들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류의 시조 아담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실과는 다 따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고 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마귀의 말에 순종하여 죽음을 불러왔기 때문이다(창2:17). 그러나 죄인이 죽으면 자신의 형벌로 죽은 것이기에 그러면 영원히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되기에 하나님께서 대신 벌을 받으시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이 되어오셨다. 그리고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뒤집어쓴 채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것이다. 그러니까 그날 그분이 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죽었어야 했는데 그분이 대신 죽으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죽음으로 우리가 살게 된 것이다.

 

3. 예수님의 대속제물되심은 왜 영원히 유효한 것인가?

  구약시대에 보면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용서받을 수 방법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해놓은 방법이다. 그것을 일컬어 속죄제사라 부른다. 그그러므로 죄를 지은 사람이 죄용서를 받으려면 자기의 죄와 신분에 걸맞는 흠없는 속죄제물을 가지고 성막(성전)으로 나와야 했다. 그러면 제사장이 제물을 잡아 피를 뿌리고 각을 떠너 제사를 드렸다. 그러면 죄가 용서되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온 족속이 함께 죄를 지으면 어떻게 제사를 드렸을까? 그것은 회중의 장로들이 속죄제물에 안수하여 죄를 넘긴 후 제사를 드려 용서받을 수 있었다. 대표자를 통한 죄의 전가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은 어떻게 되어서 인류의 죄를 넘겨받았을까? 그것은 세례요한의 안수였다. 예수께서 세례받으실 때에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최고인 즉 인류의 대표자인 그에게서 인류의 죄를 넘겨받은 것이다. 그러자 그 다음날 세례요한은 예수님더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속죄제물은 대표성을 지닌 속죄제물이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한 대속제물이 바쳐졌지만 예수님 때에는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한 속죄제물로 예수님이 드려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의 죄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용서받을 수 있다.

 

4. 예수님의 속죄에 있어서 그분의 속죄제물되심과 아울러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반복적으로 여러가지의 죄를 지어도 예수님만을 속죄제물로 취하게 되면 자신의 모든 죄를 다 사함받을 수 있는 것안가? 그것은 간단하다. 첫째, 예수님의 대속제물되심은 대표성있는 대속제물이었기 때문이요. 둘째,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예수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죽었지만 부활하셔서 영원히 산 자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오늘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죄를 위하여 간구하고 있는 분이시다. 구약시대에는 죄용서를 받으려면 제사장에 갔으나, 지금은 예수님에게 가면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항상 살아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구약시대 레위지파의 후손의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에게 가면 모든 인류의 죄가, 아무리 많은 횟수라도 다 용서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5. 나오며

  예수님이 아니었더라면 인류를 사망의 고통에 영원히 처하여 슬피 울면서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죄 때문에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 속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그만 모른 채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의 아들(실제는 자기자신)을 보내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맨 먼저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세례요한을 통해 인류의 모든 죄를 전가받아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셨다. 그리고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모든 인류를 위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만을 믿고 그분에게 죄를 고하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함받게 되는 것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시며,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 되어주시는 것이다. 그분을 믿으라. 그래서 죄사함을 받으라. 그래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2018년 11월 2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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