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떤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었을까?(유1:3~16)_2019-01-25(금)

by 갈렙 posted Jan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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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CzfN4vxoAA
날짜 2019-01-25
본문말씀 유다서 1:3~16(신약 39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초대교회의종말신앙,최종적인구원,심판과재림,중간상태,죽은시체소유,심판주이신예수님,현재를사시는하나님,유다서강해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떤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종말신앙은 오늘날 천년왕국을 중심으로 하여 말해지고 있는 천년전설, 후천년설, 혹은 무천년설 종말신앙 중에서 어떤 것이 보다 더 성경적인 주장인지를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7년 대환난 전에 공중으로 휴거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리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주님께서 수만의 천사들과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시어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유1:14). 그러므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어떤 결과를 받을 것인지를 늘 고민하면서 그날을 항상 준비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믿음으로 얻어놓았던 구원일지라도 그날에 잃어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종말신앙에 대해서 그것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초대교회의 종말신앙은 어떠했을까? 그들은 환란전휴거를 믿고 있었을까? 죽은 후에는 중간상태에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부활한다고 생각했을까? 사람이 죽으면 그후에 시체는 어떻게 된다고 알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구원은 죽기 전에 이미 결정된다고 알고 있었을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의 동생이자 야고보의 동생이었던 유다가 A.D.60~80년 사이에 믿음의 형제들에게 써보냈던 유다서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종말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 A.D.60~80년경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던 종말신앙은 어떤 것이었을까?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고 하늘로 가신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강림으로 최초로 교회가 예루살렘에 세워지니 유대인들고 구성된 예루살렘교회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루살렘교회에 임한 핍박으로 흩어진 자들이 이방인의 교회들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A.D.45년경에는 안디옥에 최초의 이방인교회가 생겨난다. 그리고 약 25년 뒤에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성전은 허물어졌으며 유대나라는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다. 그렇지만 이미 어린양의 12사들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믿음을 굳건히 지켜나간다. 하지만 교회에 침투해들어온 거짓교사들과 이단세력들은 교회 가운데 큰 근심거리였다. 그러므로 유다서의 저자인 유다는 이미 단번에 주어진 믿음의 도를 통해 1차적으로 구원얻은 성도들을 향하여, 거짓교사들과 이단세력의 가르침에 동요되지 않도록 다시 그들의 신앙을 굳세게 하려고 이 편지를 기록한다. 그런데 이 편지에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놀라운 종말신앙을 엿보게 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과연 어떤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었을까? 유다서를 종합해서 살펴보면, 초대교회의 종말신앙은 한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람의 단번에 믿음으로 얻은 구원이라고 할지라도 후에 믿음에서 탈락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유1:5). 다시 말해 예수(헬라어원문, 유1:5)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땅으로부터 구출해 내신 후에, 두번째로 믿지 아니했던 자들을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 아니될 수도 있다는 것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유다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지킬 것과 영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계속해서 간절히 기다릴 것을 권면했던 것이다(유1:21).

  둘째,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무엇보다도 마지막날에 있을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이 많았다는 사실이다(유1:5~7). 그들은 이미 하늘로부터 쫓겨난 천사들이 흑암(음부)에 갇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큰 날의 심판 때에 이들은 최종적으로 심판받아 불의 형벌을 받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유1:70. 또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도 육체를 따라 음란에 빠지고 다른 육체(동성애)를 따라가면 결국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셋째, 초대교회 성도들은 구약의 성도들 중에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고 죽은 자들은 당시 영원한 불로서 형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유1:7). 왜냐하면 유1:7의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역하게 되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그것들의 주위에 있는 도시들과 역시 그들(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간음하였고 그리고 다른 육체의 뒤를 따라간 후에, 영원한하(시대의) 불로서 형벌을 당하고 있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씌여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으면 중간 상태에 있다거나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짓다가 죽은 자들이 이미 영원한 형벌을 현재에 받고 있다고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죽으면 예수님의 승천이후에는 죽은 즉시 심판을 받아 악인은 사망의 부활체를 입고 지옥으로 떨어지며, 의인은 생명의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넷째,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람이 죽은 즉시 시체를 마귀(귀신)이 접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유1:9). 왜냐하면 신34장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유1:9에 기록된 말씀에 의하면, 모세가 죽은 후 남겨진 시체를 두고 미가엘 천사장과 마귀(루시퍼 천사장)이 다투면서 논쟁했지만 모세의 시체를 함부로 다루는 것에 대해 미가엘이라도 마귀에게 어떻게 강제할 수없었고 다면 "주께서 너를 꾸짖기를 원한다"고만 말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미가엘은 죽음 모세의 시체에 대서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귀는 죽은 사람의 시체에 관하여 권한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후에 하나님께서 뱀에게 내린 심판선고 가운데 있다. 주님께서는 옛 뱀에게 " 네가 사는 모든 날동안 [너는] 흙(아파르=땅의 티끌이나 먼지)을 먹을 것이다(창3:14)"라고 선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분은 아는가? 뱀이 흙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양서류나 곤충을 먹고 산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뱀에게 하나님께서 흙(아파르)을 먹고 살라고 하신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는 것처럼, 아담과 하와가 뱀의 말을 들어 그의 종이 되었기에, 그때 이후부터 사람의 육체(아파르)를 마귀가 소유할 수 있음을 선언하신 것이다(창2:7). 마12:43이하를 읽어보라. 귀신이 자기 집에서 나가서 물없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쉴 곳을 얻지 못했을 때에 그는 자기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면서 다른 귀신들과 함께 자기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원래 자신이 살던 그 사람의 몸이었다. 고로, 마귀를 포함한 귀신들은 사람의 몸 안을 자기의 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들은 사람의 몸 안에 있서 사람들을 조종하다가 그를 지옥으로 끌고가야 지옥의 왕인 사탄마귀(루시퍼)로부터 칭찬을 듣고 높은 계급의 귀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찌하든지 사람 몸 속에 침투해들어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어떤 귀신이라도 사람의 몸 안으로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인간의 자유의지로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자기 안에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들어갈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사람이 범죄했을 경우다. 왜냐하면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의 지배를 받는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요일3:8). 그러므로 모세가 살아있을 때에는 능력있는 마귀일지라도 모세의 몸을 어떻게 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모세가 죽게 되었을 때 사탄마귀는 모세의 시체를 접수하여 어떤 짓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러자 그것을 지켜보던 미가엘 천사장이 그에게 무엇인가를 따지려 했지만 그것은 미가엘의 권한 밖의 일이었기에 더이상 어떻게 하지 못하고는 "주께서 너를 꾸짖기를 원한다"고만 말했던 것이다.

  다섯째, 다시 오실(재림하실) 예수님은 우리 인류의 죄를 용서하러 오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하시기 위해 오신다는 것이다(유1:15).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우리의 행한대로 심판하실 주님 앞에 부끄럽게 서지 않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경건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고도 이성없는 짐승처럼 그래서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자는 그날에 반드시 유죄선고당하게 되고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여섯째, 하나님은 모든 처음과 마지막을 아시며 항상 현재를 살아가는 전능하신 이라는 사실이다(유1:14). 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다. 그런데 에녹은 이미 주 예수님께서 그의 거룩한 천사들과 이미 구원얻은 거룩한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시는 장면을 환상으로 보고 있었다. 하나님은 에녹시대 이후 적어도 6천년 뒤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미리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시다(계22:13). 그리고 그분이 곧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항상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전능자이기시 때문이다.

 

3. 나오며

  그렇다면, 말세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종말신앙을 가져야 할까? 그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바로 그 종말신앙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초대교회의 종말신앙과는 많이 떨어진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유다서의 편지를 통해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종말신앙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찾아볼 수가 있다. 얼마가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사실 매우 짧은 서신에 속하지만, 유다서의 말씀을 통해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떤 뚜렷한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종말신앙은 오늘날 동탄명성교회가 그렇게 외치고 있는 "회개와 천국복음"과 거의 똑같은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한 번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구원은 구원이지만 완전한 구원은 아닌 것이다. 그때 분명히 구원은 이뤄졌지만 마지막 죽는 날에 자신이 이미 받았던 구원을 잃어버리는 자가 생기기 때문이다(계3:5).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깨어있어야 한다. 날마다 자기가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심판주로 오신 예수님 앞에 부끄럽게 서지 않도록 날마다 자신을 쳐복종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심판의 날에 지옥에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게 되고, 천국에서도 큰 상급을 받을 자가 되는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01월 25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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