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에는 과연 누가 끝까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가?(계11:1~13)_2020-02-21(금)

by 갈렙 posted Feb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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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sNb8I6jbElk
날짜 2020-02-2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1:1~13(신약 40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자연적인재앙,성전안에서경배하는자들,두증인,두감람나무,두촛대,두선지자

요즘 들어와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럼 우리 그리스도들도 같이 불안에 떨고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기본적으로 누가 전염병과 같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귀신의 공격을 받게 되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말세에는 과연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아 자신을 끝까지 지켜낼 수가 있는가? 여기 그 해답이 있다.

 

1. 들어가며

  말세에는 과연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일까? 최근 들어와 우리나라도 중국발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신천지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의 역할을 함에 따라 대구와 경북지역에 엄청난 숫자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에는 30명 100명씩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대구에 있는 백화점은 물론이거니와 교회들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 창궐에 즈음하여 우리의 생명은 과연 안전한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위험한 시기에 자신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도 이미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하여, 말세에는 하나님께서 누구를 보호해주시는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2. 하나님께서 내리는 재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연에 내리는 재앙이 있고 또 하나는 사람에게 내리는 재앙이 있다. 첫번째로 자연재앙은 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에 내리는 재앙들을 가리킨다. 그러면 비가 오지 않거나(기근재앙) 지진과 화산폭발같은 것이 일어난다. 또한 기후가 변화하여 이상기온을 일으키거나, 황충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의 이상 증식으로 자연계를 파괴하게 된다. 두번째로 사람재앙은 사람을 괴롭게 하고 해치는 재앙을 가리키는데, 이때에는 사람들이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게 되고 전쟁으로 죽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중국발 우한폐렴은 겉으로 보기에는 자연재앙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인간을 죽이는 사람을 치는 재앙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이 모습은 구약시대에 있었던 출애굽 직전 10가지 재앙들과 비슷하다. 애굽재앙이 처음에는 자연을 치는 재앙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을 치는 재앙으로 발전하면서 끝이났기 때문이다. 이제 우한폐렴은 사람을 괴롭하게 하고 치는 재앙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들어서 있다. 특히 우한폐렴을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잠복기에 자신의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늩 특이한 바이러스여서, 잠깐 방심하고 있을 때에 주변 사람을 감염시키는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다. 그러니 슈퍼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재앙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가 있을까?

 

3. 사람에게 내리는 재앙은 누가 일으키는가?

  사람에게는 내리는 재앙에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도 있고 귀신들이 역사하여 일으키는 재앙도 있다. 그런데 말세에 나타나게 될 재앙의 양상을 보면, 주로 귀신들이 일으킴을 알 수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보면, 지해강천에 내리는 4가지 자연재앙 후에 곧바로 인간에게 내리는 재앙들이 나오는데, 그것은 귀신들과 귀신들이 사람들을 이용하여 전쟁하는 재앙이다.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에서 재앙들은 일곱나팔들에 집중되어 나타나는데, 첫째와 둘째와 셋째와 넷째나팔 재앙은 자연에게 내리는 재앙들이다. 그리고 그 후에 인간에게 내리는 3가지 재앙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황충재앙(다섯번째 나팔재앙), 이만만 군대의 전쟁재앙(여섯번째 나팔재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대접재앙으로 구성된 일곱번째 재앙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내리는 첫번째 재앙으로 황충재앙은 누가 누구에게 일으키는 재앙인가? 요한계시록 9:1~12에 나오는 "황충재앙"은 메뚜기떼가 일으키는 재앙을 가리킨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메뚜기는 자연에 있는 식물(풀과 나무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오직 사람만 공격할 뿐이다(계9:4). 그들은 짧은 기간을 상징하는 다섯달동안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재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무저갱의 연기로부터 올라올 뿐만 아니라, 그들의 왕의 지시를 받는데, 그들의 왕은 파괴자로서 무저갱의 천사로 나와 있다(계9:11). 고로 우리는 황충재앙이 진짜 자연의 메뚜기떼가 휩쓸고가는 자연재앙이 아니라, 사탄의 사주를 받고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인간을 공격하는 귀신으로 본다. 귀신들이 공격하면, 어떤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전염병이 생겨 사람들이 그 질병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받는다. 지금 우한폐렴은 바로 이러한 증상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사람에게 내리는 재앙에는 귀신들이 나와서 사람들을 꼬드겨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 이만만의 마병대의 재앙이 있다. 이 재앙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여섯번째 나팔재앙"이라고 나와 있다(계9:13~21). 이때는 귀신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들이 조종하는 사람들에 의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면 지구상의 사람 1/3이 죽게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섯번째 나팔재앙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이러한 전쟁은 인류의 역사에 계속되고 있고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짐승의 세력들을 공격하는 일곱번째 나팔재앙이 있을 것이다.

 

4. 사람에게 내리는 재앙으로부터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자신을 보호받을 수 있는가?

  요한계시록에서 우리는 귀신들이 내리는 재앙이든지 아니면 귀신들이 꼬드겨 사람들이 일으키는 재앙이든지, 누가 그 재앙을 받으며 누가 그 재앙을 받게되지 않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다. 결론적으로 그것은 불신자들과 어쩡쩡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러한 재앙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진실된 성도들은 이러한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우리가 귀신과 사람으로부터 재앙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야 한다(계9:4). 왜냐하면 황충이 무저갱에서 올라와 해해치는 대상은 오직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계9:4). 그렇다. 자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도장이 찍혀 있지 않는 자는 재앙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가 어렵다. 그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영혼의 이마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이름이 찍혀지게 되는가? 그것은 에스겔9장에 나온다. 예루살렘에 살고 있지만 예루살렘 사람들이 우상숭배에 물들어갈 때 그것을 보고 애통해 하는 자들이라고 나와 있다(겔9:4). 그렇다. 누가 자신의 이마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호도장을 받을 수 있는가?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자들이다.

  둘째, 귀신과 사람으로부터 재앙을 받지 않으려면 ,성전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계11:3).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누가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는지 2종류의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다(계11:1~2). 이들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 하지만 성전바깥마당과 예루살렘 성(도시)은 이방인에게 짓밟히도록 내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기간은 1,260일이라고 했다. 그렇다. 기왕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했다면 우리는 성전 안뜰로 더 들어가야 한다. 신약시대에 성전은 예수님의 몸이었고 이어서 교회의 성도들이 되었다(고전3:16).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승천이후 하나님께서 영으로 성도들의 영혼 속에 들어오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계3:20). 그러므로 성도라면 자신이 믿는 사람인지 아니 믿는 사람인지 헷갈리게 하지 말라. 그랬다가는 귀신들이나 귀신들이 지배하는 사람의 노리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왕 예수믿었다면 성전 안으로 깊숙이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셋째로, 귀신과 사람으로부터 재앙을 받지 않으려면, 두 증인이 되어야 한다(계11:3). 말세에 누가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는가? 그것은 두 증인으로 활동하는 자들이다(계11:5). 여기서 "두 증인"이란 다른 말로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 그리고 "두 선지자"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둘"인가? 그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재판에 관한 법률(시민법,재판법)을 제정하실 때에, 한 사람의 고소만으로는 재판을 열지 말도록 했기 때문이다. 재판을 하려면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재판을 열 수 있다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신19:15, 17:6). 그래서였는지 예수께서도 12제자들이나 70명의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 꼭 둘씩 둘씩 묶어서 세상으로 파송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눅10:1). 그럼, 두 증인은 누구에 대한 증인이었는가?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이셨으나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한 증인들이 되는 것이었다. 그분이 비록 사람의 육체를 입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지만 그분은 그때에 비로소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라, 창세전부터 존재하셨던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 되셔서 인류의 속죄를 위해 피흘려 죽으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증거하는 이가 바로 증인들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끝까지 감당하는 자를 그들의 사명이 끝나는 그날까지 지켜주시는 것이다(계11:5).

  그런데 사도요한은 "두 증인"을 다른 말로도 표현하였는데, 두번째로는 "두 감람나무"라고 하였다(계11:4). 이는 에스겔4장에서 빌려온 개념으로서,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금촛대의 잔에 기름(성령)을 흘려보내는 두 감람나무를 가리킨다. 고로, 성령의 기름부음을 충만하게 공급하는 두 사람을 일컬어 두 감람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받은 기름을 잘 활용해서 목회하는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자신으로부터 성령을 흘려보내 다른 사람으로부터 성령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누가 말세에 끝까지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는가? 그것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성령의 기름을 흘려보낼 수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사도요한은 세번째로서, "두 증인"은 "두 촛대"라고 하였다(계11:4). 요한계시록 1:20에 의하면, 예수께서 "일곱금촛대는 일곱교회"라고 말씀하고 있다. 고로 "두 촛대"는 "두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들 가운데 두 교회는 대체 어떤 교회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오직 칭찬만 들었던 두 교회를 우리도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두 교회는 "서머나교회"요, '빌라델비아교회"다. 이 두 교회가 끝까지 살아남는 교회의 모형이며, 또한 귀신들의 공격과 짐승에 의한 사람들의 공격으로부터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교회인 것이다. 서마나교회는 비록 핍박을 받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실만한 첫번째 유형의 교회에 해당하며,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충성했던 빌라델비아교회는 하나님께서는 지켜주실 두번째 유형에 속한 교회라고 할 수 있다(계3:10).

  이어서 마지막으로 사도요한은 "두 증인"을 "두 선지자"라고 말했다(계11:10). 이는 이들이 십계명의 준수를 외쳤던 모세와 회개를 외쳤던 엘리야를 가리키는 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라고 함으로서, 땅에 사는 죄인들을 힘들게 했던 인물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1,260일동안 굵은 베옷을 입고 그들을 향해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명을 완수할 무렵,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사탄마귀가)에 의해 그들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계11:7).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나 주의 종들이나 교회가 끝까지 살아남아 주님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려면,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이 구원자임을 증거하는 "두 증인"이 되어야 하며, 성령기름을 흘려보낼수 있는 "두 감람나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키는 서머나교회나 작은 능력으로도 충성했던 빌라델비아교회가 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십계명 준수와 회개를 외치는 주의 종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5. 나오며

   이상을 통해서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말세에 귀신들이나 귀신들이 잡아쓰는 사람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려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인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성전 안으로 들어와 경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고, 두 증인이 되어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역시 불신자들처럼 황충들로 표현된 귀신들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귀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핍박자들)에 의해 전쟁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왕 내가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기로 작정했다면 교회의 주변인이 되지 말라. 교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라. 그래서 오직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만을 붙들라. 그래야 그런 자들을 주님께서 이 말세에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2월 2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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