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32)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20)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2) (계 11:17~18 )_2020-08-21(금)

by 갈렙 posted Aug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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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Lb9q6PkzL4
날짜 2020-08-2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1:17~18(신약 41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예수님은하나님,전능하신이,전능자,전능하신예수님,이제도계시도전에도있었고장차오실이,창조주,통치자,심판주

1. 들어가며

  사람이 구원얻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여기서 "구원얻는 믿음"이란 우리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리킨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대체 어떤 것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그분이 육체를 입고 오신 그분에 대한 믿음이고, 또 하나는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 후의 그분에 대한 믿음이다. 전자의 믿음은 "당신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가리키며(마16:16), 후자의 믿음은 "당신은 주님이요 하나님"이라는 쌍둥이 도마의 신앙고백을 가리킨다(요20:28). 그 중에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신앙고백 가운데, 그분이 전능하시다는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증거들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이신가?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것에 대해서는 사실 고대 최초의 신조였던 니케아신조(A.D.325년)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때 이후부터 종교개혁의 시기에 이르기까지 출현한 대부분의 신앙고백을 볼 때, 예수께서 자존하시며 동시에 무소부재하신시다는 항목은 나오지 않는다. 그분을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기는 하지만 왜 그분이 하나님이신지에 관하여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것은 그분이 가진 속성들에 고스란히 등장한다. 즉 그분이 가진 속성(특질)이 곧 그분이 하나님이실 수밖에 없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자존(스스로 존재)하신 분이시고, 무소부재하시며(혹은 동시존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영원불변하시기 때문이다. 즉 그분은 하나님으로서의 4가지 속성을 다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것은 그분의 주장에서 비롯된다기보다는실제로, 그분이 행하신 일들과 말씀 속에서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께서 위에서 말씀드린 하나님이신 4가지 증거들은 그분이 이 땅에 3년반의 공생애 기간 중에도 발견할 수 있고,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 이후에 대한 기록들을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우리는 더더욱 그와 같은 사실을 확실히 알 수가 있다. 

 

3.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이심이 드러나는가?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A.D.95~96년간 소아시아에 있는 밧모섬에 감금되어 있을 때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직접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을 보고 기록한 예언서이자 계시서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사도요한이 열려진 하늘을 통해 올라가서 보았던 천국의 실상이 소상히 나오는데, 천국에서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펼쳐보이는 두루마리의 환상과 예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기록을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이이라는 것이 금방 확인이 된다.

  먼저는 계1:8을 통해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신다.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1:8)".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3가지 형태로 소개한다. 첫째, 그분은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라고 하였다. 이것은 예수께서 자신을,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끝(계22:13)"이라고 소개하는 것과 똑일한 표현이다. 둘째, 그분은 자신을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현재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계셨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계시며 지금도 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분은 시간 밖에 계시기 때문이다. 셋째, 그분은 자신을 "전능한 자"라고 소개하신다. 여기서 "전능한 자(전능자, 전능하신 이)"라는 말은 그분은 결코 못하실 것이 없는 존재로서, 그분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하늘에 있는 보좌 곧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계21:5~6,22;13). 그리고 사도요한은 그 보좌에 앉아계시는 이를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는 계1:18에 의하면, 전에 죽었다가 살아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고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요(계4:10), 또한 그분이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자, 시작과 끝이신 것을 알 수 있으며(계22:13), 그분이 보좌에 앉아계시는 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그분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신다고 하는데, 마지막 나팔인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진 후에 24장로들이 엎드려 경배하는 찬양을 들어보면, 그들은 하나님께 "옛적에도(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라고 노래한다. 그럼, 왜 이 때에 24장로들이 부르는 찬양에 "장차 오실 이"가 빠져 있는 것인가? 그것은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예수께서 재림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는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이"가 곧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이(판토크라토르, Almighty)"라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곧 전능하신 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참고로,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전능자이심에 대한 증언들과 요한계시록의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전능하신 이로서 하나님이란 첫째, 창조주이시며(렘32:17, 계3:14), 둘째, 심판주이시고(욥34:12, 계11:18), 셋째, 통치자인 것(욥34:17, 계11:17)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예수께서는 전능하신 이이신데 왜 사람들에게 붙들려 갔으며 고난받으시고 죽으셔야 했는가?

  어떤 안티기독교인은 예수께서 진실로 전능하시다면 왜 자기 몸 하나 건져내지 못한 채 체포당하시고 고난받고 죽으셨느냐고 하면서 그분은 신적 존재가 아닌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무지에서 온 말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원래 하나님이신데, 만세전에 정한 놓았던 경륜을 따라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왜 그분은 사람이 되셨는가? 그것은 온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여 고난받고 죽으시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그분이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신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분의 공생애가 끝날 무렵에는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셨다. 전능하신 힘을 사용하여 붙잡히지 아니할 수도 있었고, 얼마든지 죽지 아니할 수도 있었언 것이다. 하지만 그분은 스스로 자신을 제한하시어 붙잡히셨다. 그리고 그날 예수님을 붙잡으로 왔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하속들에게 붙잡혀가셨다. 그때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항거를 보면, 칼을 다시 칼집에 집어넣을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자신이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군단(6,000명) 더 되는 천사를 자기 곁에 취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만약 그렇게 하면, 이 일이 이뤄지리라는 예언의 말씀이 어찌 성취될 수 있겠느냐고 나무란다. 그렇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셨지만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낮아지셔서 종의 형체를 입고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가 때가 되자 자신을 속죄제물로 내어놓으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고난의 잔"을 마실 수 있었고, "죽음의 세례"를 받으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막10:38~39). 예수께서는 그때 붙들려가서 고난받으심으로 인하여 인류를 질병로부터 낫게 할 수 있는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대신 감당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인류에게는 속죄의 기쁜 소식이 전해질 수가 있었던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전능자로서 어떤 권세를 가지고 있는가?

  예수께서 사람이 되셔야 했던 이유 무엇인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인류의 속죄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 피흘림이 없으면 속죄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부득이하게 피흘릴 수 있는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래서 고난받고 죽으셨지만 예수께서는 인류의 속죄사역을 완성하신 후, 3가지 권세를 차지하게 되셨다. 첫째, 하늘[안]과 땅[위]의 모든 권세를 차지하게 되셨으며(마28:18), 또한 둘째, 마귀가 가지고 있던 사망의 음부의 열쇠까지 가지게 되셨다(계1:18). 고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현재 하늘과 땅과 그리고 땅 아래에 있는 음부의 권세까지 모두 다 차지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지금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모든 권세가 예수님의 수중에 들어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허락없이는 단 한 사람도 함부로 죽일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까지 다 주님의 허락없이는 아니 되는 것이다. 주님이 하늘과 땅과 음부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있든지 아니면 죽게 되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다면 그는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 맞딱뜨리더라도 그분의 허락없이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완수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여야한다. 

 

6. 삼년반의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보여준, 그가 하나님이신 증거들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30살부터 33살후 반년까지 그리스도로서 공적인 삶을 사셨다. 메시야의 선구자로 예언되었던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세상 죄를 전가받은 어린양이 되셨다. 하지만 그분은 3년반의 공생애를 통하여, 자신이 누군지를 계속해서 사건과 말씀 속에서 계시하셨다. 첫째,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을 보면 그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둘째, 그분은 자신이 행한 표적과 기사를  통하여 그분이 자연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요, 그분은 병든 자들과 장애인들을 치료하시고 회복시킬 수 잇는 전능자이심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보자. 그분은 어느날 풍랑이를 바다와 바람을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외치셨다. 그러자 바다과 바람도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잠잠해졌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느냐"하면서 감탄해 마지 않았다(막4:39). 뿐만 아니라 어떤 때에는 밤 사경(새벽 3시~6시)에 바다 위를 직접 걸어서 오셨다. 풍랑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물 위를 걸어오신 것이다(마14:25). 이는 그분이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또한 만물의 지배자라는 것을 드러내준다. 또한 어느날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 한 나무에 다가갔을 때, 잎만 무성할 뿐 열매가 없는 무화과를 보시고는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그 나무가 뿌리채 말라 있었다(마21:19). 그것은 식물도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는다는 뜻이다. 또한 이 일은 상징적으로 열매가 없고 잎만 무성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어느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정말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는데,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게 되었다. 이것은 고기들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예수께서는 38년된 최악의 중풍병자를 말씀 한 마디 곧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는 말씀을 통하여 고쳐주셨다. 또한 요한복음 9장에 보면 나면서 소경된 자가 등장하는데, 예수께서 그를 만나셨을 때 진흙에다가 침을 이겨서 그의 눈을 바르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다. 그러자 정말 그가 정말 씻었어니 그의 시력을 회복되었다. 그것은 그분은 없는 것도 창조하시는 전능자이심을 드러내준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수많은 문둥병자도 낫게 하셨다. 사실 창세 이후로 문둥병자를 치료했다는 기록은 예수님 이외에 현재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을 행하심으로 예수께서는 바로 당신이 하나님이신 것을 계시하신 것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도 무려 3차례나 걸쳐 살려내셨다. 한 번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자마자 바로 살려내셨으며(막5:21~24), 또 한 번은 한 과부의 외동아들 곧 청년이 관에 실려 나가는 것을 보시고는, 관에 손을 대시며 그 청년에게 일어날 것을 명령하시자 그 청년이 되살아나기도 했다(눅7:11~17). 그리고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였던 나사로가 죽었고 또한 나흘이 되어 이미 무덤에 묻혀 있었고 또한 썩은 냄새도 나고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돌문을 옮겨놓게 한 후에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정말 세마포로 동인 채 나사로가 무덤에서 껑충껑충 뛰어나오기도 했다. 사실 죽은 자를 바로 살려내는 것은 조금이라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예수께서는 죽은지 4일 되어서 썩은 물이 흘러나오는 나사로를 살려내셨다. 이것은 그분이 전능자가 아니라면 절대 하실 수 없는 일을 하셨음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통치자이시며 창조주로서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7.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구원얻기 위해 필요한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중에서도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신데, 그분이 전능자이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사실 예수께서는 육신을 입고 계셨던 공생애의 때나 혹은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 후 하늘에 계신 때나 다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을 함께 살펴보았다. 그렇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다. 곧 그분이 창조주와 통치자이시며 심판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그분은 곧이어 심판주로 오실 것이다. 그때에 각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때 상을 받을 자도 있을 것이며, 또한 멸망을 받아 영원한 불못의 형벌을 받게 될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전능하신 분이심을 말해준다. 예수께서 "전능하신 이"라는 것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에도 나오고 있지만, 그분의 공생애 가운데서도 고스란히 나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자기의 마음 속에 영접할 때에 단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접하였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그분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 영접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귀신의 공격 앞에서나 혹은 귀신이 공격할 때에도 주눅들지 않을 것이다. 아니 담대히 맞설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귀신도 우리가 대적하는 것을 보고는 놀라서 도망치고 말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08월 2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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