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6) 모든 만물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창1:1~5)_2022-07-31(주일)

by 갈렙 posted Aug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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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대체 어떻게 해서 출현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지구는 빅뱅 이론가들의 주장처럼 지금으로부터 45억년 전에 생겨난 것인가? 그리고 생명체는 과연 여러 원소들이 한데 뭉쳐져서 화학 반응을 거쳐 우연히 발생 것인가? 그리고 사람은 단세포 생물에서 출발한 동물 생명체가 진화되더니 원숭이와 유인원이 되었으며 그중에서 더 진화하여 사람이 된 것인가? 성경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들려주고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든 답을 창세기 1장이 들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2022-07-31(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창세기강해(16) 모든 만물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창1:1~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JlCLhrlUFEk

 

1. 들어가며

  온 우주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는가? 그리고 지구는 정말 45억년 전에 태양으로부터 떨어져나와서 생겨난 것인가? 그리고 인간은 과연 영장류에서 진화하여 사람이 된 것인가? 그렇다면 성경은 이 우주와 지구의 생성 과정을 어떻게 언급하고 있으며, 생명체인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류의 출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진화론은 얼마나 일치하며 또한 얼마나 다른가? 그 둘이 다르다면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서로 비교하고 대조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성도들은 우주와 지구의 생명 과정 및 생명체의 출현을 어떻게 알고 있어야 하는지까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과 그 놀라운 신비를 다시 한 번 온 몸으로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2. 보이는 우주와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진화론에서는 우주와 지구의 생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가설은 '빅뱅' 이론이다. 지금으로부터 150억년 전 에너지가 모여서 팽창하다가 그만 '펑'하고 터짐으로 우주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중에는 은하계가 있고 그 안에 태양계도 있으며, 태양계에서는 태양이 폭발하면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이 생겨났다고 본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과학'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한 번 실험해 보라. 아무것도 없는데 폭발이 일어났다고 해서 어떤  물체가 생겨날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어떤 에너지가 모여서 폭발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최초의 어떤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진화론의 설명만으로는 도무지 풀지 못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므로 진화론도 하나의 이론이요 학설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우주와 지구가 어떻게 생겨났다고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참으로 간단하다. 왜냐하면 말씀 한 마디로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순서대로 창조하셨다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창1:1,14). 더욱이 우주와 태양계와 지구의 창조 순서를 보면, 빅뱅 이론과는 사뭇 다르다. 빅뱅 이론에서는 우주 - 태양계 - 지구 순서로 만물이 생겨났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에서는 우주가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과 그리고 첫째 하늘 그리고 지구[여기까지 첫째 날에]가 창조되었으며 그 후에 태양과 달과 별들[이것은 넷째 날에]이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수많은 항성과 행성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오직 지구 뿐이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하늘들을 창조하시고 그리고 나서 지구를 지으셨는지 아는가? 그것은 장차 인류가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사는 오직 수많은 별들 가운데 오직 지구에 관심이 있으셨고, 또한 지구에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 가운데 오직 인간에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사45:18, 슥12:1).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슥12: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사실 빅뱅 이론가들이나 진화론자들은 전능하신 창조주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리고 우주나 지구의 생성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거기에서 활동하는 존재(천사들)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음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과학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결코 측정할 수가 없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를 거부하는 자들은 다만 보이는 물질세계의 생성에 관해서만 언급하려고 한다. 하지만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물질세계만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까지도 동시에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창2:1). 그중에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재가 있으니 그들을 '천사들'이라고 일컫는다. 구약성경에는 '하늘의 군대'라고 묘사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거의가 다 '천사들'을 의미한다. 천사의 창조는 창세기 2:1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고스란히 나온다. 거기에 보면, 하나님(엘로힘)께서 하늘들(샤마임)과 땅(지구)과 그것들(하늘들)의 짜바(군대)를 완성하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조의 기사를 언급하고 있는 시편이나 욥기서나 이사야와 같은 말씀도 병행해서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을 먼저 창조하신 후 이어서 당신을 수종드는 천사들을 창조하셨으며 그러고 나서 곧바로 지구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3. 지구에 있는 생명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진화론자들은 지구의 생명체들이 출현하게 된 것을 두고 진화의 과정을 가지고 설명하려고 한다. 그들은 식물이 먼저 생겨났으며 이어서 동물이 생겨난 것으로 본다. 특히 동물은 코아세르베이트와 같은 단세포 생물에서 아메바가 탄생하게 되고 그리고 다세포 생물이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수중 생물이 생겨났으며, 그 뒤를 이어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영장류(원숭이와 유인원), 인류가 생겨났다고 본다. 그래서 인간은 아주 작은 단세포 생명체에서 진화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말하기를 오늘날에 들어와서는 진화가 멈췄다고 한다. 고로 지금의 생명체는 각기 분화된 진화의 최종 단계에 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생명체는 더 이상 진화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지구의 생명체의 생성 과정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성경에서는 지구의 생명체는 엿새 동안의 창조 가운데 셋째 날부터(식물 생명체) 다섯째 날(바다동물 생명체, 하늘동물 생명체)과 여섯째 날(육지동물 생명체)에 하나님께서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한다. 이것들을 날짜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에 셋째 하늘과 첫째 하늘 그리고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궁창(둘째 하늘)을 만들어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다. 이어 셋째 날에는 궁창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여 그곳을 '바다'라고 칭하셨고, 물이 없는 육지를 '땅(육지)'이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육지에 식물 생명체를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약 30만 종의 식물 생명체를 3가지로 분류하셨는데, 그것은 '푸른 풀과 채소와 씨 맺는 과목'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약30만 종의 식물을 땅에서 나게 하셨지만, 딱 3가지로만 말씀하신 것은 그것들이 장차 출현할 동물들의 먹이(푸른 풀)와 인류의 먹거리(씨 맺는 채소와 씨 맺는 과일나무)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넷째 날에 하늘에 광명체들 곧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다섯째 날에 바다 생명체과 하늘 생명체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이때 바다에도 각기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셨으며, 하늘에도 각기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보통 바다와 민물의 동물 생명체를 일컬어 '어류'라고 부르며,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동물 생명체를 보통 '조류'라고 부른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바다 생명체 가운데는 '탄닌'도 창조하셨다고 한다(창1:21). 여기서 '탄닌'이란 개역성경에서는 '큰 바다 짐승들'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실은 '탄닌'이 맞다. 이 탄닌을 다른 곳에서는 '큰 용들'이라고도 번역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부터 공룡을 만드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시148:7). 하나님께서는 바다에서 움직이는 공룡과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공룡을 다섯째 날에 창조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여섯째 날에는 육지에서 움직이는 공룡도 만드셨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 인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진화론자들은 인간을 포유류 중에서 영장류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본다. 그들이 말하는 '영장류'란 원숭이와 유인원 그리고 인류를 가리키는데, 인간도 바로 영장류에서 나온 동물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사람도 육체를 가지고 있는 측면에서 보면 영장류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인간은 유인원과 비슷하다. 여기서 유인원이란 인간과 유사한 원숭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이 있다. 다시 영장류에는 유인원과 원숭이로 구별하는데, 이들을 구별하는 큰 기준은 꼬리의 유무다. 꼬리가 있으면 원숭이라고 부르고, 꼬리가 없으면 유인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럼, 정말 인간은 영장류에서 진화한 것이 맞는가?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유인원들도 인간과 결합하여 후손을 만들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유인원과 인간은 염색체의 숫자가 아예 다르다. DNA 유전자의 배열과 숫자가 다른 것이다. 하나님께서 침팬지는 처음부터 침팬지대로 창조하셨고,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다고 증거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드셨다고 증거하고 있다(창1:26~27). 육체는 땅(지구)의 흙을 사용하여 빚어내셨지만, 사람의 코에 생기(생명의 호흡) 곧 영을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고 증거한다(창2:7). 그러므로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육체와 영혼을 지닌 아주 특별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동물로 치자면 포유류이자 영장류의 최고 단계에 있는 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영적으로 보면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영을 가진 천사와 비슷한 존재인 것이다. 참고로 천사는 영만 있고 육체가 없는 비물질적인 존재다. 하지만 사람은 육체를 가진 영적인 존재다. 그러므로 아무리 수천 수만 수억 년의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원숭이는 결코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의 창조'의 특징을 요약하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체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신 것인가? 그것은 요약하면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엿새 동안 차례대로 순서대로 창조하신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고(창조의 순서는 위에서 살펴보았다), 또 하나는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간으로 볼 때 단지 엿새(6days)동안에 온 우주 만물과 지구와 생명체와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기 전에도 하나님께서 오늘날처럼 첫째 날과 둘째 날과 셋째 날을 다 동일하게 '24시간의 하루'의 시간 안에서 창조하신 것일까? 그렇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에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요(출20:11, 31:17), 둘째로 첫째 날부터 지구는 이미 자전함으로 인하여 하루를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창1:3~5). 자, 이 말씀을 보라.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그렇다면, 해와 달과 별들이 없던 첫째 날과 둘째 날과 셋째 날도 하루의 시간은 24시간이었을까? 그렇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늘들을 창조하신 후 물질세계를 창조하실 때에 맨 처음에 지구를 창조하셨는데, 지구는 적어도 빛이 비치는 순간부터는 자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첫째 날 지구를 창조하시고 "빛이 생겨나라"고 명령하시자 빛이 생겨났는데, 이 때 생겨난 빛 때문에 지구는 낮과 밤이 생겼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의 창세기 강해에서도 살펴보았지만, '빛'과 '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빛'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요, '물'도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빛이시며(요일1:5), 하나님의 보좌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이 지구에 나온 참된 빛을 우리는 "예수님"이라고 부르며(요1:9), 하나님의 보좌로터 나와 이 지구에 들어온 물을 우리는 생수(생명의 물)이신 "성령"이라고 부르고 있다(요7:37~39). 그러므로 빛이 하나님으로부터 지구에게로 나와서 비춰지자 빛이 비춰지는 부분은 '낮'이 되었고, 그 빛이 비춰지지 않는 부분은 '밤'이 된 것이다. 그런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었다고 하니 그때 이미 지구는 회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날(day)은 지구의 창조부터 이미 있었던 일이다. 이는 지구가 창조될 때부터 하나님에 의해 회전하고 있어서, 그때에도 역시 하루라는 시간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크게 둘째로,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창조하실 때에는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것은 식물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다. 그런데 사람은 이것들과는 약간 다르게 창조되었다. 왜냐하면 사람의 창조를 동물의 각도에서 볼 때에는 동물의 한 형태라고 분류할 수 있겠지만, 영으로 볼 때에는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종으로 곧 하나님 종류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람은 동물의 한 종류로서 각기 종류대로 만들어진 부분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사람의 본질인 영은 하나님의 종류로 창조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사람을 원숭이나 영장류 혹은 유인원에서 진화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인간의 기원을 동물에서 보는 것은 인간을 아주 낮춰보는 것이다. 죽어보면 알 것이다. 얼마나 자신이 미혹하는 귀신들에게 속고 살아왔는지를 말이다. 

 

6.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되 그 중심에 지구가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럼 지구 창조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다. 그러므로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드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눈에는 셋째 하늘과 지구와 사람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머지는 다 곁가지들이다. 그것은 사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 것들이 아닌가 싶다. 있으면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시편147편 4절을 읽어 보았는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거기에 나온다. 왜냐하면 그분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을 세시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부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그분이 얼마나 능력이 출중하시고, 또한 그분의 지혜가 얼마나 뛰어나신지는 그분이 만드신 만물 속에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시19:1~6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둘째하늘)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그렇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지 아니할 수 없다. 그분의 능력과 지혜의 무궁하심은 끝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끈으로 묶어 두지 아니한 태양계들의 행성들이 어찌 그리 오랜 세월 동안 1cm의 오차도 없이 태양의 주위를 일정하게 돌고 있다는 말인가? 지구와 달은 왜 더 이상 가까워지지도 않으며 멀어지지도 않은 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가? 누가 항성인 태양과 저 많은 행성들을 붙잡고 계셔 서로 충돌되지 않게 하시는가? 예수께서 돌아가시던 날에, 태양이 달과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됨으로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예루살렘 하늘에 개기일식이 있었다. 그런데 만약 그날에 예루살렘에 일식이 나타나려면 하나님께서는 지구와 태양과 달을 당신이 창조할 때부터 그렇게 맞춘 후에 돌려야 한다. 놀랍지 아니한가? 감히 상상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창조의 하나님과 그리고 그것을 보존하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한 하나님에게 우리의 손을 들고 목소리와 마음을 합하여 찬양드리는 일 외에는 다른 것이 없을 듯 보인다. 

 

2022년 07월 31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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