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과 음부는 언제 없어지는가?(둘째사망을이기고천년왕국에참여할자는누구인가?)(계20:7~15)_2015-09-13

by 갈렙 posted Sep 1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jLPdcu37SY
날짜 2015-09-1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20:7~15(신약 41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사망과 음부, 사망의 시작, 사망과 음부를 정복하신 예수님, 첫째부활과 둘째부활, 첫째사망과 둘째사망,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할 자


 

  사망에도 첫째사망이 있고 둘째사망이 있다. 부활도 첫째부활이 있고 둘째부활이 있다. 그리고 사망은 같이 따라다니는 동료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부다(계6:8). 그러므로 사망이 임하는 곳에 꼭 음부가 뒤따라다닌다. 만약 어떤 사람이 살면서 지었던 죄를 처리하지 못한 채 죽게 된다면 즉시 음부가 그의 영혼을 통째로 빨아댕겨버릴 것이다. 다시 말해, 그는 음부의 통로를 통해 지옥으로 풍덩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음부는 어디에 있는가? 음부는 지구의 땅 속에 깊은 곳에 있다(잠9:18, 민16:32~33). 하지만 이곳은 하나의 장소이자 거대한 힘이며 세력이다(시49:15). 그러므로 이 세상사람치고 죽은 다음에 이 음부를 이겨서 음부로 빨려들어가지 아니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오직 예수님만이 사망과 음부를 이기셨다고 성경은 말한다(계1:17~18, 고전15:20).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 사망과 음부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방벙은 없다. 우리는 여기서 왜 우리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에 왜 그분을 붙잡지 아니하면 안 되는지를 알 수가 있다. 오늘 이 시간에 사망이 언제 이 생겨났으며, 그 사망의 끝은 어디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동안에 과연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것이다.

  먼저, 사망은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사망은 원래 이 세상이 막 창조될 때만 해도 이 세상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그때에 들어온 것이다(창2:17, 롬5:12). 즉 아담의 범죄 때문에 사망이 이 세상으로 들어온 것이다. 쉽게 말해, 아담이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반드시 죽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죽음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롬5;12).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누가 아담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했는가를 캐묻는 과정에서 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가 모든 짐승보다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네 생명의 모든 날에 흙을 먹을지니라(창3:14)" 그런데 실제는 뱀은 흙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의 흙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육신을 만들었던 재료와 똑같다(창2:7). 다시 말해, 아담의 범죄로 사망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때에 사탄마귀에게 인간의 육체를 먹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신 이유가 바로 "죽음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시기 위함(히2:14)"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망의 권한이 마귀에게 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이때 범죄한 사람에게 찾아온 사망을 일컬어 성경은 '첫째사망'이라고 한다. 이 첫째사망이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육체가 죽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진짜 무서운 사망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둘째사망이다(계21:8). 이것은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가리킨다. 곧 둘째사망이란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을 떠나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영원히 처넣어지는 형벌을 가리킨다(계21:8). 그런데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약 60년이 지난 뒤에 사도요한에게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서머나교회에게 이런 편지를 써 보내라고 하셨다. "이기는 자는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2:11)" 그렇다. 사탄마귀와 죄와 죽음을 이기는 자에게는 둘째사망의 해가 주어지지 아니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런 사람은 결코 불못에 던져지지 아니하여, 결국 음부의 권세가 영원히 이길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망과 음부가 어떻게 되어 힘을 잃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첫째사망 권세는 모든 사람 위에서 왕노릇하고 있었다(롬5:14). 그러므로 예수님 이전에 모든 사람들은 육체가 죽는 첫째사망을 경험해야 했다(물론 예외가 딱 두 사람이 있기는 하다. 그는 에녹과 엘리야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해버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가? 우선 우리가 알 것은 사망권세가 어떤 사람에게 적용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 그렇다. 죄에 대한 값이 사망인 것이다. 그러므로 죄가 없다면 사망권세도 역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예수님은 죄를 지은 죄인이었는가 아니었는가? 사실 그분은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었다. 그런데 사탄마귀가 예수님을 미워하고 시기하여,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즉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을 꼬드겨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서 죄목을 찾을 수 없었으나 로마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그를 죽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비굴한 로마총독은 예수님에게서 죄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민란이 일어날까봐 예수님을 그들에게 내어주게 된다. 결국 예수님은 정죄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런데 이런 일은 누가 한 것인가? 이것은 다 사탄마귀가 배후조종한 것이다(요8:44, 요일3:12). 이런 사람들 가운데에는 가룟유다도 있었다. 그의 속에 사탄이 들어가서 역사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눅22:3). 그런데 사탄이 죄없는 예수님을 죽인 댓가는 무엇이었을까? 사탄은 그때 불법을 행하였던 것이다. 그가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가진 합법적인 권한의 일부를 내어놓아야 했다. 그것은 바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내어놓아야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사망과 음부의 열쇠는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쥐어졌다(계1:18). 그래서 예수께서는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첫 열매가 되실 수 있었다(고전15:20,23a).

  그런데 부활에도 순서가 있다. 맨 처음은 첫열매인 그리스도다(고전15:23a). 그 다음에 인간에게도 부활이 주어지는데, 2단계로 부활이 주어진다. 첫째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에게 속한 자들이다(고전15:23b). 이는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이후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갔고, 그 뒤에 믿음 안에서 죽은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있었던 상태였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재림 때에 그들을 데리고 오신다. 그래서 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일컬어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부활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끝(마지막)에 있다고 하였다(고전15:24). 그때는 예수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타락한 천사들의 계급들)을 멸하시고 그 왕국을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하였다(고전15:24). 그때가 언제인가? 천년왕국이 끝날 때이다(고전15:26). 이 말씀을 이루려면 예수께서 왕국을 세우시고 통치하시는 때가 있어야 한다. 이 때를 요한계시록에서는 '천년왕국'이라고 부른다. 즉 재림하신 후에 예수께서는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아마도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쯤이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다 죽어있을 것이다. 몇몇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살아남아있을 것이고, 유대인들도 선택된 자들은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이들(추정)에 의해 천년왕국이 시작된다(어떤 이는 유대인들과 대환난 때에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준 이들이 천년왕국의 땅의 백성 곧 만국이 될 것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이것을 구약성경에서는 '메시야왕국'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첫째부활에 동참하는 성도들 중의 대부분은 천년왕국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며(계20:5), 일부만(합당한 자들)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할 것이다. 그렇다면,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할 자는 어떠한 사람들인가? 계20:4에 의하면, 4종류의 사람들이 천년왕국 기간에 왕노릇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첫째는 예수를 증언하다가 순교한 자들이요,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순교한 자들이다. 그리고 셋째는 짐승(적그리스도)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한 자들이고, 넷째는 그들의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할 것이다. 이런 자들이 누가 될른지 심판하는 때가 있는데, 그 시기는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열어 심판하시게 될 것이다(고후5:10, 계20:4). 그리고 이들이 왕로릇할 대상은 천년왕국에 육체를 입고 들어오는 택하신 자들로서, 유대인들도 있을 것이고 이방인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성경은 '만국'이라고 한다(계21:24). 이러한 첫째부활에 동참한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하였다.(계20:6). 왜냐하면 그들치고 둘째사망 곧 불못에 들어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될 것이며,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왕이 되어 천년왕국을 통치할 것이다(계20:6). 그때 천년왕국에 들어간 육체를 입은 사람들은 거의 천년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천년이 시작되기 전에 미가엘천사장이 사탄마귀(옛날 루시엘천사장)을 붙잡아 무저갱에 던져 넣고 가두워놓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의 기간에는 사망은 있지만 사탄마귀는 활동하지 않는 놀라운 기간임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아름답고 번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천년왕국기간이라 할지라도 사망과 음부는 역사한다. 직접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순간에도 육체를 가진 인간은 얼마든지 타락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무저갱에 갇혀있는 사탄마귀를 잠시동안 놓아준다고 하셨다.(계20:7~8)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짧은 기간에도 사탄마귀를 따라 타락한 사람들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와 같을 것이라고 했다. 역시 천년왕국에서 살아도 인간은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나서 미가엘천사장에 의해 사탄마귀가 둘째사망 곧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천년왕국때 태어나서 죽었던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백보좌심판이라고 부른다(계20:11~15). 그리고 이 심판 후에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넣음으로써 사망과 음부의 생명도 끝이 나게 된다(계20:14).

  그렇다. 사망과 음부는 인류의 구속사가 완성되는 천년왕국의 끝까지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정말 끝질긴 녀석들이다. 어찌되었든 사망은 죄은 자에게 역사할 것이고 그러면 즉시 음부가 와서 그를 빨아당겨 삼겨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어찌 육체를 지닌 인간이 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인 것이다. 지은 죄를 씻어주시는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뒤집어쓰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회개다. 회개만이 우리를 사망과 음부의 권세에서 이기게 해준다.

  사실 우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남아있고, 예수님의 재림 전에 적그리스도 치하의 대환난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년이라는 엄청난 왕국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때 그곳에 육신을 입고 들어갈 택하신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중 몇몇 사람은 복음을 전하다가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다가 순교하거나,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이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천년왕국에 들어갈 것이고 거기서 천년동안 왕노릇할 것이다. 누가 과연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노릇할 것인가? 그것은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날마다 죄짓고 회개하다가 턱걸이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할 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복음전파와 하나님말씀 때문에 순교하는 자라야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노릇할 수 있다. 당신의 지금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이 말씀을 듣는 이들 중에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노릇할 자가 있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

2015-09-13 사망과 음부는 언제 없어지는가(계20;7~15).ts_000333449.jpg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