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강해(18)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가 왜 게헨나(지옥)로 불리게 되었는가?(렘19:1~15)_2023-02-26(주일)

by 갈렙 posted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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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gVKJGafqtMw
날짜 2023-02-26
본문말씀 예레미야 19:1~15(구약 108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힌놈의아들의골짜기,도벳사당,히시드문(분문),예루살렘성,불타는장소,구더기가있는장소,지옥,게헨나,예수님의인용

2023-02-26(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예레미야강해(18)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가 왜 게헨나(지옥)로 불리게 되었는가?(렘19:1~1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gVKJGafqtMw [또는 https://tv.naver.com/v/33751102]

 

1. 들어가며

  예레미야는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너무너 필요하고 중요한 말씀이 가득하다. 특히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예레미야는 저미어오는 가슴으로 전한다. 그런데 우리는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천국과 지옥의 실제모습이 어디에서 연유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말씀을 접할 수가 있다. 그것은 힌놈의 골짜기에 관한 예언에 나온다. 우리는 예레미야서 7장과 19장 그리고 32장에서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를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는 말은 어떤 것이며, 이것이 신약의 예수님께서 지옥에 관해 말씀하신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구약의 모든 말씀은 신약의 모형이자 장차 도래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모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 예레미야 19장은 대체 어떤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가?

  예레미야 19장은 예레미야의 본론부(2~51장) 가운데 제1부 12가지 단편예언(2~25장) 가운데 제8예언에 속한다. 제8예언은 18장부터 20장까지의 말씀인데, 여기에는 토기장이가 그릇을 빚고 있는 장면과 옹기 파괴를 통하여 온 우주와 인류역사에 관해 절대주권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예레미야 19장은 옹기파쇄의 장소로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더러 백성들의 어른들과 제사장들 중의 어른 몇 명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깨뜨릴 것을 말씀하고 있는 부분이다. 결국 예레미야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토기장의 옹기를 깨뜨리면서 이렇게 예언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셨다.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렘19:11).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옹기그릇을 굳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가서 깨뜨리라고 한 것일까?

 

3.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어떤 골짜기인가?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여호수아가 장차 정복할 예루살렘의 남쪽과 서쪽의 골짜기를 언급할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수15:8, 18:16). 그런데 남유다의 12대 아하스 왕과 14대 므낫세 왕이 이곳에서 자신의 자식을 불사르는 제사를 드리게 된다(대하28:3, 33:6). 그때 그들이 섬겼던 신은 암몬자손이 섬기던 '몰록'(말곰, 밀곰)이라는 신이었다(왕상11:5, 11:7). 그런데 이것은 인신제사로서 율법에서 가장 강력하게 금지하는 제사였다(레18:21, 신18:10). 그런데 다윗의 후손이 이러한 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므낫세의 손자였던 요시야 왕(남유다 10대 왕)이 이것이 율법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것을 알고 그 장소를 더럽혀 그곳을 쓰레기 소각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는 다시는 그곳에서 자기자식을 몰록신에 바치지 못하게 하고자 원천적으로 그 길을 차단한 것이었다(왕하23:10). 하지만 남유다의 범죄를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서 그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옹기그릇을 깨뜨리면서 남유다가 이렇게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던 것이다. 

 

4. 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멸망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가서 상징적으로 보여주라고 하신 것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남유다의 멸망의 모습을 흰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가서 시현하도록 시켰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성경에 등장하는 지명이나 인명 하나하나에도 다 어떤 뜻이 들어있다. 하물며, 남유다의 멸망의 모습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시현하도록 명령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갖고 있었던 어떤 의도는 없었을까? 아니다. 분명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끝내 우상과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장차 들어갈 영원한 멸망의 처소 곧 지옥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요시야 왕 이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장차 불신자들과 범죄한 자들이 들어가게 될 지옥이 어떤 곳인지를 충분히 연상시기에 충분한 장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첫째, 그곳은 꺼지지 않는 유황 불이 타고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흰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예루살렘의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로서, 매일 쓰레기들이 태워지는 장소가 되었다. 그러므로 쓰레기 소각장으로 사용되던 이곳은 불과 유황이 계속해서 타고 있는 장소로서 영락없이 지옥을 연상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둘째, 그곳은 구더기가 시체를 파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그곳은 도저히 맡을 수 없는 심한 악취가 진동하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2023년 02월 26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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