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2(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예수님의 보혈을 사용하는 실제적인 방법(요일1:7~9)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s8rguf_zV7I [또는 https://tv.naver.com/v/34630471]
1. 들어 가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피는 속죄의 피로써 각인되어 있다. 성도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속량하셨다고 믿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께서 그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그분께서 대속죄일 제사를 드린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피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의 효능은 단지 그것 뿐일까? 아니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피의 효능 가운데 다른 한 가지가 대체 무엇인지를 더 살펴보고, 이 피를 실제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가 만약 예수님의 보혈을 효과 있게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죄를 용서받기 위한 용도 외에 다른 방법으로 이 피를 사용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가정과 주변을 지켜낼 수가 있을 것이다.
2. 구약시대 어린양의 보혈의 2가지 용도는 무엇이었는가?
구약시대에 보면, 어린양을 잡아 피를 뿌리는 용도가 2가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어린양의 피를 속죄하는 데(죄사함)에 사용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죄를 지었을 경우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한 속죄의 방법으로 일러 준 것이다. 즉 죄를 지은 자가 자신이 죄를 범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경우, 그는 흠없는 제물을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준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잡고 그 피를 받아서 성막의 성물들에 뿌리거나 바르게 된다(레4:6~7). 그러면 제사장이든지 족장이든지, 평민이든지 가난한 자든지 자기가 지은 죄를 그날 용서받게 된다. 그러므로 구약시대 어린양의 피의 첫 번째 용도는 죄사함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린양의 피의 용도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어린양의 피를 재앙이 넘어가도록 자기의 집을 덮는 데에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출12:13). 그것은 유월절 양을 잡을 때 그렇게 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하기 직전이었다. 1월 10일에 흠없는 양을 취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14일이 되었을 때에, 자기 가족의 숫자에 따라 4명을 기준으로 어린양을 잡았다. 그리고 그 양의 피를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좌우 설주와 문인방에 뿌리고 발랐다. 이것은 재앙으로써 사람을 죽이려고 지나가는 천사가 그 피를 볼 때에 그 집을 넘어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출12:21~23). 그러니까 이때 어린양의 피는 속죄가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었다.
3. 어린양 의 피를 죄들을 용서하는 용도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어린양의 피를 죄들을 용서하는 용도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흠없는 어린양을 제사장에게 가져다 주되, 그 속죄양에게 자기의 죄를 안수하여 넘겨주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러면 그 다음의 일은 제사장이 처리해 주었다(레4장). 그리고 대속죄일 제사 때에는 대제사장이 그 일을 행하였다(레16장). 그러면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이 백성 대신 자신이 대신 어린양을 잡아 피를 성막에서 뿌리고 발라야 했다. 그러고 나서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이 밖으로 나와서 제사 드리는 자들의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선포해 주었다. 그러면 그 죄인들의 죄가 용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인류의 속죄에 대한 하나의 예표였다. 왜냐하면 짐승의 피가 사람의 죄를 영원히 용서해 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진짜 죄 없는 사람이 와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죄 없는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십자가로 가셨다. 그리고 죽으셨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그분이 그날 제사드린 것은 대제사장으로서 그 일을 행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날 대제사장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대속죄일 제사의 흠없는 제물도 되어 제사를 드리셨다. 그리하여 모든 인류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날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시고 대속죄일 제물이 되셔서 제사를 드렸지만, 그것이 나에게 효력이 미치게 하려면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2가지다. 첫째로, 예수께서 모든 인류를 위한 속죄를 위한 대제사장이심과 그분이 대제속죄일 제사에 드려졌던 흠없는 제물이 되셨음을 믿어야 한다. 믿을 때에 그 효력이 내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죄인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속죄제사를 믿음으로 죄용서를 받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둘째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죄를 지었을 때 그 죄를 자백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주님께서는 이미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요일1:9). 즉 예수께서 이미 대속죄일 제사의 제물로 죽으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서 죄를 용서받게 되며, 죄로부터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죄를 자백하는 일은 필수적인 과제다.
4. 어린양 의 피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린양의 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려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자신이 보호하려는 대상을 향해 그 피를 뿌리고 바르면 된다. 그래서 그 피로써 보호할 대상을 덮으면 된다. 이것은 유월절 규례에서 가져온 영적인 비밀이다.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보혈을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보혈은 무엇인가를 보호하는 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을 향하여 보혈을 뿌리고 발라야 한다. 그리하여 어떤 대상을 지키고 보호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때 그 보혈이 우리를 막는 것은 바로 재앙의 천사들 곧 귀신들의 공격이다. 귀신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때에 예수님의 피를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때에는 보호할 대상을 향해 보혈을 뿌리고 바르면 되는 것이다.
5. 어린양의 피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구약시대에는 어린양의 피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자기 집의 좌우 설주와 문인방에 바르고 뿌리면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재앙의 천사들인 귀신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연 어디에 예수님의 피를 뿌리고 발라야 하는가? 그것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우리의 '몸'이다. 귀신들은 우리의 몸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귀신들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우리의 몸을 향하여 보혈을 뿌리면 된다. 이렇게 말이다. "주님, 내 몸에 보혈을 뿌립니다. 내 몸을 악한 영들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보혈을 덮어 주옵소서."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된다.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OOO에게 보혈을 뿌리노라. 보혈을 뿌리노라. 주여, 이 영혼을 주님의 보혈로 지켜 주소서"라고 말하면 된다.
둘째는 우리의 '집'이다. 집에도 많은 귀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거실이나 안방, 작은 방, 화장실 심지어 냉장고 속에도 귀신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시로 내 집의 집안 곳곳에 보혈을 뿌려야 한다. 그러면 그곳에 귀신이 달라붙지 못한다. 그때에는 이렇게 하라.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거실에 보혈을 뿌리노라. 여기 화장실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그리고 냉장고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셋째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다. 차는 우리를 실어나르기 위한 빠른 교통수단이기는 하지만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지 않았어도, 다른 차가 와서 내 차를 받을 수도 있고, 내가 깜빡 졸다가 남의 차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악한 영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시로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에 보혈을 뿌려야 한다. 그때에는 이렇게 하라. "내가 이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차에 보혈을 뿌리노라. 이 차 구석구석에 보혈을 뿌리노라. 운전대에도 보혈을 뿌리며, 바퀴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의자의 각 시트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넷째는 우리가 일하는 '일터'나 예배드리는 공간인 '예배당'에도 보혈을 뿌릴 필요가 있다. 직장에 출근하면 직장 곳곳에 보혈을 뿌릴 수 있고, 특히 예배당에도 보혈을 뿌릴 수 있다. 보혈을 뿌려 놓으면 예배드리러 온 성도들에게 붙어 있던 영들이 예배당 안에 붙어 있지 못한다. 그러므로 보혈은 악한 영들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에는 이렇게 명령하라. "이 예배당의 모든 의자와 강대상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식당과 화장실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복도와 계단에도 보혈을 뿌리노라."
6. 보혈을 뿌 릴 때에는 어떠한 생각과 자세로 뿌려야 하는가?
사실 영의 세계는 안 되는 것이 없다. 다만 믿지 못하면 어떤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명령하고 선포함으로 보혈을 뿌리고 바를 수가 있는 것이다. 아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보혈을 뿌리라.
마17: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믿음이 생기지 않으면 상상을 먼저 하고 명령하면 된다. 피를 뿌릴 때에는 과거 우리가 동지죽을 쑤어서 집 바깥의 벽들에 뿌렸던 것을 상상하면 된다. 그러고서 피를 뿌린다. 또한 영상을 검색해 보고 우슬초에 피를 묻혀서 뿌린다고 생각하고서 피를 뿌리라. 한편 피를 많이 뿌려야 할 곳에는 피를 뭉쳐서 뿌릴 수도 있다. 손으로 눈을 뭉치는 흉내를 내면서 손안에서 피뭉치를 만들라. 그리고 그것을 보호할 대상을 향해 던지듯 뿌리면 된다. 그러면 악한 영들이 그곳에 함부로 침범할 수 없다. 그러니까 보혈을 뿌릴 때에는 믿음으로 상상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핵심 포인트다. 그리고 우리가 말을 할 때에 그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상상하면서 뿌리라. 그리고 계속해서 선포하고 또 명령하라.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피가 진짜 손에서 나가면서 뿌려진다. 만약 곁에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는 자 곧 영안이 열린 자가 있으면 보혈이 얼마만큼 뿌려지는지를 알려 달라고 하라. 그리고 보혈을 뿌려보라.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보혈 뿌리는 명령법의 예는 이렇다.
첫째, 어떤 대상을 향해 보호하는 선포와 명령은 이렇게 하라.
“주님, 주의 보혈을 뿌리고 바르고 덮습니다.”
“주의 보혈을 뿌리노라!”
그리고 둘째로, 귀신들을 축사한 후에 악한 영들이 다시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선포와 명령은 이렇게 하라.
“주님, 머리에서부터 보혈을 부어 주시옵소서. 악한 영들이 떠나간 자리를 보혈로 채워 주옵소서.”
“악한 영들이 떠나간 자리는 보혈로 채워질지어다!”
7. 나오며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셨다. 그리고 가셨다. 그런데 남기고 가신 것이 딱 2가지가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거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 주셨다. 그것은 '물'과 '피'요 그리고 '성령'이시다(요일5:6~8).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셨다는 사실을 과연 무엇이 증명해 주는가? 그것은 그분이 남기고 가신 물과 피가 증거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승천 후에 보내 주신 성령께서 그와 같은 사실을 증거해 주시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의 피이기 때문에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사할 수 있을 만큼 계속해서 방출되고 있으며, 또한 모든 인류를 재앙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이 피를 무엇인가에 뿌리고 바른다고 해도 이 피는 부족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피를 사용할수록 우리는 죄사함의 능력을 받게 될 것이며,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한 번 실행해 보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실천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보혈이 가진 그 위대한 보호의 능력도 체험할 수 없다. 이제부터는 죄사함을 받기 위해 자기의 죄를 자백할 뿐 아니라, 나와 집과 차와 직장과 예배당을 보호하기 위해 예수님의 피를 뿌리고 바르고 덮어 보라. 놀라운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2023년 04월 02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