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혼을 말씀으로 채우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마12:43~45)_2024-09-01(주일)

by 갈렙 posted Sep 0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8pbi2FodntM
날짜 2024-09-01
본문말씀 마태복음 12:43~45(신약 20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4-09-01(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우리의 영혼을 말씀으로 채우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마12:43~4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8pbi2FodntM

 

1. 들어가며

  사람은 동물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물은 육체만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은 육체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다가 영혼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은 육체와 영혼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죽으면 그대로 끝나 흙으로 돌아가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죽은 후에도 영원히 죽지 않고 계속 존재하는 영혼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 땅에 살면서 영혼이 장차 들어가서 살 다음의 시대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그는 그때 가서 영원히 슬퍼하며 후회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혼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럴려면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선은 영혼이 생명을 얻게 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영혼이 성장하게 해야 한다. 그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우리의 영혼이 생명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영혼이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려고 한다. 

 

2. 사람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사람은 과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에 보면, 사람을 영[혼]과 육[체]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때로는 영과 혼과 육으로 구분하기도 하는 것을 본다. 이때 사람의 구조를 영과 육체를 가진 존재로 구분하는 것을 가리켜 '이분법적 구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의 구조를 영과 혼과 육으로 구분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삼분법적 구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분설은 주로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는 구분 방법이라고 한다면, 삼분설은 주로 헬라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을 13권이나 기록했던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으로 태어났으나 헬라문화권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사람의 구조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도 하고(고후7:1) 때로는 삼분법적으로 구분하기도 하였다(살전5:23). 

  그러니까 성경에서는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삼분법적으로 구분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헬라어로 기록된 신약성경을 보면 대부분 삼분법적으로 구분되어 나오기 때문에, 삼분법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 사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한 마디로,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살전5:23). 헬라어로 '영'은 '프뉴마'이고, 혼은 '프쉬케'며, 육은 '사릌스'다. 그런데 '몸'이라고 하는 단어도 가끔 나오는데, 이는 헬라어로 '소마'라는 단어이다. 이때 몸은 영혼과 육체를 한꺼번에 일컫는 단어라고 하겠다. 이중에서 사람의 영은 어떤 기관인가? 사람의 영은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여기에는 양심이 들어있다. 그리고 예배할 때에 성도는 이 영을 사용한다. 그리고 배우지 않았어도 즉각적으로 무엇을 아는 데에도 역시 영이 사용된다. 그렇지만 사람이 영을 느낀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혼은 영과 혼이 만날 때에 생겨나는 것으로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의 의지의 작용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체는 오감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살 부분을 가리킨다. 참고로, 사람이 죽으면 혼은 영에 달라붙는다. 

 

3. 사람의 영이 먹어야 할 양식은 대체 무엇인가?

  삼분설에 따르면 사람은 '영'과 '혼'과 '육'은 각 부분이 먹는 양식이 각각 다르다.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음식으로 먹기 때문이며(마4:4), 혼은 세상 지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체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3가지 양식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중에서 사람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영을 살려주는 것은 성령이시고 그 영을 자라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요6:63, 마4:4). 그러므로 사람이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으면 그 사람의 영혼은 피폐해진다. 그리고 나중에는 말라 비틀어진다. 그러므로 내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자기 영의 생명과 성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첫째로, 사람이 영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사람의 영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이 들어가야 한다(요5:26, 요일5:12, 고전15:45). 사실 사람의 영은 이 땅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천국의 낙원에서 창조된 채 거기에서 성장하고 있는 영을 하나님께서 이제 자궁 안에 임신된 태아가 약 2~3개월 정도 되었을 때에 그 태아에게 집어넣어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땅에 보내어진 영 자체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났으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때 자신의 영에 생명을 공급받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요3:16, 1:12). 그러면 주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심으로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고전15:45). 이것을 가리켜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둘째로, 이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의 영이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육체와 혼이 음식을 먹고, 세상의 지식을 먹고 자라나듯이, 영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마4:4, 신8:3). 그러므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났다면 그때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계속해서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4. 만약 거듭난 사람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런데 만약 자신이 거듭난 사람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가? 그 때에는 다음과같은 4가지 일을 겪게 될 것이다. 왜 그러한가? 

  첫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의 나이만큼 성장하지 못하면, 그 나이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자가 이 땅에 보내어진 나이가 각각 따로 있다. 그런데 보통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나이보다 2~3살 정도 적게 이 땅에 보내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 살면서 자신의 영의 나이를 성장시켜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영에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지 못하면 그 영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나이가 되지 못한 채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는 그 나이로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둘째, 영이 나이가 적으면 이 땅에서 세상의 유혹과 귀신의 공격에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해 영이 성장하지 않으면 영의 나이가 작기 때문에, 세상의 무수한 유혹들과 귀신들의 공격에 쉽게 흔들리게 되고 또한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다 육신을 가지고 있기에, 이 육신은 자꾸 이 세상이 주는 것으로 유혹을 받는다. 이 세상이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이 나이가 작으면 귀신들이 자꾸 공격한다. 특히 축사사역자를 통하여 귀신을 자기 몸에서 쫓아내었다고 할지라도, 귀신이 다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런데 다시 들어올 때에는 자기보다 더 악한 딴 일곱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중형편이 처음형편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다(마12:43~45). 

  셋째, 영이 장성하지 못한 자는 영적 싸움을 하지 못하고, 귀신의 공격을 더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영이 성장하지 못하면 영적 싸움을 할 수가 없다. 왜나하면 그는 싸울 힘이 없기 때문이다. 싸울 힘은 영이 성장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을 계수할 때 싸움에 나갈만한 자 곧 20세 이상을 헤아리가고 했다(민1:2~3). 그래야 나가서 적들과 싸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영의 나이도 어느 정도 성장해야, 귀신들과 싸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의 나이가 작은 자는 영적인 계급도 낮고, 영적인 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귀신과 싸워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 섣불리 귀신을 추방하려 명령했다가 오히려 귀신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의 나이를 먹기 위해 더 하나님의 말씀을 취해야 한다. 

  넷째, 장차 영이 들어가서 살게 될 나라인 천국을 잘 준비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이 성장해야 하는 이유는 장차 영이 들어가서 살 나라인 천국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영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천국에 대한 소망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의 나이가 작은 자는 우선순위를 천국을 준비하는 데 두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두게 된다. 그러므로 영이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먹어야 한다. 그리하여야 천국집을 잘 준비할 수 있고 천국에서 받을 면류관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내 영에게 필요한 양식을 공급하는 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 자가 결국 천국을 잘 준비하여 그곳에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5. 나오며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을 보면 어떤 사람은 정말로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더 들으려고 애를 쓴다. 한 번이라도 더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영의 나이가 작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주일에도 주일낮예배에 한 번 나오는 것도 자신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영의 나이가 작기 때문에 영이 성장하는 것에 그리 관심을 두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혹시 예배 드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듣기를 사모하지 않는 자라면, 빨리 자신의 영의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자신의 영의 나이를 파악하고 자신의 영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읽는 분량을 넓혀야 나가야 한다. 그리고 예배 드리는 빈도를 더 많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인 서적을 읽어서 자신의 영을 성숙시켜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아무리 행복하게 만들어놓은 육신이라도 그 육신은 이 다음의 세상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내 영만이 다음 세상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자신의 영의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얼마나 예배를 드리기에 힘쓰고 있는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지금 얼마나 영적인 말씀으로 무장하여 귀신과 싸우고 있는가? 이 모든 것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자신의 영의 성장을 위해 다시금 도전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24년 09월 01일(주일)

정보배 목사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