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수께서 제시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법(마19:16~30)

by 갈렙 posted Jan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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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_tYmljjrkFA
날짜 2016-01-31
본문말씀 마태복음 19:16~30(신약 3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천국복음의 전파, 이신칭의의 복음, 예수님의 복음, 제거하라, 내려놓으라, 인내하라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법과는 사뭇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방식대고 믿고 그냥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진정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인지 더 이상 고민해보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단지 옛날부터 그렇게 들어왔고 알고있던 방식대로 그냥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던 방식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차이가 나서 결국 마지막 그 순간에 버림을 받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께서 제시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이를 실천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우리 주님께서는 언제 다시 우리는 천국에 데려가시기 위해 오신다고 말씀했는지부터 살펴보자. 마24:14을 보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그렇다. 예수께서는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때에 오실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전하시고자하는 복음과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을 생각해보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은 대부분 사도바울이 외쳤던 이신칭의의 복음이었을 것이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롬1장과 3장 그리고 갈2장에서 전했던 복음이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말했던 이신칭의의 복음은 율법을 지켜 그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우리의 의로움은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사용한 복음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시도하고 있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이신칭의의 복음이 예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복음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신칭의의의 복음은 사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천국복음의 시작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칭의를 얻는 것은 구원의 여정에 막 들어선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이신칭의의 복음은 과정되었고 확대되었다. 그것이 복음의 핵심진리로 굳어져버린 것이다. 아니다. 사도바울도 로마서에서 이신칭의의 복음이 완전한 복음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로마서를 다시 읽어보라. 그는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칭의에서 시작하여 성화의 과정을 거쳐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증거했다. 이것이 바로 롬1:18~8:39의 핵심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가 가져야 할 복음이 와전되어 이신칭의의 복음이 우리가 가져야 할 완전한 복음이자 궁극적인 복음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다. 이신칭의 자체는 구원의 여정에 들어선 순례자의 첫걸음마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이후에도 성화의 전 과정을 잘 통과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나와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왔으나, 그것이 그들의 출애굽여정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했던 목적은 가나안땅에 들어가 그 땅을 기업으로 얻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출애굽한 사실이 구원의 시작은 될 수 있으나, 구원의 완성이 아니라는 사실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출애굽한 1세대들 중에 과연 몇 명이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땅에 들어갔는 아는가? 거의 없다. 애굽을 탈출했으나 애굽의 음식이 좋고 애굽의 바로왕의 지배의 때가 더 좋았다고 하나님께 원망불평했던 자들은 단 한 사람도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없었음을 알라.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을 가나안 땅 안으로 들여보내지 아니하셨다.

  그렇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오늘날 우리 믿는 성도들의 교회생활과 같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얻고 회개하여 죄를 깨끗히 하는 자는 이제 출애굽의 유월절을 통과하여 홍해를 건넜을 뿐이다. 이제는 광야에서 애굽의 모든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합당한 자로 준비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여정은 결코 하나님께서 다 해 주시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는 하시되 우리의 믿음과 순종이 요구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애굽할 때 유월절과 홍해도강은 다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이다. 그때는 다만 그분이 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누리면 되는 것이었다. 그분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칭의로 옷입혀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화의 과정은 다르다. 성화의 과정은 우리의 자유의지가 동원된다. 성화의 과정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려 하신다. 문제는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인도받기를 거절하고 거부한다면 우리는 결코 성화되지 못할 것이다.

  다시 묻겠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진정 전하시고자 했던 복음은 과연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천국복음이었다. 예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복음은 이신칭의의 복음이 아니라 천국복음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새기자. 예수께서 전하시고자 했고 전하셨던 복음은 사림이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소식이었다. 그러므로 이신칭의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인이 된 것을 가지고서 자신이 구원받은 것처럼 착각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가 가야할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 광야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교회에서 광야에서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되는 것일까? 그분의 공생애 기간동안에 그분이 하신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딱 3가지였다는 사실을 확인할알 수 있다. 우리도 역시 이 3가지 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만약 이것들 중에 한 가지라도 통과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요단강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법은 딱 3가지였다. 첫째, 제거해야 하는 것이 있었고, 둘째,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있었으며 셋째, 견뎌내야 하는 것이 있었던 것다.

  맨 처음으로, 제거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를 계속해서 죄짓게 하는 요소들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치자면 애굽의 잔재들을 청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에는 우상숭배나 음란의 죄와 같은 것이다. 이것들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도 이런 것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회개하지 않는 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만약 우리의 손과 발이 우리를 범죄케 한다면 차라리 잘라버리라고하셨다. 또한 우리의 눈이 우리를 유혹하여 죄짓게 한다면 차라리 눈을 빼어내버리라고  말씀하셨다(마18:8~9).

  둘째로는 이 땅에서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이라도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죄를 짓게 하는 것은 아니나 그것으로 인하여 천국을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은 내려놓아야 한다. 이런 것들 중에는 가족이 있다(마37~38, 막10:29~31). 그리고 자신의 성공에 대한 욕구, 풍족하게 사는 생활 등도 있다. 천국은 이 땅에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자청년은 자신이 이 땅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그 청년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마19:21~22). 천국도 들어가고 싶고 이 땅의 것도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천국을 진정 사모하는 자라면 이 땅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베드로는 가족도 내려놓았고, 배까지 즉 자기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인 고기잡이의 일까지도  내려놓았던 것이다. 그때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어떻게 말씀해주셨는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마19:28~29). 

  셋째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따르는 데에 받게 되는 어려움이나 핍박을 만나더라도 그런 것들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마5:10~12).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데에 때로는 배고픔의 시련이 찾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것 한 가지 때문에 핍박을 당하고 때로는 죽음의 위협을 당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견뎌내야 한다. 잠깐 주님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을 상기해보자.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그렇다. 마지막 때를 살아갈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계14:12~13).

  당신은 진정 주와 복음을 위해서, 제거해야 할 것을 제거할 수 있으며,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을 수 있으며, 견뎌내야 할 것에 대해서는 견뎌낼 수 있는가?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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