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론(神論)(15)] 예수님 시대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가?(요14:16~19) - 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8) - 2024-11-14(목)

by 갈렙 posted Nov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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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UqY_ZvLvcMs
날짜 2024-11-14
본문말씀 요한복음 14:16~19
설교자 정보배 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론(神論)(15)] 예수님 시대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가?(요14:16~19) - 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8) - 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UqY_ZvLvcMs

 

1. 들어가며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하나님은 경륜적인 영이시다. 다시 말해, 원래 한 분이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로 오셨으며 또한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순서대로 이 세상의 일들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한 분이시지만 삼위일체로 역사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지 아니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만약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시지 않았고 또한 성령으로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 인간은 구원받지 못한 채 여전히 구약시대와 같은 모습으로 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방인의 구원은 정말 요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천지창조 때부터 역사하고 계셨던 성령께서 예수님 시대에는 어떻게 역사하셨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는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이제 마지막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2. 창조시대와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셨는가?

  아직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시기 이전의 시대를 가리켜 우리는 '구약시대'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러한 구약시대는 천지창조로부터 출발한다. 그런데 성경은 여호와 한 분 하나님께서 천사를 비롯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한다(창2:1, 출20:11, 사44:24).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창조하셨다고도 말씀하신다(시104:30, 시33:6).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창조활동은 한 분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지만, 그때 한 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창조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분 하나님께서는 몇몇의 특정한 사람들 위에 당신의 영인 성령을 보내시어 어떤 직임을 맡게 하셨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몇몇의 특정한 사람 위에 내려오시었다. 그리고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지혜와 능력과 은사 등을 주셨다. 그리하여 구약시대의 성도들 중에는 성령이 자기 위에 머물러 계심으로 지혜와 능력과 은사를 받아 사역하였다. 대표적인 것으로, 창세기의 요셉은 이러한 성령으로 인하여 꿈 해석을 잘 할 수 있었고(창41:38), 출애굽시대에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령을 받아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재주으로 성막을 잘 건축할 수 있었다(출31:3, 35:3). 그리고 사사시대가 되자, 하나님의 영은 사사들 위에 내려옴으로 지도력의 은사를 주시기도 하였고, 능력을 주시어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게도 하셨다(삿3:10, 14:6, 15:14). 그리고 사사시대를 지나서 성령께서는 예언의 영으로 일하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도 하셨다(삼상10:6, 삼하23:21, 사11:2, 61:1~2).

  그러나 구약시대에 일하신 성령님은 항상 종속적이다. 즉 자신을 여호와라고 소개하신 한 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통해서 일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독립적으로 절대 일하신 적이 없다. 독립적으로 사람들 위에 내려오신 적도 없다. 다 한 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일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스스로 한 번도 말씀하신 적이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 위에 보내셔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씀하셨을 뿐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나타난 성령은 하나님의 또 다른 활동이자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의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나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의 영'이라고만 불리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영'이나 '여호와의 영'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ㅇ느 분명하게 그분을 '나의 영'이라고 말씀하셨다(슥4:6, 욜2:28~29, 겔36:27).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성령은 '나의 영이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구약시대의 성령은 하나님께서 보내사 일하게 하신 당신의 영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성령님은 사람들 속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셨다. 다만 사람 위에 머물러 있었다(삿14:6). 그러다가 그 사람이 타락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떠나가기도 하였다(삼상16:14, 시51:11)

 

3. 예수님 시대에 성령님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구약시대에는 임재(위에 내려와서 머물러 계심)의 방식으로 역사하셨던 성령께서는 이제 예수님 시대에 들어와 조금 달라지기 시작하셨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예수님에게는 구약시대와는 다르게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첫째, 성령께서 일시적으로 머물러 계신 것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머물러 계셨다는 것이다. 예수께 오신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활동하였던 모든 시간 내내 함께 하셨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성령께서 항구적으로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 내려오셔서 머리 위에 있다가도 떠나가시기도 했기 때문이다. 

  둘째, 성령의 지혜와 은사와 능력을 부어주시되 무제한적으로 부어주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되 이전의 구약시대처럼 제한적으로 부어주신 것이 아니라, 한량없이 부어주셨기 때문이다(요3:34, 행10:38). 이때 성령께서는 당신 자신이 갖고 있는 지혜와 능력과 은사들 중에 일부만 예수님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갖고 계신 모든 것들을 다 예수님에게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구약시대에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과 은사 전체를 모두 다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이 모든 것을 다 부어주셨다. 그리하여 앞으로 다가온 성령하나님의 시대에는 한 사람에게 그 사람이 가진 분량에 따라 모든 것을 다 부어주실 수 있음을 시사하신 것이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은사들을 전부를 다 받은 사람의 하나인데, 그는 성령의 일반은사는 물론이거나와 성령의 특별은사(초자연적인 은사)까지 다 받았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고침의 은사, 능력행함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 분별함의 은사, 각종 방언말함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고전12:8~10). 그리고 직임의 은사로서, 사도의 은사, 선지자의 은사, 복음전파자의 은사, 목사와 교사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엡4:11)

요3: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들](레마들)을 [발언]하나니 이는(왜냐하면) 하나님이 성령(그 영)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주시기 때문이다)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엡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4.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 성령께서는 지금까지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시대를 지나 오순절날(A.D.30년 5월 28일, 오전9시)부터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시기 시작하셨는가? 그분에게 실로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이제 구약적인 활동방식이었던, 임재의 방식으로만 활동하시지 아니하시고, 새로운 활동방식인 내주의 방식으로도 일하기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부터는 임재의 방식도 한층 더 강화되고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도 항구적으로 함께 하시기 시작하셨던 것이다.

  첫째,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구약적인 성령의 활동방식인 임재의 방식을 더 확장시키셨고 또한 항구적으로 함께 하시었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먼저 구약의 시대처럼 사람들 위에 머물러 계셨는데, 구약시대보다 더 많은 은사들을 부어주신 것이다. 또한 구약시대에는 몇몇 특정한 사람에게만 성령을 부어주셨지만 오순절 이후부터는 모든 믿는 이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이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맛볼 수 있게 되었고,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구약시대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은사들도 나타났으니 그러한 은사들로서는 방언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 영들분별의 은사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령의 변화는 이미 하나님께서 B.C.800년경에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바를 그대로 성취하신 것이다(욜2:28~29). 그때에 요엘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하였다.

욜2:28~29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둘째,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제 새로운 성령의 활동방식인 내주의 방식을 새롭게 취하셨고 세상 끝날 때까지 떠나가지도 아니하시었다. 즉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기 시작하셨으니, 이제는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어 활동하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기 시작하셨다. 그런데 성령께서 이렇게 역사하시게 된 데에는 B.C.585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미 말씀하셨던 바, 성령의 내주에 대한 약속을 성취한 것이기도 하지만(겔36:26~27),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세우신 인간에 대한 구원의 경륜을 성취하신 것이다(엡3:6).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인간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신 것은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만유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분배하기 위한 방법으로 취하신 것이 성령을 생명주는 영이 되게 하신 다음 그 성령을 각 사람 속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고전15:45, 롬8: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곧 다시 당신이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영원토록 제자들과 같이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던 것이다(요14:16~17). 그것은 예수께서 육체로 임재하신 방식보다는 훨씬 더 좋아진 방식이었다(요16:7). 왜냐하면 예수께서 영으로 다시 오시게 된 것이니, 따로 예수님을 찾지 않더라고 언제나 믿는 이들 속에 머물러 계실 수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겔36:26~27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요14:16~19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5.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인하여 달라진 것과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대체 무엇인가?

  성령께서 이제 내주하심으로 인하여 달라진 것과 믿는 이들에게 주어졌던 혜택은 무엇인가?

  첫째, 성령께서 몇몇의 특정한 사람에게만 오신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게 되었고, 또한 한 번 사람 속에 들어온 성령께서는 이 세상(세대)이 끝나는 그날까지 떠나가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다(요14:16~17). 다시 말해 성령의 오심에 대한 대상이 모두에게도 확대된 것이고, 또한 성령께서는 일시적으로 왔다가 떠나가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 함께 하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성령의 오심은 일시적인 오심이 아니라 항구적인 오심으로 대체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믿는 제자들에게 주시어 영원토록 함께 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영원토록'이라는 말은 '그 시대까지(그 세대까지)'라는 뜻으로서, 우리 믿는 이들이 이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뜻이다.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그 시대까지, 그 세대까지)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둘째,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비로소 완성되기에 이르르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가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데(요3:5) 그럴려면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순절 이전까지 성령께서는 단 한 번도 사람 속에 들어가지 아니하셨는데, 오순절부터는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들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고전15:45).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고전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살아있는 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생명을) 주는 영이 되었나니 

  셋째,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받게 될 혜택들이 풍성해졌으니, 기본적으로는 중생의 은혜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내주하시게 되신 성령을 통하여 믿는 이들은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께서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언해주시기 때문이다(요15:26). 그리고 보혜사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구원받을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도 하신다(요14:26). 그리고 믿는 이들이 죄를 짓게 될 때에는 책망도 하시고 권면도 하신다(요16:8). 그리고 때로는 장래의 일을 알게 하신다(요16:13).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의 자녀됨을 인치기도 하시고, 보증해주시기도 하신다(고후1:22, 엡1:13, 4:30).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후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넷째, 성령께서는 이제 단독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성령께서 단독적으로 사람에게 말씀을 하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이제 온전한 한 분 하나님으로서 활동하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가 기도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리고 내면에서 말씀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성령의 단독적인 사역이 오순절 이후 관찰되기 시작한다(행13:2, 롬8:16, 계14:13, 22:17). 그 것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성령께서 안디옥교회 성도들에게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따로 세우라고 직접 말씀하셨다는 것이다(행13:2). 그것도 성령께서 1인칭 시점으로 말씀하신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나를 위하여] 따로 세우라"(행13:2). 그렇다. 오순절 이후부터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1인칭 시점으로 곧 한 분 하나님으로서 직접 말씀하시고 있다.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나를 위하여] 따로 세우라 하시니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그 영)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22:17 성령(그 영)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6. 나오며

  오순절날 보혜사 성령이 오심으로 인하여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에 있어서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이때부터 위에만 머물러 계시던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게 되었으며, 일시적으로 특정한 사람에게만 부어지셨던 성령께서 이제는 항구적으로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부어지고 내주하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성령이 들어오심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즉시 하나님의 자녀로 산출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계획하셨던 영원한 경륜이 성취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엡3:6). 또한 한 번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신 성령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 곁을 떠나가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죄하여 계속해서 성령을 슬프게 하지 않는 이상,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주시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시며,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는 즉시 책망해주시고 바른 길로 권면해주신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놀라지 말라. 우리는 지금 바로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만약 회개와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을 제거해주실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다양한 능력을 부어주시어 힘있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행1:8). 할렐루야!

 

2024년 11월 14일(목)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