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을까?(마21:12~17와 마23:1~12)_2013-03-13

by 갈렙 posted Mar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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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Ji4kOqKHXa0
날짜 2016-03-13
본문말씀 마태복음 21:12~17(신약 35면), 마태복음 23:1~12(신약 3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유대인들의 실수, 무지와 오해와 욕심, 유대인들의 한많은 역사, 메시야에 대한 유대인들의 기대와 실제, 안식일과 성전모독, 기득권싸움, 비겁한 자들이라는 오해, 기독교인들에게 당한 핍박

  이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은 민족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는 민족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바로 메시야를 낳은 족속 곧 유대인들일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정작 예수님에게 어떻게 행동했을까? 자기들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를 그들은 배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죽이고 말았다. 심지어 메시야를 죽인 죄를 자기와 자기의 후손들에게 돌리라고 하는 바람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왜 예수님을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아니했는지와 오늘날에 와서도 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저주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을 전도하여 구원받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배척하고 믿지 않았을까? 그것은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그것은 무지와 오해와 잘못된 욕심 때문이었다. 메시야에 대한 그들의 무지와 성전과 안식일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과 죄사함을 선포하신 이에 대한 오해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지 아니하려는 욕심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고 믿지 않았던 것이다.

  첫째로 그들의 메시야에 대한 무지부터 살펴보자.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야는 사실 하나님께서 약속했던 메시야하고는 다른 것이었다.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야는 정치적인 메시야와 경제적인 메시야를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육신을 입고 오신 메시야는 영적인 메시야였다. 그랬다. 유대인들은 그들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건져주실 메시야 곧 왕을 기대했다. 그리고 그들을 가난에서 끄집어내어 태평성대를 누리게 해 줄 메시야를 기대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로마에 대항하지 않았으며, 그들에게 풍요로움도 제공해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사람의 육체를 잘 살게 하고 억압에서 해방받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영적으로 억압받고 있는 백성들을 죄와 죽음과 마귀와 음부의 권세로부터 놓아주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영적인 해방자, 영적인 구세주로 오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선 메시야에 대한 그들의 기대에 예수님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나사렛출신의 선지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소문에 그분의 출신이 나사렛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님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나사렛에서 보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출생하지 않았다. 성령의 잉태되어 약 10달가까이 그는 나사렛에 있었지만 정작 태어날 때에는 로마황제의 칙령에 따라 갑자기 베들레헴으로 이동하여 거기서 출생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미5:2에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는 예언이 성취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메시야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빌립의 친구였던 나다나엘(바돌로매)는 빌립이 메시야를 만났다고 하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던 것이다(요1:46). 그랬다. 유대인들은 메시야에 대해 무지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메시야일 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둘째로, 그들의 오해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한 탓에 오해했다. 먼저 그들은 예수님이 율법과 성전을 파괴하러 온 자라고 판단했으며, 죄사함을 선포하는 사건을 통해서 그를 신성모독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였다. 먼저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율법을 파괴하러 오신 것로 착각했다. 왜냐하면 자기들의 생각에 예수님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있었으며, 성전을 모독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쳐주셨고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셨다. 그것이 그들의 눈에는 안식일을 어긴 것으로 보였다(요5:16). 모세오경에는 없지만, 율법해설서인 미쉬나의 안식일법에 의하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것은 안식일을 어긴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은 어긴 것인가? 아니다. 예수께서는 먼저는 메시야로 오셨다. 메시야의 3대직무 가운데 하나가 제사장의 직무가 있다. 그런데 제사장은 안식일날 일하는 사람이다. 안식일에 제사드리러온 백성들의 제사를 드려야했기에 제사장은 안식일이 가장 바쁜 날이었다. 그러므로 제사장법에 의하면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긴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제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육체는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난 사람이지만 그분의 신성은 하나님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인간을 죄와 죽음과 마귀와 음부로부터 건져내기 위해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일하셔야 했다(요5:17). 그래서 마귀에게 눌린 자들에게 안식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안식일에 제사장이 일해도 안식일을 어긴 것이 아니며,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일해야 하시는 분이라는 측면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긴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통해서 사람에게 안식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11:28이하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에게 안식을 주노라"고 말씀 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으로서 그날 모든 사람들을 영적인 억압에서 풀어주어 안식을 주고 계셨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다(마12:8).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성전을 헐라 사흘만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성전을 모독한 것이 아니라, 성전된 자기 육체가 깨어진다해도 삼일후에 되살아날 것을 영적으로 말씀하신 것이었다(요2:19~21). 그러므로 예수님을 성전모독자로 본 것은 그들의 오해였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하신 후에 그에게 죄사함을 선포하자, 신성모독을 했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께서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는가? 한낱 병든 사람을 치료해주시려고 오셨는가?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육체의 질병을 통해서 영혼을 치료해주시기 오시는 분임을 알게게 하려는 것이었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사하여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얼마든지 사람의 죄를 사하여 주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몰아가는 것은 그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셋째로, 그들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다. 왜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박해하고 배척하고 결국에는 죽이려고 했던가? 그것은 예수님을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 파고드는 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내놓지 않기위해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던 것이다. 특히 사두개인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돈벌이를 저지시키는 자로 여겼으며(마21:12~1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선생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탐하는 자로 여겼던 것이다(마23:1~12). 왜 그랬을까? 먼저 사두개인들과 제사장들은 사실 성전에서 양과 염소와 비둘기를 팔고, 성전세를 내기 위해 사용되는 세겔을 환전해주면서 돈을 남기고 있었다. 어떤 것은 무려 18배를 남겨넘었다. 그러므로 성전이 있는 한 그들은 그것으로 부자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예수께서 오셔서 성전에서 양과 염소와 비둘기를 파는 자들의 상과 돈바꾸는 자들의 상을 둘러엎으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그들을 다 내어쫓아버리셨다. 그들이 제사에 사용되는 제물과 성전에서 사용하는 세겔을 이용하여 돈놀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자신들이 위치를 파괴하러 온 자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셔서 율법을 해석해주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근본적인 마음까지 해석해주자 이제는 백성들이 자기들에게 오지 아니하고 예수님에게 가서 상담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시기심이 발동한 것이다. 자기들이 그동안 존경받고 사랑받아온 선생으로서의 자리를 예수님께서 빼앗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그들이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오실 메시야가 지금 그들의 눈 앞에 왔으면 이제 모델하우스는 철거해야 마땅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의 돈벌이와 자기들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예수님을 배척했고 죽이려고했던 것이다.

  둘째, 오늘날 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배척하고 예수믿는 자들을 향하여 저주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일까? 우선 그들이 회당예배를 드리면서 18개항목을 기도하는데 12번째 항목을 살펴보자. 그들은 이렇게 기도한다. "배교자들에게는 어떤 소망도 없게 하시고,우리의 생애동안에 오만의 지배를 속히 근절케하시고, 나사렛인과 이교들이 일순간에 멸망하도록 하시며, 그들을 생명책으로부터 지워버리셔서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않게 하소서" 그렇다. 오늘날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도 않을 뿐더러 기독교인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왜 그러는 것일까? 그 이유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메시야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이해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고, 또 하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악한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메시야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셔서 율법을 파괴하셨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시야에 대한 그들의 기대가 실제 예수님과는 차이가 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2천년전에 예수께서 오셔서 율법을 파괴하셨기 때문에 그분을 메시야로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기독교인들이 율법의 근간인 안식일을 버리고 대신 주일을 지키고 있으며,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예수께서 율법을 파괴하러 오셨는가? 아니면 완성하러 오셨는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2가지였다. 하나는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으라는 것이요, 또 하나는 죄인인 그들을 구원할 메시야를 믿고 받아들여서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다. 그랬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율법을 그렇게 사용하셨던 것이다. 먼저는 율법을 보고도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죄인인 것을 발견하도록 사용하셨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렇게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면서 그들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인도하셨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는 것을 그들은 들었을 것이지만, 살인이란 사람을 죽여서만 살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로서 사람을 죽이는 것도 살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도 죄인인 것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율법의 최종적인 요구이자 의로운 요구인 죽음을 대신 치르셨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자가 되신 것이다(롬10: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설령 율법 조항들 하나하나를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그들이 생각하는 메시야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의 대표적인 것으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두 사람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나는 요셉처럼 고난받는 메시야일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하나는 다윗과 같이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왕적인 메시야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고난받는 메시야에 대해 예언하고 있는 이사야 53장을 아는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바로 그 메시야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둘째로, 오늘날 그들이 기독교인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하는 것은 그들이 기독교인들에게 당한 핍박과 고난 때문이다. 사실 유대인들더러 메시야를 죽인 민족이라고 했던 로마황제들이 유대인들을 어떻게 했는가. 수도 없이 핍박하였고 또한 죽였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서 1차와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얼마나 또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것일까? 적어도 600만명을 잔인한 가스실과 실험실에서 죽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 있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의 유대인들은 자기의 선조들을 죽인 기독교인들을 믿지 않으려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제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해 가장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메시야로 바라보지 못했던 예수님이야말로 유일한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전파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결코 아들을 가진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다시 말해 피흘려 죽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람이 되셨던 것이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만 아니라 구약에 타나는 여호와 자신이었음도 더욱 많이 전파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최종적으로 전도해야 할 대상은 사실상 유대인들이다. 그들도 예수님께서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듣고 그분 앞으로 나아오도록 전도해야 한다. 그 일을 누가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들만이 가능하다. 그리고 율법의 본질과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아는 자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 오직 회개와 오직 예수님만을 붙들어야 천국간다는 것을 그들에게 전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완수하자. 그래서 유대인들에게서 교회로 옮겨왔던 촛대가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일은 없도록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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