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35)] 성화의 최종목표로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양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롬8:26~30)_2025-06-08(주일)

by 갈렙 posted Jun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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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SLY8Ikbz9FU
날짜 2025-06-08
본문말씀 로마서 8:26~30(신약 250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6-08(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로마서강해(35)] 성화의 최종목표로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양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롬8:26~3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LY8Ikbz9FU

 

1. 들어가며

  성화의 최종적인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하는 것이다(엡4:13).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의 원형이시기 때문이다(고후4:4). 실제 천국에 올라가서 확인해보면, 사람들 중에 지금까지 이 세상을 다녀간 사람들 중에 최고의 영적 나이를 가진 사람은 아담이었다. 그는 나이는 25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차원이 다른 분이시다. 그분의 나이는 33세이시 때문이다. 한편 신약의 인물들 중에 최고의 영적 나이를 가진 사람은 사도 바울로서 그의 영적 나이는 18세였다. 이것은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영적 나이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며, 하나님께서 정해진 나이만큼 이 땅에서 영이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보내어진 나이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천국에 들어간다. 이는 그가 성화의 길을 걷지 않았기 때문이며, 자신이 천국에서 누릴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기 전까지는 당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양을 갖추기를 바라고 바라신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왜 예수님을 믿고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왜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적 나이를 먹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양을 갖추어 나에게 주어진 장성한 분량을 갖춘 사람이 되어 천구에 들어갈 수 있는가?

 

2. 영화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받아 다 하나님의 자식들(자녀들)가 될 수 있지만, 천국에서의 신분은 똑같지가 않다. 각자가 다르다. 왜냐하면 다 똑같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칭의를 받았지만 성화와 영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성화와 영화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래서 천국에서 영원토록 누릴 내 지위와 신분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천국에서 누릴 지위와 신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영화의 최종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가?

  첫째는 하나님의 자식들(자녀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롬8:15~16,21). 사람이 하나님의 자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양자삼는 아들의 영이 사람 속에 들어와야 한다. 고로 롬8:15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 '양자의 영(양자삼는 영)'은 곧 '아들의 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갈4:6). 이는 곧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려고 사람이 되신 것이고, 또한 사람되신 하나님께서 다시 영이 되셨으니 그분이 보혜사 성령으로서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 속에 내주하러 들어오시는 그 영은 하나님의 영이시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 영은 아버지의 영일 뿐만 아니라 아들의 영이시기도 하다. 바로 아들의 영이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을 받은 자들은 이제 하나님을 '아저씨'라고 하지 아니하고,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롬8:15). 그리고 바로 그때에 그 영도 우리의 영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식들이라는 것을 증언해 주신다(롬8:16).

  둘째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롬8:14,19).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자식들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은 이러한 개념을 조금 더 뛰어넘는다. 왜냐하면 자식이라고 말할 때에는 어릴 때의 모습을 더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한다면, 아들이라고 말할 때에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을 가리킬 때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양자삼는 아들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식들이 되고,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지만, 좀 더 성장하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롬8:14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만큼 많이 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것이라고 했다(롬8:14 헬라어원문). 그리고 이러한 아들들 중에서 훗날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산출되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자 그리스도의 공동상속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롬8:17).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식들이 되고, 또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성도들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도록 성장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식들이나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서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고전6:9~10, 갈5:21). 그러므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왕국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될 자들은 전부 다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천국에서 하나님의 상속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게 되는데, 하나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자기의 땅과 집을 물려받는 자이고(요14:1~3), 또 하나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자기의 땅과 집을 물려받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성밖으로 나가서 민족들 위에 왕노릇하는 자들도 있다(계21:24~27, 헬라어원문). 이들은 성밖에 자기의 마을(도시)를 물려받게 될 것이다(눅19:11~27). 천국에서 예배할 때에 보면 이들이 과연 누구인지가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예배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으로 물려받을 자들은 보좌에 앉아 예배드리는 성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보좌에 앉아서 예배드리는가? 그들은 24보석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24장로들이 있고, 144,000석의 보좌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144,000명의 성도들이 있다. 한편 서서 예배드리는 나머지 성도들은 섬기는 자들로 참여하는 자들이다. 그러면 누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들이며 어디에서 왕노릇하는가? 그것은 첫째로, 24장로들로서, 성밖으로 가서 왕노릇한다. 그리고 둘째로, 144,000석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성도들 중에 비교적 앞 줄에 앉아있는 자들도 역시 성밖으로 가서 예배드리게 될 것이다. 한편 24장로들은 우주의 별들까지도 다스리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역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상속자들 중에 더 많은 기업을 차지하려면, 그는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더욱 더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3. 왜 하나님의 상속자를 그리스도의 공동상속자라고도 말하는가?

  그런데 '하나님의 상속자들'을 가리켜 사도 바울은 동시에 '그리스도의 공동상속자'라고도 언급하였다(롬8:17). 왜 하나님의 상속자들은 그리스도의 공동상속자들이라고도 불리는가? 그것은 원래는 온 우주만물의 상속자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셨기 때문이다(히1:2).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말한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당신의 아들인 예수님만을 온 우주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 우주 만물은 다 주 예수님의 것이었다. 그렇지만 우리 주 예수께서는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이기는 자들 곧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하는 자에게서도 나눠주시기로 결정하셨다. 그리하여 이기는 자들에게는 철장권세가 주어지는 것이다(계2:26~27). 그래서 주님께서는 지금도 이기는 자들을 당신과 함께 공동의 상속자가 되게 해주시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서 더 귀한 신분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공동상속자가 될 것이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계2:26-2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히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4. 예수께서는 어떻게 되어서 맏아들로 승격되셨는가?

  예수께서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왕국을 유업으로 물려받을 수 있도록 떼어주자, 그때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외아들(독생자)이라는 신분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맏아들(헬, '프로토토코스')으로 승격되셨다(롬8:29, 히1:6). 사실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시어 당신의 생명을 분배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탄생하게 하기 전까지, 온 우주 가운데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셨다(요1:14,3:16,18, 요일4:9). 그러나 우리 주 예수께서는 당신만 아들로 있지 아니하시고, 당신이 갖고 있는 생명을 인류에게도 나눠주시어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식들이자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외아들이라는 신분에서 하나님의 맏아들이라는 신분으로 승격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많은 아들들보다 먼저 나신 이(헬, 프로토토코스)이시다. 왜냐하면 보혜사 성령이 내주함에 따라 예수님 외에 수많은 하나님의 자식들이자 아들들이 탄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히1:10).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부터, 예수께서는 모든 거듭난 성도들의 큰 형님(맏형)이 되셨고, 우리는 그분의 동생들이 되었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거룩하게 하시는 이'이신 우리 주 예수께서 '거룩하게 함을 받은 우리 인간들'을 향하여 '형제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이다(히2:11).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이야기인가! 또 얼마나 황송한 말인가! 우리 주 예수께서 벌레만도 못한 우리 인생들을 당신의 동생이라고 부르기를 기뻐하신다니 이 또한 얼마나 큰 은혜인가! 그러므로 모든 거듭난 성도들은 맏형이신 예수님 앞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반드시 성화와 영화의 단계를 통과하여, 맏형이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형상과 같은 모습을 온전히 갖추는 것이다. 

롬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1: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5.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기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도록 처음부터 예정하신 후에 창조하셨다(롬8:29). 이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기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형상과 같은 모습을 갖춘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예수님과 우리 인간이 같은 존재가 되 하시려고, 아들이 되셨고 다시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직접 사람 속으로 들어오시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이 들어있다. 이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어떤 속성을 공통적으로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한 것에는 사랑, 의로움, 선함, 깨끗함, 자비로움, 오래참음, 절제, 충성됨, 온유함, 겸손함 등이 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들은 천지창조시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아담을 창조하셨는데(창1:26~27), 그때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을 가리키큰 말이고, 모양은 외적인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느 면에서는 수용할 만한 지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이 갖고 있는 내적인 본성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외적인 모습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원래 형상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후4:4). 특히 거듭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자기 안에 예수님처럼 인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으며, 화를 내지 않고 살아갈 수가 있는 본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는 이미 인내와 용서와 온유가 항상 풍성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또 알아야 할 사실은 거듭난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의 형상을 갖게 되었고 또한 본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할지라도, 인간은 결코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시는 비공유적 속성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에는 자존성, 전지전능, 무소부재, 영원불변 등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만이 갖고 계시는 것이다. 

 

6.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을 수 있는 방법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기 안에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으로서 생명을 가진 거듭난 그리스도들인들이 영화의 단계에 들어갈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방법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2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첫째는 내적으로는 내 속에 거주하시어 역사하시는 그 영을 힘입는 것이다(롬8:26~27). 여기서 '그 영'이란 연합된 영으로서 사람의 영 속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오심으로 하나가 된 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번역자에 따라 이 영을 '성령'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거듭난 믿는 이들 속에는 연합된 하나님의 영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 영은 우리 속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보혜사 곧 돕는 자이시기 때문이다(요14:16,26, 15:26, 16:7). 그럼 왜 사도 바울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할지라도 그들을 연약하다고 말하가?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흙으로 된 썩어질 육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요, 동시에 우리 육신 속에는 죄된 본성 곧 귀신들과 뱀들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늘 죄로부터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감사할 것은 이러한 사실을 그 영께서 아주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기꺼이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이것들에게 눌려서, 내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 지를 몰라 헤메고 있을 때에, 그 영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함으로 나를 위해 탄원해주신다는 것이다(롬8:26). 또한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살피는 전지전능자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되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우리를 위해 간청해주실 수가 있다는 것이다(롬8:27). 그리하여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짓지도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느 순간에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를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는 외적으로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는 것이다(롬8:28).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넘어뜨릴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자기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영을 따라가는 자들에게는 어떤 외부적인 환경적인 요소라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을 넘어뜨릴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기 위한 재료로 사용될 뿐이다. 심지어 사탄마귀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통스럽게 하고 핍박을 가해도 결국 모든 것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뿐이다. 예를 들어 보자. 진정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이 세상의 가난이나 질병이 그를 결코 무너뜨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그것을 통해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또한 회개하여 그것을 극복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고난이나 가난, 학벌이나 외모, 부모나 자식이라도 다만 그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는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어지는 본문에서 진정 성화를 거쳐 영화의 단계에 이르기를 힘쓰는 자들에게는 그 어떠한 환난이나 곤고, 박해나 기근, 적신이나 위험, 칼같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그를 떼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롬8:35). 동시에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그 어떤 딴 피조물이라고 하나님에 베풀어주시는 사랑으로부터 그를 떼어놓을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롬8:38~39). 

 

7. 나오며

  사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선한 본성과 생명이 들어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본성을 가지고 아들이 되셨고 다시 그 아들은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고전15:45)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와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 뿐만 아니라(롬6:11) 자신의 몸을 의의 병기로 드리기 위해 자기 속에 장치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킨다면(롬6:12, 8:1~2,5~6),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이미 우리들의 내부에 그 영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떠한 외부적인 환경이 할지라도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너뜨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시고 그를 하나님이 뜻하신 바, 그 뜻대로 이끌어가시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계속해서 죄짓는 데에 내어준다면 이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렇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되었다는 사실은 실로 하나님을 자기 속에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얼마든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되도록 자신을 가동시켜야 한다. 그것의 기초는 옛사람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을 영에 둠으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속에 들어오신 성령께서 나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고 그분의 음성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환경적인 요인도 나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어떤 나쁜 환경적인 요소라 할지라도 그것들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할 줄을 믿는 것이다. 

 

 

2025년 06월 08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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