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딤전1:17과 2:5)_2016-09-04

by 갈렙 posted Sep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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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gNrxTN3qdT0
날짜 2016-09-04
본문말씀 디모데전서 1:17과 2:5(신약 338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한 분이신 하나님, 유일한 하나님, 홀로 한 분, 삼위일체, 삼신론, 양태론, 창조주요 구원자와 재림주, 엘로힘과 천사들

1. 들어가며

  요즘 교계에서는 이단세미나 교육이 한창이다. 왜냐하면 새신자를 전도하기도 힘든 상태인데 기존성도들마저 이단세력에 빼앗기게 되니까니 이들을 지켜야 하겠다는 절박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교묘한 술책을 어찌 쉽게 극복해낼 수가 있을까? 이것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답은 무엇일까? 그런데 그것은 한 분 하나님 신앙을 갖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왜 이단세력을 막아내는데 한 분 하나님신앙이 그리 중요할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이단대처방법을 알아보자.


2. 하나님은 몇 분인가?

  성경에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분 하나님임을 증거한다(신4:39,6:4, 사45:5~6, 딤전1:17,2:5, 고전8:4, 갈3:20, 약2:19). 단,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역사하셨고 그리고 영이라는 인격체로도 역사하셨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양태론이단이나 삼신론이단에 빠질 수 있다.


3. 양태론과 삼신론과 삼위일체론

  그럼, 양태론 이단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 이단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세 위격을 가진 하나님의 동시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구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셨지만 우리 인간 구원을 위해 여호와께서 사람이 되시었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죽고 부활승천하여 성령이 되셨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은 성령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어찌 보면 맞는 듯 보인다. 하지만 틀렸다. 이들은 성부와 성자는 같은 분이니까 결코 동시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한 분이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기에, 성부는 성자와, 성자와 성령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있어서 성자는 이미 부활승천의 과정을 거쳐서 성령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겟네마네동산에서 예수께서 아버지에게 기도하는 장면을 설명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시고 죽으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고난받고 죽으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도 아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은 아들이지 결코 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님은 절대 죽을 수가 없다는 것조차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렇다면 삼신론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삼신론이란 하나님이 세 분이라는 것이다. 여호와도 하나님이요, 예수님도 하나님이요, 성령도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즉 아버지도 하나님, 아들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 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주장이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단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아들의 신분으로 오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로 동시에 존재한 적이 있으셨다. 하지만 삼신론은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아버지와 아들로 동시존재가 가능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은 각각 따로 세 분으로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데 양태론과 삼신론의 사이에 삼위일체론이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나, 그 위격이 아버지와 아들과 영으로 존재한다는 주장이 바로 삼위일체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위일체론도 따지고 보면 결국 삼신론과 비슷한 입장으로 나아가게 된다. 왜냐하면 삼위일체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런데 여호와도 하나님이시요, 예수님도 하나님이시요, 성령님도 하나님이시다. 한편 여호와는 예수님이 아니요, 예수님은 성령님이 아니며, 성령님은 여호와가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존재하신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상당부분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말만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주장할 뿐 실제로는 삼신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따로 존재하시지만 하나님으로서는 같다고 주장하니, 하나님이 세 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들이 단지 삼신론하고 차이가 나는 것은 삼신론에서 삼신은 서로 불일치하는 신들이지만, 삼위일체론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서로 하나님으로서는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것도 삼신론에 가까운 것만은 사실이다.


4. 삼위일체론자들의 잘못된 주장

  그런데 삼위일체론자들이 주장 중에서 잘못된 것은 구약시대에도 이미 성부께서 성자와 성령과 함께 존재했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이러한 주장의 대표적인 근거구절로서 창1:1과 1:26~27을 언급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복수형태이고, 하나님을 인칭대명사로 받을 때에 '우리'고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창1:1에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엘로힘'이라는 복수명사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존재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창1:26~27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회의하셨는데, 이 때 사용된 1인칭 복수  '우리'가 바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가리킨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이미 삼위일체 방식으로로 존재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주장이다. '엘로힘'이 복수명사라는 것과 하나님을 받는 인칭대명사가 '우리'라고 하는 것이 결코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거해준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첫째, 엘로힘이 복수명사이기는 하지만 동사는 항상 단수로 받고 있기 때문이요,  둘째, 구약성경에서 '천사들'은 '엘로힘'이라고 칭하고 있기 때문이다(시82:1,6, 86:8, 89:67, 95:3, 96:4~5, 97:7~9). 그러므로 '우리'라는 명칭이 반드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다. 결국 '우리'라는 것은 한 분 하나님과 그 옆에 있는 천사들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조된 천사들이 있던 자리에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사야 6장에 고스란히 나온다. 그때 이사야는 높이들린 단 한 개의 보좌를 본다. 거기에는 만군의 주님이신 여호와께서 앉아계셨고, 그 주위에는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진 스랍천사들이 모셔서 있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6:8)" 여기에 나오는 '나(1인칭 단수)'는 분명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럼 '우리(1인칭 복수)'라는 명칭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것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가리키는가? 아니다. 한 분이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그 옆에 시중들고 있는 스랍천사들을 가리키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우리'라고 나오는 것은 다 한 분 하나님과 그 옆에 시중들고 있는 천사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유대 랍비들이 이러한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조금만 살펴보아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다. 유대랍비들은 '우리'는 한 분 하나님과 천사들을 지칭한다고 분명하게 주석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극단적인 삼위일체론자들은 하나님은 한 분이 결코 아니며 세 분이라고까지 주장한다. 또한 이들 중에는 삼위일체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이단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틀렸다. 이단이라고 함은 죽어서 지옥에 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모세와 엘리야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믿었는데, 그들이 다 지옥에 떨어졌다는 말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한 분이시다. 단지 한때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나타나셨을 뿐이다. 사실 삼위일체라는 교리의 등장은 A.D.325년 니케아종교회에서다. 그렇다면 이전의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몰랐으니 다 이단이며 지옥에 떨어졌다는 말인가? 아니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는 것을 믿고, 그분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던가!


5. 한 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3가지 일

  그렇다면, 한 분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는 것일까? 성경이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주관하신다는 말씀한다. 그런데 그것들 중에서 3가지는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창조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구원하는 일이며, 마지막 하나는 심판하시는 일이다. 그런데 창조사역과 구속사역과 심판사역을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하고 계시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사44:24에 보면, 하나님은 창조사역을 하시던 자기자신에 말씀하실 때에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한 자 없이 땅을 펼쳤다"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홀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이다(사44:24, 욥9:8). 그리고 그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먼저 지어진 천사들이 기뻐했었다(욥38:7). 이어서 하나님은 구원하는 일을 하신다. 애굽에서 430년 종노릇하고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출해내신 것이다. 그리고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형상을 입고 아들로 오셔서 모든 인류의 죄들을 속량하셨다. 그러므로 유다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의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다. 곧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셔서 구속사역을 완성했지만,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구속사역을 하신 것과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차 재림하실 분은 누구신가? 일반적으로 우리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약의 스가랴에서 보면, 여호와께서 홀로 천하의 왕이 되시어 감람산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슥14:4~9). 그렇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이분이 모든 만물을 홀로 창조하셨으며, 사람을 구속하기 위해 사람이 되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으며, 그분이 다시 재림하실 것이다.


6.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렇다면 성경적으로 하나님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다는 말인가? 완전하지는 않아도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분이시다(왕하19:15,19). 하나님은 셋째하늘의 중심 예루살렘성전에 계시며, 높이 들린 한 개의 보좌에 앉아계신다(사6:1).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여러종들과 선지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창조주이며 구원자로 계시하셨다. 특히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자로 계시하실 때에는 당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하셨다(출6:2~3). 그리고 그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는데 이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사9:6, 요1:14). 이때 하나님은 동시존재가 가능하므로, 하늘에서는 아버지의 신분으로 계셨고, 땅에는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계셨다. 그러므로 아들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며, 아들을 영접하는 것은 아버지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요14:7~11, 마10:40).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요20:28). 그렇다.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세 위격이나 세 분으로 존재하지 않으셨다. 홀로 한 분으로 존재하셨다(신6:4, 사45:5~6). 그러다가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동시존재하셨다. 하지만 인류의 구속사역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께서는 지금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7:15~17). 그리고 그의 영을 보내 사람을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하고 회개하고 믿는 자를 거듭나게 하신다. 그리고 구원받을 충분한 숫자가 차면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과 그리고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실 것이다(슥14:4~9, 살전3:13). 그리고 그때에 부활체를 입은 나머지 성도들과 함께 천국에 들어가실 것이다(살전4:14~17). 그리고 상급을 주실 것이며(계22:12), 영원히 그들과 함께 사실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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