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회개와 천국복음인가?(2)(마24:14)(부제:우리가전파해야할복음은대체무엇인가?)_2016-11-20

by 갈렙 posted Nov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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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x24ukYvyYsw
날짜 2016-11-20
본문말씀 마태복음 24:14(신약 4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천국복음,회개와믿음,이신칭의의복음,유대인과이방인의구원섭리,칼빈의예정론의허구,자신이죄인임을아는자들

우리가 들어야 할 복음은 과연 무엇인가? 바울의 복음인가? 아니면 이신칭의의 복음인가? 그래도 아니면 성령세례의 복음인가? 진정 예수께서 전해주셨던 복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놀랍게도 천국복음이다. 그렇다면 누가 실제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믿는 자인가? 아니면 예정된 자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천국복음이 대체 무엇이며, 누가 실제로 천국에 들어가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왜 그리스도인들은 회개와 천국복음을 알아야 하는가? 먼저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회개는 믿음과 더불어 구원의 필수요소요로서 구원의 관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믿음이 필요없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믿음은 기본이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 없이는 절대 구원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믿음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과연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는 믿음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불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천국에 들어갈 줄로 굳게 믿고 있다. 아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 그분이야말로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아니다. 이것들 중에 빠진 것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 없이는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그런 믿음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더욱이 어떤 사람은 자신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은 분명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아니다. 믿음만으로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회개가 빠져있기 때문이다(마4:17, 막1:15). 그렇다.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다가 회개를 해야 한다. 그렇다. 자신이 지은 낱낱의 죄들을 날마다 회개해야 하고, 자신이야말로 가진 죄된 본성으로 가득찬 존재임을 시인해야 한다. 그리고 오직 성령을 힘입어 죄된 본성과 매일 싸워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회개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특히 죽기 전에는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질 수가 있다. 

 

2. 천국복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둘째,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천국복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성도들이 알고 있는 복음은 과연 천국복음일까 아니면 다른 복음일까? 놀랍게도 천국복음에 대해 잘 모르고 신앙생활하는 이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이다. 아니다. 우리는 천국복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복음이 과연 자신을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복음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오늘날 모든 성도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복음이 과연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복음인지 한 번 쯤은 점검해봐야 한다. 천국복음 말고도 오늘날 교회 안에는 다른 복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교회에서는 바울의 복음이 천국복음인 줄 알고 있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이신칭의의 복음이 천국복음인 줄 알고 있다. 아니다. 아울러 어떤 교단에서는 성령세례의 복음이 천국복음인 줄로 알기도 한다. 그러나 아니다. 이러한 유사복음으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헌 복음에는 회개의 중요성이 거의 빠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원의 개념이 죄사함이나 하나님의 생명을 얻음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핵심내용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어야 하고 우리가 알아야 하고 우리가 믿어야 할 복음은 천국복음이어야 한다.

 

3. 천국복음이 왜 중요한가?

  천국복음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 과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파하려고 하신 복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천국복음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천국복음의 전파에 있다고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9:35).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의 공생애기간동안 온전히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을 계속 수행하셨다(눅4:43). 그리고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천국에 올라가신 예수께서는 그때부터 계속해서 회개하고 믿는 자들은 천국 안으로 맞아들이시고 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언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더 이상 구원하지 않으실 것인가? 그것은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날이다(마24:14). 예수님께서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마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눅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지만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과연 천국복음이 전파되고 있는가? 그리고 과연 천국복음을 온 민족에게 전파하는 선교사들이 얼마나 되는가? 안타깝게도 이신칭의 복음이 전파될 뿐 천국복음이 전파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신칭의의 복음은 좀 더 나은 편이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는 칼빈의 예정론 곧 칼빈복음이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다. 지금 두 귀를 기울이고 오늘날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고 있는 메시지를 분석해보라. 과연 천국과 지옥에 관한 복음말씀이 선포되고 있는지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얼마나 설교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예수 믿으면 병고침을 받고 부자되고 형통해진다는 복음은 많이 전파되고 있을 것이다. 이름하여 형통복음이요 번영복음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어도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외치는 회개와 천국복음은 과연 얼마나 전파되고 있는가?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이자 신앙생활의 성공이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있다고 가르치는 교회가 과연 얼마나 되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4. 누가 실제적으로 천국에 들어가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과연 누가 실제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예수께서는 이미 누가 먼저 천국에 초대된 자였는지 그리고 실제는 누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비유로 말씀해주셨다. 이러한 비유말씀에 의하면, 원래 초대된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손가락질당하던 사람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할례 혹은 율법과는 전혀 무관한 이방인들이 천국에 먼저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 비유가 바로 한 임금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이다(마22:1~10, 눅14:15~24).

  한 임금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에 의하면, 거기에는 딱 3종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첫번째 부류는 이미 그 잔치에 참석하기로 초청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한 마디로 유대종교지도자들을 상징한다. 다시 말해 당시 사두개인과 대제사장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들은 막상 당일에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않았다. 어떤 이는 밭을 샀으니 검사해 보아야 한다고 참석하지 않았으며, 어떤 이는 소를 샀으니 검사해보아야 한다고 가지 않았다. 또한 어떤 이는 장가들었으니 안 된다고 기별했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은 다 핑계거리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잔치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한 것일까? 그것은 이렇다. 그들은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것보다 세상이 주는 돈과 쾌락과 명예와 인기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주님이 하늘에 준비한 천국보다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더 사랑하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설령 이들이 제사장의 직책을 가지고 있고, 율법사의 직책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안 된다. 그런 자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 부류로서, 당시 자기 동족에게는 죄인들이라고 낙인찍혀서 절대 그 잔치에는 참석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 이들이 등장한다이들은 유대인이기는 하지만 유대인들이 소외시키는 바로 그런 자들이다. 이들은 당시 세리와 창녀들이며,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이다. 이들은 한 마디로 말하면 "죄인들"인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두번째 부류인 사람들이 제일 먼저 혼인잔치로 예표하고 있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 놀랍지 아니한가?

  그리고 나서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 비유에 나오는데, 이들은 세번째 부류로서 성밖에 지나가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혼인잔치하고는 아무러 연관성이 없던 자들로서 이방인들을 지칭한다. 이때 첫번째 부류에[ 해당하는 자들이그 잔치에 전혀 참석하지 않게 되자, 임금은 두번째 부류를 데려오라고 한다. 그래서 두번째 부류가 혼인잔치에 어부지리로 참석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자리가 비어있었다. 그래서 그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임금은 자기의 종들을 성밖의 사거리로 보냈다. 그리고 거기에 지나가는 자들을 자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했다. 그래서 마침내 성밖에서 길을 지나가던 이방인들이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5. 당신은 혼인예복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가?

  그런데 마22장에 나오는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를 보면, 이 비유와 이어서 나오는 또 하나의 비유가 있다(마22:11~14). 거기에는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친구가 나온다. 그는 그 잔치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혼인예복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던 자였다. 혼인잔치에 참여는 했으나 옷을 입고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친구는 결박당해 쫓겨나게 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혼인잔치의 예복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이다. 혼인잔치의 예복의 중요성을 모른채, 그것에 주의하지 않는 자는 결코 혼인잔치를 즐길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혼인잔치의 예복은 주인이 준비해서 입혀준다. 이것을 오늘날로 말하면 거기 참석한 자들의 모든 신분과 더러움을 덮어주는 의의 예복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예복은 그 잔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신분을 하나로 통일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혼인잔치에 초대된 똑같은 손님이라는 것이다. 만약 그날 참석자들의 옷을 벗겨본다면 많은신분의 사람들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고귀층의 신분을 가진 자일 것이다. 어떤 이는 병든 자였지만 거기에 초대된 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방인으로서 천한 신분의 소유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혼인예복의 옷 때문에 그들은 모든 신분은 덮어지고 오직 하나로 통일된다. 잔치손님으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이가 자기에게 주어진 혼인잔치의 예복에 주의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그 잔치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6.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2가지 필수요소

  그러므로 누구든지 혼인잔치로 예표되는 천국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는 주인이 마련한 천국잔치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인이 준비해준 혼인예복을 차려입고 그 예복을 벗지 않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잔치초대에 응하는 일와 예복을 입은 일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해주는 2가지 요소 곧 믿음과 회개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나같은 자를 위해서도 하나님께서 천국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소식을 듣고서 기쁨으로 그 잔치에 참여하는 자가 천국에 참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인이 마련해준 혼인예복 곧 예수님의 피로 만든 의의 옷을 입은 자로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음 받은 자가 곧 천국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떠한가?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갈 자라고 가르치는가? 그것은 대체로 2가지다. 하나는 믿는 자라고 말하고 또 하나는 예정된 자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니다. 누군가로부터 복음의 소식을 듣고 그 사실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틀히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해놓은 자만 천국에 들어간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칼빈의 예정론이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이다. 오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더 자세히 다루게 될 것이다.)

  여기서 우선 정리할 할 것은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응당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으시대는 자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막상 그들에게 천국잔치에 오라고 하면, 그들은 세상이 더 좋기에 그 잔치에 참석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오히려 천국에는 못 들어갈 것이라고 낙인찍인 자들 곧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는 자들이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는 천국에 들어갈 아무런 자격이 없는데도, 누군가의 초청을 받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갈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천국복음을 듣고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7. 나오며

  결국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 천국에 들어갈 자라고 예정된 자가 들어가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하기로 예정해 놓은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오늘도 누군가로부터 천국복음을 듣고 기뻐하면서 그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정 개인을 예정해놓고 그를 불러들이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들었을 때에 그것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오도록 예정해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할례를 받고 율법말씀을 알고 있는 특권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초청을 거부하고 영접하지 않는 자는 결코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도 마찬가지로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누군가가 전해준 천국복음을 듣고도 그것을 거절하는 자도 결코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천국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오직 감사와 찬양만 할 뿐이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이라도 얼마든지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예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하는 자,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자인 것을 믿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자들을 천국백성으로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으신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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