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참된 두 증인은 누구인가?(계11:3~6)_2017-12-03

by 갈렙 posted Dec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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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XEo_0GNlgg
날짜 2017-12-0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1:3~6(신약 40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두증인,두감람나무,두촛대,두선지자,모세와엘리야,에녹과엘리야,여호수아와스룹바벨,서머나교회와빌라델비아교회,한국과미국,베드로와바울,영적공급처,주의종,1260일(3년반,42달)

만약 지금 내가 이 땅 위에 세워진 교회나 주의 종들 가운데 어떤 교회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교회와 어떤 주의 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저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의 책으로 주어진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말세에는 어떤 주의 종과 어떤 교회가 두 증인으로 사역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을까? 이때까지 두 증인에 대한 많은 주석과 해석이 있어왔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이제는 그들이 누군지 거의 다 밝혀지는 시대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 내 인생을 가장 값지게 살 수 있는 법은 무엇이며, 이 말세지말에 진정 깨어있는 성도와 주의 종으로서 사역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오늘 이 메시지에 그 해답의 실마리가 들어있다.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지막 시대에 활동하는 두 증인에 대한 기록이 나온. 그것은 일곱인들 가운데 일곱번째 인이 떼어진 후 여섯번째 나팔이 불어지고 일곱번째 나팔이 불어지기 전에 중간계시로 등장한다. 이것은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나팔 사이에 있는 계시라는 것인데, 단순한 계시가 아니다. 이것은 시간적인 순서를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중간계시는 다음의 계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시간을 뛰어넘어 전 시대를 아우르는 계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두 증인의 역사는 꼭 여섯째나팔과 일곱째나팔 사이에만 존재하는 역사가 아닌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에 계속해서 지구상에서 진행될 역사를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두 증인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리고 이 시대에도 있을 두 증인은 누구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두 증인에 대해 어떻게 관여해주시는가? 그래서 오늘은 이 시대의 진정한 두 증인이 누군지를 알아보면서, 두 증인의 사역에 동참하는 귀한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2. 두 증인이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가. 전통적인 견해

  먼저, 두 증인이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두 증인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는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일 것이라는 견해다. 왜냐하면 이들의 사역의 모습이 영락없이 모세와 엘리야를 닮았기 때문이다(계11:5~6). 한 사람은 불이 나와서 사람들을 삼키며, 하늘을 닫아 예언하는 3년반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한다. 이는 구약의 엘리야선지자를 연상케 한다(왕하1:10, 17:1).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물을 피가 되게 하고, 온갖 재앙으로 땅을 친다. 이 또한 구약의 모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출7:14~18, 8:12). 왜냐하면 모세가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가운데 첫번째 재앙이 나일강의 물을 피로 변하게 했기 때문이다. 사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의 대표들로서,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선지자들을 대표한다. 예수께서 변화산상에서 천국에 있는 두 사람을 불러내었는데 그들도 모세와 엘리야였다(마17:3). 그러나 이때 이 두 사람은 육신을 입고 온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증인으로 사역을 감당할 사람은 결코 모세와 엘리야는 될 수 없다. 이미 천국에 들어간 사람이 다시 사람의 육신을 입고 와서 사역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두 사람의 사역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께서 증인된 사역자로 쓰실 사람은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사역을 하실 것임을 암시해줄 뿐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는 아니지만 이 두 사람의 사역과 같은 일을 하게 될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나. 이들의 사역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마지막 때에 이들이 행하는 사역은 무엇일까? 하나는 엘리야의 사역이요, 또 하나는 모세의 사역일 것이다. 여기서 엘리야의 사역이라는 것은 회개사역이 될 임에 틀림없다. 특히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책망하여 사람들을 회개시키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입은 옷이 굵은 베옷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계11:3). 그렇다. 두 증인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42달, 3년반)동안 예언할 것이다. 이것은 말4:5에 하나님께서 초림의 메시야를 소개해줄 사역자로서, 엘리야를 보내주신다고 하신 말씀에도 나타난다. 그러니까 초림하시는 예수님을 소개해줄 자로 엘리야의 영과 능력 안에서 한 사람이 나타나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어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가 바로 세례요한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세례요한은 초림의 메시야를 준비해줄 사역자였다. 하지만 마지막 때에는 다시 오실 메시야 곧 재림의 메시야를 준비해주는 사역자가 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치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했던 것처럼, 회개를 외치며 다시 오실 메시야를 준비시켜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역자는 모세의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 그는 구약의 율법에 나오는 예표들을 해석해 줌으로 왜 예수께서 메시야인지를 증거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도덕법으로서 십계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회복시켜줄 것이다. 왜냐하면 구약의 율법 중에서 의식법은 모두 완성되어 종료되었지만, 도덕법(십계명)은 한층 더 강화되어 성도들을 깨우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은 자 중에 천국갈 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외의 가능성은 단 한 가지, 회개 뿐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는 십계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키는 자가 나타나, 도덕법의 중요성을 깨우칠 것이다. 그의 외침은 이렇다. "우상숭배하면 지옥갑니다. 믿는 자라도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는 지옥갑니다. 간음해도 지옥갑니다...(계21:8)" 그렇다고 십계명을 유대인처럼 지키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과연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로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하라는 것이다.

 

다. 이들이 사역하는 시기는 언제인가?

  그렇다면 두 증인이 사역할 시기는 언제쯤인가? 이들이 사역할 시기는 하나님의 성전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도성이 42달동안 이방인들에 의해서 짓밟혀지는 시기와 같다(계11:2). 그런데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 지상의 성전은 이미 파괴되고 없었으며, 예루살렘 도성이 파괴되 없었다. 그러므로 요한이 본 환상은 상징적인 것으로서 영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단어를 헬라어로 보면, 건물로서의 성전(히에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영적인 성전(나오스)을 가리킨다. 그것은 곧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성전이 된 사람들이 이방인인 불신자들에 의해 박해를 받는 시기가 바로 42달이요, 1,260일이요, 3년반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마지막 때가 언제인지를 정확히 적시하였다.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때인 줄 아노라"(요일2:18). 그렇다. 요한일서가 쓰여질 당시(A.D.90년경)도 이미 마지막 때에 속해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승천이후 복음이 전파되는 시기가 곧 마지막 때인 것이요, 그것이 42달이며, 1,260일이요, 3년반인 것이다. 결국 여기서 우리는 두 증인이 누군지를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주님승천 이후부터 복음을 증거하여 예수님의 증인된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 두 증인에 대한 요한계시록의 자체적인 해석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 두 증인에 대해 누구라고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가? 그것은 총 4가지다. 첫째는 두 증인이다(계11:3). 둘째는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어왔던 두 감람나무다(계11:4). 셋째는 두 촛대라고 하였다(계11:4).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선지자라고 하였다(계11:10).

  사실 이 두 증인은 증인이자 예언하는 자들이다(계11:3,6). 그럼 그들은 무엇을 예언하는 것일까? 그들은 초림의 메시야를 예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분은 이미 오셨고 사역을 완성하고 승천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시 오실 메시야를 준비하라고 외치며 회개를 외칠 것이다. 회개가 마지막으로 남겨진 구원받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외칠 것이기에 그들은 증인이면서 또한 선지자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들이 복음의 내용인 메시야를 외칠 것이기에 두 증인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며, 회개를 외칠 것이기에 선지자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 특히 그들은 모세나 엘리야처럼 우상숭배의 죄(십계명의 1~2계명)를 강하게 책망할 것이다. 그러니 당시 땅에 있는 사람들이 이들의 외침을 듣고 괴로와서 미칠 것이라고 했다(계11:10). 그래도 그들은 외칠 것이다.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말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하나님이라고 그들은 계속해서 외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두 감람나무라는 뜻은 무엇일까? 그것은 구약의 묵시서에서 가져온 개념이다. 그것은 스가랴서의 예언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어느날 스가랴 선지자는 순금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본다(슥4:1~3). 그는 일곱등잔 위에 일곱등불이 불타고 있는 순금등잔대를 보았다. 그런데 일곱등잔은 일곱관을 통해 기름이 보충되고 있었다. 그리고보니 일곱관을 순금등잔대의 좌우편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에서 온 것이었다. 금그릇에 기름을 흘리고 있는 것이 두 감람나무였던 것이다. 그래서 물었더니, 두 감람나무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둘로서, 온 세상에 주 앞에 서 있는 자라고 했다(슥4:14). 결국 두 증인은 기름부음을 받은 사역자인 것이다. 왕이든지, 제사장이든지, 선지자이든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이들은 확실히 선지자인 것을 알 수 있다. 십계명을 외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할 것을 외치며, 회개를 외치는 주의 종이 바로 두 증인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잠깐 주목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이들이 주의 종들(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인 것을 분명한데, 어떤 주의 종들일 것이냐는 것이다. 그것은 일곱금등잔(일곱금촛대)에 기름을 흘려보내는 주의 종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이들이 기름부음을 받은 주의 종들임에 분명하지만, 그들은 다른 주의 종들을 성령충만하게 만드는 주의 종이라는 것이다. 성령충만의 원천적인 공급자라는 것이다. 그렇다. 두 증인은 단순한 주의 종들이 아닌 것이다. 다른 주의 종들을 깨우고 그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주의 종들인 것이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두 증인이 두 촛대라는 것을 주목해보자. 두 촛대는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두 교회와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일곱금등잔은 일곱금촛대를 가리키는데, 이것은 일곱교회라고 예수님께서 사도요한에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계1:20). 그렇다면, 증인된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할 두 교회는 어떤 교회를 가리키는 것일까? 굳이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교회 가운데서 고르라면 당연히 그 교회는 서머나교회요 빌라델리아교회를 가리킬 것이다. 왜냐하면 일곱교회들 중에서 두 교회만이 주님으로부터 오직 칭찬만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 그 두 교회는 어떤 교회였는가? 우선 서머나교회는 핍박받는 교회를 상징한다. 서머나교회는 핍박 중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고난을 견디어낸 교회를 상징한다. 그리고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고 형제를 사랑하던 교회다. 이런 교회가 마지막 시대에 계속해서 주님으로부터 쓰임받는 두 증인이 되는 것이다.

 

마. 두 증인에 대한 참된 해석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두 증인은 꼭 숫자적으로 두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으로 일어나서 활동했던 여러 사역자들을 일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말세지말에 일어나 우상숭배금지를 외치며 회개할 것을 외치는 주의 종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은 단순한 주의 종들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다른 주의 종들을 깨우치고 그들을 성령충만으로 인도하는 주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교회마저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의 성도들로 준비시키는 주의 종들로서 사역할 것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은 개인일 수도 있고 단체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시대마다 일어나서 활동하는 자일 수도 있고, 특히 말세지말에 더 특별하게 사역하는 주의 종들일 수도 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이들을 두고서, 두 증인이자두 선지자요, 두 감람나무이자 두 촛대라고 말했던 것이다.

 

3. 두 증인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들에게는 어떤 특권이 주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2가지다. 하나는 그들의 사역을 방해하고 해치려는 자들을 오히려 말씀의 불로서 삼켜버리며, 그들을 오히려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계11:5). 이들은 시대마다 혹은 말세지말에 하나님이 쓰시는 특별한 종들이다. 이들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의 종들을 붙잡아 쓰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금지를 외치며, 회개를 통해서만 구원얻을 것이고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이며 하나님이신 것을 외치는 주의 종들을 함부로 정죄하거나 힘들게 해서는 아니 된다. 그들은 지금 하나님께서 잡아쓰고 있는 주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들에게는 특별한 권세와 능력을 주신다는 것이다(계11:6). 이들에게는 남들이 갖지 않은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다. 이것은 그들의 자신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준 능력이다. 하지만나 이들도 자신의 사역을 마치는 날, 그들의 사명을 마치는 날이 되면, 순교할 확률이 아주 많다. 죄를 책망하는 일을 줄곧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명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42달동안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실 것이다. 그를 해치려는 자들을 오히려 벌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사역을 완성할 수 있도록 권세와 능력으로 함께하실 것이다.

 

4. 그럼, 나는 교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마지막 시대에는 어떤 교회를 선택하고 어떤 주의 종을 선택해야 할까? 우리는 요한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의 사역을 통해서, 말세에는 두 증인된 사역을 감당하는 주의 종과 그러한 교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그때까지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께서는 이러한 주의 종들과 이러한 교회들을 찾고 있다. 혹시 당신이 그러한 주의 종이며 그러한 교회는 아닌가?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그러한 주의 종과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가 혹이 평신도라고 한다면, 내가 섬기는 교회의 주의 종이 그러한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라. 이것은 가정이지만 만약 예수님 승천직후에 두 증인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들은 베드로와 사도바울일 것이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할례자의 사도로부터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요,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바울의 경우를 보라. 바울 혼자서 그러한 사역을 감당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늘 그를 돕는 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이 있었다. 바나바와 실라, 디모데와 누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자주장사 루디어와 에바브로디도 등이 있었다. 누가는 의술로 섬겼으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물질로 섬겼다. 그리고 에바브로디도는 일로서 섬겼다. 그렇다. 만약 우리가 두 증인된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을 어떤 형태로든지 돕는다면 그것도 또한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는 일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쓰시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 달란트를 받은 자나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에게 주님이 주시는 상이 같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마25:21,23). 이것은 사역의 크고 적음에 따라 우리가 산술적으로 평가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두 증인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 건투를 빈다.

 

2017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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