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회개(믿지 않은 죄와 자범죄의 회개)(계3:19~20)_2018-02-18

by 갈렙 posted Feb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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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mjDlc6B9q0
날짜 2018-02-18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3:19~20(신약 40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회개의 두 방면, 자범죄의 회개, 믿지 않는 것에 대한 회개, 신약의 회개와 구약의 회개의 차이점, 회개하라는 동사의 2가지 형태, 회개의 시작

교회를 다니지만 라오디게아 성도들처럼 예수님을 자기 마음 중심에 모시지 않고 그분을 문밖에 서 계시도록 놔둔 성도들이 종종 있다. 이 사람은 본질적인 회개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회개에도 두 방면이 있다. 회개에도 낱낱의 "자범죄"에 대한 회개가 있고,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에 대한 회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짓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그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면 안다. "당신은 예수님에게 굴복하셨습니까?" 그분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자는 그분에게 굴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굴복해보지 않은 자는 교회다니는 시간이 아깝고 드리는 물질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삶의 형편이 좋을 때에는 싱글벙글 뛰어다지만 나빠지면 교회에 출석하는 것조차도 등한시해 버릴 것이다. 왜 그런가? 그는 아직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의 중심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본질적인 회개를 하지 않은 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오늘 내가 과연 본질적인 회개를 한 자인지 아닌지 궁금한가? 그럼, 이 메시지에 주목하라.

 

1. 들어가며

  회개는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다. 믿음만 가지고 천국갈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고 말씀하셨으며,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복음만이 아니다. 또 한 가지가 더 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눅24:47)"이 기록되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가기 위해서는 믿음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회개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천국가기 위해서 우리가 힘써야 할 회개는 어떤 회개인가? 자신이 지은 자범죄들을 뉘우치면서 용서를 구하는 회개인가? 아니면 또 다른 회개가 더 있는 것인가? 분명한 사실은 아무리 예수님을 믿는 자라 할지라도 자신이 범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죄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 천국에 못들어간다는 사실이다. 어떤 이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회개했으면 과거의 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죄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은 줄 안다. 그러나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의 피로 인하여 회개했을 때에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것이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더이상 속지 말라. 아무리 좋게 들리는 말씀이라도 성경에 없는 것은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를 제대로 배우고 회개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할 두 방면의 회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중에서 한 개라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천국에 못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2.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회개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자신이 지은 범죄를 자백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이때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도 있어야 할 것이며, 다시는 그러한 죄를 짓지 않으려는 결단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범죄를 회개하는 이 회개만이 회개가 아니다. 회개에는 또다른 국면이 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 비로소 등장하는 회개요, 어쩌면 일생에 한 번 하는 회개이며, 시작하는 회개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는 회개를 가리킨다. 이것은 처음 믿을 때에 필요한 회개다. 혹시 성경에 어디 그러한 회개가 있느냐고 질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회개는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요, 성령께서 오셔서 행하시는 가장 기본적인 일들 가운데에도 들어있는 회개다.

 

3.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회개하는 회개란 무엇인가?

  먼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던 "믿지 않은 것을 회개하는 회개"에 대해 알아보자.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이 세상 사람치고 이 세상에서 창조되지 아니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은 예외다. 그분은 하늘에서 오셨기 때문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분은 하나님의 안에서 밖으로 나오셔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시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는 "너희는 아래에서(안에서 밖으로) 났고, 나는 위에서(안에서 밖으로) 났다(요8:23)"고 말씀하셨으며, 제자들에게는 "내가 아버지에게서(안에서 밖으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향하여) 가노라(요16:28)"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사람이지만 그분은 아버지 안으로부터 이 세상으로 들어오신 아버지의 독생자요 하나님 자신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오신 그분을 그냥 쉽게 하나님이라고 믿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한 사람을 보내줄 것이라고 말씀하고 또 말씀해주셨다. 그 기간이 무려 4천년이상이 되며, 예언도 무려 350가지 이상이 된다. 그런데 그분은 사람이지만 그분은 하나님이셔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죽고 다시 살아나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흠없는 제물이 되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겉으로는 분명 우리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지만 그분은 하나님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져야할 구원얻는 믿음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그분이 사람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충족조건이 없이는 그분은 우리를 구원할 메시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대속제물로 피흘려 죽기 위함이요, 그분이 하나님이셔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당시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었다. 나사렛촌동네에서 목수의 일을 하던 청년으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당신이 누구며, 무슨 일로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계속해서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것이 바로 3년반동안의 그분의 공생애다. 그분은 메시야가 오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 알고 계셨다. 그래서 구약에 예언된 350가지 이상의 사역을 고스란히 감당하셨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보여준 표적을 보면서도 그것을 애써 외면했다. 그분에게 자신의 종교적인 지도자의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 들어보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39~40)".

  이제는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책망하시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자.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감당해야 할 사역을 다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보혜사 상령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오직 예수님이 누구시며,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일이다(요14:26,15:26). 그리고 더불어 죄를 책망하고 회개시키는 일도 하신다고 말씀하셨다(요16:7~9). 그것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는 일이다. 그것들 중에서 죄에 대하여라 하는 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책망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요16:9). 그렇다.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게 하시고, 그분이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게 하시어 예수님을 믿게 도와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그리하여 예수님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4천년간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이심을 믿게 하신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오늘날까지도 예수님이 오셨다가 가셨지만, 그분을 알아보려 않지도 않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않는 사람들의 죄를 책망하시는 것이다.

 

4. 죄중의 죄는 무엇인가?

  고로, 죄중의 죄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4천년간 예언되었고 그것을 고스란히 성취하여 인류의 죄를 십자가에서 없애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비록 사람으로 오셨지만 그분은 원래 주 하나님이심을 믿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될까? 요8:24에 의하면, "우리의 죄들 가운데 [확실히] 죽을 것이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가장 악한 죄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일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거부하는 죄다. 그분을 믿지 않고 배척한 죄가 가장 큰 죄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알게 된다. 사람의 죄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자범죄들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메시야요, 구원자요, 하나님으로 오셨는데도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한 것이 죄중의 죄라는 것을 말이다.

 

5. 회개에도 두 방면이 있다.

  그러므로 회개에는 2가지 방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는 자범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비는 회개이며,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보내신 분을 믿지 않는 것을 회개하는 회개다. 그런데 후자의 회개야말로 본질적인 회개요, 시작의 회개인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 회개의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임을 알라. 이런 자는 아마도 신앙생활이 매우 힘들 것이다. 왜 주일성수를 만들어서 주일에 맘대로 놀러도 못 다니게도 해놓았느냐면서 불평할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인데 왜 십일조를 내야 하느냐면서 짜증낼 것이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교회에 나오기는 하지만 마음은 항상 콩밭에 있을 것이다. 이런 자는 아직 시작의 회개도 하은 자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자기인생의 중심에 모시지 않은 자는 아마 시간도 아까울 것이고 돈도 아까울 것이다. 주님 앞에 봉사하는 것도 뻘짓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자는 아직 회개하지 않은 자다. 이런 자는 본질적인 회개부터 해야 한다. 그에게는 오늘 당장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역사적인 자료를 찾아보게 하라. 그리고 성경이 얼마나 신빙성있는 자료인지를 알게 하라. 그리고 성령의 감동적인 저작인 성경을 찾아보게 해야 한다. 예수님이 과연 실제 존재하셨는지 그리고 그분이 정말 죽고 부활하셨는지를 확인해보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분 앞에 굴복하게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굴복해 본 일이 없는 자는 사실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종교인일 뿐이다. 그는 오늘도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일 뿐이다. 만약 우리가 그런 자라면 큰 일이다. 그러면 두 손 들고 주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누군지를 보게하며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의 자녀가 그런 자라면 오늘부터라도 눈물로 기도하여 자녀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해야 한다. 구약의 엘리 제사장을 보라. 홉니와 비느하스가 현저히 죄짓를 짓고 있는대도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그만 한 날에 징계로 죽어 같이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다. 자식을 진정 사랑한다면 책망도 해야 한다. 바르게 믿도록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전능자이신 예수님께 굴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6. 구약적인 회개와 신약적인 회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끝으로 이제는 구약적인 회개와 신약의 회개의 차이점을 통해서 두 종류의 회개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자. 구약의 경우에는 회개하는 방면은 오직 율법말씀을 어긴 자범죄에 대한 회개만이 있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게 되면, 그 죄에 대해 뉘우치고 돌아가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리고 다시는 그러한 죄를 범치 않은 것이 구약적인 회개다. 하지만 신약의 회개는 다르다. 왜냐하면 회개라는 단어("메타노에오")가 관점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식의 전환을 회개라고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신약에서 회개하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보내신 분에 대하여 이전에 자기고 있던 관점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며 또 하나는 이전에는 죄라고 생각지 않았던 것을 죄라고 여기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전환은 다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을 거부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게 될 것이며, 그분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이 누구 때문에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야말로 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영접해야 한다. 이것이 첫번째 해야 할 회개인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본질적인 회개라고 말할 수 있으며, 시작의 회개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회개는 거의 대부분 일생에 단 한 번 일어난다. 인식의 전환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께서 낱낱의 잘못을 깨우쳐주실 때 우리는 즉시즉시 성령의 음성에 따라 회개하면 된다.

 

7. 예수님을 믿지 않는 회개를 하지 않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런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예수님을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으로 온전히 믿지 않는 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그에게 "당신은 과연 예수님에게 굴복했느냐?"고 질문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영접한 자는 반드시 그분을 자신의 주님이요 주인이요 절대자로 믿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 믿기 때문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수님께 굴복하지 않는 자는 아직 첫번째 회개조차 하지 않은 것임을 알라. 성경에 보니, 라오디게아교회 성도들이 그랬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단호하게 회개할 것을 명령하셨다(계3:19). 예수께서는 공생애의 시작에도 "회개하라!" 명령하셨다(마4:17). 하지만 이때의 명령형과 계3:19에서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는 명령형이 다르다. 마4:17에 나오는 "[너희는] 회개하라(=메타노에이테)"는 명령형은 현재명령형이고, 계3:19에 나오는 "[너희는] 회개하라(=메타노에손)"는 명령형은 과거명령형이다. 현재명령형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그렇게 하라는 명령법이고, 과거명령형은 한 번만, 아니면 단호하게 그렇게 하라는 명령형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자신의 죄를 살펴보고 살펴보아 점진적으로 회개할 것을 명령한 것이지만, 이미 부활승천하산 천국에 계신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성도들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한 것은 "단호하게 인식을 전환하라"는 명령형이다. 결국 라오디게아성도들은 자기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교회는 다녔지만 예수님에게 굴복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세상적으로 볼 때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악세살이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단호하게 회개할 것을 명령하시면서, "나를 계속해서 문밖에 서 있게 할 것이냐?"고 말씀하신 것이다.

계3:19-20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단호하게]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8. 나오며

  그렇다. 라오디게아성도들은 예수님을 자기 마음의 중심에 모신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님께 굴복해 본 일이 없던 사람들이었다. 얼마나 충격적인 말인가?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께 굴복하지 않은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분을 밖에 계속 서 계시게 할 뿐 자기 중심에 모셔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자들은 거듭날 수가 없다. 예수님이 생명인데 어떻게 그분을 자기 마음 중심에 모시지 않은 자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거듭날 수 있겠는가? 그런 자들은 껍데기신자들이요, 쭉정이신자들인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 주님은 단호하게 명령하신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네 마음을 돌이켜, 나를 네 중심에 모셔들이거라." 바로 이들의 죄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요, 본질적인 죄요, 시작의 죄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일생에 한 번은 해야 할 회개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회개를 통하여 예수님을 내 마음 중심에 모시는 자들이 될 뿐만 아니라, 날마다 작은 자범죄들이라도 회개하는 자가 되어 그리고 죽을 때에 회개를 잘 하여, 꼭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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